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초고장력강'에 대해서 설명하는 날이 오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참 별 얘기를 다 하게 되는군요.


기본적으로 우리나라 인구들의 대학진학률이나 네티즌들의 지식수준이 세계 최고인데다 빠른 속도로 관심이 변화하는 특성을 갖고 있고 습득도 빨라 항상 더 깊이 있는 정보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갑자기 왜 재료공학과에서나 볼법한 ‘초고장력강’이 관심의 핵이 됐는가 하면 바로 현대차 제네시스 때문입니다.





최근 현대차와 현대제철 관련 보도자료를 보면 "제네시스에 60kg급 이상의 초고장력강을 기존 제네시스나 다른 수입차 대비 3~4배 이상인 51%나 사용했다"고 얘기했습니다. 


저희 매체는 이에 반대되는 의견으로 "그건 ‘초고장력강’이라는 기준을 낮춰 잡았기 때문이지 절대로 초고장력강을 수배나 더 많이 사용한건 아니다"라는 내용의 보도를 했습니다. 


그러자 반대로 현대차 측이나 친현대 매체들은 갑자기 이상한 말을 합니다.


태도를 180도 바꿔 “ ‘초고장력강’이라는건 특정 강도를 지칭하는게 아니고, 마케팅적 용어일 뿐 실제 기준도 회사마다 다르고 사용 부위에 따라 다르게 사용된다”고 합니다. 또 "예를 들어 프레임에 쓰면 60kg이 초고장력이 아닐 수 있지만 외장에선 초고장력강이다” 이렇게 얘기합니다.


과연 그럴까요? 초고장력강이라는건 의미 없는 마케팅 용어인걸까요? 현대차는 거짓말을 하지 않은걸까요? 


심지어 며칠전 제가 존경하는 한 블로거는 "일본에서는 이 정도면 초고장력강 이라고 하더라”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물론 이분은 오해를 하신겁니다. 


그래서 이 글을 씁니다. 불필요한 오해가 자꾸만 커지고 있어서요. 짧은 기사를 쓰다보니 자꾸 더 오해만 깊어지는데, 차라리 제가 그동안 취재한 내용을 전달해드리면 오해가 모두 풀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후.. 재미 없을 수 있는 얘기를 최대한 쉽게 (아마추어가 취재한 내용 안에서 ^^) 써보겠습니다. 



철은 어떻게 구분하는가- AHSS와 UHSS로 구분? 천만에...


물론 법적으로 얼마라는 숫자부터만 초고장력이다 정할 수는 없겠죠. 하지만 각 회사마다 제각기 다른 숫자로 얘기한다면 그 또한 혼란이 될겁니다. 따라서 협회라는게 있고, 그 공신력에 따라 많은 이들이 참고하는거겠죠.


제가 첫번째로 보여드릴 곳은 세계 자동차철강협회(World Auto Steel Association)입니다. 


이 URL에 보면 철강 구분이 딱! 떨어지게 돼 있습니다. 애매하거나, 회사별로 다르거나, 마케팅용어라거나 이런 말은 단 한글자도 없고. 이건 이렇다. 저건 저렇다 구분이 돼 있는거죠.


http://www.worldautosteel.org/steel-basics/automotive-steel-definitions/


그래프에서 가로가 인장강도(MPa)입니다. 컬러로 나타난 철강 제품들이 AHSS로 분류되는 것이고, 회색으로 나타나는게 HSS로 구분되는겁니다.


동그라미 안에 있는게 철강 이름들인데 TRIP강, DP강, MS강 이런 식으로 읽습니다. 철강의 종류가 같더라도 제작방법과 여건에 따라 인장강도나 연신율이 달라지므로 저렇게 긴 타원으로 그려집니다.



네티즌들 중 상당수가 철강을 강도에 따라 UHSS와 AHSS로 구분하는 것으로 착각하는데, 사실은 이렇습니다. 


* HSS = 고장력강 : 일반 철 (STEEL)에 비해 강도가 센 철

   (High Strength Steel)

* AHSS = 고장력강 : 새롭게 개발된, 성질이 향상된 철강

   (Advanced High Strength Steel)


이렇게 구분됩니다. 다시말해 이 둘은 강도를 구분하는게 아니라, 그저 철강 제품의 종류를 구분하는겁니다.


그럼 위 그림에서 UHSS는 어디있을까요. 바로 저 컬러로 된 AHSS 중에 인장강도 700MPa가 넘는걸 UHSS라고 하는겁니다. 


* UHSS = 초고장력강 : AHSS중에서 강도가 기준(700MPa)보다 센 철강

  (Ultra High Strength Steel)


즉, AHSS와 UHSS는 다른게 아니라 구분의 형식이 다르고, 결과적으로 AHSS가 UHSS를 포함하게 됩니다. 그러나 그림에서 보시듯 일부 AHSS는 UHSS가 못되기도 하지요. 


그럼 철의 강도에 따른 구분은 어떻게 하는가. 


아래 그림에서 보면 잘 설명이 돼 있지요. 형광펜 왼편이 LSS(저장력강), 가운데가 HSS(고장력강), 오른쪽이 UHSS(초고장력강)입니다. 이 자료는 NIST(미국 표준 및 기술국립 연구원)에 업로드 된 자료에서 발췌한 것 입니다.

 

잘 따라오다 꼭 여기서 헷갈리는 분들이 계십니다.


"아니 아까는 700MPa라더니. 여기선 550MPa를 초고장력강이라고 하네? 

550MPa는 60kgf/mm 정도니까 60kg급이 초고장력강이라 했던 현대차 말이 맞는거 아닌가?"


천만의 말씀입니다. 여기 잘 읽어보면 Yield Strength! 라고 분명히 적혀있잖아요. 


이건 항복강도라는겁니다. 


재료의 강도를 표기할때는 크게 두가지로 표현합니다.


* 항복강도 : 1mm2(밀리미터제곱)인 재료를 양쪽에서 잡아당겨 형태가 변형돼 다시 복원하지 못하는 시점의 힘. 

