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용기자의 AboutCar

현대차가 내놓은 해명이 영 미심쩍었습니다. 뭐든 아리송하면 직접 해봐야 한다는게 평소의 지론. 그래서 직접 실험을 해봤습니다. 역시나 결과는 반전. 


무슨 얘기냐구요? 바로 얼마 전 인터넷을 뜨겁게 달군 '제네시스 거북선 기능' 얘깁니다.


지난달 16일에 다음 아고라 즐보드에 한 네티즌이 제네시스 그릴에서 수증기가 솟아 나오더라며 사진 3장을 게재했습니다.


과연 영업소 앞에 서있는 제네시스의 그릴에서 김이 나오는 장면이었습니다. 게시자는 '영업사원이 차를 선팅하고 가져온 것 같은데 차가 서자 마자 그릴에서 김이 나왔다'는 내용의 글도 적었습니다.

수증기가 나오는 제네시스. 세차해서 그렇다던데?



보는 순간 '음 이건 그냥 세차하느라 물뿌린게 뜨거운 라디에이터에서 증발하는 것 같구만' 하고 생각했습니다.


그러고 잊고 있었지요.


그런데 얼마 후 이것이 이곳저곳 커뮤니티로 실어날라지고 점점 일이 커졌습니다. 


제가 보기엔 그저 단순한 헤프닝이었지만 어찌보면 '신차인데 불구하고 초기품질이 불량하다'는 의미로 받아들이고 있는 듯 했습니다.


심지어 전기 밥솥의 이름을 붙여 '제네쿠쿠'라고 하거나 '거북선 기능이 옵션으로 내장됐다'고 조롱하기도 했습니다.


뒤늦게 현대차 홍보실에선 "추운날 차를 운행한 후 세차하면 원래 그렇게 된다"고 해명 했습니다. 


해당 영업소에서도 비슷하게 말했습니다. 한 직원은 "아무것도 아니고 그저 세차하고 온건데 그 친구가 괜히 그렇게 올려가지고..."라며 말끝을 흐리더니 이어 "(그건에 대해서는)홍보실을 통해 얘기하고 개별적으로 대응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일부 언론사에서는 이 내용을 그대로 받아적어 장문의 분석기사를 내기도 했습니다. 겨울에 세차하면 당연히 그렇게 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거 뭔가 미심쩍었습니다. 막연히 세차 때문일 것 같기는 한데, 직접 보지 못해 어떤 상황인지 알기 어려웠습니다. 


◆ 직접 세차 해보니, '안그러네?'…품질불량 아니면 더 큰 문제


추운날 세차를 하면 그릴에서 김이 솟아나는지 확인하기 위해 직접 실험을 해보기로 했습니다. 실험한 제네시스는 중립성을 유지하기 위해 지난 3일 모터그래프가 직접 구입한 차입니다. 


3일 날씨는 최고 섭씨 영상 2.8도 최저 섭씨 영하 4.9도였다. 커뮤니티에 '제네쿠쿠' 글이 올라온 지난달 16일 기온도 최고 섭씨 3.6도, 최저 영하 4도로 오늘과 비슷했습니다. 


영업사원이 차를 몰고 어딘가 다녀왔다고 하니까. 우리도 같은 환경을 만들려면 차를 미리 좀 데워놔야겠다고 생각해서 차를 20여분간 공회전 및 주행을 했습니다.


그리고 인근 주유소 터널세차기를 통해 세차했습니다. 


어? 그런데 김이 솟아나지는 않았습니다. 


이후 10여분을 더 주행하고 10여분을 공회전 시켰습니다. 그 과정을 계속 녹화했지만 단 한 차례도 그릴에서 수증기가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라디에이터가 뜨거워지면 이내 팬이 돌면서 온도를 낮추기 때문에 수증기가 솟구칠 정도로 데워지지는 않았기 때문입니다. 


겨울에 실제로 해보면 어지간히 달려도 물이 증발하지 않는다.



다른 브랜드의 자동차 정비사는 "냉각수 온도가 100도 가까이 올라야만 저 정도로 김이 날 수 있다"면서 "만약 라디에이터가 정상이라면 세차 후 차를 가혹하게 주행 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혹시 현대차 측 주장대로 초기 품질문제가 아니라면 더 큰 문제네요. 소비자 인도를 앞둔 차인데도 가혹하게 주행했다는 뜻이기 때문이죠.  설마 영업사원이 10km도 채 못달린 신차를 마구 밟아버린건 아니겠지요? 


그리고 번호판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 차는 13일 울산에서 출고된 차량으로 유리 틴팅까지 마친 점을 감안하면  곧 소비자에게 인도될 차량이었던 겁니다. 


지금 현대차를 보면 품질개선 뿐 아니라 영업, 인수, AS로 이어지는 고객의 접점에서 더욱 각성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제네시스는 '럭셔리'를 표방하고 있지만 정작 고급 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의 기호에는 턱없이 못미칩니다. 


이번 사건만 해도 마구 달려서 그런건지 품질문제가 생긴건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영업사원만 조금만 대응을 잘했으면 이렇게 이슈가 크게 터지지는 않았을겁니다.


우선 영업사원이 신차를 몰고 나가서 썬팅을 해오거나 세차를 해오고 인도 한가운데서 차를 인수하는 모습부터가 수입차 브랜드에선 낯선 풍경입니다. 대부분 수입 브랜드들은 전시장에 작게나마 인수 공간을 마련해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첫인상'이 무엇보다 중요하니까요. 


소비자가 팬이 되는지 안티로 돌아서는지는 바로 이곳 영업소에서부터 결정됩니다. 요즘 현대차 제품은 분명 좋아진 것 같은데 구매, 인수, 서비스, 고객관리 등에서 아직 동네 구멍가게 수준을 크게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점이 참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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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짓말 하지마 2014.02.04 13:37 신고

    현대는 눈가리고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한다.
    이렇게 실험해보면 바로 뽀륵나는데 세차해서 그렇다고 개뻥을 쳤으니...
    그런데 이 기사가 포털에서 검색이 잘 안되는것은 현대의 광고힘인가?

  • DUF 2014.02.04 13:50 신고

    정말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제네시스네요...

    현대차의 문제가 성능,품질,서비스 여러가지 면에서 부족한 부분이 발견된다는 건데... 하루빨리 개선 되었으면 좋겠네요~

  • 카맨 2014.02.05 01:06 신고

    항상 다들 하는 말입니다만 국산 신차는 출시하고 1년 지난후에 구매하는것이 정답입니다.
    출시후에 필드에서 나오는 문제를 보완하여 적용되기까지는 그만큼 시간이 소요될것입니다.
    신차를 구매하여 주목받고 싶어하는 어리석은 소비자가 여전히 많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사실 우리나라 대기업의 기술 수분이 엄청난것처럼 알려져 있지만 속을 들여다보면
    허술하기 이를데없다는 반증이기도 합니다.
    원청의 문제와 하청의 문제가 복합적이기때문입니다.

