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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각종 국제모터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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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국제 모터쇼 누가 살렸나…국산 브랜드의 힘 어제(9일)부산국제 모터쇼가 폐막했습니다. 2010 부산국제모터쇼는 개막 전부터 참 많은 분들이 우려와 걱정을 해주었지요. 수입차들이 참여하지 않아 이번에는 안방잔치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고, 수입차 없는 모터쇼 누가 보겠냐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한겨레: 부산국제모터쇼 '안방잔치' 되나‎ 조선일보: 부산모터쇼는 名車들 빠진 '안방잔치' 되나 서울경제: '반쪽' 행사가 된 부산국제모터쇼 하지만 정작 모터쇼를 개막하고 보니, 국내 언론들이 기사를 내는 분량은 이전 부산모터쇼에 비해 오히려 늘어난 듯 합니다. 관심 없을거라던 해외 언론들도 부산모터쇼에 관한 기사를 내보내느라 부산을 떨고 있습니다. 구글에서 BUSAN MOTOR SHOW 2010으로 검색하면 무려 12만건이 넘게 나오네요. 중앙일보 : ..
부산국제모터쇼 다녀와보니 …세계에 이런 모터쇼 또 없어 4월 29일에 부산국제모터쇼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3월에는 제네바모터쇼, 4월에는 북경모터쇼를 다녀왔는데, 그로부터 얼마 안된터라 이들 모터쇼와 비교를 할 수 밖에 없더군요. 부산국제모터쇼는 세계적인 모터쇼라고 하기엔 그 규모가 너무 작았고, 추구하는 방향도 상당히 달랐습니다. 많은 기자들이 지적한 것은 오후 3시에 문을 걸어 잠궜다는 문제입니다. 그냥 불편했다는게 아니라, 모터쇼에 대한 개념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보통 프레스데이 행사날에는 자동차 업체들이 순서대로 발표를 하게 되는데, 그 발표는 오후 3시경에 끝났습니다. 발표가 끝나자 마자 문을 닫았으니 , 기자들은 순서대로 발표를 보기만 했을 뿐 별도로 취재를 할 기회가 없었던겁니다. 그런데 다른나라 모터쇼는 전혀 다릅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
부산모터쇼 쌍용자동차부스 자동차모델들과 레이싱모델들 쌍용차는 이번에 코란도C를 내놨네요. 콘셉트카 이름은 C200이라고 했는데, 코란도C로 이름이 지어졌다고 해요. 개인적으로는 뉴코란도를 참 좋아하긴 했어요. 특히 "이름만 빼고 모두 바꿨다"라는 카피도 마음에 들었구요. 하지만 이번 코란도C는 왠지 차 보다 모델에 눈길이 더 많이 가는것 같아요. 앞부분을 유기EL로 처리한 콘셉트도 나왔지요. 나름대로 독특한 시도라는 생각이 드네요. 헤드램프 디자인 등은 조금 더 현실성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구요.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코란도C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마지막 이 차는 좀 의외였어요. 예전에 종로3가 역이었던가요. 지하철 갈아타는 긴 통로벽에 저 그림이 페인트로 그려졌던 기억이 나네요. 한국의 팝아트 예술가라 불리는 이동기씨의 '작품'이었는데..
서울 모터쇼 10대 차종, 우리가 뽑아보니 서울모터쇼조직위는 최근 모터쇼 관람객이 또 95만명인 것으로 '추산'됐다며 자축하는 보도자료를 보내왔습니다. 추산이라는 것은 추정한 수치를 말하는 것인데요. 그것 참 이상합니다. 관람객은 표를 사서 입장하고, 기자나 관계자는 RFID카드를 통해 입장합니다. 또 초청장도 현장에서 회수하는 방식이었습니다. 때문에 '추산'이 아니라 몇명이 입장했는지를 '매우 정확히' 알수 있는 것이 바로 모터쇼 입장객 수 입니다. 2007년 동경모터쇼는 마쿠하리 메세라는 전시장에서 개최됐었는데요. 서울 모터쇼 킨텍스(Kintex)만한 전시장이 4개가 붙어있습니다. 야외전시도 일부 있는데다 참가업체나 관람객수도 훨씬 많았습니다. 전시일은 총 18일이었습니다. 이 어마어마한 모터쇼의 관람객이 150만명이었다고 합니다. 반면 서울..
