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왜 욕 먹을 것을 뻔히 알면서도 이런 글을 쓰는걸까요?

저는 94년도에 대우티코를 처음 구입해서, 현대 스쿠프, 티뷰론, 삼성 SM5, 그랜저, 지금은 수입차까지. 총 6대의 차를 구입했는데요.

제가 2002년인가에 SM5를 팔 때 대우 레간자 오너분께 팔았습니다. 제 차를 950만원에 사가셨어요.

그 분은 저와 같은 해에 비슷한 돈을 내고 차를 사셨는데,  당시 그분의 차는 300만원도 안된다고 하시더라구요. 이상하게 같은 해에 나온차인데 겉보기에도 굉장히 오래된 느낌이었습니다.

따지고 보면 저는 참 운이 좋았죠. 반면 그분은 운이 나빠 650만원을 길에 버리고, 차를 타는 내내 이런저런 불편도 겪었을겁니다.

그 차를 구입할 때 누군가는 그분께 얘기해줬어야 합니다. 지금은 레간자를 사느니 SM5를 사는게 좋다구요.

다음번 차를 사면서 참 답답했습니다. 시승기나 여러 글들을 보면 왜 하나같이 그렇게 칭찬일색에 "고만고만하다"는 얘기 뿐인지요.

그러면 누가 이 얘기를 해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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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다보면 별 차를 다 타게 되지요. 저는 남들보다 좀 더 많은 차를 타기 때문에 1년에 100대 정도의 차를 타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100대 중 어떤차를 타면 "헉!"하는 소리가 나오는 차도 있습니다.

토스카와 몇개 차종(차차 말씀드리겠습니다)이 제게는 그랬습니다. '주관'적인 의견 맞습니다만, 매년 100대의 차를 타는 사람의 '주관'입니다. 여러분들은 몇대의 차를 얼마나 타보고 차를 결정하시나요? 여러분들은 본인의 주관을 믿을 수 있나요?

물론 제가 주관이 지나쳐 다른 분들의 의견과 전혀 다른 결론을 내릴 가능성도 있을겁니다.

하지만 판매량을 보면 그렇지 않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판매량 외에도 '전장', '전폭' 무릎공간을 가늠하는 '축거' 등 외향을 보면 쏘나타와 로체, SM5에 비해 크게 적습니다.

사실 SM5는 전폭이 좁은데, 그 이유는 좁은 자동주차장에 넣어야 하는 일본차를 베이스로 했기 때문입니다.

엔진 출력은 어떤가요? 경쟁차중 가장 적죠.

연비는요? 쏘나타나 로체에 비해 2.1km 적습니다. 연비가 19.3% 낮네요. 쏘나타로 한달 기름 40만원 쓰는분은 토스카 타면 47.7만원 내게 됩니다. 연간 92.6만원씩 더 내야 한다는 겁니다.

물론 차에 대한 애정이 커서 비용이 상관없다면 개의치 않으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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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카 쏘나타 로체 SM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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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장 4795 mm 4820 mm 4810 mm 4905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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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폭 1810 mm 1835 mm 1820 mm 1787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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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거 2700 mm 2795 mm 2720 mm 2775 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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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출력 144 hp 165 hp 163 hp 143 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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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19.2 kg.m 20.2 kg.m 20.1 kg.m 20.0 kg.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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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비 10.9 km/L 12.8 km/L 12.8 km/L 11.0 k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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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게 1475 kg 1410 kg 1400 kg 1470 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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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차가격 1839~2551만원 1960~2820만원 1813~2367만원 2050~2460 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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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중고차(신차가격) 1520(2378) 1750(2310) 1610(2075) 1770(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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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24.2% 22.4% 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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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 중고차(신차가격) 1290(2189) 1400(2207) 1160(1925) 1470(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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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 36.6% 39.7% 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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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직렬6기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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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과 1년된 차량의 경우도 감가상각률이 SM5가 가장 적고, 토스카가 가장 큽니다. 20.3%와 36.1%는 거의 두배차이입니다.

