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용기자의 AboutCar

보쉬라면 일반인들이 접하기 힘든 브랜드인데요. 독일 슈투트가르트를 본거지로 하는 독일 메이커로 세계 5대 부품 메이커 중 하나일 정도로 대단한 회사입니다. ABS와 VDC, 디젤 엔진의 인젝터와 커먼레일 등에 관련한 특허와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기술을 갖고 있어서 알게 모르게 여러분들의 차에도 분명 몇개의 부품이 장착돼 있을겁니다.

보쉬가 웬일인지 아래와 같은 보도자료를 보내왔습니다. 안전과 무슨 상관인지 모르겠지만, 겨울철 운전에 도움이 되는 정보라 공유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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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과 빙판길이 많은 겨울철에는 차량 미끄러짐 사고가 잦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운전 기술과 경력에 상관없이 천천히 안전운전 해야 하며, 상식적인 눈길, 빙판길 운전 요령을 잘 숙지해 위기상황에 잘 대처해야 한다. 한편, 보쉬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사업부에서 ‘눈길, 빙판길 안전운전 요령’을 소개한다.
 
▲적설지역 운전 전, 반드시 차량에 쌓인 눈 모두 제거할 것
헤드라이트, 지붕, 트렁크, 윈도우, 백미러 등을 포함한 차량 외부에 쌓인 눈을 모두 제거하고, 특히 미등, 헤드라이트 등의 의사 표시등은 상대에게 자신의 행동을 전하기 위한 것이므로 눈을 확실히 제거해야 한다. 또, 신발 밑창의 눈을 제거하고, 얼어있는 유리창도 확실히 녹이고 난 후에 운전을 시작해야 한다.
 
▲차간거리 충분히 유지하고, 저속으로 천천히 운전할 것
동결하고 있는 도로나 눈이 내려 쌓이고 있는 도로는 매우 미끄러지기 쉽다. 속도를 내면 커브나 교차점에서 정지할 수 없으므로 사고로 연결될 수 있다. 동결 도로나 적설 도로에서는 속도를 낮게, 차간거리를 충분히 유지해야 한다.
눈길이나 빙판길에서 40km/h로 주행하는 중형승용차의 경우 제동거리는 건조한 노면에서 보다 2배~3배 길어지기 때문이다.
 
▲풋 브레이크에만 의지하지 말고, 엔진 브레이크 잘 활용해야
눈길에 풋 브레이크만 사용하면 스핀현상 때문에 차체가 겉돌게 되고 핸들이 통제 불능 상태로 빠지기 쉽다. 브레이크 페달을 부드럽게 밟는 습관을 들이고 엔진 브레이크를 잘 활용해야 한다. 엔진 브레이크는 달리는 속도에 비해 한단계 낮은 기어를 넣어 주행속도를 낮추는 방법이다. 내리막길이나 빙판길에 3~4단으로 달리다 1~2단으로 낮추면 엔진 회전속도가 급격히 줄면서 속도가 낮아지게 된다. 눈길에서 정차할 때는 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3단에서 2단, 2단에서 1단으로 기어를 변속해 엔진 브레이크에 의해 차량이 정지하도록 해야 한다.
 
▲앞차 바퀴자국 따라 운행하면 미끄러지는 현상 막아줘
새로 내린 눈에서는 앞차의 바퀴자국을 따라 운행하는 것이 좋다. 바퀴자국은 차량이 옆으로 미끄러지는 현상을 다소 막아주기 때문이다. 또, 바퀴 자국이 없는 길에서는 눈 속에서 파묻힌 구덩이나 큰 돌멩이가 있는지 주의해야 한다.
 
▲눈길에서 출발은 2단으로 할 것
눈길에서는 2단 출발을 하는 것이 좋다. 1단으로 출발하면 구동력이 너무 커서 바퀴가 헛돌 위험이 있어서다. 2단으로 출발하면 구동력이 줄어 적당한 마찰력을 일으키며 차가 부드럽게 움직인다.
 