서울모터쇼 10대 레이싱모델 뽑아보니 모터쇼는 끝났지만, 그때의 그 열광적인 분위기와 뜨거운 광경들은 머리속에서 잘 지워지지 않네요. 모델쇼 따위 관심없다. 하면서도 결국 매년 다시 가게 되는 것은 우리 자동차병 환자들의 어쩔 수 없는 증세 아닌가 싶습니다. 2009 서울 모터쇼에선 여러가지 짜증나는 일도 있었지만, 뒤돌아보면 솔직히 멋진차들도 많았고, 아름다운 모델들도 많았습니다. 그래서 10대 차들과 10대 모델들을 다시 뽑아봤습니다. 이번 순위는 조선닷컴 김모팀장, 성모PD, 경제투데이 권모사진기자, 오토타임즈 권모사진기자(여) 등의 조언을 통해 제 마음대로(!) 선정했습니다. 요즘 인기 있는 모델이 어떤 분들인지 참고만 하시면 좋겠습니다. 혹시 원치 않는 분이 들어있다거나, 꼭 들어가야 하는 분이졌다거나 하는 의견이 있으면 댓글로 알..
기아 쏘울 오픈카 쏘울스터…레이싱모델 남궁민희 무척 어여쁘군요. 쏘울스터. 그런데 눈은 자꾸 다른데로 가니 어쩌면 좋습니까. 레이싱모델 남궁민희입니다. DHC CF와 캐리비안 베이 CF에도 등장하셨다 하니 아마 눈에 익으신 분들도 많을겁니다. 2008년에 SK텔레콤 코리아그라비아 모델 / 2008년 한국Shell 전속 레이싱 모델 / 2007년 RV챔피언쉽 넥센타이어 레이싱모델 / 2007년 서울모터쇼 BMW Z4 모델 등 여러가지 경험도 많은 분입니다. 성격도 좋아보이고, 표정도 다양해서 재미있는 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으로 더 많은 활동으로 우리 곁에 자주 나타나길 기대해봅니다. 한편, 쏘울스터는 지난달 11일 디트로이트모터쇼(North American International Auto Show)에서 처음 공개된 차입니다. 쏘울을 기반으로 제..
서울모터쇼선 국산차만 베스트?…거 희한하네 서울국제모터쇼에서 프레스데이에 설문조사를 벌여 베스트카 3종을 선정했다고 합니다. 전 프레스데이에 참석했지만, 설문조사를 한 기억이 없는데, 누구한테 어떤 방식으로 설문을 돌렸다는 것일까요? 일반적으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할때는 몇명이 응답했는지, 어떤 항목인지, 표본오차는 얼마나 되는지 등을 설명해야 하는데, 서울모터쇼 측은 이 방식이나 내용에 대해 전혀 알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서울모터쇼측에 따르면 시상 부문은 세가지 부문이 있었습니다. 콘셉트카와 승용차, 크로스오버카 등 이 그것입니다. 크로스오버라는 부문이 있다는 점도 갸우뚱 하지만 수상한 차들은 더 수상합니다. 요즘 어려움을 겪는 쌍용차에 콘셉트카 부문 시상을 했습니다. 쌍용 C200이 그 대상입니다. 르노삼성차 뉴SM3는 쇼카(Show Car)..
한국차만 유리한 서울국제모터쇼 2009 서울국제모터쇼 프레스데이가 열린 지난 2일 한국수입차협회(KAIDA)회장을 겸임하고 있는 폭스바겐코리아 박동훈 사장이 섭섭함을 드러냈습니다. 각 업체별로 시간을 분배해 기자 브리핑을 하도록 돼 있는데, 국산 자동차 업체들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수입차 업체들의 브리핑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는 주장이었습니다. 사실 시간 배정부터 고개가 갸웃해집니다. 혼다, 메르세데스-벤츠, 도요타 자동차는 기자회견을 하기엔 무척 이른 8시부터 브리핑을 시작해야 했습니다. 전시가 일산 킨텍스에서 벌어진다는 점을 감안하면 지나치게 이릅니다. 오전 9시15분부터 11시15분까지, 이른바 황금시간대는 국산차 메이커들만 연달아 브리핑을 했습니다. 조직위에 따르면 시간배정은 업체들간에 제비뽑기로 이뤄졌다고 합니다. GM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