  • 천원 2014.02.06 16:54 신고

    정식으로 테스트를 마치고 시판되는 차량을 1년후에나 구입해야 한다는 어리석은 생각은
    누굴 옹호하기 위해서인지 모르겠네요.
    그 새로나온 차의 결함에 대한 평가를 초기에 구입한 소비자가 떠안아야한다니...참...
    대단한 생각인것같네요;

  • 종이컵 2014.02.06 20:43 신고

    자기차 아니라고 풀악셀 했을수도 있을듯하군요. 탁송기사들 고객차를 거의 최고속으로 몰고 인도한다고 하더군요. 한번더 뛰어야 돈이 더 나오기때문에요. 그러다 사고나면 수리해서 인도.. 차는 본인이 출고장가서 직접 받아오는게 좋습니다.
    그릴에서 연기가 폴폴 날정도면 초고속 운행후 바로세차했을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 ㅋㅋ 2014.02.07 04:58 신고

      요즘이 무슨 90년대도 아니고.. 누가 차 몰고와서 가져옵니까. 싣고오지. 차 받고 주행거리도 안보나. 황당하네 ㅋ

    • 온달아빠 2014.02.08 07:41 신고

      ㅋㅋ 님 탁송의 경우 하루이틀의 시간이 더 소모되기에 차량을 하루라도 빨리 받기위해 출고장에 대기하는 전문?드라이버라고하더군요 이분들이 직접 몰고 차를 가져다 주기도 합니다. 간혹 딜러가 출고장에서 직접 몰고 썬팅 네비 작업 후 가져다 주기조 합니다. 물론 고객이 원할때이지만요.

  • dddd 2014.02.07 14:01 신고

    이건 그냥 자동세차잖아요.자동세차로는 라디에이터 쪽에 물이 들어가지가 않죠.
    자동세차가 아니라 고압셀프세차로 했을 경우 라디에이터 그릴로 고압의 물이 들어가면서 김이 종종 날수도 있습니다.
    자동차 매거진 기자라는 사람이 완전 날조를 하려고 드네

  • honest-hoon 2014.02.07 15:05 신고

    웃겨서 한마디 하고 갑니다 ㅋㅋ 새차를 터널자동세차에 넣고 세차해서 고객에게 전달하나요? 대부분 손세차 맡깁니다. 고압세차로 그릴 속에 물 쏘지요. 제차도 그렇고 이전차도 그렇고 추운날 열받은 상태에서 그릴속에 물쏘면 바로 수증기 펄펄 올라옵니다^^ 참 무식한건지..동일한 조건? 웃기네요 ㅎㅎㅎㅎ 오늘 제네시스 말고 다른차 끌고 가서 셀프세차장에서 그릴속에 물좀쏴줘보세요~^^

  • 댓글보시고답변부탁요 2014.02.07 15:19 신고

    영업사원이 터널세차했나요? 제가 아는 상식으로는 새차를 터널세차장에 넣지 않습니다. 손세차장에 맡겼을 것이며, 추운겨울날 주행후 고압세차시 그릴 속에 분사하면 백프로 수증기 펄펄 올라옵니다. 테스트 다시해보세요. 마치 객관적 동일한 상황을 놓고 세차한 것 처럼 자랑스럽게 까시는 것 같은데 제대로 까주시기 바랍니다. 제 이전차도, 새차도 모두 손세차, 셀프세차 고압으로 그릴속에 분사하면 100% 추운날 수증기 펄펄 올라옵니다. 다시 테스트해보세요.

  • 고종현 2014.02.07 16:58 신고

    그 구매자를 찾아서 추적조사를 하지 않는 한 차문제라고 단정하는 건 문제가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 자동세차가 아니라 손세차로 라디에이터 그릴에 물을 분사했을 때 김이 날 수도 있을거 같은데요?

  • ii 2014.02.07 17:05 신고

    내차는 앞 그릴에 대고 지평면과 수직으로 물은 차 앞 내부로 분사하고 악셀막 밟지 않고 슬슬 20분 정도 몰고 난 후에 차 그냥 세워두고 시동 끄면 앞 그릴에서 김이 모락 모락.. 물을 적은량을 분사 안하고 많이 분사 2분 이상.. 그러면 수증이 나옴.. 계속 나오지는 않고 모락 모락 1분 정도 나나? 근데 저거 세차 할때 분사기 약간 비스듬 하게 해서 앞에 라디에이터 까지 물이 들어가지 않았을거 같음.. 그래서 김이 안나는걸로 추정.. 만약 동영상에서 잘려진 부분에 앞그릴 안으로 물 많은량 뿌려 줬는데 김 안나는 거라면 거북선이 이상한거겠지..

  • 류태우 2014.02.07 17:09 신고

    저는 제네시스 380구형을타고있는데요..
    가끔 셀프세차를 할때마다 라디에터에 끼여있는
    이물질이나 먼지를 제거하기위해 라디에터 안쪽으로 집중적으로 물을 분사합니다. 요즘 겨울철이라(특히 추운저녁시간)그런지 수증기가 나오더라구요..엔진이 달궈져서 일정온도가되면 팬이 돌아가는데, 팬이돌아가기전에는 수증기가 나오더라구요
    위에 동영상처럼 자동세차기랑 비교해서는
    안될것같군요..

  • 느낌좋은사람 2014.02.08 08:45 신고

    단순 비교로, 원본 사진에는 방금 세차를 마친 차량의 라디에이터 그릴에 물방울이 하나도 안보이네요. 그리고, 임시번호판이 나무(합판)인데 물에 젖은 느낌이 하나도 안드는건 저만 그런가요???
    아, 그건 드라이기로 직접 말리셨나..???

    새차를 세차한다는 것도 그렇고, 세차를 하고나서 과연 자기 차처럼 수건으로 물방울 하나 없이 정성껏 닦고 드라이기로 번호판 말리고 했을까요???

    영업사원이 그렇게 정성껏 차의 물기를 닦을 정도라면 그 영업사원 상줘야 함돠...

  • 지나가다 2014.02.08 09:51 신고

    자동차를 운행한 후 정차시키고 시동을 끈 직후에도 엔진에 열기가 남아 있기 때문에 라디에이터의 모터가 계속 돌아가는 경우가 있습니다. 역으로 생각해보면, 엔진의 온도가 라디에이터의 모터가 멈추는 임계 온도 이하일 경우에는 라디에이터의 온도가 100도 가까이 올라 갈 수있습니다. 즉, 앞에서 처럼 김이나려면, 주차해 놓았던 차를 가까운 곳에서 세차만 하고 가져와서 금방 시동을 끈 경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 스카이블루 2014.02.08 11:24 신고

    기자님......