물론 감가상각을 생각 안하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하지만, 차를 폐차할때까지 타는 개념은 서서히 사라지고 있습니다. 언젠가 팔게되는데요. 신차 가격이 높더라도 팔때 돈을 많이 받을 수 있는 차가 실제 소요비용은 적은 것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신차에 대한 사이클도 우려되는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 2~3년이면 페이스 리프트 차량이 나오고 5~7년 가량이 되면 신차가 나옵니다. 최근들어 그 주기는 점차 짧아지는 추세입니다.

지금 신차가 나온 신형쏘나타YF는 아마 추후 5년간은 신차로 인한 가격 타격을 우려하기는 어렵지만, 거의 운을 다한 로체, SM5는 내년에 신차가 나올 예정입니다. 토스카는 수명이 다 되고 후속모델 디자인도 나와있습니다만(직접 보고 왔습니다. 훌륭합니다) 회사 사정상 내년에 나올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아유 야근 들어가야합니다. 일단 다녀와서 더 써보지요.

 

WRITTEN BY
발빠른김기자
자동차 담당하는 김한용기자입니다. 언제나 제보 기다립니다. 메일주소: digitrio@gmail.com

0 , 댓글  24개가 달렸습니다.
  1. 맞는 말씀입니다. 저도 자동차 관련 기자가 하고 싶기어 하는 사람이라 김기자님 블로그를 자주 들어옵니다.

    어느 것이 좋고 나쁘고는 일단 주관이 들어가는 것이고...

    차를 고를 때는 주관 이외에 다른 것들도 고려를 하여 최적화 시켜 차를 사야 한다는 것이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아마도 그런 생각이 김기자님과 저와 비슷한 생각이 아닌가합니다.
  2. 제목이 잘못됐습니다. 지금 토스카를 사면 안되는 이유가 아니라, "대우차를 사서는 안되는 이유는"이라고 바꾸셔야죠

    중고가 생각하면, 대우차를 절대 사면 안되죠.

    중고가를 생각안하고, 차 사서 오래탈 생각하고 타는 사람과 자주 바꿀 생각하고 주기적으로 차를 바꾸는 사람과의 비교를 하는 글이었으면 더 좋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렇게 대우차 중고가 감가상각이 크니까, 토스카를 사지 말라고 쓰지 마시고,

    그냥 대우차를 사지 마십시오 라고 솔직히 쓰셨어야 한다고 봅니다.
    • 정확하게는 2009.11.25 19:50 신고
      마티즈를 제외한 GM대우차를 사면 안되는 이유

      가 되어야 하겠죠 그나마 마티즈는 중고차 감가상각이 GM대우차 중에 가장 괜찮으니까요
  3. 입대하기전 현대차만 운전해 보다가..

    입대해서 장군차를 운전하게 되면서, 처음 접해본 대우차 프린스
    별 1개나 2개는 보통 소나타나 프린스
    별 3개는 그랜져 2.0 급.. or 그 당시 프린스 윗급 대우차.. 이름도 가물~
    별 4개는 그랜져 3.0 인지 여간에 더 좋은거 타던 시대였더랬는데,,

    하고자 하는 얘기는,, 내가 입대할 당시에도 대우차 사면 중고차값 똥값이고,,
    머.. 현대차 대비 기름값도 더 나간다 하고.. 여간에 당시에도 대우차 이미지는 그런 얘기들이 많이 들리던 시대였더랬는데,,

    입대해서 2년간 몰아본 후륜구동 대우 프린스는.. 오~ 그것이 단지 후륜구동의 매력이었던건지
    여간에 그동안의 대우차 이미지를 씻게 해주는것이지만!!


    제대하고는 다시 대우차를 운전해 본적이 없는..
    내가 읽어볼때는 윗글은 대우차가 좋지않다고 쓴 것이 아니라, 대우차 보다는 현대차나 르노삼성차 구매하는것이
    소비자 입장에서 경제적으로 이익이다.. 라고 쓴거 같은데..

    차가 좋은차인지 안좋은차인지 하고 구매후 경제적으로 어느것이 이익인지 여부 하고는
    좀 다른얘기 아닌가............?



