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용기자의 AboutCar

오늘도 GM대우는 특정 언론의 기사에 대한 반박 자료를 내놨습니다. 

서울경제신문에서 "GM대우가 2002년부터 매년 수억원의 수익을 가져가 2조원 이상의 수익을 남겼다"면서 "불과 4조원을 들고 대우자동차를 인수했는데, 당시 불평등한 계약이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비판 한데 따른 것입니다. 

당시 GM대우 비판 기사: http://economy.hankooki.com/ArticleView/ArticleView.php?url=economy/201005/e2010051017384470100.htm&ver=v002

GM대우측 반박자료 전문이 들어있는 기사: 
http://car.khan.co.kr/kh_car/khan_art_view.html?cmenu=menu1&s_code=920508&artid=201005121252452

GM대우 측 반박, 어떤 배경 있나

자동차 생산 업체가 언론 기사에 반박하는 보도자료를 내는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사실 업체입장에서 잘못된 기사 내용에 신경질이 나는 경우도 물론 있겠지만, 그런 경우라도 극히 우회적인 지적을 하는게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GM대우가 특정 언론을 지칭하면서 비난한건 벌써 몇번째인지 모르겠습니다. 다른 기업의 경우 많이 써봐야 '이 내용은 사실무근'이라는 정도로 언급하는데, GM대우는 비슷한 사안에 대해서도 원색적으로 "잘못된 보도, 실망스럽다"는 식의 보도자료를 냅니다.

심지어 GM대우의 제이쿠니 부사장은 GM대우의 공식 블로그에서 "OO일보, 도대체 언제쯤 제대로 된 기사를 쓸 겁니까?"라고 인신공격에 가까운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제이쿠니를 포함한 GM대우의 임원진들은 항상 "우리가 르노삼성보다 한국에 더 많은 투자를 했는데, 왜 우리는 계속 언론의 질타를 받아야 하는가"라고 말합니다. 어떻게 보면 '다들 괜히 우리만 미워한다'라는 식의 어리광입니다.

어린이들이 그런식으로 얘기하는 경우가 꽤 있지요. 하지만, 주변에 이유 없이 미움받는 사람이 있던가요? 미움 받는 사람들은 다 뭔가 이유가 있고, 인기 많은 사람들은 또 그런 이유가 있다는 것을 나이 들면서 알게 됩니다. 

말싸움은 그 표면에서 찾으면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내면을 살펴야 합니다. GM대우는 그 사실을 모르고 있는것 같습니다. 

대체 기자들은 왜 GM대우를 보면서 답답해 할까요? 제가 보기엔 이렇습니다.


우선, GM대우는 오락가락해 믿기 어렵습니다.

지난번 부산모터쇼의 기자회견에서 GM대우는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시보레 브랜드 도입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세명의 부사장이 있는 자리에서 마이크 아카몬 사장이 "시보레 브랜드를 가져오기 위해 본사에 로열티를 지불한다"고 발언했습니다. 1시간쯤 지나 기사가 나간 후에야 GM대우에서는 "사장님이 잘못 말씀하셨다"면서 기사 정정을 요청했습니다.

해외 브랜드 도입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부분인 로열티 지불 여부를 마이크아카몬사장, 릭라벨판매부사장, 김태완디자인총괄부사장, 제이쿠니홍보부사장 모두 아무도 정확히 몰랐던가, 혹은 로열티에 대한 국민 여론이 악화되자 정책 방향을 급 수정했던가 둘 중 하나일겁니다.

어느 쪽이든 아주 답답합니다.

보도자료도 뭔가 눈속임을 하는 듯한 내용이 많습니다. 판매대수가 크게 감소한 달에는 반제품 현지생산(CKD)을 포함해서 판매대수를 집계하는 꼼수를 부리기도 했습니다. 전월에 비해 판매대수가 떨어진 달은 전년동기와 대비해 판매가 증가 했다고도 하고, 전년에 비해 판매가 떨어진 달은 전월에 비해 판매 증가라는 식으로, 매번 판매 호조라는 제목으로 보내옵니다. 보도자료를 참조해 쓰다가 '아 속았구나' 생각이 들때가 한두번이 아니죠.

