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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출시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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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름끼친 포르쉐 911 터보, 한국도로 불태울까 앞서 포르쉐 911 터보 포르투갈 시승기에서 짜릿하다 못해 소름이 끼칠 지경이라고 적은적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국내 들여온 911터보는 또 기분이 색다르더군요. 서울 도로를 500마력으로 도로를 불태울 듯이 달린다. 생각만해도 다시 소름이 끼칩니다. 이날 행사는 아담한 지하 공간에서 이뤄졌는데요. 악단으로 등장한 분들이 무려 척맨지오니의 '산체스의 아이들'을 연주하시더군요. 브라스 밴드 너무 잘하셔서 감동했습니다. 척맨지오니라면 필소굿(Feel so good)으로 익숙하실건데요. 산체스의 아이들이 차에 더 잘 맞는다고 생각해서 이렇게 한 것 같아요. 조수석에 계신분은? 그렇죠. 한때 저와 '황홀한 드라이브'를 찍었던 송지나씨입니다. 관련글: 레이싱 모델 송지나씨 오랜만! 황홀한 드라이브 송지나씨 미모는 ..
[오늘의사진] 캐딜락 뉴 CTS…설명해도 믿지 못할 것 9일 GM코리아는 캐딜락 뉴 CTS를 출시했습니다. 개인적으로 미국차를 무시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홍보 담당자가 "이 차는 독일차 능가하는 성능과, 일본차를 능가하는 마무리를 자랑할 정도로 상품성이 향상됐다"고 여러차례 얘기했지만, 전 "에이 그럴리가" 라고 답했습니다. 직접 보기 전엔 아무리 말해도 믿지 못했던거죠. 제가 아무리 설명해도 여러분들도 아마 믿지 못할겁니다. 저는 지난번 캐딜락 CTS 3.6리터 모델을 시승해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미국차에 대한 선입견을 깰만 했습니니다. 이번 뉴 CTS도 놀라운 경지에 오른 차입니니다. 성능과 마감품질면에서 어떻게 이렇게 빠른 시간내에 달라질 수 있는지 불가사의할 정도입니다. 어려움을 겪고는 있지만, 세계 최대 자동차 메이커라는 GM이 여러가지 문제점들을 ..
도요타 한국 공략…현대차 킬러 될까? 도요타의 국내 진출이 수입차가 아닌 현대차의 시장을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라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끈다. 경향닷컴의 온라인설문 결과도 이 주장에 무게를 더했다. 이에 현대차는 다음달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내놓고 내년 신모델 출시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도요타는 20일 국내 진출을 선언하며 도요타의 하이브리드 차 프리우스와 세단인 캠리2.5와 캠리 하이브리드, SUV RAV4등 4종의 차량을 선보이고 판매에 나섰다. 행사에서 한 기자는 질의 응답을 통해 “캠리는 현대차의 세단 쏘나타와 그랜저의 정확히 중간의 가격을 책정하고, RAV4는 현대 투싼ix와 싼타페의 정확히 중간의 가격을 책정했다”며 이는 현대차를 정면으로 겨냥한 것이 아니냐고 질의했다. 하지만 도요타 본사의 후노유키토시 부사장은 “한국..
현대 에쿠스 리무진…1억4600만원 가치 있나 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9일 기업들의 차량 구매 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에쿠스 리무진’의 신차설명회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행사를 위해서 기자들은 아침 8시30분까지 가서 10시까지 촬영을 마치고 자리를 비워줘야 했지요. 쩝. 짧게 봐서 자세히는 볼 수는 없었지만, 아무래도 해외 명차와는 다소 차이가 있더군요. 여러가지를 지적하고 도와주고 싶은데, 현대차 측은 기자들의 말을 도통 들으려 하지 않으니 참 답답합니다. 새롭게 선보인 ‘에쿠스 리무진’은 기존 에쿠스 세단을 기반으로 전장을 300mm가량 확장한 모델입니다. 에쿠스 리무진은 렉서스 LS460L, 벤츠S500L, BMW 750Li 등 외국산 차량에 비해 외형 길이(전장)가 최대 310mm나 길다고 현대차 측은 밝혔..