    남의 소유의 자동차 임시번호판 공개하는건 좀 그렇지 않나요???

    실험이라고 했지만 절대 동일한 실험도 아니고......

    고객에게 인도할 비싼 차를...세차해야할 경우...

    기스 위험있는 자동 세차기에 돌렸겠습니까???

    썬팅이라고했으니... 따뜻한 실내에서 비눗물도 사용하고 세차도하고 했겠죠... 온도 습도 다 다르고 세차방식도 여러가지가 있고요

    운전 경력이 많고 도로위 다양한 상황을 겪고 목격한 ...

    시내버스/ 택시기사님 /경력오래된 세차원분들한테 한번 물어보세요~

    수증기 피어오른 경험이나 목격한적 없는지 .....

    시내버스기사님들은 높은곳에서 아래를 보면서 자주 정차하면서 매일 운전하니깐 다양한 상황을 쉽게 많이 목격해요

    경쟁사 정비사가 아니라 ~

    세차장가서 경력 오래된 사장님한테 물어보세요

    수증기 현상이 자주 목격되는지 아닌지 그게 정확하죠

    추운날이나 세차후 비온직후에 가끔 어떤 조건이 맞아떨어지는지~

    불났듯 본넷에서 연기처럼 보이는 수증기가 많이 피어오르는 경우가 있어요

    저도 어릴때 시내버스탈때 몇번 목격하고

    신호대기중에 버스 기사아저씨가 옆에차에서 불났다고 알려줬는데

    그냥 수증기 피어오르던 현상이더군요

    언론사라면.... 먼가 정확한 사실을 알려야죠.....

    정확한 사실도 아닌 내용으로 몇명이 피해보나요

    차주도 찝찝하고 영맨도 나쁜놈 취급받고

    대충 감으로 실험하고 반전이네하면서...

    불량품/or 영맨 나쁜놈이라고 결론내버리는...

    그런일은 좀 언론인으로 해서는 안될 무책임한 태도 아닐까요???????

  • ㅇㅇㅇ 2014.02.10 23:16 신고

    자동차 조립공장에서 샤워테스트를 마치고 주행검사를 마친 차량을 보신적 있으신지요??

    추운날씨에 보셨다면 저런 현상을 보셨을텐데 아직 공장은 안들어가보신거 같네요

    꼭 가보세요

    한 겨울에 주행검사 완료한 차량을..

  • da 2014.02.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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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54 2014.02.21 13:51 신고

    지금것 여러대의 차를 아끼며 관리해 보아서 잘 아는 부분 입니다.
    워낙에 차를 아끼는지라 손세차를 할때 라디에이터 부분을 고앞으로 청소를 해왔는데 한번도 저런 증상을
    본적이 없네요.

  • 모닝 2014.02.21 16:15 신고

    기자님. 손세차로 정성껏 그릴에도 물 뿌리고 해보시면 저건 생길 수 있습니다. 추운 겨울에 손세차장 가서 세차하시는 분들께 한 번 물어보세요. 저는 그런 현상 여러번 있었습니다. 자동세차는 그릴 안에는 물을 안 뿌리는 구조니깐 그릴에서 김이 안 나겠지요. 나름 실험을 해서 알아볼 정도로 열성인 건 좋은데, 이건 올바르지 않은 실험이었네요. '정정실험'해서 다시 올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기자'란 공정함이 생명인데, 이건 실험을 해서 공정한 척 했지만, 올바르지 못한 실험으로 오히려 당신에 대한 신뢰가 팍 사그라드는군요... 발빠른 기자라면 꼭! 반드시! 정정실험해서 올려보세요. 아니면 당신은 현대를 싫어하는 편파적인 기자일 뿐입니다. 내가 현대 관계자면 당신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하고 싶겠소.

    • 2014.03.01 18:30 신고

      살다살다 라디에이터 스팀나는건 못봤음. 오토바이 열받았때 세차하니 저렇게 되더만. 정상운행시 엔진냉각수온도 70도 정도에 서모스탯 열리고 냉각시스템가동되는데 미친넘처럼 운전하지 않는이상 스팀생길정도로 온도 오르지 않음. 냉각시스템에 문제 있는거임.

    • 멍청한모닝 2014.03.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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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vicon of http://www.qtemf.com BlogIcon 2014.03.02 17:32 신고

    영맨들 많네요

  • 쌍개 2014.03.08 18:53 신고

    댓글 알바 진짜 많네요. 정말 세차해서 난 수증기라 칩니다. 그럼 왜 수증기가 본넷이나 그릴 위쪽이 아닌 그릴 앞에서 나나요. 본넷안에 팬이라도 있어서 앞으로 불어내나요? 사람들 바보아닙니다. 다른 차들 어떤 차들도 그릴앞으로 수증기가 불듯이 나는경우는 없는데 제네시스라고 다르다니... 정말 거북선 기능이 아니고서야 왜 그릴앞으로 '불듯이'납니까

우리나라 레이싱모델들은 세계 카 모델 중 제일 예쁜 분들이라고들 하는데요.


중국이나 일본, 동남아 모터쇼를 다녀보면 그 말이 맞는 것 같기도 한데

유럽 모터쇼를 보면 꼭 그런것 같지는 않습니다. 워낙 유럽 모델들이 예뻐요.


그런데 미국 모터쇼를 우리랑 비슷한 수준이랄까. 우리보다는 좀 못한 경우도 있긴 하구요. 


그래서 이런 아이디어도 나온것 같습니다. 해외 자동차 관련한 행사에 우리 모델들을 내보내자는 거죠. 


HIN(HOT IMPORT NIGHTS)라고 하는 자동차 행사에 나가는 모델들을 선발한다는 생각입니다. 이 행사자체가 지난해는 동남아 위주로 진행됐던 것 같은데, 이번에는 미국 시장을 두드리려는 것 같네요. 



여기는 다양한 재미교포분들이 함께 참여하셨고



또 톱기어와 로드테스트의 미국특파원을 겸하고 계신 황인상님이 S&P AMG라는 기업의 대표로 참여하시고 계시네요.


S&P AMG는 국내에서 인기있는 부품의 미국 진출을 돕는 회사라고 합니다.


여튼 이날 행사에는 레이싱모델 2명이 참석했는데요. 


유명하신 분들이신 송주경님과 황미희님입니다.








이 분들이 HIN에 바로 가신다는건 아니고


다음달 일산 킨텍스에서 관련한 모델 선발대회를 개최해 


이분들을 HIN으로 보낸다는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분들이 행사를 진행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HIN관련 영상을 인터넷에서 보면

우리 정서에 조금 과하다 싶은 영상들이 나옵니다.




음? 이래도 괜찮은건가 싶은 느낌도 들고


착해보이는 우리 모델들이 과연 여기서 이렇게 경쟁해도 되는건가 싶기도 합니다.




