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장취재/출시행사

(83)
‘BMW 그란투리스모’ 출시…“참 희한한 자동차네” 뙤약볕이 내리쬐던 8일 오전, 베일이 벗겨지는 것을 보면서 침을 삼켰습니다. 꿀꺽. 한 기자가 "거 희한한 차도 다있다" 합니다. 어떤 기자는 "이 차는 짬뽕이야"라고 말합니다. 그럴만 합니다. 이 차는 세단도 아니고 해치백도 아니기 때문입니다. BMW코리아는 한강변 마리나 제페에서 이 차를 공개하는데 앞서 이런 모습을 연출했습니다. 아주 도발적인 문구네요. "새로운 경험으로 가슴뛰던 순간이 언제였는가?"라고 쓰고 "질러라"라고 읽는다는 바로 그 문구. 뭐 이런 출시 행사장이 다 있나 싶었습니다. 명품백, 명품옷, 명품 침대... 어느것 하나 명품이 아닌게 없습니다. 책상도 명품책상에, 저 파란색으로 보이는것은 뱅앤울룹슨의 스피커네요. 이분이 BMW코리아의 김효준 사장이지요. "이렇게 제 침실을 공개하는..
BMW바이크미팅 2010 행사를 다녀와보니 최근(?) BMW코리아는 강원도 하이원 리조트에서 BMW바이크 오너들을 대상으로 바이크 미팅 2010이라는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매년 이맘때 개최되는 이 행사는 BMW를 가진 오너와 그 가족들이 함께 모여 떠들썩하게 즐기는 행사입니다. 공교롭게도 할리데이비슨 오너 모임도 인근 태백에서 같은날 개최됐기 때문에 저는 양쪽 모임에 모두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서울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개최되는 행사이니만큼 모두들 바이크를 타고 장거리를 달려와야 하는데요. 그러다보니 이날 모인 참가자 분들이 모두 아드레날린이 충천해서 즐겁게 놀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됩니다. 자유인들의 자유로운 모임이다 보니 시끄럽고 왁자지껄하고, 소리지르고 즐겁기 그지 없습니다. 정말 진심으로 즐거워 보였습니다. 할리 데이비슨 모임은 인간적..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출시 아우디코리아 는 31일 서울시 중구 정동극장 야외공연장에서 쿠페의 날렵한 디자인과 오픈톱 주행의 즐거움이 결합된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를 발표했습니다. 이 차는 강력한 엔진에 멋진 스타일링과 오픈에어링의 즐거움을 더한 차라고 보면 됩니다. 어떤 차인지 자세히 보면요. 이런 차입니다. 이렇게 보면 아우디 TT와도 좀 닮은 듯하지요? 아우디 TT 2.0T도 엔진은 같고, 매끈한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차지만, 이 차는 4명이 함께 여유롭게 달릴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이 있습니다. 뒷부분도 넉넉하다는거죠. ^^ 포토세션 행사장은 지난번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행사장에 비해 작고 아담했지만, 나름 운치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무엇보다 회사에서 걸어서 3분거리라서 좋았어요. 정동극장의 '길들여지기'라..
이 한장의 사진 -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출시 현장 누가 그러더라구요. 사진은 말을 하지 못하는게 아니다. 말을 하는 방법이 다를 뿐이다. 아우디 A5 카브리올레 출시현장 그래서 저도 말을 하는 사진을 찍고 싶은데, 생각처럼 잘 안되네요. ^^;
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천장 열고 달리는 기분 짜릿하겠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의 카브리올레가 한국 땅에서도 판매됩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7일, 남산 반얀트리스파에서 카브리오레의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판매에 나섰습니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보고 감탄했던 아름다운 디자인의 차량입니다. 다만 가격이 비쌀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의외로 가격도 착하게 나왔습니다. 경쟁모델은 여러가지 있겠습니다만, 직접적인 경쟁은 BMW 335i 컨버터블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유를 즐기며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는데 이보다 좋은 차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누가 타고 있든 호화롭고 멋지게 인생을 즐기는 사람으로 보일것 같아요. 신형 E클래스의 앞부분은 아 이건 좀 너무 굉장해 보이죠. 모던을 넘어 포스트 모던을 향해 가는 느낌이, 마치 건담의 얼굴을 보는 듯 해요. ..
화끈한 미니 행사…포장마차를 화려한 우바(Woo BAR)처럼 그저께는 미니에 JCW패키지를 더한 차량인 미니 로렐의 출시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아시다시피 미니의 오너들은 패션을 중시하는데, 그러다보니 다른 미니와 차별화된 미니를 갖고 싶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모두들 조금씩은 튜닝을 하고 있지요. 스포츠 패키지인 JCW패키지를 더하면 더욱 개성있는 미니가 되는데, 시중에 나온 상태에서 JCW패키지를 추가하는 것은 비용면이나 완성도에서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JCW팩을 더한 미니JCW팩과 미니로렐을 판매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여튼 한정판이라 하는군요. 미니 행사가 언제나 그렇듯 이번에도 화려하고, 재미있고, 화끈했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갑자기 경찰이 들이닥치기도 했구요. 기존 미니행사는 호텔이나 나이트 클럽 등 약간 럭셔리한 곳에서 했..
현대 신형 아반떼…부산모터쇼서 속속들이 살펴보니 현대차가 부산모터쇼에서 아반떼를 공개했지요. 이번에는 공개하는 순간까지 제대로 된 스파이샷 하나 없어서 현대차가 소비자들에게 깜짝쇼를 제대로 선사한 것 같은데요. 제가 현장에서 찍은 사진도 기사 보면 나와있구요. http://car.khan.co.kr/kh_car/khan_art_view.html?artid=201004291600172&code=920508 이번에는 부산모터쇼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 있는 사진을 올려봅니다. 언뜻 보기에도 꽤 잘 나왔다는 느낌이 드네요. 자세히 살펴보면 몇가지 특징을 볼 수가 있는데요. A필러와 보닛이 그대로 이어지는 느낌이 매력적이죠. 앞유리가 상당히 누워서 마치 시빅을 보는듯 합니다. 시빅이나 메르세데스-벤츠 MyB는 유리의 가로 세로 비가 길기 때문에, 와이퍼가 한쪽을..
마세라티 그란 카브리오…천장을 열면 4명 모두 즐거워 마세라티 공식수입원 FMK는 사운드가 매력적인 4인승 카브리오, 마세라티 그란카브리오를 출시했습니다. FMK는 이 차가 뒷좌석 동승자도 쾌적한 공간에서 ‘오픈 에어링(천장을 열고 빠르게 달림)’을 즐길 수 있고, 스타일과 인테리어에 장인 정신이 깃든 드림카라고하더군요. 가속페달을 밟아보니 마세라티 특유의 독특한 V8 사운드가 매력적이었습니다. 고오오오~ 하는 사운드가 납니다. 대체 이런 사운드는 어떻게 만드는건지. 너무 짜릿해서 아득해지는게, 정신 차리고 보면 나도 모르게 카드를 긁고 있을것 같은 사운드더군요. 소비자 가격은 2억원 중반대로 현재 예약 판매 중이라는데, 조만간 한 3개월 할부로 질러줘야 되겠어요. 차 고장날까봐 끝까지 밟아보지는 못했지만 타코메터는 엔진 회전수를 7500RPM까지 올릴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