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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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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테 시승기 - 이런 준중형은 처음 “무슨 준중형차가 중형차 가격이야?” 대체 어떤 점이 다르길래 1천435~1천965만원이라는 준중형 최고의 가격을 책정한 것인지 궁금했다. 그래서 28일 기아차 화성공장에서 자동차 전문 기자들을 대상으로 한 시승회에 참석했다. 포르테는 기아차가 주행, 운동 성능을 강조해 내놓은 차다. 작명부터 이탈리아어로 '강하다'는 의미다. 외 관부터 지향하는 바가 뚜렷하게 나타났다. 트렁크 리드가 꺽여 스포일러 역할을 하도록 만들어진 부분은 BMW나 혼다가 즐겨 사용하던 기법이라 눈에 익숙하다. 쐐기를 옆에서 보는 듯 한 디자인도 세계적인 스포츠카의 라인을 따랐다. 그래서인지 지금까지 국내 등장한 어떤 준중형차보다 스포티한 느낌이다. 바퀴도 16~17인치 휠을 적용해 기존 준중형에 비해 날렵해 보였다. 그러나 16인..
로체 이노베이션 시승기…한국 중형차 고질적 문제 여전 지난주 금요일 로체 이노베이션을 시승했습니다. 많이 발전했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그래도 아직 갈 길이 멀어보였습니다. 그 내용을 아래와 같이 적어봤습니다. ----- 지난 20일 기아자동차 로체의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로체 이노베이션'을 시승했다. 함께 시승한 기자는 "기존 대비 좋아진 부분도 많지만, 아쉬움이 많은차"라고 말했다. 이날 시승에 앞서 외형을 살펴 봤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이라고는 하지만, 기존 로체의 외형을 찾아보기 어려운 새 디자인이어서 신선한 느낌이었다. 기아차의 설명에 따르면 피터 슈라이어(Peter Schreyer) 부사장이 기아차에 합류한 이후 만들어낸 성과로 기아차만의 독특한 패밀리룩을 만든 첫번째 사례라는 것이다. 차의 외형 못지 않게 실내 디자인이나 옵션에서도 기존 대비 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