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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오늘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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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게이트 하드디스크를 교체했어요 얼마전에 하드디스크가 깨졌다고 말씀 드렸는데정말 온갖 방법을 다 써봤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해도 2테라 이상 인식이 안되는겁니다. 아마 하드디스크 플래터에 새겨진 펌웨어 영역에 문제가 생긴것 같기는 한데,어쨌건 다시 되돌릴 방법이 없었어요. 시게이트가 제공하는 유일한 '리라이팅(Rewriting)' 프로그램인 SEATOOLS라는걸 쓰면 된다고는 합니다. 그런데 이 제품은 USB에서나 하드디스크에 넣어서는 실행이 안되고CD에 일단 구워서 CD부팅을 해야만 되는 패기 넘치는 프로그램인 거시지요. ㅠㅠ 요즘 CD플레이어가 어딨다고 -_-;; USB부팅 디스크를 만들어 해보려 했지만 알수없는 그래픽 오류가 나며 Fail. 어쨌건 며칠간의 시도 끝에 포기. 용산구에 서비스 센터가 있어요. 으읭? 하드디스크를 검사..
페라리를 탐낸 제네시스...1차 랩핑하다 우리 제네시스가 욕심이 많은 아이는 아니었어요. 현대가문인 만큼 차는 그냥 무난하게 달리면 된다고 믿고 있었지요. 이 아이를 보기 전까지는요. 파란색일때는 튀는 느낌 까지는 아니었는데노란색을 입히자 완전히 다른 차가 되었어요. 크헉 멋있구나. 인정! 나도 색을 바꾸고 말테다! 해서 색을 바꾸게 됐어요. 세단 전체를 노란 색으로 바꿀 수는 없으니 요렇게 아스톤마틴처럼바꿔볼까봉가봉가 하고 분당의 A모 업체에 맡겼습니다. "초록바탕에 노란 엑센트 해줘염" 엉... 그런데 어느새 후배가 오고 대표가 오면서 의견이 막 바뀌었어요. 결국 이런 색으로 되고 말았어요. 아 이건 양카삘... 떨린다. 노란색 엑센트는 살릴테지만 다른 부분의 색이 안어울릴까봐 걱정이 좀 되네요. 내일 너무 급하게 차를 쓰게 돼서 12시 넘..
[오늘의 일기] 푸조 시트로엥 옥상 파티 푸조시트로엥에서 올해도 옥상파티를 했습니다. 옥상은 일반인들에게도 개방돼 있어서 저녁때 오면 아무때나 즐길수 있다고... 합니다만. 아무나 가서 즐기기 쉽지 않지요. 음식점도 아닌데. 여튼 저는 가끔 가서 푸조분들 뵙기로. ^^;; 옥상에서 처음 본건 트락숑 아방입니다. 영어로 하면 트랙션 아반트지요.불어영어 공통으로 Traction Avant라고 쓰기도 하구요. 아름다운 디자인이 매력적일 뿐 아니라 충격적인 기록들을 갖고 있는 차지요. 일단 최초의 모노코크 차였어요. 당시는 대부분 자동차 회사들은 프레임과 주행에 관련된 것만 만들고 코치워크라고 하는 곳에서 승객이 타는 부분을 만들어와서 결합하는 방식이었거든요. 그걸 하나의 차체로 이룬다고 하니까 다들 놀라기도 하고충돌 안전성이 위험할 것이라며 겁내기도..
골든벨 출판사를 다녀왔습니다…"탈것 출판의 전당" 골든벨 출판사라는 곳이 있습니다. 생소한 이름이긴 하지만 여러분들 모두 한번쯤은 읽어봤을겁니다. 바로 여러분들의 운전면허 시험 교재를 만드는 대표적인 회사인데다자동차 정비지침서도 모두 이곳에서 만들기 때문입니다. 용산에 위치한 바로 이곳입니다. 허름한 공장지대에 있는 건물이었는데, 건물 전체가 골든벨출판사의 소유라고 합니다. "탈것 출판의 전당"이라니 뭔가 문장이 이상하기도 하고, 고집스런 회사 분위기를 대변하기도 합니다. '탈것' 이건 차가 아니라 오토바이, 미래의 그 무엇까지 아울러 표현하고 싶었던, 우리 말로는 마땅히 번역할 길이 없던 구루마, 혹은 Vehicle을 번역한 우리말인 것 같습니다. 회사가 아무리 어려워도 오로지 정통 '탈것'에 관한 책만 출판하겠다는 의지가 보여요. 건물은 총 4층. ..