* 인장강도 : 1mm2인 재료를 양쪽에서 당겨 끊어지는 시점의 힘. (반드시 인장강도는 항복강도보다 크다)


위에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않았지만 세계자동차철강협회에서 '초고장력강(UHSS)'으로 정의해 놓은걸 보면


One such system defines High-Strength Steels (HSS) as yield strengths from 210 to 550 MPa and tensile strengths from 270–700 MPa, while Ultra-High-Strength Steels (UHSS) steels have yield strengths greater than 550 MPa and tensile strengths greater than 700 MPa. 


해석하면


* HSS 고장력강은 항복강도 210~550MPa , 인장강도 270~700 MPa

* UHSS는 항복강도 550MPa 이상, 인장강도 700MPa 이상


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러면 현대차가 '60kg급 초고장력철강'이라고 한건 어쩌면 항복강도를 말한게 아닐까 생각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저도 처음엔 그렇게 생각했으니까요. 설마 현대차라는 대기업이 그런 턱 없는 말을 할리가 있을까 해서요.


현대차 관계자에게 물었더니 무슨말인지 모르겠다면서 며칠째 답을 안해줬고,


현대제철에서 답을 해줬는데, "현대제철은 강종을 말할 때 반드시 인장강도를 기준으로 한다"고 순순히 말하면서 "60kg급 초고장력강이라고 한건 인장강도 550MPa를 초고장력강이라고 한거다"라고 합니다.


너무 당연한것처럼 둘러대서 더 황당합니다. 


이전 제네시스에 초고장력강(80kg급 이상)이 18% 이상 사용됐다는 내용은 해외자료에도 여러차례 등장하고 있습니다. 60kg급은 그보다 훨씬 많이 사용됐겠지요. 

▲ 기존 제네시스의 고장력 강판 구성도. 녹색으로 나타난 부분(56.7%)이 고장력강판(HSS), 오렌지색으로 나타난 부분(18.3%)이 초고장력 강판(UHSS)이다. 초고장력 강판 비중이 매우 높은 편이다.


이전 제네시스 80kg급 18%

신형 제네시스 60kg급 51%

--------------------------

그럼 3배네?



다시말해 이전 제네시스나 다른 수입차에는 80kg급 이상의 기준으로 측정한 결과를 놓고


신형 제네시스만 60kg급 고장력강을 초고장력강이라고 표현하면서 


이 둘을 단순 산수로 계산해 3배나 더 사용됐다고 표현해버린 것입니다.


현대제철에서는 "우리는 납품만 하는거지 현대차가 몇 %나 사용 했는지 우리는 모른다"고 합니다. 현대차는 "우리는 철에 대해 잘 모르니 어떤 강도가 사용되는지 모른다"고 합니다.


설마 뻔히 들통날걸 속이려던건 아니었을거고, 서로가 '남의 일'이라고 생각하는 동안 이같은 대형 실수가 발생한게 아닌가 추측해봅니다. 아직도 자신들도 실수를 눈치 못채고 있는것 같구요. 


초고장력 철이 더 가볍다? 브랜드별로 무게가 다르다? 그것도 오해


1993년에는 세계적인 고유가 시대와 친환경자동차를 만들어야 한다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어떻게든 철을 버리자고 했던 시기가 있습니다. 


이때의 프로젝트명이 PNGV(Partnership New Generation of Vehicle)입니다. 플라스틱과 알루미늄등 비철로만 차를 만들자는 움직임인데, 현실적으로 당시 기술로는 쉽지 않았겠지요.


이후 그게 불가능하다며 나온게 ULSAB입니다. Ultra Light Steel Auto Body, 즉 가벼운 철로 차를 만들자는 움직임이죠. 서스펜션도 ULSAS, 외장은 ULSAC. 이런 움직임으로 2000년대 초반 차체 무게의 20~30% 가량의 감량을 할 수 있게 된겁니다. 


'무슨 말이냐 20%나 가벼운 철이 있다니...' 이런 생각 드시죠?


맞습니다. 철의 무게가 특별히 가벼워질 일은 없지요. '가벼운 철'이라는 의미는 얇거나 적게 사용하고도 대등한 강도를 낼 수 있는 철을 말하는겁니다.


'고장력강이 10% 가볍다'는것도, 실제로 가벼운게 아니고 10% 정도 더 얇게(게이지) 사용해도 같은 강도를 낸다는거지요. 


이렇게 '가벼운 철'(이라고 쓰고 실은 '강한 철')로 만드는 자동차의 꿈은 계속 되고 있습니다.


그럼, 제네시스가 받는 의혹은?


그런데 지금 제네시스가 받는 의혹은 이 꿈을 저버렸다는데 있습니다.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는거죠. 


저희는 신형 제네시스를 이미 구입하고 기다리고 있는 '소비자'기 때문에 이렇게 불만사항은 좀 털어놔도 될 것 같습니다. ^^


신형 제네시스는 기존보다 130kg 이상 더 무거워져서 3.8리터급 모델은 더 큰 차인 에쿠스와 비슷한 무게입니다.


그 원인은 몇가지 있겠지만 그 중 하나는 철강 주력 납품업체가 포스코에서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로 바뀐것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현대차와 현대제철은 자동차용 철강을 '공동개발' 해왔다고 그동안 여러차례 알렸습니다. 각 자동차에 딱 맞는 '맞춤 철강제'를 만들었다고 자랑도 했습니다. 


제네시스의 경우도 마찬가지로 설계 당시부터 당연히 현대제철이 만들 수 있는 철강의 품질 수준에 맞춰 설계를 했겠지요. 따라서 설계부터 700MPa 넘는 초고장력보다는 500MPa 수준의 고장력강을 많이 사용하도록 설계 방식을 바꾼게 아니냐는게 지적되는 문제인겁니다. 


더구나 비록 무게 증가 요인이 있더라도 더 높은 강도의 철을 더 얇게 사용하도록 설계했다면 차체도 어느정도 가벼워졌을거라는 기대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 제네시스는 그렇게 얇게 만들지 못했던 것 뿐 아니라 오히려 경량 알루미늄 합금이던 엔진 후드를 철제로 바꾸는 등 '철 사랑'이 지나쳐 차가 무거워지게 됐다는 지적입니다. 