    토스카 오너분들 상당히 섭섭해 하시네....
  4. 얼마전 에*콰이어 자동차 칼럼리스트로 있는 까진남자씨가 개인 블로그에 YF와 쏘울을 깠다가 욕을 먹었던 일과 비슷해지는 분위기인데요 김기자님은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해지네요
  5. 지금 김기자님의 말씀의 주된 요지는

    '팔 때도 제값 받고 팔려면 감가상각율이 가장 낮은 에셈이나 소나타를 사라'
    '도표를 봐라 사실이지 않느냐?'
    '물론 개중에는 폐차시까지도 갈 사람도 있을 수는 있으나 대부분은 그렇지 않을 것이다. 그러니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라도 토스카는 사지 마라' 라고 아주 세심한 배려를 해주시네요.

    분명 이 뜻이 맞지요?
    제가 맥을 정확히 잡은 것이 맞지요?

    기자님 말씀대로라면 왜 중형차를 삽니까?
    구 아반떼나 엑센트, 아니면 다마스같은 차를 1~2백 정도 주고 사서 10년 쯤 타다가 5십 정도 받고 팔면 되겠네요. 뭐 어차피 굴러가기만 하면 되니까요.
    그럼 차로 인한 손실은 확실히 줄겠네요.
    아니면 중형으로 사더라도 10년된 EF 소나타 중고를 5백 정도에 사서 10년 쯤 타다가 100 쯤에 팔면 역시 되겠네요.

    그런데 기자님이 정말 한가지 모르는 것이 있네요.
    정말 하나만 알고 둘은 모르는 것이 있다는 겁니다.
    그건 토스카를 타는 이유인데 그걸 빼셨네요.
    물론 저는 토스카탑니다.
    감가상각률이 높다는 것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기분으로는 폐차시까지 타고 싶습니다만, 어디까지나 그건 현재의 마음이란 것도 압니다.
    제가 나이가 기자님보다 어려서, 그래서 세상물정을 몰라서 토스카 산 것이 아닙니다.
    내년에 정확히 오십입니다.
    학력이 부족해서 토스카를 산 것도 아닙니다. 교직에 있습니다.
    토스카를 구입하기 전에 지금 기자님이 언급하신 문제 충분히 숙지했었고 또 고민 했습니다.
    차도 많이는 아니지만 이번이 6번째입니다. 당연히 충동구매 아닙니다.
    대우차를 왜 사냐는 핀잔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왜 토스카를 구입했을까요?
    그건, 많은 감가상각을 감안하더라도 토스카는 충분히 탈만한 가치가 있다고 느껴서이기 때문이지요.
    즉, 제가 원했다는 겁니다.

    '지붕위의 바이올린'을 처음 듣고 오디오에 빠졌을 때처럼,
    29년 전, 우리 집사람을 처음 만났을 때처럼,
    그렇게 토스카를 처음 타보곤 푹 빠졌고 그렇게 토스카를 사랑하게 된 매니아입니다.
    그래서 대우라는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올해 3월에 구입했었지요.

    인터넷에서 흔히들 '토스카는 매니아들이 타는 차다'란 말을 합니다.
    아마 대부분의 토스카 오너들도 저와 같을 겁니다.
    그만큼 차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가지고 탄다는 얘깁니다.
    그런데 기자님은 얼토당토않은 도표나 들이대면서 토스카를 구입하지 마라는 친절한 글을 올려 주십니다.


    기자님은 과연 무슨 권한으로 남의 사랑을, 남의 결정을, 남의 취미를 함부로 짓밟으려 하십니까?
    손해를 봐도 제가 보고 후회를 해도 토스카 오너가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수영'을 싫어합니다.
    그렇다고 혼자 생각이 아닌 여럿이 보는 곳에 글을 올려 '수영은 미친 짓이다', '봐라! 수영하다가 죽은 넘들 명단이다', '수영하다 상어에게 물려 죽는 사람도 있다' 그러면 사람들이 덕택에 오래 살게 되었다고 제게 감사할까요?

    기자님은 토스카를 싫어합니다.(물론 아니라고 하시겠지요. 애정이 넘쳐서라고 하시겠지요)
    저는 토스카를 사랑합니다.
    'LOVE OR HATE' 얼마전 토스카 광고였었지요.

