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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오늘의 사진

[오늘의 사진] "눈이 온답니다. 이렇게 운전하지 마세요"

이번 주말에 눈이 온다죠.

지난달에는 눈이 많이 온데다, 제가 아침 8시 이전까지 반드시 출근해야 하는 회사에 다녔기 때문에 위험 천만한 운전을 했었죠.

길에 차를 세워놨기 때문에 차를 빼달라는 전화를 받았는데요.

대단한 경비아저씨. 전화번호가 있는 부분을 정확히 간파해서 그 부분의 눈만 살짝 치우고 전화를 하셨더군요.

와이퍼로 스윽 닦으니 그래도 이 정도는 됐습니다.

와이퍼 힘이 이 정도는 돼야죠.

간신히 시간안에 도착한 현대차 양재동 사옥.

눈은 다 날아갔겠거니 생각했었는데요.

차를 세우고 보니 눈이 그대로 쌓여있고, 누군가 마셨던 캔도 그대로 놓여있더군요.

지금와서 생각하니 제가 간이 부었던 것인지, 사고라도 났으면 어찌했을지 참 아찔해지네요.

눈이 온다는데, 여러분들은 부디 안전운전 하시기 바랍니다. 차 유리의 눈은 반드시 치우고 출발해야 하구요.

그러면 여러분들 모두 즐거운 설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