메르세데스-벤츠 S 하이브리드는 어떤차?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3일 메르세데스-벤츠의 초대형세단 S클래스의 하이브리드 모델인 ‘S400L 하이브리드’를 출시했다. ‘S400L 하이브리드’ 모델은 S350L 모델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을 더해 연비를 높이고 소음을 줄인 모델이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모터의 힘만으로는 차를 움직일 수 없고, 엔진이 동작할 때 모터의 힘을 더해 연비와 성능을 다소 향상시키는 방식이다. 현대 아반떼 하이브리드나 혼다 시빅 하이브리드 등이 이같은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S400L 하이브리드는 279마력의 3.5리터 V6가솔린 엔진과 20마력의 전기모터가 함께 동작하는 차로 7단 자동변속기와 결합해 시속 100km까지 가속을 7.2초만에 도달한다. ▶ [화보]메르세데스-벤츠 S400h 하이브리드 시속 15km이하..
신형 쏘나타(YF)의 불편한 진실 6가지 앞서서 신형 쏘나타의 개선된 사항 5가지를 살펴봤는데요. 물론 상당부분이 개선됐고, 기존 제품에 비해 여러가지 면에서 상품성이 향상된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향상된 부분 못지 않게 아쉬운 부분도 눈에 띄어 한번 적어봅니다. 아쉽다고 해서 절대 나쁜차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이 부분까지 좋았다면 100점 만점일 수 있겠다는 겁니다. 댓글에서 지적해주신 훌륭한 의견들이 많아 글에 반영하겠습니다. 이 글에서 지적한 내용은 어제 차량 설명을 맡아주신 현대차 임원께 확인했던 내용을 녹음해, 그것을 듣고 작성한 것임을 미리 말씀드립니다. 1. 쿠페스타일 뒤태…뒷좌석엔 어떻게 앉으라고 우선 쿠페 스타일 구조상 루프라인이 낮아져 뒷좌석 천장이 매우 낮다는 점을 들 수 있습니다. 현대차 상품 담당 모 임원은 행사장..
신형 쏘나타(YF) 달라진 점 5가지 17일 한강고수부지 반포지구 마리나 제페에서 현대 신형 쏘나타(프로젝트명 YF)가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기존 쏘나타와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그 차이점을 파악해 보았다. 1. 한층 커지고 부드러운 외형 신형 쏘나타는 ‘난’을 모티브로 해, 곡선을 위주로 강렬하고 세련된 라인을 이루고 있다. 곡선으로 볼륨감이 향상됐다. 뒷모양은 마치 쿠페를 연상시키는 듯 유려한 곡선을 이룬다. 실제 크기도 전장이 4800mm이던것이 4820mm로, 전폭이 1830mm에서 1835mm로 늘어난 반면 전고는 5mm가량 낮아져 차체가 좀 더 바닥에 가라앉은 듯한 느낌을 준다. 2. 달라진 실내 내장디자인은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담아내면서도 안락함과 기능성을 높였다고 현대차측은 밝혔다. 실내 공간도 축간 거리가 273..
렉서스 주력모델 ES350이 ‘버전 업’ 되다 오늘은 렉서스 ES350 의 포토세션이 있었습니다. 첫눈에 차가 크게 달라진 느낌이 듭니다. 어디가 달라졌는지 알기 어렵지만, 어딘지 모르게 달라진것을 아실 수 있을겁니다. 실내에서도 기존의 지나치게 단순화된 디자인 느낌이 많이 향상 됐더라구요. 어떤 부분에서 그렇게 다른 인상을 줬는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인상 좋은 치기라 타이조 사장. 한국말과 한국 문화를 열심히 배우고 있는 분입니다. 한국말을 띄엄띄엄 하는 것은 물론. 지난번 술자리에서 술에 취하시더니 "오늘 모터쇼에 오신 기자 유러분들께 감사말쓰믈 드리게씀니다"로 시작하는 멘트를 좔좔 쏟아내십니다. 모터쇼를 위해서 토시까지 완벽하게 외웠던 것이죠. 다른 브랜드 사장들이 인사말에서 "안녕하세요" 정도 하고는 자기 나라말(독일어, 프랑스어, 영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