▲커브길 나타나면 미리 감속한 뒤, 커브에서 가속페달 천천히 밟아야
겨울철 커브길에서는 미리 감속한 뒤 커브에서 가속페달을 조금씩 밟아 힘 있게 돌아야 한다. 대부분 운전자가 커브를 돌면서 브레이크를 밟는데, 겨울철 커브길에서는 브레이크를 밟을 경우 노면이 미끄러워 사고의 위험이 높다. 또, 커브 진행 중 엔진 브레이크나 기어변속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急(급)'자 들어가는 행동은 하지 말 것
눈길 운전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여유를 갖고 운전해야 한다. 급출발, 급가속, 급회전, 급정지 등 급작스런 조작을 할 경우 차량이 눈길이나 방판 위에서 미끄러져 사고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주차할 경우 와이퍼 세워 두고, 사이드브레이크 풀어 두어야
주차할 경우에는 와이퍼를 세워 두어야 한다. 눕힌 채로 있다면 눈의 중량감으로 구부러지는 일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주차시에 사이드 브레이크를 잠겨 두면 동결되어 풀리지 않을 수 있으니 사이드 브레이크는 풀어둬야 한다. 수동 변속차라면 기어를 1단이나 후진, 자동 변속차라면 P에 넣어 주차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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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분에 사이드 브레이크를 풀어두어야 한다는 점은 요즘같이 추운 날씨에는 필수적인 사항이지만, 와이퍼를 세워두어야 한다는 것은 옳지 않은 방법인것 같습니다. 왜냐면, 와이퍼를 세웠다가 눈이 쌓이면 다시 눕힐수가 없게 될테니까요. 또, 눈의 무게로 와이퍼가 휘어진다는 것은 상상하기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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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4

  • 장나라 2010.01.05 05:19 신고

    미끌어 진다고 생각 되던지 미끄러워서 갈수가 없을때 타이어 공기를 30% 정도 빼세요 접지력이 스노우 체인 보다 좋아집니다 물론 연료는 더들지요..근데 미끌어지는데 그게 대수인가요...아님 대중교통 타던가.....접지력이 더 필요하면 50% 까지 바람 빼시고요...빙판구간 통과후 나중에 잊지마시고 공기보충해서 원상 복귀시키시고 또 너무 빨리 보충해서 미끌어지지 마시고 다음날 해도 되잖아요 혹시 공기 펌프 있으시면 좋구요...참고로 정말 아무리 해도 안나온다던 차가 구동축 바퀴 바람 빼주니까 쉽게 잘나가던데요..또 참고로 후륜은 미끌어 질때 뒷자리에 사람이 타주어야 되고요...전륜은 앞자리에 타시면 되고 뒷자리는 내리고요...후륜 뒷자리에 성인 4명 만 태원도 안미끌어짐....아님 트렁크에 무거운걸 싷던가요 쌀자루 나 모래자루 같은걸루 한두개는 별루구 3~4개 정도

    • 이상합니다. 한국타이어측 관계자에 따르면 눈길에서 공기압을 빼면 오히려 접지력이 떨어진다고 하는데요. 정말 테스트 해보신건가요? 만약 사실이라면 한국타이어에서 잘못 알고 있는건가요?

    • 옥수수 2010.04.10 11:40 신고

      저도 먼가 이상하네요.. 타이어 공기를 빼면뺄수록 접지력이 좋아진다니요..
      오히려 휠과 타이어간에 공기가 너무 없으면 주행중에 안전성도 떨어질뿐더러 따로 놀게 된다면 휠에서 타이어가 빠질 위험도 높아집니다. 그리고 주행하면서 열이 발생하기 때문에 타이어가 터질수도 있습니다.
      엄청 위험한 행동입니다.
      스노우체인이나 스노우타이어가 하기 싫다면
      차라리 스노우스프레이를 뿌리는게 더 안전해 보이는군요.

  • 옥수수 2010.04.10 11:38 신고

    와이퍼를 세워두는 이유는 눈의 무게때문에 와이퍼가 휘어지기때문은 맞습니다.
    다만 눈이 적게 오는경우가 아닌 갑작스런 폭설때문에 그런것이지요 그래서 일기예보를 보고 폭설이 내릴꺼 같으면
    올려놓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눈을 와이퍼로 치우면 와이퍼가 망가집니다.
    와이퍼를 내려놓기전 전면유리의 눈을 치워주고 내려야 합니다. 눈은 쌓이면 바로바로 치우는게 치우기가 편합니다.
    귀찮다고 놔두면 차와맞닫는 표면이 얼어버리고 유리가 얼어버린다는것은 와이퍼의 고무가 손상될 위험이 아주
    높아진다는것을 의미합니다.
    한국에서 특히나 부산쪽이나 이런 남쪽지방의 경우 눈이 별로 오지 않기때문에 별로 상관없는 말일수도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