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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충성고객 되다

저는 그동안 스마트폰, PDA를 몇개 샀는지 모르겠어요.

1997년부터 LG전자에서 나온 모빌리안, 팜파일럿 등으로 시작해서 수많은 PDA를 거치다 i-poz라는 중소기업 제품을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폰 기능이 지원되는 PDA를 찾아 헤메게 됐죠.

PDA폰은 다 써본것 같아요. 최근엔 HTC터치듀얼, 애니콜 블랙잭, 싸이언 4650, 소니 익스페리아 등을 썼어요. 그런데, 이 중 마음에 드는 플랫폼이 한개도 없었습니다. 윈도우 모바일이라는 덩치 큰 OS 를 기본으로 하다보니 모두 느리고, 불안정하고, 펜이 없이는 사용할 수 없는 인터페이스에, 기본 OS인터페이스를 숨기는게 주 목적인 인터페이스를 올려놓은 기괴한 구성을 하고 있더군요.

참 이상한게, 윈도우 모바일이 제대로 퍼져나가지도 않았는데, 제조사들이 굳이 이 문제 많은 OS를 고집한다는 것이었어요.

사실 작년부턴 아이팟 터치를 사용하게 됐죠. 아이팟만 해도 셔플 2개, 아이팟 2세대, 아이팟 비디오, 등을 거쳐서 아이팟 터치로 온거니까, 제게 맞는 제품을 찾아 헤메는데 참 많은 돈을 쏟아 부은것 같아요.

그러다 어제, 마침내 아이폰의 세계로 들어왔습니다.
위 사진을 아이폰에서 찍은건데, 약간 뽀샤시하게 나오는걸 빼면 쓸만하다는 느낌이네요.

결론은? 네 맞습니다. 아이폰 샀다는 자랑입니다.

아이폰에 티스토리 어플리케이션도 있어서 직접 입력해 업로드가 가능하군요.

앞으로 아이폰으로 많이 찍어 발빠르게 올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