포스코 대신 현대제철?


흔히 포스코나 현대제철이나 거기서 거기 아닌가 생각하는 분들이 많이 있으실줄 압니다.


그런데 포스코는 시가총액이 30조고, 현대제철은 시가총액 7조 회사입니다. 규모부터 차이가 꽤 있습니다. 


현대차가 자동차 업계에서 매출규모 세계 9위라고 대단하다고들 하는데, 포스코는 이미 철강업계에서 오래전부터 세계1위인 회사니까 엄청난 기업이죠. 반면 현대제철은 IMF때 파산한 한보철강을 인수해 사명을 변경한 기업으로, 아직은 그리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술 노하우는 더 큰 차이가 있습니다. 포스코는 자동차 강판을 20년 넘게 만들었고, 현대제철은 지난 2010년부터 그나마 자동차용이라고 할 수 있는 철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자동차용 고장력강판이라 부를 수 있는건 2012년에 처음 만들었으니, 자동차용 철 만든지 불과 2년입니다. 


물론 포스코 철강을 100% 현대제철로 바꿨다는 생각은 사실은 아닙니다. 현대차 같은 자동차 회사는 한개 납품업체에서 전량을 납품받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차에 들어가는 주요철강을 현대제철에서도 원활하게 납품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맞춰야 하니 수율이 떨어지는 초고장력을 줄이고 고장력을 늘렸겠다는 정도의 생각은 누구나 할 수 있을겁니다. 


실제로도 최근 제네시스의 생산이 자꾸 미뤄지고 있다고 합니다. 20일에 첫 차가 나올거라고 했는데, 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 쪽의 품질이 떨어져 스케줄을 잡지 못한다는 보도가 이어집니다. 현대차에서도 "현대제철 제품의 품질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고 있는게 사실이다"라며 마지못해 인정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일반 장력강판이나 고장력 강판일부는 냉간성형(힘을 주어 움직이면 휘어짐)이 가능한게 일반적이지만 초고장력 강판은 압력을 가해도 휘어지지 않아 한번 만들어지면 프레스 등으로 찍을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애초 철강회사에서 차량 부품으로 핫스템핑(뜨거울때 프레스 성형) 성형이 된 후에 제조사로 옮겨집니다. 조금만 틀어지면 바로잡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한 철강 제품이기 때문에 현대차에서 손댈 수 있는게 사실상 없습니다. 따라서 철강회사의 품질 수준이 절대적이죠.


그러면 정몽구 회장은 왜 이렇게 작은 회사를 자꾸만 입에 올리는걸까요.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죠. 팔이 안으로 굽는것도 있을거구요. 주식만 해도 그렇습니다.


현대차의 정몽구 회장 주식지분은 불과 5%수준인데 비해 현대제철의 지분은 12%가 넘고, 현대 하이스코도 마찬가지로 10%가 넘습니다. 현대차 돈으로 현대제철에 일감을 주는건 회사입장에서도 이익이고 개인입장에서도 좋을겁니다. 


게다가 현대제철이 작년부터 자동차용 고장력 철강을 생산하기 시작했지만 아직 현대차를 제외하면 세계 어떤 자동차 회사도 현대제철 제품을 사용하지 않고 있어서 현대차가 현대제철 제품을 애용해줘야 하는 상황은 당분간 계속될 것 같습니다. 


기아 쏘울이 기존에 비해 무거워지고, 현대 제네시스가 무거워진데 이어 내년에 나오는 신형(LF) 쏘나타도 무게가 늘어난다고 합니다.


현대차의 애틋한 계열사 사랑에 우리 소비자들 그리고 현대차 주주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WRITTEN BY
발빠른김기자
자동차 담당하는 김한용기자입니다. 언제나 제보 기다립니다. 메일주소: digitrio@gmail.com

0 , 댓글  63개가 달렸습니다.
  1. 이전 댓글 더보기
  2. 저는 김기자님이 왜그렇게 UHSS의 정의에 집착하시는지 이해가 안됩니다.
    제가 보기에는 김기자님이 인용하신 그 World Auto Steel 의 자료를 잘못 해석하신게 아닌가 합니다.

    말씀하시길,
    "위에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지 않았지만 세계자동차철강협회에서 '초고장력강(UHSS)'으로 정의해 놓은걸 보면
    One such system defines High-Strength Steels (HSS) as yield strengths from 210 to 550 MPa and tensile strengths from 270–700 MPa, while Ultra-High-Strength Steels (UHSS) steels have yield strengths greater than 550 MPa and tensile strengths greater than 700 MPa. "

    이 부분을 인용하셨는데, 앞뒤 문맥을 다 함께 읽어보면 이 부분은 세계자동차철강협회(?)에서 UHSS라는것을 그렇게 정의했다는 의미가 아니라, "다른 서적에서는 이렇게 정의하는 경우가 많다"정도로 해석됩니다. 김기자님이 가져오신 부분이 UHSS라는 강종의 정확한 정의는 아니라는 것입니다.

    오히려 이 협회에서는 UHSS라는 정의 자체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저 위에 기자님 인용하신 부분 직전에 보면 "A second classification method important to part designers is strength of the steel. Therefore, this document will use the general terms HSS and AHSS to designate all higher strength steels." 라고 되어있죠? 이 협회는 모든 고장력강은 HSS 와 AHSS로 정의하겠다는 겁니다. 그래서 이 협회 페이지를 보면 AHSS guideline만 있지, UHSS guideline은 없습니다.

    UHSS만이 '초고장력강'으로 번역될 수 있다, 이렇게 주장하시는것 같기도 한데,
    AHSS의 일반적 장력 특성을 보면 HSS보다 높은게 사실입니다.
    http://worldautosteel.org/wp-content/uploads/2012/03/Capture.jpg

    그러므로 AHSS를 초고장력강 이라고 불러도 이상할건 아니라고 봅니다.
    스틸재료의 발전 순서로 보아 UHSS가 나오기전에 AHSS가 나왔을것인데, 그러면 그때 AHSS를 뭐라고 불렀어야 했을까요?