레이싱모델의 한류라. 좋긴 한데, 우리 모델들이 미국에 가는게, 아니면 저런 행사에 참여하는게 어떤 의미인지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좀 더 공부하고 세상을 좀 더 배워봐야겠습니다.



Comment +2

  • 이해윤 2014.01.28 07:53 신고

    이건 레이싱모델 행사가 아닌 것처럼 보임. ㅠㅜ. 쫌 너무한 것 아닌가?

  • 쩌비형 2014.02.08 06:48 신고

    훗..한국정서도 금방 변할텐데요.ㅋㅋ강남 클럽만가봐도 쟤들보다 잘노는애들이 줄을섭니다. 국내도입이 시급합니다..

최근 저탄소차협력금제가 문제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어떤 문제인지 Q&A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Q. 국산차에서 돈을 걷어 수입 디젤차에 돈을 준다던데 말이 되나


그런 경우도 있습니다. ‘저탄소차협력금제’는 이산화탄소를 많이 배출하는 차량에게 부담금을 걷고, 이를 바탕으로 적게 배출하는 차량에게 보너스를 제공하는 정책입니다.


Q. 이산화 탄소 많이 배출하는 차에 돈을 더 걷고 적은차를 깎아준다는거니까. 환경을 위해선 바람직한것 아닌가


그렇긴 합니다. 하지만 결국 디젤엔진 위주의 자동차 업체에게 일방적으로 유리한 면이 있습니다.


완성차 생산국 중엔 프랑스가 2008년부터 우리 저탄소차협력금제와 비슷한 보너스말뤼스 제도를 도입하고 있는데요. 프랑스 자동차 시장은 우리와 달리 원래 연비 좋은 디젤과 수동차가 80% 정도를 차지하는 시장입니다. 특히 프랑스 자국차 연비가 대부분 한국이나 일본, 미국, 심지어 독일 차들보다 훨씬 좋았기 때문에 이 제도 자체가 수입차의 공략을 막아내는 장벽 효과가 있었습니다.


Q. 프랑스에선 자국 산업을 보호하는데 쓰였다는건데, 우리는 어떤가


국산 자동차들은 대부분 같은 급이면 수입차보다 연비가 떨어집니다. 국산차들은 가솔린에 자동변속기가 많죠. 그런데 유럽산 수입차들은 이미 연비좋은 디젤에 듀얼클러치나 CVT, 이런 우수한 연비를 내는 변속기를 결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보통 국산 경차가 부담금을 내는 경우도 있고, 수입 디젤 세단은 거꾸로 보조금을 받게 돼서 차값이 낮아지게 됩니다. 


Q. 어떤 차가 얼만큼의 부담금을 내나


계획을 살펴보면  일단 현대 엑센트 1.6 디젤이나 기아차 모닝과 한국지엠 스파크등 국산 경차 정도가 기준이 됩니다. 이 정도 차들은 돈을 내지도 받지도 않지요. 반면 경차 중에도 연비가 좀 떨어지는 기아 레이가 25만원의 부담금을 냅니다. 그랜저는 150만원을 내고, 제네시스나 에쿠스는 200만원, 체어맨은 300만원이나 내야 합니다. 


Q. 300만원을 더 낸다니, 보조금을 받는 차는 


BMW 320d ed나 폭스바겐 제타 1.6은 100만원의 보조금을 오히려 받습니다. 사실상 차값이 100만원 싸지는거죠. 일반 쏘나타는 50만원을 내야 하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은 80만원을 받구요. 일본 도요타 프리우스는 100만원을 받습니다. 가장 많은 금액을 받는 차는 전기차들인데요. 보조금 300만원을 받습니다.




Q. 수입차가 더 많은 보조금을 받는 경우가 많이 있고 금액도 적지 않은데


네 요즘 독일차들이 디젤 위주로 돼 있고, 도요타는 현대기아차보다 월등히 우수한 하이브리드카를 내놓아서 보조금을 많이 받게 됩니다. 지금 금액은 도입기의 충격을 줄이기 위해서 낮은 금액에서 시작하지만 차차 이 금액을 늘려나가겠다는게 환경부 계획입니다.


Q. 지급 금액이 얼마나 더 늘어나게 될까


프랑스의 경우도 2008년 실시 이후로 차차 금액을 늘렸는데요. 2013년은 대당 1037만원까지 보조금을 지원하고 889만원까지 부담금을 주고 있습니다. 보조금은 그대로인데 부담금만 자꾸 늘어난다는 점에서 프랑스 내부에서도 비난 여론이 거셉니다. 


우리 정부가 내놓은 안을 보면 지금은 불과 300만원이지만 몇년 후엔 이렇게까지 차값에 영향을 끼칠 수 있을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차값을 당장 1000만원 깎아준다거나 860만원이나 할증한다고 하면 차 고르는데 아주 관심을 갖고 보게 될 것 같습니다.


프랑스의 보너스말뤼스 정책. 2012년에 비해 2013년에 부담금만 커졌다.


Q. 그러면 국산차 브랜드들은 어떻게 대응하고 있나


일단 디젤차를 많이 투입한다는 계획입니다. 국내 업체들은 덩치 큰 RV 등에 국한됐던 디젤 엔진의 활용 범위를 승용차 등 다양한 차종으로 넓혀갈 계획입니다. 


작년 하반기 현대차와 기아차가 준중형 승용차인 아반떼와 K3 디젤 라인업을 나란히 선보였고, 르노삼성차도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QM3'를 디젤로만 출시했습니다.


르노삼성차는 올해 중형 승용차 SM5에도 디젤 엔진을 탑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국GM도 상반기내 말리부 디젤 라인업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현대차는 디젤 쏘나타와 그랜저 출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디젤차는 매연·진동·소음이 심한 것으로 인식되면서 승차감을 중시하는 고객들에게 외면을 받았지만, 상대적으로 성능 좋은 유럽산 디젤차가 보급되면서 인식이 개선됐고, 연비 효율성도 뛰어나 시장이 확장될 여지가 크다고 보고 있다고 합니다. 



Q. 오히려 탄소 배출이 늘어나는 심각한 문제도 있다던데.


사실 정부 입장에서는 친환경차를 위한 자금을 내놓으라는 압박에서 벗어나기 위해 프랑스 보너스말뤼스제를 가져온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여기는 심각한 부작용이 있으므로 언발에 오줌누기 식으로 급하게 도입해서는 안됩니다.

 

프랑스의 보너스말뤼스제는 얼핏 생각하기에 이상적인 정책이었던 것 같지만 실제 2008년 제도 시행 직전에 대배기량 차들이 일시에 대거 판매되는 일이 발생하고, 소형차의 판매가 줄어드는 일도 발생했습니다. 대배기량 차 판매를 일시적으로나마 촉진하게 된거고 이 차들은 적어도 10년은 도로에 돌아다니게 될겁니다.


