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용기자의 AboutCar

월E는 대체 어떤 운영체제를 쓸까요?

영화를 보셨다면 아실텐데요.

월E는 밤새 실내에서 생활합니다. 그러다 보면 전기가 바닥나는데요.

전기가 바닥나면 잠에서 덜깬 사람처럼 이리저리 부딧히기도 하고 신발(캐터필러)을 신는 것도 어려워합니다.

바닥난 전기를 보충하기 위해 태양광 축전 패널을 펼쳐 충전을 합니다. 아래 사진처럼요.

충전이 끝나면 월E에서는 부팅소리가 들립니다. 어라 맥의 짠~ 하는 바로 그 소리입니다.

월리가 보는 TV는 사실 아이팟에 돋보기를 붙인 것이기도 하구요.


항법 컴퓨터로 등장하는 오토의 음성은 맥에 기본 설치되는 '스크린리더'프로그램에서 나오는 그 음성입니다.

픽사와 애플의 밀월관계를 만 천하에 공개하는 순간이랄까요. 재미있는 패러디로 봐야 할까요.

패러디(인지 오마주인지)는 영화 스토리에도 계속됩니다. 20세기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분위기가 나더니 후반부에는 아예 대놓고 20세기 스페이스오딧세이 주제가를 틀어줍니다.

20세기...에서 원숭이에서 직립원인으로 두발로 일어서게 되는 순간에 퍼지는 바로 그 음악이 여기서도 두발로 일어서는 순간, 상징적으로 드러납니다.

아 이 외에도 놓친것도 많을것 같아요. 다시 봐야 되도록 만드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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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하나 달렸습니다.

  • 지나가다 2008.08.10 12:32 신고

    월e의 여자친구(?) 도 전형적인 샤이니 화이트 맥이랑 비슷하죠.
    이름도 eve고 디자인과정에서도 맥의 조나단 아이브가 관여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