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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취재 뒷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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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슈라이어 "기아 K9 이렇게 나온다?" 기아자동차 부사장이 디자인 드로잉을 공개하며 대형 럭셔리카 ‘K9’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기아차 디자인 총괄 부사장(CDO) 피터슈라이어는 3일 인천광역시 송도에서 열린 ‘디자인코리아 2009 국제회의’에 참석해 이라는 주제를 발표했다. 이날 피터슈라이어 부사장은 기아차의 디자인 콘셉트를 통해 내년 중에 로체 후속모델과 스포티지의 후속모델을 내놓을 예정이라며 진화는 2012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설명과정에서 한 장의 신차 드로잉 슬라이드를 공개됐다. 강연이 끝난 후 피터슈라이어는 개별 인터뷰에서 “이번에 공개한 드로잉이 로체 후속 모델의 디자인은 아니다”라며 “보다 럭셔리한 자동차의 디자인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K7’보다 상급 모델인 ‘K9’가 될 것인가라는 질문에 “..
GM대우 부사장 "내가 봐도 토스카보다 쏘나타가 낫다" 어제 GM대우에서는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마이크 아카몬 사장이 처음으로 기자들과 만남을 가졌죠. 이번 만남에서 가장 놀라운 모습을 보인것은 릭라벨 부사장이었습니다. 작년만 해도 낯을 가리던 분이 먼저 나서 폭탄주를 권하기도 하고, 한국 문화에 이제 꽤 익숙해진 듯 했습니다. 심지어 이날 폭탄주 뿐 아니라 폭탄 발언을 하기도 했습니다. 사실 썰렁한 자리에선 뭔가 어색함을 깨뜨리기 위해 뭐라도 얘기하기 마련이죠. 그러다보니 저희는 되지도 않는 영어로 대화를 하게 됐습니다. 릭라벨이 먼저 묻더군요. "광화문 광장은 좋냐? 나쁘냐?(good or bad)" "시멘트 덩어리라 나쁘다고 생각한다(고 옆자리 있는 박찬규기자가 얘기함)" "당신 의견은 어떠냐" 릭라벨: "글쎄, 일단 보기에는 ..
기아차 피터 슈라이어 "여기저기서 베끼면 그게 차냐" 피터슈라이어가 국내 자동차 회사 디자인 성향에 일침을 가했습니다. 본인의 디자인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반감을 드러낸 것이기도 합니다. 3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된 '디자인 코리아 2009' 국제 컨퍼런스에서 피터슈라이어가 [기아의 디자인전략 '디자인의 힘']에 대해 발표를 했습니다. 이날 피터 슈라이어는 다빈치의 말을 인용하며, "가장 완벽한 것은 가장 단순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직접 화이트 보드에 몇개의 선을 그려보이며 강연을 이어갔습니다. 몇개 선을 그려서 멋진 차 옆모습을 그려보이며, 이 차가 뭔지 알 수 있겠느냐 라고 말했습니다. 본인도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최근 디자인하는 국산차들을 얘기하는 것 같았습니다. 반면 선 몇개만으로도 폭스바겐 뉴비틀과 기아 쏘울, BMW등을 ..
BMW 740i 모는 이기사 피터 슈라이어 아저씨를 만나러 가는 길입니다 오후에는 BMW X6M을 타구요 한경 이진석기자가 운전하는 차인데 무서워 죽겠군요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르노삼성 뉴 SM5 직접 보니 저는 지금 르노삼성 기흥 중앙연구소에 와 있습니다. 장 마리 위르띠제 사장과 Q&A시간에 땡땡이 치고 있죠. 내년 초 등장할 뉴SM5의 후속모델도 이름이 뉴SM5가 된다는군요. 디자인 연구소에서 디자인 작업을 하는 모습을 한참 살펴보고, 공장 투어를 한 후에야 실제 차를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 촬영은 엄격히 금지돼 있고, 핸드폰도 뺐겨서 촬영이 불가능하네요. 이번에 공개된 뉴 SM5는 알려진바와 같이 르노 라구나를 베이스로 한 모델입니다. 기본적으로 현대 쏘나타가 지나치게 꾸밈이 많다면, 이 차는 심플한 멋을 추구한 차량입니다. 다만 차의 캐릭터라인이 단순하고 숄더라인이 낮아 차체가 작아보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처음 동영상으로 볼 때는 정말 작아보였는데, 잠시 후 실제차로 보니 그렇게 작지는 않더군요...
“차는 달리기 위한 것” 어울림 스피라 시승영상 어제 강남 길이 무지하게 막히더군요. 이 인간들이 어디서 어디로 가는지 몰라도 모두들 그 과정에서 짜증을 내고 있는 상황이었는데요 포르쉐도 옆에 서있고, 아우디도 서있고, BMW도 서있고, 다들 1mm 씩 움직이면서 투덜댔습니다. 갑자기 도로가 온통 사회주의 평등 세상을 맞이한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사실 그동안 제가 뱅앤울룹슨이나 B&W 같은 오디오를 갖춘 차는 조금 나을거라고 얘기해왔죠. 그런데 어제 자동차 업계 관계자가 말씀하시더라구요. "차는 즐겁게 달리려고 만든거야. 그냥 한 지점으로 빠르게 이동하려면 지하철 타야지" "빠르게 달리려고 핸들도 만들고 브레이크도 만드는거야" 머리를 망치로 얻어 맞은 것처럼 느낌이 오더군요. 차에 뭐가 달려있든, 몇마력 터보차저가 달렸든, 초호화 나파 가죽이나 알칸타..
美 ‘가장 안전한 차’…현대·BMW·도요타 한대도 없어 미국 충돌테스트 결과 BMW, 도요타(렉서스)의 차종 중 단 한대도 '가장 안전한 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산차 중엔 기아 쏘울이 유일하게 ‘가장 안전한 차’로 꼽혔다. 미국 고속도로보험안전협회(IIHS)는 지난 1년간 미국서 판매되는 차량들의 충돌 시험 결과를 통해 2010년 가장 안전한차(2010 Top safety picks) 27종을 선정해 18일 발표했다. 이번 시험은 ▲전면충돌 ▲측면충돌 ▲후면충돌(시트 헤드레스트 시험) ▲전복사고(천장 강도시험)등 4가지 시험으로 이뤄졌다. 전복사고시 안전성을 나타내는 '천장 강도시험'의 경우 2009년 3월에 처음 실시된 것으로 업체들의 사전 준비가 부족한 상태에서 실시되었기 때문에 고급차 브랜드 차종이 대거 낮은 점수를 받는 이변이 ..
2분에 42만원…세계서 가장 비싼 현대車 드라이빙 스쿨 지난달 17일∼19일까지 제주도에서 개최된 ‘현대 제네시스쿠페 드리프트 드라이빙 스쿨’에 참가한 박모씨(30)는 씁쓸한 불쾌감을 갖고 있다. 참가자들이 12만~42만원에 달하는 참가비를 내고도 정작 차를 타는 시간은 2분여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참가자들은 현대자동차(대표 정몽구)를 믿고 행사에 참여했지만, 정작 현대차 측은 현대家가 대주주로 있는 해비치리조트 등 계열사 매출을 올리는데만 관심이 있고 행사 진행은 ‘나몰라라’ 했다. 진행을 맡은 업체도 진행이 서툴렀다. 사진 출처: 제네시스 쿠페 드리프트 드라이빙 스쿨 행사 관련 현대차 보도자료 허술한 기획과 예정된 불만 행사는 처음부터 이상하게 돌아갔다. 현대차는 웹사이트를 통해 응모한 지원자들을 대상으로 추첨, 60명을 모집한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정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