또, 800만원 가까이 차를 깎아주면서 소형 자동차를 세컨카로 구입하는 경우가 늘었습니다. 심지어 자동차를 구매할 일이 없던 대학생 등 젊은 소비층이 구매자로 돌아서게 됐습니다. 연비가 우수한 차들의 보급에 따라서 운행 거리가 늘어나는 반대 효과도 있었습니다. 결국 프랑스의 탄소 배출 총량은 제도 시행 이전에 비해 오히려 늘어났습니다.


결국 친환경 정책이 자동차들의 운행을 줄이고, 대중교통을 확대시키는 방향으로 돼 있었는데 보너스말뤼스 정책은 이와 반대로 1인 탑승 자가용 자동차의 판매를 촉진한다는 점에서 친환경적인지 여부를 놓고 심도 깊은 논의가 돼야 한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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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꺅! 지금 뭐하는 거예요!” 조수석에 앉은 한 월간지의 여성 편집장이 소리 지른게 지금도 생생하게 기억납니다. 제가 시속 200km로 운전하다 말고 책상다리를 꼬고 앉았기 때문입니다.

“나 참, 아까부터 페달을 밟지 않았다구요” 별일 아니라는 듯 퉁명스런 표정을 지어보였습니다. 처음엔 뭔말인가 싶은 표정이더니만 앞차와 가까워지던 차가 스스로 속도를 줄이는걸 보더니 그제야 웃음이 터져 나왔습니다.

미모의 편집장님은 “이게 정말 되는구나”라며 웃었습니다. 여러분들 다 아시겠지만 이건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이라는 기술입니다. 앞차와 거리를 미리 정해두면 앞차가 감속할때 따라서 감속하고, 앞차가 가속하면 따라서 가속하면서 일정거리를 유지해줍니다. 사실 당시는 저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라는 기술은 난생 처음 써봤거든요. 신기하면서도 장난기가 발동해 함께 출장 온 옆자리 편집장님을 놀래킨거죠. 당시 어댑티브크루즈컨트롤은 아마 시속 30km 이상 고속도로에서만 사용해야 하던가 그랬던 것 같네요.

2006년, 처음으로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를 타고 독일 아우토반을 달렸던 경험은 그런 장난으로 기억됩니다.

◆ 이제 장난이 아니다

S클래스의 다음 세대는 2013년 11월말, 그러니까 불과 두달전 한단계 더 진보한 크루즈컨트롤을 달고 국내 출시 됐습니다.


이전까지는 앞쪽에 레이더 한개가 달려있었을 뿐이지만, 이번에는 앞쪽에 거리와 폭, 주파수가 다른 3개의 레이더, 뒤쪽으로 3방향 레이더가 더 달려있습니다. 앞쪽에만도 왜 3개나 있냐면 앞으로 500미터 넘는 거리를 보는 장거리 레이더와 중거리 레이더, 그리고 바로 앞의 옆차선 차들 움직임까지 살피는 단거리 광폭 레이더가 각기 준비돼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에 인간의 눈처럼 두개가 쌍을 이루는 스테레오 카메라도 장착, 레이더보다 더 정밀하게 거리를 측정할 수 있다는게 제조사 측의 설명입니다. 이 카메라는 앞차와의 거리를 파악할 뿐 아니라 심지어 노면의 높낮이까지 파악하는데 사용됩니다. 


실제 주행해보니 운전자가 직접 가감속을 하는 것보다 오히려 부드럽고 노면에 맞춰 서스펜션까지 조절하면서 차가 무척 부드럽게 주행 할 수 있었습니다. 


내장 컴퓨터도 똑똑해져서 상황을 피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미리 예측하는 방향으로 발전됐습니다. 이전에는 차가 나타나면 브레이크를 작동시키는 방식이었지요. 그런데 이제는 예를들어 골목에서 튀어 나온 차가 잠시 후 경로 앞으로 끼어들게 될거라는게 분명하면 미리 알아서 차를 감속합니다.


핸들도 어느 정도 자율적으로 동작합니다. 차선을 이탈할 것 같으면 반대쪽 앞바퀴에 브레이크를 동작시켜 핸들이 스스로 꺾이고 차선 안쪽으로 돌아가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어느 정도 굽은 도로는 핸들이 따라서 돌아가는 정도입니다. 차선이 흐리거나 아예 없는 경우도 앞차를 지켜보면서 따라서 달리도록 핸들이 조작됩니다. 


후미 레이더는 뒷차가 사각지대에 있는지 살핍니다. 사각지대에 차가 있으면 램프, 핸들 진동, 사운드를 통해 경고 하지만 그래도 운전자가 무시하고 핸들을 돌리면 역시 반대편 브레이크를 작동시켜 충돌을 막거나 피해를 경감 시킵니다.


이제 더 이상 장난이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 자동차는 편리하게 진화 중


잘 만들어진 ‘어댑티브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ASCC)’이 장착된 차는 고속도로에서는 물론 주차장을 방불케하는 극심한 정체에서도 가속페달이나 브레이크를 밟을 필요가 없습니다. 권장하지는 않지만 책상다리로 앉아도 차가 알아서 앞차를 따라 가고 서고 하지요.


막히는 길에서 ASCC를 한번만 써보면 이 기능이 없는 차를 운전하기 싫어질 정도로 중독성이 강합니다. 워낙 매력있는 기능이라 가격만 현실화 되면 대부분 운전자가 선택하게 될게 분명해 보입니다. 실제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들은 수년전부터 가장 작은 소형차급에도 이 장치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예를들어 벤츠는 자사의 가장 저렴한 차 중 하나인 B클래스부터 '디스트로닉 플러스'라는 이름의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을 장착할 수 있습니다.


현대차 신형 제네시스에 장착된 ASCC는 내장 네비게이션과 연동해 과속방지 카메라가 나왔을때 알아서 제한속도까지 속도를 감속합니다. 카메라가 지나면 다시 가속하는데, 마치 운전자와 작당하고 과속을 돕는 듯 해서 재미있기도 합니다.


위급상황에서 앞차나 보행자를 차가 스스로 인지해 브레이크를 자동으로 조작하는 기술은 대중화 돼 있습니다. 특히 미국고속도로보험협회(IIHS)는 이같은 기능이 장착되지 않은 경우 최고로 안전한 차(Top Safety Pick +)에 선정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차는 왜 스스로 주행해야 하나


칼-벤츠(Carl Benz)는 처음 가솔린 자동차를 만들면서 인간이 편하고 더 빠르게 이동하기 위해서 차를 만들었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떤가요. 