일례를 들면 최근 '산은 대출금 2500억원 상환'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가 오는 경우도 있었는데, 알고보니 이는 조기 상환도 아니고, 만기가 도래해서 갚지 않을 수 없는 돈을 결제한 것에 불과했습니다. 만약 결제하지 않았다면 부도처리로 뉴스가 될 일이지, 갚은게 뉴스꺼리는 아니었던 겁니다. 

둘째, 언론 대응에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저는 GM대우로부터 무시를 당하고 있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전화 통화를 할 때나 같이 얘기를 할 때면 매체를 무시하는 듯한 인상입니다. 홍보실 어지간한 직원들은 당연한 질의에도 답을 안해주고 "김기자님 뭘 또 그러십니까"하고 정색을 할 때가 많습니다. 저만 그런줄 알았는데, GM대우를 출입하는 기자들이 이구동성입니다. 

심지어 지난해 연말 송년회 모임때는 기자들이 모두 모인 자리에서 한명의 기자가 부사장에게 자꾸 난처한 질문을 던지자 이사급이라는 분이 마이크에 대고 "OO기자님 아 그만 좀 하시죠!"하고 소리를 버럭 지르더군요. 해당 기자는 화가나 돌아가버렸고, 이후로도 업체와 그 기자의 관계가 신통치 않은 것 같습니다. 

셋째, 로컬화를 피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보도자료는 GM DAEWOO라고 보내오는데,  누구 맘대로 GM DAEWOO입니까. 한글표기를 원칙으로 하는 국내 언론사 중 GM DAEWOO라고 그대로 적을 수 있는 언론사는 한군데도 없습니다. 모두 GM대우라고 고쳐적어야합니다. 심지어 간혹 보도자료에서 GM DEAWOO라고 잘못 적어오는 경우도 있습니다. 영어로 쓰니 헷깔리는거죠. 벤츠나 아우디도 모두 한글로 적어 보내는데, 왜 한국에서 굳이 영문자 표기를 고수하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아마 해외에서 스크랩하기 좋으라고 그러는지 모르겠는데, 최근 한국의 (준)공적자금을 잔뜩 머금고 있어 한국기업이라는 이미지를 억지로 불어 넣어줘도 부족한 판에 자꾸 이런식으로 겉도는 모습을 보이니 정이 갈 리가 없죠.

외국계 기업이지만 한국이 이익을 낼 수 있도록 노력하는 시늉이라도 보여야 하는데, 내수는 늘리지 않고 수출에 주력하는데, 그 또한 GM대우가 아닌 시보레나 스즈키 브랜드로 수출하는 것도 눈엣가시입니다. 언제고 뺄 수 있게 한쪽 발만 담근 모양새라는 겁니다.

말하자면 GM대우 브랜드를 키울 생각은 없어 보이고, 어디다 둬도 상관없는 공장만 달랑 한국에 뒀을 뿐이라는 겁니다. 현재는 GM대우에서 생산해 중국, 유럽 등에 수출하지만, GM이 해외 현지 공장을 점차 늘려가면서 한국 공장은 그다지 필요없는 존재가 되어가는건 사실입니다. 

물론 GM이 GM대우를 떠나는 시나리오는 상상하기 어렵지만 GM대우의 존립 가치 자체가 점점 희석되는 것은 사실이라는 겁니다. GM대우만 가진 '그 무엇'이 있어야만 회사의 존립 이유가 있겠지요. 브랜드가 될 수도 있고, 특화된 기술력일 수도 있겠지요. 그런 킬러앱 전략이 없고, 만들 계획조차 없다는 점에서 로컬화가 안됐다는 지적입니다.

