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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 시내버스가 지하보도 덮쳐

오전 7시 강남대로 논현역 부근에서 강남역 방향으로 달리던 시내버스가 승용차와 부딪친 뒤 지하보도 입구로 돌진해 승용차 운전자 김모(36)가 숨지고 버스 승객 8명이 다쳤다.

또 버스가 부근 변압기를 들이받아 주변 상가 수십곳의 전기가 끊겼다.

이 사고의 여파로 현장 주변은 한 시간 가량 심한 교통 정체가 빚어졌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