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승기/2000만원 이하

아우디의 소형 SUV, Q5 공개


아우디 소형 SUV Q5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알려진바와 같이 A4를 베이스로 만든 SUV입니다. 기본적으로 A4가 *매우* 잘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이 차를 베이스로 A5, Q5 등의 가지치기 모델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니, 반대로 이런 모델들을 내놓기 위해 A4에 그렇게 많은 공을 들였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아우디 Q5는 2.0리터급 터보 디젤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170마력, 최대토크 35.7kg.m로 시속 100km까지 가속이 9.9초, 최고속도 200km/h의 성능을 제공합니다.

Q5를 아직 시승해보지는 않았습니다만, 토크와 연비에서는 유리하고 마력은 약간 적어 초기 가속감은 뛰어나고 중반이후 가속은 약간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4륜구동 시스템 콰트로(quattro)를 기본으로 갖춘점은 장점입니다. A4와 마찬가지로 트림에 따라 아우디 드라이브 셀렉트 등을 제공한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드라이브 셀렉트란, 버튼을 눌러 차를 단단하게도, 푹신하게도 바꿀 수 있는 장치를 말합니다. 서스펜션과 핸들감각, 변속 타이밍 등이 동시에 변하기 때문에 예민한 운전자의 경우 완전히 다른차를 타는 것 같은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판매 가격은 ‘뉴 아우디 Q5 2.0 TDI’는 5870만원, ‘뉴 아우디 Q5 2.0 TDI 다이내믹’ 모델은 6360만원(부가세 포함)입니다.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폭스바겐 티구안보다는 1천만원가량 비쌉니다. 반면 BMW X3 보다는 또 1천만원가량 저렴하죠. 오디오나 실내의 고급스러움 또한 그 중간 정도라는 느낌입니다. 드라이브셀렉트가 붙으면 X3보다 오히려 낫겠다는 생각입니다.

나름대로 틈새를 공략 했는데, 시장의 반응은 어떨지 궁금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