이런 지적에도 GM대우 사장단측은 "한국에 투자도 많이 하고, GM대우가 매우 중요한 역할로 여기고 있다"고 말합니다. 중요하다면 역할을 주고, 키워줘야지요. 

넷째, GM대우는 성장 동력을 만들고 보여주지 못합니다.

국내 2위, 절반 가까운 시장 점유율을 갖고 있던 막강한 대우자동차를 인수하고도 제대로 힘을 발휘한 적이 없습니다. 10년 넘은 매그너스 플랫폼에 디자인과 파워트레인만 바꾼 토스카를 아직도 끌고 나가는 등 이해할 수 없는 경영으로 인해 국내서 가장 큰 시장인 중형차 시장을 모두 경쟁사에 내줬지요. 프린스의 인기는 둘째로 치더라도 레간자 정도의 인기도 다시 되돌릴 방법이 없어보이구요. 

일이 이 지경이 되기 전에 중형차로 캐딜락을 한국에 들여와 생산했다면 어땠을까요? 사브를 한국에서 생산했다면요? EF쏘나타와 사브라면 경쟁도 됐을것 같구요. 외국차를 한국서 생산해 성공한 사례도 꽤 있었을텐데요. 

아니 그런 상상은 지나치다고 한다면, 토스카는 왜 업그레이드 하지 않았던걸까요? 올해도, 내년에도 말이죠. 어째서 이런 정도의 지푸라기라도 잡는 노력도 없었던걸까요? GM대우 사장에 따르면 GM은 GM대우에 매년 2조원가량을 투자했다고 하는데, 투자가 이뤄진 뒤에도 부채는 그대로 남고, 내수용 차량은 업그레이드 되지 않았죠. 그렇다면 과연 이 '투자'는 무슨 의미일까요. 

국내서 생산돼 세계 GM에 수출되는 파워트레인 공장들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재작년부터 6단 자동변속기로 한차원 업그레이드 되면서 생산설비 투자 및 개발비 투자가 상당히 이뤄졌는데요. 제 기억에 이 변속기 공장들은 직접 수출과 부품 장착 후 수출하는 것을 감안하면 70% 이상을 수출합니다. GM의 입장에서 보면 헐값에 인수한 이곳 공장들이 아니면 어느 나라 어딘가에 공장을 새로 지었어야 했겠지요. 개발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GM대우는 각종 테스트를 도맡아 했다고 하는데요. 이같은 노동집약적 작업이 분명 어딘가에서는 이뤄졌어야 했겠지요. 

GM대우가 "투자했다"고 생색내는 금액은 실상 한국 GM대우를 위한 투자라기 보다, GM을 위한 부품 생산기지로서 당연히 어딘가 들어갔어야 하는 비용이 들어온 성격이 짙다는 겁니다. 한국의 GM대우가 개발한 것도 아니고, 노하우를 가진 것도 아니죠. 해외에서 생산하는 것과 똑같은 에코텍 엔진과 하이드로매틱 변속기를 그대로 생산하는 겁니다. 제 생각에 '투자'는 '내 돈을 넣고 상대와 내가 함께 큰다'는 의미가 있는것 같은데, 여기에 투자라는 표현을 붙이는게 적절한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한국 생산공장에 투자해 생산 라인을 늘리는 대신 해외서 생산한 차량을 관세를 물면서까지 국내에 수입해 판매하기도 했는데, 규모의 경제로 인한 생산원가 절감 효과는 있었겠으나, 그런 것이 반복되자 '역시'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지요. 가격경쟁력도 적당치 않고, 한국화도 되지 않은차를 무리하게 들여와 "우리는 노력 다 했다"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GM대우는 항상 남 탓만 합니다. GM대우의 지금 사태도 자신들이 경영을 잘못해서가 아니라 "대우자동차판매가 차를 잘 못 팔았기 때문"이라고 탓하기도 합니다. 언론이 GM대우의 이같은 상황을 지적하면, "한국의 언론이 공정하지 못하다(unfair)"고 대놓고 불평을 합니다. 