    • 굳이 단어 하나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일 수 있겠습니다만, 핵심은 현대차가 신차 홍보를 위해 사실을 호도하고 있는가 여부입니다. 이번 사안은 그 많은 과장과 의도적 잘못 중 극히 일부분에 해당하는 것이지만, 그 의도가 계열사를 밀어준다는, 불순한데 있다고 보기 때문에 지적하고 있는겁니다. 이로 인해 신차의 연비와 출력이 떨어지는 등 불량해졌고, 이같은 일이 다음 신차에도 반복되면 보행자 안전성과 주행안전성도 떨어질게 분명하기 때문에 글을 적게 됐습니다.

      AHSS는 이전에도 있었겠지만 지금도 찾아보면 '초고장력강'이라고 번역된 사례는 찾기 힘듭니다. 포스코 등은 '고급 고강도강'이라고 번역하고 있을 뿐 아니라, 현대제철이 배포한 IR자료 (2013 3분기 실적보고)에도 80kg급 이하를 고강도강판으로, 100kg급 이상을 초고강도강판으로 표현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AHSS가 강도를 나타내는 표현이 아닌 것은 물론이고, 강도가 반드시 고강도강보다 우수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초고강도강'이라는, 마치 고강도강에 비해 더 강하다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단어를 써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더구나 UHSS라는 표현을 자동차 업계에선 흔히 써왔는데 이와 전혀 다른 60kg이라는 기준을 사용한 것도 혼동의 여지가 있을겁니다. 더구나 경쟁차종과 비교하면서 다른 잣대를 놓고 '몇배나 더 들어있다'고 표현하는건 큰 잘못입니다. 상대가 소송에 나서면 바로 걸릴텐데 무슨 배짱으로 저러는지 모르겠습니다.

      현대차가 '10%대의 초고장력강이 들었다'고 표현한 5시리즈의 고장력강 분포를 한번 보시지요. http://boronextrication.com/tag/bmw/
    • 원래 이 논쟁을 시작하실때 제목: 뻔뻔한 거짓말? 이라고 쓰시고 하신 말씀은
      "철강은 일반철, 고장력강, 초고장력강 등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구분 기준은 주로 '인장강도'를 사용한다. 인장강도가 80㎏f/㎟ 이상인 경우를 초고장력강이라 하는데, 현대차는 엉뚱하게 인장강도 60㎏f/㎟을 초고장력강의 기준으로 삼아 초고장력강 적용 비율이 51%나 된다고 주장 한 것이다. "
      이 부분이었습니다.

      그런데 현기가 60kgf급 강종을 초고장력강이라고 부르던 말던, 그게 기자님이 직접 인용하신 world auto steel 기준으로 보았을때 딱히 틀렸다고 할수 없는 것이고 (MS-HSS-AHSS..이렇게 3가지로 구분하고 있는게 그쪽 표기니까요) 한국에서 그쪽 분야로 논문쓰신 분들도 AHSS를 초고장력강 이라는 표현 포함하여 여러가지를 섞어 쓰시잖아요. 포스코와 현대제철도 AHSS와 UHSS를 명확하게 정의하여 사용하고 있는것같진 않습니다만.
      그리고 UHSS가 반드시 AHSS보다 강도가 우수합니까? 그것도 아닌것 같은데요. 1100MPa넘는 AHSS도 있는걸 보니까요.

      그리고
      "더구나 UHSS라는 표현을 자동차 업계에선 흔히 써왔는데 이와 전혀 다른 60kg이라는 기준을 사용한 것도.."라고 하셨는데,

      현대차가 UHSS라는 표현을 쓴적은 없는데요. 초고장력강이라고 표현했지요. UHSS=초고장력강 이라는건 기자님이 주장하시는것일뿐, 업계에서 통용되는건 아니지요.

      사실을 호도하고 있느냐가 핵심이라고 하셨는데, 어떤 부분이 사실호도라고 하시는건지 잘 이해가 안갑니다.

      기자님은 분명 저 협회 웹페이지 내용을 잘못 해석, 이해하신게 분명해보이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말씀이 없으시군요.

    • 다시 글 남겨주셔서 고맙습니다.
      말씀하시는 부분은 AHSS=초고장력강인데 제가 잘못 알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이지요? AHSS가 강성을 뜻하는 표현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어쨌거나 초고장력강으로 번역해도 문제 없다고 보시는거구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만 이런 사안 하나하나를 누가 틀렸고 맞았다는 식으로 토론이 되면 끝이 없고 오히려 논점을 벗어나게 될 것 같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현대차가 신형 제네시스를 발표하면서 제일 첫번째로 발표한 내용이 '현대제철의 초고장력강을 51% 사용했다'거나 '이전에 비해서 4배나 많이 사용됐다'거나 하는 과장된 표현을 내놨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걸 계열사 밀어주기로 보는거고, 소비자를 위해선 반드시 고쳐야 할 부분이라고 봅니다. 저는 이 차를 아무 정치적 이유없는 그저 자동차로 보고 싶고, 재료도 연구원이 자유롭게 선택한 최적의 철강을 사용했으면 했는데, 그렇지 못해서 좀 화가 나는 겁니다.
  3. 40대 자영업 2013.12.15 13:24 신고
    신형제네시스 구입을 고려중인 사람입니다. 성한용기자님 시승기에서 지적하신 3.8 차량 5K대 연비, 차량무게증가등으로 인한 엔진출력저하등등... 아주 인상깊게 읽었습니다. 제가 그동안 보았던 여러 시승기중에서 단연 압권이였습니다. 이번 초고장력철판에 대한 정확한 분석도 압권입니다. 추적 60분 탐사보도는 성한용기자님 취재에 명함도 못내밀겠습니다.ㅋ

    전세계적 차량개발 추세인 '친환경 연료. 고연비. 차량 경량화 등등'에 역행하는 현대 기아차. 신형제네시스도 결국은 국내마켓을 타겟으로 한 차량일뿐. 해외 수출은 국내 고객들에게 보여주기 용인 부분이 큽니다. 미국 유럽에서도 팔리는 신형제네시스를 국내 고객들도 타는 것이라는 마케팅적 부분이 큽니다.