현대차 정체불명 SUV 위장막 사진…싼타페 후속? 현대차 로고가 붙은 휠임을 보면 현대차임은 분명하구요. 3열시트까지 장착된 모델인걸 보면 투싼 급은 아니고 싼타페급이긴 합니다. 그러나 싼타페가 나온지 불과 2년 남짓 됐으니 페이스리프트 시기는 아니구요. 그렇다고 맥스크루즈라기에도 맥스크루즈는 불과 1년 됐으니 더욱 아니고. 그러면 이 차는 대체 뭘까요.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SUV임은 분명하고,수출전용 모델일 가능성도 있을 것 같고, 혹시 기아차에서 쏘렌토가 나와 싼타페가 팔리지 않을것을 우려해서 연식변경을 비교적 크게 해놓은게 아닐까 싶기도 합니다. 저는 이 차가 무엇인지 모르겠는데, 혹시 여러분들은 아시나요?
아이폰5의 HDR이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한장의 사진 HDR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는 자가 많다고 들었습니다. 저런 쯔쯔쯔. 그러면 아래를 보거라. 아래는 그냥 아이폰5 사진 HDR이 작동하면 이렇게. 이렇게 되면 그냥 아이폰5 사진 HDR이 되면 이런 사진. 본래 HDR이란 다이내믹레인지(계조 범위)를 높이는 기법을 말하는데, 하나의 이미지 센서가 아주 어두운부분부터 아주 밝은 부분까지 전부 커버할 수 없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중간 영역에 집중하게 되는데, 그러니 같은 사진을 어둡게 노출해서 한번 밝게 노출해서 한번 더. 잽싸게 두가지 노출로 찍어 두장을 합성해 만드는 사진입니다. 똑같은 사진을 두번 찍었어야 했는데, 요즘은 이미지 프로세싱 기술이 좋아져 앞서 찍은 사진과 나중 사진이 좀 달라도 알아서 합성됩니다. 그런데 요즘 일부 카메라는 계조가 조금 넓은편..
[사진일기] 항공 촬영을 다시 시작합니다 DJI 팬텀2+고프로3로 예전에 항공촬영한다고 정말 열악한 장비로 고생했었는데요. 새 장비로 다시 시작합니다. DJI라는 중국 제조사가 만든 제품인데, 이쪽 (드론) 업계에서는 가장 전통있고 가장 기술 있는 기업 중 하나입니다. 이 업체가 한 업적중에 가장 놀라운게 이 팬텀인데요. 기존까지의 드론 쿼드콥터들은 모두 미완성 상태로 사용자가 구입한 후 조립을 해야 하는 형태였습니다만 이 업체는 사서 전원만 충전하면 되는, 전혀 덕후적이지 않은 장비를 만들어냈습니다. 더구나 매우 안정적이어서 날리는데 부담도 없고 아주 쉽게 날릴 수 있습니다. 가격도 비교적 저렴해서 약 60만원 정도면 비행체를 구입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프로가 별도고, 짐벌이 별도, 실시간 보면서 촬영하는 모니터와 송신기가 별도. 그러니까 총 130만원+고프로값 ..
오늘은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 출시행사 FMK에서 페라리 458 스페치알레의 출시행사를 개최했습니다. 빵빵하게 튜닝한 모델이라고 하는데. 뭐 기사 쓰기 힘들까봐 뒷벽에 다 써놓으셨네요. 605마력. 9000RPM 어휴. 1L당 135마력. 최고속도 325km/h 이상 1마력당 2.13kg.... ... 이런건 하나도 안보이고 모델만 보입니다. 그러나 역시 열띤 취재열기. 워낙 스페셜한 스페치알레니까. 차를 찍기가 쉽지 않아요. 박환용이도 열심히 찍고 있네요. 스웨이드 처리된 가죽에 빨간 스티치... 커스터마이즈도 아주 잘했네요. 실내는 조수석 콘솔박스가 없어지고... 약간 달라진 부분이 눈에 띄긴 합니다만... 역시 모델분들에게서 눈을 뗄 수는 없네요. 어, 저기 간만에 행사에 나온 유명인사 '까남'도 열심히 촬영을... 남들보다 머리 하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