    왜 자꾸 자신의 생각, 자신의 잣대를 마치 진리인양 따르라고 하십니까?

    애정, 승차감, 취향, 만족감을 모두 동일 선상에 두고 단순히 돈 몇 백을 아끼라는 그 경제적 단순함에 정말 혀가 내둘러집니다.

    그렇게 경제적인 것을 강조하고 싶다면 몇 십억씩 주고 외제차타는 사람들에게 충고하는 것이 훨씬 경제적인 충고가 아닐까요?

    김기자님 입장에서 난초를 몇 억씩 주고 사는 사람은 미친 사람이겠지요.
    단순히 오래된 그림을 몇 십억씩 주고 사는 사람은 골이 비었겠지요.
    금테 두른 것도 아닐텐데 카메라를 몇 천만원씩 주고 사는 사람은 또 어떨까요?

    김한용기자님...점점 더 딱해 보입니다.
    • 짝짝짝!! 너무 맞는말씀만하셨습니다. 2009.11.25 21:54 신고
      너무 맞는 말씀입니다.

      근데 한가지 실수하셨네요^^

      압뒤 꽉막히고 자기주관 우월주의에 빠진 기자에게 해줄만한 충고로는 너무 값진글입니다.
    • 글 감사합니다. 반성하고 있습니다.
    • 정말 교직에 계신 분이라 그런지 앞뒤 꽉꽉 막히고 독선적이시군요.
      게다가 요지도 제대로 못 잡으셨군요.
      그냥 내차 욕하니까 발끈해서 죽 글을 써셨나본데
      제대로 글 좀 읽으세요.
      출시된지 엄청나게 지난 차가 리뉴얼도 제대로 안되니
      님같은 매니아가 아닌 일반사람들이 모르고 사지 않게 방지하는거 아닙니까.
      정말 우리나라 사람들 꽉꽉 막힌 사람들 많아요.
      게다가 토스카는 기초엔진설계부터 문제 많습니다.
      괜히 혼자만 잘 아는 척 좀 그만 하시길.
  6. 모 연예인이 개인 미니홈피에 수입쇠고기를 비하했다가 3억원짜리 소송에 휘말렸었지요.
  7. 저는 기자님도 잘 모르고 사실 이런 글이 있다길래 한번 들어 와 보았는데 전부 토스카 오너들이 장난이 아니네여. 하하하

    그런데 저도 토스카를 타지만 기자님의 글에서 조금은 주간적인 내용이 있어 그런 듯 합니다. 물론 여기는 개인블로글이기 때문에 기자님이라는 신분으로 글을 쓰기가 머하시겠지만 먼들 못쓰겟습니다? 아마도 기자 신분이라는 부분으 더 크게 느껴졌는지도 모르구요.

    다만 "출력, 실내공간, 정숙성, 편의사양" 부분에 있어서는 객관적인 기준으로
    - 정숙성 때문에 저는 토스카를 구입하여(2006년 11월) 폐차때까지 보유할 생각이고 더불어 외관과 성능향상(스프링 쇽업저버 등)에 투자할 계획입니다.(다들 그렇듯이)

    - 수치적인 실내공간 부분이라면 소나타가 더 클 수 있구여(정확한 수치 모름) 그런데 앞뒤자리 타보시면 아시겠지만 훨씬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답니다. 소나타는 웬지 모르게 택시를 타도 좀 썰렁하더라구요.(저도 주관적)

    - 소나타가 어떤 편의사양이 더 나은지 모르겠습니다만, 저는 토스카를 타고 웬만한 편의사양은 다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소나타가 따라 했지만 뒷자석 열선까지도 배려있는 사양이죠. 그렇지만 기자님이 아시는 지 모르지만 , 토스카의 내부 감성 품질이 해를 거듭해도 변하지 않는 건 조금은 불만입니다. (타사 대비해서 말입니다.)