아마도 자신이 만든 자동차가 미래에는 심각한 교통사고를 일으켜 인류의 주요 사망 원인이 될거라고는 예상치 못했을 겁니다. 또, 좀 더 빨리가기 위해 만든 차가 오히려 극심한 정체를 빚어 때로는 걷는 것보다 느린 속도로 이동할거라고도 생각치 못했을테죠.


그래도 다행인 것은 자동차 회사들은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수단이라는 당초 취지에 맞도록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더 이상 고생하며 운전할 필요 없다는겁니다. 편하게 앉아만 있으면 차가 스스로 운전하고, 사고도 나지 않으며, 차들 간(V2V), 도로와 자동차간(V2I) 통신을 통해 극심한 정체도 일어나지 않도록 만드는 기술이 미래 자동차의 목표입니다. 또 앞서 말씀드린 양산차에 도입된 기술들도 바로 이 목표의 기초과정을 어느정도 달성한 것이라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미국 네바다주는 구글이 만든 ‘자율주행 자동차’를 시운전하도록 세계 최초로 자동차에 운전면허를 발급했는데, 이 차는 면허증에 잉크가 채 마르기 전인 초보운전때부터 수십만킬로를 단 한차례 사고도 없이 주행해오고 있습니다. (2010년에 7대의 차가 달린 것을 도합해서 22만킬로)


구글은 또 시각장애인 스티브마한에게 차를 기증함으로써 자율주행 자동차가 삶을 얼마나 개선할 수 있는지를 증명해보이기도 했습니다.




이 정도면 기술적으로는 목표에 도달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일부 양산차 제조사들도 최근 자율주행자동차의 시제품을 내놓고 불과 몇년이면 차를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호언장담하고 있습니다. 


물론 언젠간 모든 자동차가 스스로 달리게 된다면 사고는 거의 일어나지 않게 됩니다. 하지만 그 때까지는 의외성을 가진 인간 운전자와 자율주행 자동차가 뒤섞여 달리게 되므로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분명 있고, 논란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자동차가 일부 엉터리 운전에 대응할 뿐 아니라 인간보다 훨씬 완벽한 운전을 해내야 합니다. 


구글은 차세대 자율주행 자동차에 레이더와 카메라 뿐 아니라 골목 너머 사람들의 인기척이나 자동차가 달리는 소리까지 함께 추적해 인간의 운전보다 훨씬 안전한 자동차를 만든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습니다. 이대로면 자율주행 자동차의 대중화가 당초 예상보다 빨리 도래 할 것이라고 보는 시각이 대다수입니다. 


또 이런 자동차가 등장하면 여파는 자동차 업계에만 그치지 않을걸로 봐야 마땅합니다. '미래차'의 한 축을 이루는 '친환경차'가 지나치게 제조사와 정부의 주도로 이뤄지지요. 아직 소비자를 크게 자극하지 못한다는 겁니다. 반면 자율주행차는 누구나 꿈꿔온 제품으로 인간 삶의 방식 그 자체가 바뀌는 도구가 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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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자동차를 구입할 때 반드시 집이나 영업소에서 인수해야 하는 것처럼 생각하기 쉽지요. 영업사원들이 그런 방법이 있다고 설명하지 않거나, 혹은 아예 공장에서 인수할 수 없다는 식으로 잘라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원하면 공장서 찾아올 수도 있는데 이 과정은 그리 힘들지 않고 생각보다 쉽고 재미있기까지 합니다. 여러분들도 꼭 차를 직접 인수했으면 하는 바람이 생겨서 짧게나마 저희가 인수했던 과정을 설명 드릴까 합니다. 


최근 저희 회사에서 구입한 제네시스를 인수하기 위해 울산 출고사업소로 직접 가기로 했습니다. 울산까지 가기로 결정한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울산 출고사업소에서 집까지 탁송 비용은 무려 26만원이 넘게 책정돼 있습니다. 울산에서 경기권에 있는 출고사업소까지 보내는 것만 해도 18만원이 넘게 듭니다. 이상하다 싶을만큼 좀 비쌉니다. 


반면 공장까지 직접 가면 이보다 훨씬 적은 돈만 들이면 됩니다.


서울역에서 KTX를 타면 울산KTX역까지 걸리는 시간이 불과 2시간 30분. 요금도 4만6천원이면 됩니다. 


차를 가지고 올라올때가 좀 문젠데. 하지만 기름값과 통행료가 만약 10만원이 든다 해도 경제적인면으로 보면 울산으로 직접 가는게 좀 낫습니다. 물론 올라올때는 5시간 정도 운전을 해야 할테지만 태어난 장소에서 내 차를 만난다는건 돈 주고도 못할 경험이기 때문에 이 정도 노동은 기쁘게 감수하기로 했습니다. 


자동차도 가족이라고 생각을 한다면 돈을 오히려 내고서라도 당연히 직접 인수해야합니다. 아기가 태어나면 산부인과 가서 가장 먼저 안아주는게 아빠의 도리지, 만약 귀찮다거나 시간이 없다고 퀵서비스를 시켜서 아기를 배달해달라고 하면 좀 이상하잖아요. (물론 표현이 좀 지나친 면이 있지요. ^^;;)


하지만 전 우리 차를 다른 사람들보다 먼저 보고 싶고, 먼저 시동을 걸고 싶었습니다. 또 이 녀석이 처음 마시는게 서울의 매연이 아닌 울산항의 바닷바람과 고속도로의 상쾌한 공기라면 더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세살버릇 여든까지 간다는데, 서울에서 계속되는 가감속과 공회전이 아니라 고속도로 주행을 통해서 이 녀석의 유년기 성격도 형성되지 않을까요. ^^


KTX를 타고 울산 현대차 가는길…그리 멀지 않아


울산 출고사업소는 1월 2일까지 쉰다고 했습니다. 평일에도 매일 4시까지만 근무하구요. 이래저래 현대차는 참 좋은 직장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좀 여유있게 출발했습니다. 혹시 이번에도 인수가 잘 안되면 대안으로 다른 차라도 골라올 시간을 남겨놓기 위해섭니다.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 10시 50분차. 금요일인데 예약이 늦은데다 코레일 파업의 여파로 자리가 없어 2자리씩 마주보는 자리(가족석)에 앉았습니다. 



저희가 받은 자리는 18호차 8번. 중국사람들이 좋아하는 88이네요. 어째 예감이 좋다 했는데. 맞은편에 늘씬하고 아리따운 아가씨가 타서 너무나 기뻤습니다. ^^ 어쨌건 이번 여행은 예감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두근두근 하면서 김밥도 먹고, 커피도 마시고 하면서 간만의 기차여행을 즐기려니까 어느새 목적지에 도착했습니다. 