제 생각에 GM대우는 이제 '내 탓이오'라는 생각을 갖고, 무엇을 잘못했기에 이런 얘기가 나오는지를 내부에서 파악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서 국민들이 불안해하는 것에 대해 답을 해 주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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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21

  • bp 2010.05.13 08:18 신고

    공감합니다...

  • 2010.05.13 10:23

    비밀댓글입니다

  • 음- 2010.05.13 12:01 신고

    정말 공감가는 개념 글이네요-

  • 탄불파파 2010.05.13 13:06 신고

    제 생각엔 지엠대우가 문제가 아니라 지엠 본사가 아직 정신을 못차린 듯 싶네요.

  • Oll 2010.05.13 23:38 신고

    아 정말 읽어볼만한 글이예요.

  • 발빠른김기자열혈팬 2010.05.13 23:48 신고

    아..진짜 대한민국은 글로벌 호구인가요.....

    이놈의 조선은 뭐 계약 조약 체결만 했다하면 왜 죄다 불평등 조약인가요...

    강화도 조약, 을사조약, 한일 어업협정, 한미주둔군지위협정 등등등..

    한국 자동차 시장에 가장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는 중형,준대형급 차종에

    구형 토스카로 계속 울궈먹고 있는것만봐도 정말 먹튀 GM이 맞는거 같습니다.

    GM같은 회사가 토스카 후속 모델 낼게없어서 못내는건 아닐꺼 아닙니까...


    외국계 기업이든 국내 기업이든 정신못차리고 소비자를 우습게 아는건 매 한가지네요.

    개그맨 강유미씨 유행어가 떠오르네요.. 너네 그러다 한방에 훅간다...

  • 명쾌한 지적 2010.05.14 10:29 신고

    지엠은 아직은 한국을 과소 평가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국내 기업 거래에 있어서 상상을 초월한 횡포, 언론플레이로 자기 기업 변병 일색등으로... 지엠은 결코 미국에서 망한 기업답게... 한국에서도 비합리적인 경영 스타일로 자기네 이익만 가져가는 다국적 기업 같군요... 끝내는 한국시장에서 매력이 없다면 실껏 이용만 하고, 저비용의 중국이나 인도로 이전해 가겠지요...

  • 위에 siasia님.. 2010.05.14 11:02 신고

    그렇게 따짐 단세대 그것도 한대만 정말 배선의 문제 있었고 나머지 두대는 오너가 임의의 장치를 달아서 오작동 일으켰는데도..

    잠김시스라 놀림 받고 매스컴까지 탄 제네시스는 어찌 생각하십니까??

    단순 조립불량이여서 오일이 새서 유전 투싼이라고 욕얻어 먹었는데

    라세티는 부품 재질 자체의 결함으로 오일이 그것도 휘발류 가 분출되는 일이 있어서 리콜이나 두번이나 했는데

    넷상에 거론 된적이라도 있나요???


    다른차 메스컴에서 공격받고 넷상에서 공격 받고 까이는거에 비하면

    지대차들 까이는건 양반입니다. 오히려 오너들이 잘못된거 있어도 감싸준다는 느낌 안지워 집니다..

    그리고 이기자분은 되려 현기차를 까면 많이 깠지 지대차를 까시던 분이 아닙니다..

    • 나그네 2010.05.16 15:42 신고

      지대는 인정하고 리콜했습니다...
      최근에 현대는 인정하고 리콜한적이 있던가요?
      쉬쉬하면서 무상수리 캠페인만 하지 않았나여?

  • siasia 2010.05.14 12:59 신고

    잠김시스나 유전 투싼 얘기가 9시 뉴스를 탔나요??

    인터넷 누리꾼들과 기사는 벼라별 얘기가 흔합니다. 유독 현대기아차 뿐만 아니라 타사차도 마찬가지죠.

    하지만 9시 뉴스는 얘기가 다릅니다.