    - 출력은 토스카는 가족형 세단입니다. 마구 달리기를 위한 차는 국산 혹은 외제 포함해서 무진장 주변에 많죠, 그런데 실제 탄력 운행 내지는 정속 주행을 해보면 이놈의 직렬 6기통이 훨씬 경제적이더라는 거죠 그리고 그 말많은 출력 부분도 고속에서는 토스카가 훨씬 나은 안정감과 조향력을 보여 주더군요(주관적입니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기자라는 신분의 개인적인 글이 문제가 된 것이지 일반인이 작성했다면 그렇게 문제가 될 글은 아닌듯 하니 기자님이 적당한 선에서 선의의 합의(?)를 하시면 더 즐거운 인터넷 문화가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8. 特警魂/SGT 2009.11.26 02:44 신고
    작년부터 매일 서울과 수원을 출퇴근하며(고속도로기준 편도60킬로) 일주일에 두대씩 번갈아가며 08,09년식 NF,SM5,로체,TG,토스카를 운행하였다. 지금 내 차는 토스카다. 성능적인 모든 면에서 국내 타 2000cc차량은 비교할 대상이 아니고. (실내인테리어는 관심없다) 고속도로에선 TG마져도 성에 안찬다. 1년반동안 대상차량을 종류별로 두세대씩 매일 120킬로 이상 몰아보고 토스카로 선택한 나는 미친건가?
  9. 글쎄요. 이미 많은 분들이 덧글 달아주시고, 좋은 글도 써주시고, 좀 거친(?) 표현도 써주셨는데...이 마당에 굳이 글을 하나 더 달 필요가 있나 싶은 생각이 드는데, 간단히 한마디만 적겠습니다.

    자동차를 책으로 바꿔놓고 한번 생각해보면 좋을듯 합니다.
    - 판매량이 가장 많은 책이 최고의 책인가요?
    - 중고거래가가 가장 높은 책이 최고의 책인가요?
    - 개정판이 자주 나오는 책이 최고의 책인가요?
    - 가격이 높게 매겨져 있는 책이 최고의 책인가요?

    그렇게 보기는 어렵죠. 책은 문화적인 산물이고, 어느 한부분의 금전적이나 재단적인 평가로 전체의 평가를 내리기 어려운 산물이기에 그럴겁니다.

    김기자님. 자동차가 문화적인 산물이라는 생각은 안해보셨는지 궁금합니다. 그렇게 안해보셨다면 이제부터라도 좀 해보세요. 기자님의 여러 기사들을 과거부터 보고있고, 기사들에 대해 가끔 소위 악플도 달고 있습니다만, 이번기사도 여러모로 많이 안타깝습니다. 이미 수많은 글들이 달려있으니, 뭐 이정도까지만 하겠습니다.
  10. 솔직히 김기자 의견이 아주 틀린것은 아니잖는가.

    이번에 새로 나온 2010년형 토스카 봐도 이건 페이스리프트도 아니고 내장재질과 컬러만 조금 바꿔서 내놓고서는 마치 완전히 새로운 차 인냥 광고 때리는 모습이 소비자를 뭘로 보는 것인지 의아하기도 하다.

    사골도 아니고 매그너스 프레임을 도대체 언제까지 울궈먹을 건지..프레임은 그렇다처도 안습수준의 인테리어는 정말 할말이 없다. 네비 옵션이 빠진 센터페이시아의 저 광활한 공허함은 소비자에게 "니들 네비는 꼭 달아야해" 라고 무언의 압박을 가하는 듯 싶어 기분마저 상한다.

    대우차라는 편견이 아니라 토스카 자체의 문제다. 토스카 오너들의 차에 대한 애정은 이해하나, 차를 구매하려는 소비자의 입장에서는 김기자의 의견에 공감이 간다.
  11. 다른거 몰라도 연비는 서류상 수치로 나오지 않습니다.
    연비가 좋은 차도 운전자 습관으로 인해 나빠지기도 합니다.. 특히 시내주행시에는 거의 모든 중형자의 연비는 비슷합니다...
    뭐 길 안막히는 고속도로에서는 차이가 나겠지만 대부분이 시내주행이니, 그리 크게 고려할 문제는 아니죠.
    물론 차중에 아주 기름을 뿌리면서 다니는 차도 있지만 그런것 특별한 차일뿐이죠.
    • 제가 포르쉐와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실 연비를 비교해봤는데요. 아반떼 하이브리드가 최고속도로 달리니 포르쉐의 연비가 더 좋은 것으로 나타나더군요.