    신형제네시스 3.8 차량 5K대 연비는 정말 실망스럽습니다. E300, ES 350h, MKX 등 수입차 구입으로 결정했습니다.
  4. 요즘 현대 윗분들이 자꾸 현대 하이스코 언급을 하는데 주식 보유나 이런걸 보면 역시 팔은 안으로 굽는 군요.ㅋㅋㅋ
  5. 김기자님 신형 제네시스 시승기. S class 시승기, 제네시스 초고장력강판과 연비저하 분석 인상깊게 잘 보았습니다. 거의 대부분 칭찬일색인 진부한 시승기에서 벗어나, 잘된것은 잘되었다/ 잘못된 것은 잘못되었다 하는 객관적인 시승기 보면서, 김한용기자님 이름도 알게되었고, 기자님 블로그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포니부터 그랜저TG 까지 현대차를 4번째 이용하는 현대차고객으로서, 이번 제네시스 고장력강판 51% 사용을 강조하는 마케팅은 참 무지해 보입니다. 요즘 세계적 추세가 차량 무게를 조금이라도 줄이는 경량화가 화두인데, '현대는 철판을 더 사용해서 안전하다'... ㅠ 몇년전 현대 차(제네시스인지 그랜저인지,,)를 AUDI 차량과 충돌실험을 한 후, 광고를 했지요. 앞부분이 많이 부서진 AUDI는 안전하지 않고, 별로 안부서진 현대차는 안전한 차라는 식으로 무지한 광고를 하다가 중단한 적이 있지요. 많은 소비자들이 적절히 부서질 곳은 부서지면서 충격을 완화해야 좋은 차다라는 주장을 하면서, 무지한 현대차 광고는 중단되었지요.

    5년탄 그랜저 휀다쪽 페인트 방울 방울 기포가 올라오고, ( 과거 탔던 소나타 마르샤 모두 5-6년 타면 바퀴쪽 부근 페인트부터 부식되기 시작했고 ).. 현대차가 녹방지용 '아연합금판' 사용을 안하고 있어서 그렇다는 것을 알게되었지요. 수출용 차는 물론 아연합금판을 사용하여 차를 제작하고, 하부에 방청작업까지 해서 하부에 두툼한 타르막같은 작업도 한다는것을 TV 에서 보았습니다. 이런 현대 차 죽일놈들!

    초고장력강판은 아연합금판인지 궁금하군요. 현대차 정몽구는 정직한 /기본기가 충실한 차량 제작을 해야 할것입니다.
    5-6년 타면 휀다에 녹생기는 차량을 국내 소비자들 한테 어떻게 팔고 있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르노 GM 은 모두 녹방지용 아연합금판을 모든 차량에 사용한다는데, 현대차는 현대차를 선택하는 고객을 우롱하고 기만하는 만행을 계속하면, 많은 고객, 잠재고객이 현대 기아차를 외면할 겁니다.

    또, 현대 기아차가 이런 만행을 계속 하도록 방관-협조하고 있는 정부 고위당국자도 문제입니다. 몇년 타면 녹스는 차량을 판매해도 모른척 하는 행정당국. 수출용 차량과 다른 품질의 차량을 판매하고 있어도 묵인하는 행정당국은 현대 기아차와 공범입니다.

    현대 기아차 정몽구회장에게 말합니다. 아연합금강을 사용해서 몇년만에 차량 부식 안생기게 해주십시요. 너무 과도한 요구입니까?? 김한용기자님 건투를 빕니다.

  6. 소나타하이브리드 비교 영상을 보면서 처음 알게 된 기자분인데 다른 기자들은 현대 칭찬하느라 바쁜중인데 김한용기자님은 좀 더 객관적으로 글을 쓰시더라구요 그래서 기사 하나하나 찾아보게되었습니다
    보통기자들은 옵션이 좋아서 어떻니 마니 하는데 기자님의 글은 차의 본질?을 다루는 내용이 많더군요 국산차가 수입차를 못따라가는이유도 차의 본질을 잊고 눈에보이는것만 휘황찬란? 하게 하는것이 가장 문제인거같네요
    이 글의 내용의 수치가 맞던 안맞던 보다는 일이십분타보고 시승기 쓰는글보다 좋은거 같네요 ㅎ 항상 객관적인 기사 부탁드려요~
  7. 네 다음 현대 대리점 사장님들 ㅋㅋ
  8. 17일 현대자동차는 전남 영암에서 신형 제네시스 미디어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여러 기자들 시승기중 연비관련 부분만 소개한다. 현대측은 저조한 연비에 대해서, 제네시스 고객은 차량유류비용 보다는 안전을 더 우선시한다는 망언을 반복했다. BENZ E class BMW5 Audi 6 등이 1600-1800KG 차량무게에 연비가 11-16KM 까지 나오는데, 세계적 차체경량화와 고연비 추세를 역행하는 차량개발을 하고 있는 현기차. EQUS 보다 저조한 연비......

    - 국내 소비자들의 주요 구매 포인트 중 하나인 '연비'는 아쉬운 부분이다. 이날 100여km 시승을 마치고 트립컴퓨터에 찍힌 평균연비는 5.7km/ℓ였다. 제원상 연비 8.5km/ℓ 대비 실연비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하지만 경쟁 독일 브랜드의 제원상 연비와 실연비를 감안하면 연비 부분에서는 분명 비교가 될 것으로 보인다.머니투데이 안정준기자 7up@

    - 시승도중 여러가지 테스트를 위해 거칠게 운전한 한 것을 감안하더라도 시승을 마친 뒤 나온 6.4㎞/ℓ의 연비(약100K주행)는 다소 아쉬웠다. 프리미엄 차량을 표방한다고 해도 선택의 폭이 없이 연비를 지나치게 희생시킨 것은 아닌지 다소 의문이 들었다.
    정주호기자 jooho@yna.co.kr

    -연비는 최근 판매되는 동급 차중 가장 떨어진다. 시승차의 공인연비는 8.5km/l인데 시승 내내 켜져 있던 트립컴퓨터가 나타낸 연비는 5km/l를 조금 넘겼다. 김한용기자.
  9. 기사 전제 2013.12.19 18:29 신고
    # 터무니 없는 과장광고로 국내소비자를 우롱하다 스스로 논란의 중심에 처한 현대자동차.