울산이 막연히 먼곳이라 생각했는데 서울 안에서도 막힐때 2시간씩 운전해야 되는 것을 감안하면 결코 먼 거리가 아니었습니다. KTX가 진정으로 우리나라를 하루 생활권으로 만들어주고 있는 덕분입니다. 이 KTX도 현대차그룹의 현대로템이 만든 것이니 참 기분이 묘합니다. (이 KTX도 품질문제로 한참 고생 하던데)


울산 역에서 내리면 황량한 산이 펼쳐진다


울산 KTX역에서 내리면 효문사거리 방향으로 가야 하는데, 택시를 타더라도 1시간이나 걸리고 택시비도 2만7000원이나 든다고 해서 엄두가 안났습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3000원짜리 리무진 직행 버스를 타는 것이었습니다. 5002번을 타면 50분만에 현대차 출고센터 앞에 바로 딱 내려줍니다. 택시를 타면 아마 이보다 조금 더 빨리 도착할 수는 있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버스 의자가 뒤로 젖혀지기도 해서 좀 더 편하고 안심도 됩니다.


버스를 타고 가는 길에는 울산의 차들을 보게 되는데, 울산은 당연히 현대차의 비중이 매우 높습니다. 수입차는 별로 없지만, 국산차만 보면 적어도 서울보다 차들이 조금씩 더 급이 높고, 신차거나, 관리상태가 좋은게 일반적입니다. 

 

그도 그럴것이 울산은 서울에 비해 소득수준이 높고, 1인당 소득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이지요. 더구나 직원들은 회사에서 큰 폭으로 할인을 해주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분위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울산의 분위기를 살피다보면 현대차라는 회사가 우리나라에 미치는 영향이 얼마나 거대한 것인지를 다시 느끼게 됩니다. 


이것저것 구경하다보니 어느새 현대차 울산 출고센터가 나타났습니다. 


울산출고센터를 직접 보니...


울산시 양정동에 있는 현대차 울산 출고센터는 현대차 공장 내부에 있는데, 이 또한 어지간한 상상을 넘는 규모입니다. 출고 센터라는 표현보다는 평야 같은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물론 손님이 많이 찾지 않는 공간이다보니 기본적으로 좀 촌스러운 느낌이 들기는 합니다. 하지만 안에 들어가보면 끝없이 펼쳐진 자동차들의 행렬에 잠시 어안이 벙벙해질 정도입니다.


이곳에는 주로 싼타페와 트럭들이 즐비했고, 아직 제네시스는 그렇게 많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앗 저기 보이는 제네시스. 저 차가 우리차인가.



그릴 부위에 플라스틱으로 덧댄 부분이 있는걸 보니 우리차는 아닌가봅니다. 저 플라스틱 부분은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레이더 위치인데, 우리는 그 옵션을 선택하지 않았거든요.


직원 한분이 트렁크를 열고 확인하고 있는 저 차인가 싶네요. 



차들을 가로질러서 한참 걸으면 울산출고센터라는 현판이 나옵니다. 


안에는 출고 직원들이 정말 매우매우 친절하게 설명을 해줍니다. 다른 센터와는 전혀 다른 분위기입니다.



대기 고객을 위해선지 터치스크린을 통해서 타사 경쟁모델과 비교하는 기능도 있는데요. 



다른 차들은 다 그런대로 스펙 비교가 되는데 아우디 A6 3.0은 도저히 비교할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네시스는 282마력/6000rpm, 35.4kgm/5000rpm인데 아우디 A6 출력은 310마력/5500rpm에 토크는 44.9kgm/2900rpm 이라고 하니까. 급이 다른 차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여기에도 약간의 '꼼수' 같은게 숨겨져 있습니다.



게다가 이 터치스크린의 연비 부분을 보면 현대차 제네시스는 연비가 좋은 후륜 구동모델(9.4)을 적은 반면, 아우디는 4륜구동 모델의 연비(9.0)를 적어놨네요. 


현대차가 요즘 차는 잘 만들고 있는 것 같은데, 요런식으로 하는건 정말 마음에 안듭니다. 같은 4륜으로 비교 하던지 A6 전륜구동을 하던지 했어야 비교적 공정한 비교가 되지요. 


여러가지 놀것들을 뒤로하고, 직원과 함께 차를 인수하는 곳까지 갔습니다. 차는 온통 비닐과 테이프로 둘러 싸여 있었습니다. 떼야 할 비닐이 적어도 100조각은 되는 것 같았습니다. 원래는 영업사원이 유리창틴팅(선팅)을 해주면서 비닐 제거를 해준다고 하는데, 저희는 직접 차를 인수하기로 했으니 저희가 직접 하기로 했습니다. 



비닐을 보면 저걸 언제 다 벗기나 싶은 마음이 들기도 하지만 새것을 뜯는 느낌에 기분이 좋아지기도 합니다. 이런 일이라면 매일 해도 기분 좋을것 같습니다.


저희가 선택한 색상은 폴리시드메탈이라는 색상인데, 아마 공장의 생산 라인 구조상 한번에 같은 색을 쭉 뽑게 돼 있어서 그런지 이날 대기중인 제네시스는 대부분 폴리시드 메탈이었습니다. 



차를 인수하고 기념 사진을 찍다...이 순간 아니면 찍을 수 없는 사진

일단 울산에 왔다는 기록은 남겨야 하니 차를 근처 해변으로 몰고가 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바다쪽을 향해 달린지 불과 20분도 안돼 해수욕장이 나옵니다. 의외로 해운대나 광안리 분위기가 나는 빙 둘러쳐진 백사장이 있습니다. 



차를 세웠더니 지나가던 한 청년이 잠시 차 사진을 찍어도 되겠냐고 묻습니다. 이게 새로나온 제네시스냐. 멋있다... 등등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셨습니다.


관심을 끄는 차종임에는 틀림없는 듯 합니다.



오른쪽에서 사진을 찍는 저 오토바이 청년말입니다. 저 청년이 사진찍은 각도에서 보면 이런 모습입니다.



좀 우락부락해보이죠. 각도에 따라서 차의 이미지가 정말 달라집니다.


약간 위에서 내려다보면 훨씬 날렵한 느낌입니다. 



구형 제네시스와 우연히 나란히 서게 됐습니다. 전에는 구형 제네시스의 디자인도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신형과 나란히 세워놓고 보니 좀 뚱뚱해보이고 어색해보였습니다. 


뒷모습을 봐도 그렇습니다. 전엔 꽤 날렵했다고 생각했는데, 지금 보니 살붙은 중년의 몸을 보는 것 같은 육중한 느낌입니다. 아 인간의 눈이 얼마나 간사한건지...


울산의 해수욕장에서 한우 쇠고기 국밥도 먹고 젤라또도 먹고, 남자 둘이서 해변 구경도 하고. 그런대로 꽤 좋은 추억이 됐습니다. ^^



여기까지 왔을때 이 차는 총 36km를 달렸습니다. 그런데 트립컴퓨터에 나타난 연비는 3.5km/l에 불과했습니다. 엥? 설마 연비가 이렇게까지 나쁘지는 않겠죠. 아마 울산공장에서 시동을 걸어놓고 차를 테스트하느라 연비가 낮아졌던 것 같습니다. 여기서부터 연비를 리셋한 후 다시 주행해보기로 했습니다.