      공인연비가 실제연비와 정확히 일치하지 않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반적인 시내주행 상황을 시뮬레이션 한 것이므로 어느정도 비례관계는 있다고 봅니다. 최고속도로 달린다거나 정속주행만 한다거나, 정체 같은 특수상황이 아니라면 말이죠.

      연비는 토스카가 쏘나타에 비해 20% 가까이 차이나는데, 결코 무시할 숫자는 아니라고 봅니다.
  12. 아니라는 겁니다. 여전히, '토스카 구입을 권하지 않는다'라는 얘기를 하시면 안되는 것이고, 정말 개인 블로그의 명분을 대신다면, '나라면 토스카 안산다'로 충분합니다. 개인 블로그라고 얘길하시지만, 자동차 잠재적 구매 고객을 향해서 특정 자동차의 불매를 유도하는 것이, 그것은 정말 자동차의 불량 문제도 아니고, 그냥 특정인이 보는 주관적인 의미에서의 '보편성'일 뿐인데, 그건 불법이 될수 있다는 생각을 왜 못하시는지요. 개인블로그인대 불특정 다수를 향한 메세지를 담고 있더란 얘기입니다.

    어디가 불량하거나, 그런 문제가 아니라, 상대적으로 '점수가 떨어진다' 이것이지 않습니까.

    전 대우차랑 상관 없고, 그냥 토스카 오너입니다. '보편주의'라는 건......그것으로 이익을 보고, 그런 사람한테나 적용돼지, 진정한 보편주의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기자님이 보편주의자인지는 모르나, 예를 들어, 기자님한테 해가 되거나, 이해관계가 반하는, 그런걸 들이밀고, '보편주의니 수용하라'라고 하면, 기자님은 그걸 수용하시겠습니까.

    전 대우차 중 토스카를, 이런 이유로 구입했습니다.
    첫째, 미국에서 자동차 12시간씩 운전하면서, 6기통 고단 기어에 조용한 차를 사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둘째, 독과점 행사하는 회사 매장에서 '고객으로서의' 대우 받아본적 없습니다. 기자시라면, (대우 측면에서) 다르실지 모르나, 일반 오너는 그렇지 않고, 저를 비롯해서, 대우받고 싶어서 대우차 사는 사람도 꽤 있습니다. 이런 두가지 기준은, '치수'로는 절대 표현되지 못합니다.

    수 많은 여자들과 선 본 남자들은, 그 여자들을 비교하는 스탠더드는 확립되어 갈지 모르지만, 선자리에서 스쳐간 여자들을, 그 여자들의 홋날의 남편만큼 알수가 없습니다.
    • 말씀하신대로 '보편주의'가 정답은 아니겠지요. 하지만 모두를 만족시킬 수 있는 방법은 없고, '추천'한다면 특정 차종 마니아가 아니라 보편적인 소비자들을 위한 추천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는 점을 양해바랍니다.

      적절한 비유는 전혀 아닙니다만, 여성을 예로 들어주셔서 말씀 드리는데, 아마 본인이 여성을 100명 이상 만나본 사람이라면 주변 분들이 "여성을 만날때 어떤 여성을 만나는게 좋은지 알려달라"고 먼저 물어올 겁니다. 그러면 "이런 여자 만나지 말라"고 얘기해주지 않겠습니까? 물론 그런 여성분도 다 나름의 매력이 있고, 짝도 있는 법이죠. 하지만 어디까지나 보편적으로 말씀드리는겁니다.
  13. 김기자님. 제 글이 사실 좀 공격적이어서 안올리실 줄 알았는데, 올리셨더군요. 감사드리고요. 사실....(업무상) 치열한 논쟁 가운데서도 '아 저 사람은 나랑 대적하지만 훌륭하다' '될 사람이다' 이런 생각들을 다들 하게 되는데, 기자님의 글들과 철저한 반박을 보면서도 비슷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여러가지로 훌륭하세요.

    저는 ...우리나라 고객의 기준이 좀 독특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자동차, 핸드폰, 이런것들에 대한 기준이 좀 세계적인 보편성과는 거리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즉, 보편성도 우리끼리 보편성이지, 그게 world wide한 것은 아니라는 겁니다.