    (중략) 타 글로벌 자동차 업체와 비교해 보면 제네시스의 초고장력 강판 (590MPa) 기준은 높다고 말하기 어렵다. A사의 경우 초고장력 강판 기준이 700MPa였고, B사는 1500MPa, C사는 1000Mpa였다. C사 관계자는 “고장력 강판과 초고장력 강판의 세부적인 비율은 밝히기 어렵다.

    차량에 들어가는 고장력 강판과 초고장력 강판 비율은 60%가 넘는다”고 설명했다. 자동차업계 모 관계자는 “인장강도에 의한 분류상으로 제네시스 강판은 초고장력 강판이라고 말하기 어렵다” 고 말했다.
    신형 제네시스의 차량 무게가 늘어난 것도 논란의 요소다. 초고장력 강판을 1세대 모델보다 4배 많이 사용했지만 무게가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1세대 제네시스 중량은 1750㎏인데, 신형 제네시스는 이보다 150㎏이 늘어났다. 차가 무거워지면서 연비도 떨어졌다. 1세대 제네시스의 연비가 9.3~9.6㎞/ℓ였지만, 신형 제네시스의 연비는 9.0~9.4로 하락했다. 경쟁 모델로 꼽히는 6세대 BMW 5시리즈 차량 무게가 5세대에 비해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아쉽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편의성 향상을 위해 18인치 타이어, 통풍시트, 8WAY 시트, 연료탱크 용량 등이 추가됐고, 차체 강성을 높이기 위해 이전 차량 대비 철강재 사용을 10%가량 늘리면서 무게가 증가했다”면서 “고급 승용차 수요층은 차량을 선택할 때 안전성과 편의성을 미세한 경제성 차이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고려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최영진 기자 cyj@kyunghyang.com>
  10. 시간이 좀 지난 기사라 댓글을 읽으실지 모르겠으나, 팩트와 팩트 사이에 연결고리가 너무나 약해서 기자님이 의도적으로 각각의 팩트를 연결한 것으로 보입니다.
    연결고리가 명확하지 않은 팩트 몇 개를 연이어 던지면서 그 사이에 기자가 의도적으로 깔아놓은 뉘앙스를 따라오도록 하는 기사는 정치분야의 기사에서 흔히 보던 모양이죠.
    이런 식의 기사는 기업때리기에 편리하고 또 그러면서도 누구처럼 어머니의 심정으로 때리는 사랑의 매라고 합리화하기에도 좋죠.
    그러나 그게 진실은 아니죠.

    팩트로만 이야기하죠.
    제네시스의 구형 대비 신형의 무게증가분을 비교모델에 따라 135~200kg까지 다르게 잡던데 윗분의 기사에 언급된대로 대략 중간쯤인 150kg 증가로 봅시다.
    구형: 1750kg
    신형: 1900kg

    여기에서 다음 세 가지 가정을 해봅니다.

    가정1. 구형의 UHSS 18.3%가 전부 AHSS로 대체되었다
    가정2. 동일한 수준의 안전도를 맞추기 위해 10% 정도의 철이 더 사용되었다.
    가정3. 철골재의 무게가 (넉넉잡고) 1200kg이 사용되었다.

    이 세 가지 가정 중에 반박하실 게 있으면 하셔도 좋습니다만, 이 세 가지 가정들이 무리한 수준이 아니라는 것은 기자님도 잘 아실 것입니다.

    물론 18.3%는 사용비율이지 무게비율이 아니며, 같은 강도를 구현하는 데 UHSS가 AHSS나 HSS보다 더 적게 쓰여도 되므로 그만큼 무게비율로 따지면 18.3%, 즉 UHSS부위가 차지하는 무게는 219.6kg보다 더 적겠죠.
    뒤집어 말하면 무게비율로 따졌을 때의 변화폭은 사용비율로 계산한 변화폭보다 적다, 혹은 이러한 가정에 따라 계산했을 때 AHSS 사용으로 인한 무게의 증가분을 더 크게 잡는 계산이라는 뜻이죠.
    무슨 말인지 아시겠죠?

    그럼 1200kg의 18.3%를 차지하는 UHSS가 전부 AHSS로 대체되면 무게증가는 얼마일까요?
    1200kg x 0.183 = 219.6kg

    이 219.6kg라고 가정한 UHSS가 AHSS로 전부 대체되면서 위의 가정2에 따라 10% 무게증가가 있었다고 하면
    219.6 x 1.1 = 241.56kg
    무게증가분은 21.96, 대략 22kg 증가했군요.

    UHSS가 하나도 사용되지 않았고 전부 현대제철에서 생산한 AHSS로 대체되었다고 가정해도 22kg 밖에 증가하지 않았습니다.
    나머지 128kg의 무게증가를 설명할 수 없죠.
    알루미늄을 철제로 바꾸었다고 해도 가장 약하고 가벼운 부위인 엔진후드가 100kg이나 무거워지진 않죠.

    위의 가정2에서 잡은 10% 대신 20%로 계산해볼까요?
    219.6 x 1.2 = 263.52kg
    고로 무게증가분은 263.52 - 219.6 = 43.92kg, 대략 44kg 입니다.
    여전히 100kg 정도의 무게증가분을 설명할 수 없죠.
    무리하게 30%까지 잡아도 65.88kg이며 여전히 90kg에 가까운 무게증가를 설명해야 합니다.
    또 철재무게만 1300kg으로 잡고 무게증가비율을 20%로 잡아도 무게차이는 47.58kg에 불과합니다.

