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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 아이폰

도시바 CANVIO 2TB 외장하드를 구입했습니다

네, 오늘도 뭔가 구입을 했지요.


도시바의 2TB 외장하드입니다.


하드에는 포고 플러그(pogoplug) 소프트웨어가 들어있어서 백업하고 공유할 수 있다고 선전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사용하느냐, 그렇게 사용할리는 거의 없습니다. 왜냐면 외장하드라는게 항상 들고다니기 위해 만들어진거지 집에 두고 원격에서 공유해서 사용할게 아니기 때문이지요.


어쨌건 중요한건 가격대비 용량.


이 제품은 USB 3.0을 지원하는 외장하드 중 가장 저렴한 축에 속하는 것으로

2TB의 가격이 13만원에 불과합니다.


경쟁모델인 시게이트가 2TB에 19만5천원을 하는것에 비하면, 심지어 국산 브랜드인 (하드디스크는 뭘 쓰는지 알 수 없는) ipTIME제품도 1.5테라가 13만원인걸 감안하면 ipTIME보다도 싼 셈이죠.


어쩌다 이렇게 된건지 모르겠으나 일단 도시바의 브랜드 가치가 시게이트에 비해 못하다는 점도 작용하는 것 같습니다. 


포장은 이렇게 돼 있습니다. 파우치도 제공해주네요


QR코드로 메뉴얼을 대신하고 있습니다.


뒷면에 보면 한글도 쓰여있긴 합니다만,

국내 정식 수입된게 아니라 해외 배송 제품이라 영어가 먼저 쓰여졌네요.



의외로 반짝거리고 예쁜 느낌. 작기도 합니다.



USB 3.0의 특징인 두개의 배꼽이 맞붙은 디자인과 파란색 USB가 들어있습니다.


USB 3.0 디자인은 볼때마다 느끼지만 디자인 감각은 너무 후지다는 느낌이 듭니다. 기능적으로도 그리 좋지 못하구요. 


가급적 선더볼트가 득세하면 참 좋을텐데, 애플과 인텔의 용단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시게이트와 비교하면 이렇습니다. 시게이트가 좀 더 큽니다.



그런데 이건 좀 반전이네요. 두께가 너무 차이가 나요. 


도시바 비록 좀 둔해보이고 땅딸해 보이는 면이 있기는 합니다만, 무게는 시게이트와 그리 차이가 없습니다.


또 두툼하니 뭔가 좀 충격에 강할 것 같고 안심이 되는 근거 없는 느낌도 생깁니다.


참, 저 시게이트도 500G라서 저 정도 두께지, 같은 2TB로 가면 이보다 훨씬 두꺼워진다고 합니다. 도시바가 15mm, 씨게이트는 12.1mm로 불과 2.9mm차이 밖에 안납니다. 무게는 오히려 도시바가 2g 더 가볍습니다.


기본적으로 NTFS로 포맷 돼 있고, 맥에서 이걸 억세스 할 수 있는 tuxtla 라는 제품이 기본적으로 들어있습니다.


그런데 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면 대부분의 경우 읽기 쓰기가 잘 되지만, iMovie 등에서 예고편을 만들때는 알 수 없는 이유로 랜더링이 안되는 등의 몇가지 오류가 있는 것 같습니다. PC에서 쓰는게 필수적이지 않다면 그냥 맥저널 파티션으로 새로 포맷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