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용기자의 AboutC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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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차에 번호판을 굽혀 장착한다면 경찰의 단속을 받게 될 것이지만, 28일 메르세데스-벤츠가 발표한 신차는 애초부터 전면 번호판 장착부위가 굽어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메르세데스-벤츠의 신차 마이비(My B)는 메르세데스 벤츠 모델중 가장 저렴한 모델로 젊고 파격적인 디자인이 마켓팅 포인트다.

여러 곳에 곡선으로 멋을 낸 것까지는 문제 없으나, 전면 번호판 장착 위치마저 굽어있어 번호판을 붙이면 번호판 철판이 굽혀진다.

경찰청  담당자는 자동차관리법에 의거, "번호판이 굽혀지도록 장착하는 것은 엄연한 불법"이라며 "번호판의 곡면 반경이 3미터 이내라면 단속대상"이라고 말했다.

메르세데스-벤츠 딜러측은 이에 대해 "경찰에서 단속할 근거가 없다"며 "제품 디자인상 어쩔 수 없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같은 모델이 일본에서 판매될 때는 차체 앞에 돌출된 어댑터를 장착해 번호판이 휘어지지 않도록 하고 있어 메르세데스-벤츠 측이 유독 한국에서만 '배짱판매'를 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건교부 자동차팀에 따르면, "굽어진 번호판은 비스듬한 위치에서 보았을 때 번호판의 일부가 식별이 불가능하다"고 말했고, "속도위반 카메라에서 제대로 인식하는지도 검증되지 않았다"며 메르데세스-벤츠 신모델 판매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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