    86년에 나온 르망이...물론 문제도 많고, 단종시까지 10년 넘게 우려 먹은 차종입니다만, 당시 독일 오펠에서 설계한 월드카와, 현대 엑셀은, 주행능력에서 적수가 돼지 않았습니다. 다만, 잔고장의 측면에서만 현대가 상대적으로 나았는데, 르망은 한번도 현대 엑셀/프레스토를 판매면에서 누른적이 없습니다.

    스텔라를 예로 들자면, 스텔라가 처음에 1400cc 엔진으로 나왔었습니다. ....그럼에도 83,84,85년 으로 거슬러가면, 대우로얄 시리즈가 관용차로 쓰이는등, 제대로 됀 중형차로 인정을 받기는 했지만, 판매 측면에서는 여전히 스텔라였습니다.

    90년대 초반에 가면 벌써, 자동차 전문 잡지에서 전문가들이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현대가 한국인 취향을 잘 맞추는 건지, 한국인이 현대 취향에 빠져버린 것인지' 즉, 당시 전문가들도, 선후 관게 구분이 어려울만큼 이미 현대가 장악했다는 것을 인정하고 있었고요.

    지금은 정말 현대차가 잘 만드는게 맞고요.

    여하튼....내 차가 폄하되니 기분이 좋을리 없었고, 그래서 논쟁을 좀 했습니다만, 좋은 기억 갖고 물러갑니다. 기사든, 개인 블로그든 관심있게 지켜보겠습니다.

    감사드리고요.
  14. 지나가는 나그네 2010.08.21 04:43 신고
    흠.. 좋은 글 읽고 갑니다.^^

    김기자님이 단순히 자동차 성능 같은걸로 비교 한게 아니라,
    부동산개념으로 말한것인데, 맞는 말 같습니다.
    반대로 대우차가 중고가이 매우 저렴해서,
    중고차로 이용하기에는 좋더군요. 반대로 현대쪽은 년식에 비해 너무나도 프리미엄이 붙어서
    이게 중고차가 맞나 싶을정도로 피하게 되는면도 있습니다.
    (거의 폐차직전의 에센트, 아반떼도 상사에서 아직도 300정도 부르죠 ㅡ.ㅡ;;)
  15. 중고값도 똥값,내장도 구려 .. ,엔진 출력 수치나 차크기도 타사와 비교해서 떨어지고 .. 메이커는 안습
    맞는 말인것 같네요.
    그런데 이렇게 타사대비 좋은것 하나없는 차를 비싼돈 주고 구입하는 사람들은 뭘까요.
    잠깐 정신 줄 놓았거나 돈이 썩어나서 그냥 욕먹는 차가 어떤가 타볼려고 그랬을까요.
    그건 아닐거라 생각 합니다. 뭔가 자기 코드에 맞느것이 있으니까 사겠지요.
    저도2010 토스카 2500이나 주고 샀는데 집사람이랑 무지 싸웠습니다.k5,k5,k5 노래를 부르는 집사람 ,왜 한물 제데로간
    토스카를 사냐는 주변의 비아냥 .그래도 샀습니다. 그리고 만족합니다. 글쓴분의 요지라면 저는 정상이 아니지요.
    좋은차 나쁜차 사지말아야할 차 이런거는 없다고 봅니다. 그냥 자기가 좋은 차는 똥차라도 벤츠급으로 느낄테니 말이죠.
    이상....
  16. 한국차 거기서 거기 아닌가요?
    이런 말이 오히려 속시원 하겠네요..
    5년 이상된 차에 애정좀 있는 사람 빼곤 알 수도 없는 글을 뉴비들 한테 이해해라 하는 꼴입니다..
    전 솔직히 토스카 타보진 않았는데... 디자인 좋던대...
    성능 , 중고차 가격에서 현대차가 50% 앞선다고 해도 전 안탑니다...
    봉으로 알아서.ㅋ 여하튼 글은 정말 잘 읽었습니다.
  17. 일단 차신 차 리스트에 레간쟈는 없는데 어땋게 팔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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