    아직 인터넷을 잘 하지 않거나 하더라도 그러한 이슈에 별관심 없는 연령층들에게도 TV뉴스의 위력은 인터넷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막강합니다. 더구나 그게 9시 뉴스면 더말할 필요가 없죠.

    게다가 라프는 시동꺼짐시 제동장치가 동작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가 구비되어 있음에도 그에 대해서는 전혀 언급도 없이 그것도 과거 다른차 영상을 보여주면서 브레이크가 안듣게 되어 사고로 이어진다고 보도하는 것은 명백한 오보입니다. 정정 보도조차 없었죠.

    정확한 사실 확인도 없이 제보만 가지고 이런식의 오보를 그것도 9시 뉴스에 한다는게.....현대차라면 가능했을까요??
    또한 보도 시점이 라프가 신차효과를 얻으며 처음으로 포르테 판매량을 추월했을 때였습니다. 사실이 아니기 바랍니다만 참 찜찜한 구석이 많았죠.

    또 한가지 예로 전에 국산차 부품산업이 녹슬고 있다는 프로그램을 방송하면서 중형차 한대 분해하면서 녹슨 부품을 보여주는데 국내시장 80%를 점유하는 대표적인 '국산차'인 현대기아차를 놔두고 왜 굳이 토스카를 분해했을까요??

    국산차 산업 전반의 문제점을 얘기하는데 어찌보면 이제 국산도 아닌 점유율 10%도 안되는 지엠대우차를 분해한 이유는 무엇이었을까요?

    그것은 현대차와 현대차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와 제반 업체들...그에 대한 영향과 향후 있을지 모르는 반향을 은근슬쩍 피해가고자 한 것입니다. 그 대체 대상으로 만만한 지엠대우가 걸린거구요.

    프로그램을 더 보면 현대기아차 하청업체 관계자가 나와서 문제점이나 불만을 얘기할 때는 모자이크 처리에 음성변조까지 되는데 지엠대우 하청업체는 아예 사장이 나와서 대놓고 얼굴 드러내놓고 찍었죠.
    이런게 현대차라면 가능했을까요??

    그 프로그램이 정말 지엠대우가 유독 문제가 더 심해서 그렇게 했을까요?? 잘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 clublap 2010.05.14 14:47 신고

      공감합니다 현기차 까긴 무섭나 보죠 머 그 거대한 현대그룹의 보복이 -_-

  • siasia 2010.05.14 13:07 신고

    GM DAEWOO라고 써서 보내온걸 GM대우 라고 고쳐야 해서 불편하다는 것 따위로 까다니....도대체 그 "어리광"은 누가 부리고 있는 건지 모르겠군요...

    대기업들 부서 규모가 커지고 전문화되니까 홍보부서에서 대부분 알아서 한다지만 언제부터 기자가 자기 글도 없이 기업홍보글이나 그대로 받아다가 기사랍시고 올리는 걸 당연하게 생각했는지 모르겠네요. 그것마저 뭐 하나 고치는 게 불편하다고 이럴 정도라니...

    기실 IMF 이후로 국내자본 회사가 현대기아 밖에 안남았으니 되도록 현대기아는 논조로 띄워주고 그 외 지엠대우나 르노삼성은 좀 까내리는 식으로 쓰면 다분히 민족주의적이고 국수적인 울나라 사람들에게서 대체로 우호적인 반응이 나온다는 걸 은근히 알고 쓰는건 사실 아닌가요?

    특히나 대우사태로 이미지가 많이 나빠진 지엠대우가 씹기 좋고 역시나 그런 편견에 찌들은 일반인들에게 "그럼 그렇지~'식의 심적 동의를 얻기 쉽다는 점도 한몫 하는거고...