    구형 제네시스도 IIHS의 Top Safety Pick에 뽑혔던, 구조적으로 대단히 안전한 차였습니다.
    차체구조에 더 많은 철을 써서 보강해야 했다면 UHSS를 AHSS로 전부 대체했다 하더라도 100kg 이상 철재를 보강해야 할만큼일까요?
    단일모듈로는 가장 무게를 많이 차지하는 엔진과 변속기 등 구동계는 그대로이므로 다른 부분에서 무게증가가 있었겠죠.
    TSP+를 노리고 구조에 보강을 했을 가능성도 있을테구요, 혹은 내장재에서 무게증가가 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기자님이 포스코의 UHSS 대신 현대제철의 AHSS를 쓰느라 무게가 늘었다라고 판단하고 UHSS와 AHSS의 차이,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차이를 조명하고자 했다면, 그로 인한 실제의 무게증가분도 분명히 언급을 해주시기 바랍니다.
    분명 취재하시면서 재료에 따른 무게차이도, 차 한 대에 들어가는 철재의 중량도 들으셨을 겁니다. 그럼 그에 맞게 계산을 하셨어야 진실된 보도 아니겠습니까?

    그 부분을 얼버무리고 신형이 구형 대비 무거워진 건 현대제철의 AHSS를 더 썼기 때문일 것으로 추측케 하는 언급만 하셨다면 정확히 어느 정도의 증가가 있는지 계산해보지 못한 독자들에게 오해를 유발하는 것이죠.
    즉 기자님의 보도 자체도 반쪽짜리 진실이라는 뜻입니다.
    • 어이가 없네요. 딱 말투부터가 거슬리는 어딘가에서 활동하시는 분 같은데, 추가로 증가되었어야하는 무게 증가분을 왜 기자가 설명합니까? 글읽을줄 몰라요? 인장강도가 떨어지는 현대제철 강판을 사용한 결과 피할 수 없는 무게증가가 발생했다. 당연히 회사측에선 늘어난 무게만큼 다른 부분에서 뼈를 깎는 감량을 해야했겠죠? 추측성기사? 내가 보기엔 내장제에서 증가된 걸 수도 있다는 글을 쓰는 님이 상식이 어긋나는 추측성 닷글 같은데요
    • 넌누구니?알바?
  11. 고장력강판 사용으로 인한 연비저하를 설명하는 현대차관계자 曰: “고급 승용차 수요층은 차량을 선택할 때 안전성과 편의성을 미세한 경제성 차이보다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을 고려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현대차관계자도 신형제네시스 반토막난 연비저하를 설명하기 난감할거다. 오죽했으면, '고급차 수요층은 미세한 경제적 차이를 덜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했겠나 싶어 안쓰럽기까지 하다.

    신차구입에서 '연비'는 아주 중요한 고려요소다. 현대차관계자는 고급차 수요의 절반을 넘는 법인고객을 고려한 주장인가 싶기도 한데, 요즘 법인들도 경비 절감 최우선 고려요소다. 법인차 제공도 줄이고 있고, 차량 주유비도 줄이거나 없애고 있다. 마른 수건도 다시 짜는 요즘, 5 km대 연비를 보이는 2 톤이 넘는 차량을 개발하고( 4.5km 시승기도 있음) , 철강을 왕창사용한 차라는 어이없는 마케팅을 하는 현대 자동차.

    BMW 520D- 16.9km 연비. 벤츠 신형 S 350- 13.8 km 연비.... 대형차 벤츠 S350 시승기 연비는 15km 를 넘는데.. 이는 제네시스 연비보다 3배나 우월한 거다... 나홀로 산으로 가고 있는 청개구리- 현대자동차의 모습이다.
  12. 대기업 임원 2013.12.26 13:22 신고
    00님 글에 대해서:

    제네시스 구입을 고려중인 소비자로서, 현대차가 고장력 강판을 얼마만큼 사용했는지 알고 싶은 것은 현대차가 '안전을 고려해서 고장력강판을 많이 사용했다' 는 광고를 주력으로 하기 때문입니다. 현대광고전까지는 그저 국내외 안전도를 통과할 정도는 되겠구나 했었는데, 이번 신형 제네시스 안전도를 고려해서 고장력강판을 많이 사용했다면... 기존 제네시스. K9. 에쿠스는 안전도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말과 다름 없어 보이는데.... 이거 현대가 자승자박 하는 거 아닌가요? 소비자는 차량무게가 연비와 관련되기에 관심이 있는거다.

    무거워져야 안전하다는 현대차 주장= 무겁지 않은 이전 차량[기존 제네시스. K9. 에쿠스 ]은 안전하지 않았다??

    신형 제네시스[1930kg. 대부분이 선택하는 4륜은 2000kg ]가 경쟁상대로 지목하고 있는 520D- 차량무게 1700kg 연비 16.9km (실연비 19km 이상) / E220 1780kg 16.3km (실연비 18km 이상) 참고-에쿠스380 - 1875kg. 어떻게 무슨 생각으로 2톤 차량을 신차라고 개발했는지...개발하는 임직원들도, 개발을 승인하는 현대차 임원들도 참 답답해 보인다.

    현대차가 내세운 경쟁 차종에 대해서도 의문이다. 실제 시장에서는 디젤엔진을 탑재한 BMW 520d 모델과 벤츠 E220 CDI 모델과 경쟁을 해야 하는데, 이 둘과 실제 연비를 비교하면 520d가 19㎞/ℓ, E220 CDI가 18㎞/ℓ인 반면 제네시스는 4.6- 6.1㎞/ℓ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 영암 자동차기자들 시승기).

    현대차는 제네시스 신형을 자신들이 경쟁상대로 삼는 독일 3사 차량만큼 차량무게를 줄이며, 연비를 개선했어야 한다. 고유가 시대에 4-6k/ℓ 제네시스 신형 연비는 세계적 신차개발 추세에 역행 하는 거다. 현대차는 돈있는 사람들은 기름값 걱정 안하며, 기름 값 걱정안하는 사람들이 신형제네시스 고객이라구?? 돈 있는 사람들은 쓸데없는 돈을 낭비 안해서 돈 을 모은거다. BMW BENZ AUDI 가 제네시스 2톤 만큼 차량무게가 안나가서, 현대관계자는 독일 3사가 고장력 강판을 덜사용했고 안전하지 않은 차라고 할건가? 고장력 강판을 독일 3사보다 덜 사용하고도, 더 많이 사용한 것 처럼 거짓말 하는 현대자는 차량이 무거워야 안전한 차라는 무지한 주장을 계속 할건가?

