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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 통하는 내비게이션」 직접 사용해보니

최근 '말 통하는 내비게이션'이라든가 '음성을 인식한다'는 내비게이션을 들어보셨을겁니다.

음성인식을 통해 목적지를 설정할 수 있는 제품들인데요.

이들 '음성인식 내비게이션'이 실제 운전에 도움이 되는지 직접 사용해봤습니다.

현재까지는 내비게이션 전문업체 파인디지털이 작년 7월 발표한 ‘파인 드라이브’를 발표한 이후 최근 '소리나비'가 합세해 국내서 음성인식 내비게이션을 만드는 업체는 이들 두업체 뿐입니다.

이 중 '파인드라이브 바이오' 제품을 이용해봤습니다.




이 제품은 내비게이션에 글을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1) 광역시와 2) 목적지를 말하면 인식됩니다.

목적지를 말하면 8개의 가능한 예를 보여주고 운전자는 이 중 한곳을 선택합니다. 조용한 곳에서의 인식률은 거의 90%정도 되는 것 같습니다. 창문을 열어 시끄러워지면 인식률은 절반이하로 떨어지는 듯 했습니다.

이를 이용하니 운전중에도 내비게이션에 시선을 뺐기지 않고 목적지를 입력할 수 있었습니다. 또 인식속도가 느리다고 해도 손으로 입력하는 것에 비하면 훨씬 빨랐습니다.

기술이 초기단계라 아직 거칠고 아쉬운 점도 있긴 했지만, 그동안 글자를 눌러 입력하는 방식을 어떻게 사용했던가 싶을 정도로 편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편, TPEG에서 실시간으로 다운로드 받는 '주유소 가격 정보' 기능도 파인드라이브의 독특한 기능입니다. 주변 5km이내의 주유소를 저렴한 순서대로 보여주기도 하고, 다양한 옵션으로 검색할 수 있어 실생활에 큰 도움이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