    자동차가 전자화 되면서 출시 초기 시동꺼짐 문제는 어느 차종이나 조금씩은 다 있건만 동호회서 단 4건 나왔던 라프만 유독 그냥 기사도 아닌 국내 최고 메이저뉴스인 9시 뉴스에 떡하니 뜨는(그것도 잘못된 내용으로) 현실인데 지엠대우에서 저런 불편한 심기가 나오는 것이 결코 무리는 아닌거 같은데요?

    그리고 기지화 되고 국내에 한게 뭐있냐는 식의 불평....이것도 어찌보면 웃기는거죠. 이미 지엠의 회사인데 지엠이 경영하기에 달린거고 그들이 보기에 이렇게 하는게 GM및 GM 패밀리 그룹 전체를 위해 이익이 된다고 보니까 그렇게 하는거지 그럼 한국인들에게만 무슨 특별대우라도 해주길 바랬나요?? 다국적기업에 대한 기본 지식은 가지고 있는지 의심스럽군요.

    이미 GM의 회사가 된지 오랜데 "한국 이름이나 되찾았으면'이라니...어리광도 이런 어리광이 없습니다.

    그런게 싫으면 애초부터 김대중 정권이 팔아치우지 말았어야죠. 버스 지나간 뒤에 손흔듭니까??

    • clublap 2010.05.14 14:45 신고

      공감합니다 현기차나 그렇게 까보지 현기차 기사는 언제나 포장일색이더만 뭔가 잘못된 일로 기사가 터져도
      항상 축소되서 나오던가 사라지던가 묻히던가
      지대는 뭐 거의 동네북 수준으로 막 까던데 참..
      보는 사람 눈에는 양쪽 다 어린애싸움같네요

  • 지대갤러 2010.05.14 13:18 신고

    GM 대우의 한국 이름이 왜 필요한지 궁금하네요.
    GM 대우가 한국 회사인걸로 착각하는건지 아니면 GM 대우 대주주로 착각한건지...

    제발 현기차 쫌 까주세요.

  • siasia님.. 2010.05.14 14:53 신고

    잠김시스는 당당히 9시 mbc 뉴스데스크에 탔습니다.

    다른 신문기사로도 떴고요..

    그리고 전에 라세티에서 일어난 사고인데 공식으로 거론된거인가 그런게 없지만.

    주행중 시동이 꺼지면서 브레이크와 핸들이 먹통이 나서 사고가 나였고 몇몇 커뮤니티엔 관련 사진도 올라 왔습니다.


    위에 님이 말씀하신 그 중요한 기능이 동작하지 않은 거지요 .. 하지만 넷상으로 한두번 거론 되었을뿐 이것도 정식기사로 나간적이 없습니다.

    라세티 시동꺼짐 운운하지만

    그전에 다른차들 현기차 급발진 및 포르테 시동꺼짐도 다 나왔던 거고요..


    그런 9시나 사람들 잘보는 시간데에 차들 문제점에 대한 기사라면 지엠대우보다 현기차의 것이 월등히 많이 보도 되었습니다.

  • siasia님.. 2010.05.14 14:57 신고

    그리고 그 토스카 분해했는데 그걸 일부 블로거나 네티즌들은 현기차의 문제로 덤탱이 씌운건 아실런지요??

    그 녹슨 사진 올려놓고 현기차 녹슨다 그런 류로요..

    그 협력업체 사장의 의견도 지대 쪽이지만 넷상에선 이미 그것도 현대 협력업체 사장의 말인줄로 압니다..

    시사기획 쌈을 이야기 하시나 본데 그 프로에서 정작 많이 까이고 넷상에서 가장 욕 많이 얻어먹은건 현기입니다. 토스카의 그 녹쓴 워터펌프꺼 까지 현기껄로 덤탱이 씌어진 상태로요..

  • siasia님.. 2010.05.14 15:01 신고

    님의 말대로 토스카대신 쏘나타를 분해했다. 그랟 상관없겠죠.. 근데 그렇게 되면 프로그램의 제목이 틀려집니다. 국산차의 문제가 아닌 현기차의 문제에 대한 프로로.. 그프로는 현대기아 뿐만아니라 국내에서 나오는 차들에 대한 고발의 의미입니다.