    일반소비자뿐 아니라, 돈있는 사람들은 더욱 더 연비를 고려한다는 것을 현대차에 말해 주고 싶다. 벤츠사는 바보라서, 신형 S 350 연비를 15KM 넘게 개선했는지 묻고 싶다.
    • 글이라고 적으신 논리가 너무 수준이 떨어져서 굳이 답변드릴 가치가 없는 것 같아요.
      무거워져야 안전하다고 현대차가 주장한 적도 없고 더 안전하게 설계하느라 무거워졌다고 한들 전의 차가 안전하지 않았다고 판단하는 님의 머리에 문제가 있으신 겁니다.
      중학생들 다니는 논술학원 단기로 좀 다녀보시고 글 쓰세요.
  13. 일반 블로거도 아인 기자라는 양반이 근거도 부족한 추측을 사실인양 쓰고 결론까지 내버리는게 바람직해 보이진 않네요
    • 이 정도로 근거를 제시했는데 부족하다니 난독증이거나 이해력이 부족하거나 현대목 관계자일듯 하군요 ㅎㅎ
  14. 모처럼 보는 좋은 기사입니다. 재벌 현대자동자 문어발식 사업확대의 한 단면을 보는군요. 말이 좋아 수직계열화지..속내는 부품하나부터 차량강판까지 모두 현대자동차가 독식 하겠다는 거지요. 그 독과점및 현대 내부거래 최대 수혜자는 현대자동차 정몽구일가,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 들 몫.

    독일 3차처럼 좋은 자동차 만들기에 전념해야지, 어설픈 기술력의 현대제철 강판 매출 몰아주기하느라, 현대 기아차 강판 사용비중을 높이구..결과적으로 차량 무게가 점점 무거워 진다는 말도 안되는 짓거리를 하는 현대차!

    독일 3사가 하루속히 전국 AS 망을 촘촘히 확충하여, 현대.기아차 국내 시장 점유비율이 지금의 반토막 나야만 현기차는 대한민국 소비자를 봉으로 안볼 거다.

    수입차및 GM대우. 르노.쌍용차여 착한 가격의 품질 좋은 차를 만들어서 현기차 매출 반토막에 앞장서라.
  15. 좋은 정보 감사요..
    이런 기자분들이 많으셔야 소비자들이 좋죠
  16. 좋은 글 감사합니다 현대관계자들 열폭에 신경쓰지 마시고 앞으로도 좋은글 부탁합니다
  17. ㅇㅇ이라고 쓴 애는 글의 본질이 뭔지를 모르나봄.. 내가 현대차 때문에 자동차 공부한놈이야.. 근데, 초고장력강판을 현대차 말대로 51%나 쓰면, 이 차는 사고나면 판금, 용접도 못하고 차 그냥 갖다버려야 된다. 기자는 초고장력강판에 대한 정의를 제대로 내려준거고, 51%가 허위라는걸 이야기하는데, 무슨 무게고 ㅈㄹ이고..ㅋㅋㅋㅋ 글고, 니가 닥쳐야할게 있는데, 초고장력강판이든 고장력강판이든 일반 연강이든, 단위 부피당 무게는 똑같거나 거의 비슷하다 ㅋㅋㅋㅋ 어디 중딩수준의 산술적인 지식만 씨부리고 있네.. ㅋㅋ
  18. 한국영님 독일 3사가 가장 봉으로 보는 나라가 우리나라 입니다.
    뭣보다 애증의 기업이지만 국가 경제에 큰 부분이고 특히 무역수지 부분은 삼성전자와 비할 바 없이 큽니다.
    잘못은 잘못이지만 고쳐야 할 부분이지 배척할 것은 아니지 않을까요
  19. 현대차에서 말하는 초고장력은 핫 스탬핑 공법으로 제조한 보론강으로 약 1400MPa이며 핫스탬핑 공법과 관련된 전공자는 다 알고 있는 사실입니다. 일단 무게가 가벼운지 모르겠다 라고 하셨는데 핫스탬핑강 자체가 가벼운게 아니라 기존에는 강판의 강도 보강을 위해 보강재를 썼고 그로인해 차 무게가 무거워 진걸 핫스탬핑 공법으로 보강재를 안쓰게 되어서 가벼워 진겁니다. 말에 오해가 있군요.. 그리고 고장력의 원리는 재료를 미리 가열시켜 소성가공 시 급랭시켜 조직을 변화시켜 강도를 높이게 됩니다. 반면 연성은 줄어들어 충격흡수를 못하게 되고 그 충격량이 운전자에게 전가됩니다. 큰 피해를 입게되죠.. 그러한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해 보강이 필요한 부분만 국부 급랭시키는 기술을 현대하이스코에서 개발해서 특허등록 하였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이 고장력이면 다 좋은줄 아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입니다. 전 현대관계자는 아니지만 직업 특수상 직접 확인까지 하였구요 관련 기술에 대해 알고 싶으시면 엠에스오토텍 등 현대 계열사 사이트나 특허 관련해서 검색해 보세요
    • 그렇다면 좋겠지만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현대차는 인장강도 550MPa(60kg급) 이상을 초고장력강으로 삼고 제네시스, 쏘나타 등에 초고장력강이 50% 이상 들어갔다고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제가 잘못이라고 말씀드리고 있는거구요.
  20. 클리앙에서 맨날 문제 일으키는 글을 쓰는 분이라 한쪽 시선으로 편향되어 살펴지게 되는군요.

    처음엔 문제제기.. 용으로 보였습니다만, 차량 구매를 위해서 이리 저리 알아보다보니..
    내 위에 댓글 달아둔 전공자 님의 이야기가 맞는 이야기들이고..... ㅋㅋ

    참조할만한 글이 아니라서, 읽은 시간이 아까워지는군요. ㅋㅋㅋ

  21. 현대가 말장난 하는걸 보고도 저런소리 한다면 최소 제네시스 오너 혹은 관계자죠
secr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