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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출시행사

현대 신형 아반떼…부산모터쇼서 속속들이 살펴보니

현대차가 부산모터쇼에서 아반떼를 공개했지요.

이번에는 공개하는 순간까지 제대로 된 스파이샷 하나 없어서 현대차가 소비자들에게 깜짝쇼를  제대로 선사한 것 같은데요.

제가 현장에서 찍은 사진도 기사 보면 나와있구요.
http://car.khan.co.kr/kh_car/khan_art_view.html?artid=201004291600172&code=920508

이번에는 부산모터쇼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 있는 사진을 올려봅니다.

언뜻 보기에도 꽤 잘 나왔다는 느낌이 드네요.

자세히 살펴보면 몇가지 특징을 볼 수가 있는데요.

A필러와 보닛이 그대로 이어지는 느낌이 매력적이죠.

앞유리가 상당히 누워서 마치 시빅을 보는듯 합니다.



시빅이나 메르세데스-벤츠 MyB는 유리의 가로 세로 비가 길기 때문에, 와이퍼가 한쪽을 보고 있지 않고 마주보고 있는데요.

이 차의 와이퍼는 세로로 긴 앞유리에도 불구하고 굳이 와이퍼를 한쪽편으로만 했네요. 앞유리가 닦이는 면적이 부족하지 않을까 걱정이 되네요.

범퍼 왼편에 있는 작은 센서가 보이시죠. 이것은 자동주차 시스템을 위한 장치입니다. 아반떼에 드디어 자동주차가 장착될 모양이예요.
K5에도 있었고 스포티지에도 있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미뤄진 것이 이번에 아반떼 출시현장에서 모 임원에게 물어보니, "장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더군요.

헤드램프는 마치 아우디에서 보이던것처럼 화려한 꾸밈을 넣었네요. 이왕 넣은김에 LED도 박아주면 참 좋았을텐데요.




누끼컷은 이만하면 됐고.

실제로 보면 어떤가 하면요.

이렇게 세분이 공개했습니다. 현대차 정의선부회장은 북경은 왔었지만, 부산모터쇼는 안왔구요.

개인적으로 하늘색이 도는 실버가 더 마음에 드네요.

이렇게 찍어 그렇지, 실제로는 기자들이 인산인해를 이뤘던 현장이었습니다. 김연아도 나온다 했으니까. 난리도 아녔죠.

이 차의 디자이너입니다. 미국인이고 현대 캘리포니아 디자인센터에 있는 분입니다. 나중에 한분이 더 오셨던데 공동작업인가봅니다.

아반떼라는 이름이 여기 붙어있어도 되는건가 싶을정도로 파격적이네요.
모델 이름도 무려 M16 입니다. 잘못 까불면 쏜다. 뭐 그런 의미?

이날 날씨가 영상 10도 정도였는데, 모델분은 참 시원하게 입으셨어요. 예쁘시네요.

위 사진에서 보던것과 큰 차이없는 아름다운 헤드램프 디자인.

테일도 전면에 대꾸하듯 만들어졌습니다. 옆면까지 끌어가는게 독특한데, K5에서 적용된 방식이기도 합니다.
앗 트렁크 리드는 BMW 느낌!

타이어는 일단 한국타이어 옵티모가 끼워져있네요. 실제 양산모델에선 옵티모라는 브랜드 타이어가 끼워질 가능성은 거의 없겠죠. 스포티한 느낌이 좋네요. 휠도 나쁘지 않구요. 뒷바퀴도 역시 디스크브레이크. 당연히 4륜 ABS와 VDC가 기본 장착되겠죠?

아 예쁜 뒤태!
게슴츠레한 눈빛도 예술적이셔요.
아반떼의 눈빛도 마찬가지구요!

테일램프에는 LED를 몇개 박아넣었는지 모를만큼 쭈우우욱 이어졌구요. 하지만 눈부시지 않게 잘 처리됐네요. 후진등을 켜면 꽤 뒤가 밝에 보일듯해요.
물결치는것 같은 테일램프 매력 만점. 언니도 즐거워서 웃고 계시네요.
하늘색에는 테일램프의 물결모양이 더 도드라지네요. 나이스!
정말 즐거운것 같죠?


국산차가 갈수록 정말 많이 좋아져서. 일단은 기분이 좋아요.

중국시장에선 적어도 일본 도요타는 제치고 있는 것 같던데, 앞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일본과 독일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서면 정말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