    앞과 뒤에서 현기차 신나게 깐다음 쏘나타도 분해해서 까고.. 그럼 오로지 까는게 현기차 밖에 안되는 겁니다..

    그런걸 원하시는지요..

    완급이라는게 있고 형평성이 라는게 있죠 현기차 타켓이 아닌 국산차 전반의 문제점에 대한 기사를 쓸려면

    현기 뿐만아니라 타회사의 실태도 고발해야 하죠 그래야 형평성이 맞는 겁니다.


    그 시사기획 쌈은 현기차를 타겟으로 까는 프로가 아니였습니다. 지엠대우 르노삼성 쌍용차 현대기아차. 즉 이 국산차들에 대한 비판을 위한 프로였죠...

  • siasia님.. 2010.05.14 15:14 신고

    만일 토스카를 분해새서 녹쓴 그거 자체가 구라면 옥얻어 먹어야 하지만 토스카 자체를 분해한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왜냐면 국산차니까요.. 제목이 국산차가 녹쓸고 있다 이니까요..

    그땐 그차의 녹물을 욕해야지 쏘나타를 안분해했다 음모다라고 하는게 옮은겁니까??



    그런걸 찾으실려면 아예 특별 기획으로 현기차문제에 대한 프로가 나옴 그런데서 찾으심 됩니다.

  • 열혈대우 2010.05.14 15:16 신고

    siasia 이눔! 지엠 알바하는거니? 지엠홍보실 직원인거니? 어떤세상인데 민족주의, 국수주의 타령인거니! 대우사태로 이미지가 많이 나빠진 지엠대우라니.. 지엠대우가 대우랑 무슨 상관인거니? 대우이름 더럽히지 말거라! 외국차 브랜드도 한국와서는 한글표기 한다잖니? 라프, 초기시동 꺼진것_ 9시뉴스 나온게 그리 억울하디? 네말 처럼 그처럼 별것 아닌 내용인데 오죽 언론상대를 못하면 그게 방송되겠니? 김한용기자님의 라프 시승기를 보긴 한거니? 최고의 상품성에 뭣하나 나무랄데 없이 좋은 차라 평했잖니! 그런글엔 지나친 칭찬 일색이라 댓글 달진 않았겠지! 다른사람들이 거슬린다는 가속소음 조차도 솔직한 자기표현 했더라 소리가 클수록 좋은것 같다고.. 김한용기자 이분! 만나보진 않았지만 어떤 글을 보더라도 솔직하고 양식있는 성실한 사람이란 생각들더라...글을 보면 그 사람의 인품이 sisihan 네게는 보이지 않니? 글을 보고 엉켜도 엉기거라~ 지엠꺼니까 지엠이 지맘대로 한다고..네말이 맞을 수도 있지! 그렇지만 그걸 어떻게 가져간거니? 이나라 돈 빌려다가 지맘대루 이익남겼으면 상식으로 이해되는 만큼은 해야잖니? 김기자께서 그걸 지적하는 건데.. 너는 도데체가 색깔이 있는눔이니 없는 눔이니? 에라~이 지엠같은 눔아.

  • 나그네 2010.05.16 15:37 신고

    흠.. 기사에서도 지대를 까고 블로그에서도 지대를 까고
    이러니 지대가 민감하게 반응을하지요...
    함 생각해보세요.. 언론에서 필요이상으로 지대를 까고있다는거 안느껴지내요???
    이런 상황전에 말도 안되는 소설을 써가면서 찌라시 기사를 써댄것은 기자들입니다...

    기자분.. 지대에대해 얼마나 안다고 이러시는지.. 쯥..

  • 네발짐승 2010.05.17 12:59 신고

    몇달전부터 외치시던 토스카 문제 이제와서 더욱 가슴에 와닷습니다. ㅡ,.ㅡ;;
    안습 G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