서울로 올라가는 길...피곤하지만 즐거워


시간이 벌써 4시. 기념 촬영을 급히 마치고, 부지런히 서울로 올라가기로 했습니다. 



울산항을 보면 곳곳에 이런 거대한 배들이 서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현대차 공장 앞 수출 야적장 앞을 보면 글로비스 소속의 파나맥스급 자동차 운송선 등, 보통 상상하기 힘든 규모의 선박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저 안에 대체 차를 몇층으로 쌓았을까 싶을 정도의 크기입니다.


현대차는 생산량의 80%가 수출이고, 우리나라는 남북분단이라는 특성상 육로 수출이 불가능한만큼, 결국 이 선박들이 현대차의 미래를 좌우하는 역할을 합니다. 따라서 포스트-파나맥스(내후년 파나마 운하 확장을 염두에 둔 크기의 배)를 가장 먼저 도입하기로 한 것도 현대차 글로비스입니다. 봐야만 느끼게 되는 것들이 많았습니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보니 해가 뉘엿 기울었습니다. 잘 보면 앞유리에 내비게이션이 비춰지지요. HUD 옵션을 선택한 덕분인데요. 어지간한 수입차들도 HUD가 있긴 하지만 내비게이션 정보가 신통치 않아 큰 도움이 못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다행히 이 차의 내비게이션은 기존 현대차와 달리(!) 쓸만한 맵을 사용하고 있어서 과속카메라 정보라거나 새로운 길이 잘 업데이트 돼 있었습니다. 화면 터치도 정전식으로 바뀌었고 내비게이션 기능 자체가 제조사 내비게이션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빠릿하고 우수합니다. 3D를 가끔씩 지원해주는데 품질도 괜찮습니다. OS도 안드로이드 기반이라고 하지요. 


후... 이제야 대구 가는 표지판이 나오네요.  가야 할 길이 멉니다.

좀 피곤하지만 계속 달려보기로 했습니다.


앞에는 아까 비교해봤던 아우디A6 3.0T, 뒤에는 벤츠 E300이 있습니다. 아니, 어떻게 이렇게 경쟁모델이 줄지어 달릴 수가. 


기묘한 광경도 목격했습니다. 현대 중공업이 만든 굴삭기가 넘어져 있는겁니다. 


현대라는 글씨가 넘어져 있는 모습을 보니 아이러니하기도 하고, 뭔가를 암시하는 것 같기도 해서 안전운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불현듯 들었습니다. 포크레인 운전자가 크게 다치지는 않았기를 바랍니다.


가다보니 역시나 연료가 다 떨어졌습니다. 처음에 절반 조금 못미치게 들어있는데 한 200km 주행해왔으니 그런대로 선방했습니다. 

 


제네시스는 연료 경고등이 들어오면 내비게이션과 연동해서 바로 가까운 주유소를 검색해줍니다. 


그래서 들어간 곳이 선산휴게소였습니다. 


가득이요.


라고 했더니 들어간 양이 무려 11만5874원. 기름값이 리터당 1865원짜리인데 이 정도면 2000원 넘는 기름을 넣게 되면 13만원도 넘게 들어갈 것 같네요. 

 


연료통이 크다는건 단점이라 할 수 없지만, 앞으로 기름값 좀 쓰겠구나 싶은 생각이 듭니다. 


트립컴퓨터는 다양한 정보를 보여주고 각 타이어의 공기압력을 보여주는 기능도 있는데 이상하게 한개 타이어만 공기가 좀 덜 들어가 있네요. 현대차는 이런 부분을 좀 꼼꼼하게 신경 써줬으면 합니다.



서울까지 주행한 연비는 평균 10.7km/l 정도가 나왔습니다. 



이 차 공인연비가 9km인 점을 감안하면 이 정도면 선방했다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새차는 연비가 더 안나오기 마련이니까요. 제가 달릴때는 차가 별로 막히지 않아 연비가 잘 나온 면도 있을겁니다. 


이 차에 달린 변속기는 8단에서 정속 연비 성능을 크게 강화시켜놨기 때문에 오히려 시속 150km 정도의 초고속에서 연비가 더 잘 나오는 것 같습니다. 


현대차, 출고를 '소비자 경험' 기회로 삼아야


울산을 다녀오고 내 손으로 출고 하기로 한 것은 정말 옳은 결정이었습니다. 


제네시스도 첫 경험을 저와 하게 된 것이 좋은 기분이었을겁니다. 제가 운전한 기록이 엔진과 트랜스미션이나 서스펜션에 모두 아로새겨지겠죠. 이 녀석과 함께한 첫 여행은 제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차에 대한 불안한 느낌이 있는데, 자동차를 제작한 곳에서 그 사람들이 와서 설명해주는 것을 들으니 이같은 느낌이 어느 정도 눈녹듯 사그러지는 효과가 있었습니다. 더구나 약간의 고생을 함으로써 오히려 차에 대한 애정이 커지는 느낌도 들었습니다.


현대차 관계자들 상당수는 출고센터가 일부 탁송기사가 이용하는 곳으로 알고 있고, 소비자들이 거의 찾지 않기 때문에 비용을 들여 개발할 필요가 없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개발이 안돼 있고 홍보가 이뤄지지 않아 소비자들이 찾지 않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최근 네티즌들을 비롯해 국내 소비자들 상당수가 현대차에 대한 안좋은 느낌을 갖고 있는데, 이런 부분에서 돌파구를 찾을 수도 있을겁니다. 5천만원을 들여서 차를 산다는 사람은 적어도 현대차의 팬이 될 준비가 돼 있는 사람인데, 이들을 현대차의 충성고객으로 만들기 위해 '출고'라는 경험을 보다 기쁘게 만들어줘야 한다는 것이죠. 만약 여기서 불만을 품어버리면 차에서도 안좋은 면이 먼저 보이게 되고, 현대차의 행동 하나하나도 문제점으로 보이게 될겁니다.


소개팅에서도 처음 3분에 상대에 대한 모든 판단을 마친다고 하지요. 첫인상은 그만큼 중요합니다. 그러나 현대차는 첫인상이랄게 없습니다. 비오는날 길에서 차를 인수하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내차의 첫인상. 이걸 제대로 만들어 내는 것이 현대차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숙제이자 기회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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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르는곰팅 2014.01.06 09:40 신고

    좋은 내용 잘 읽었습니다. 기자님의 포스팅은 언제나 많은 도움이 됩니다.
    울산 출고센터에는 한번도 안가봤는데 친절도 측면에서는 교육이 잘 되어 있는 것 같네요.

  • 상원 2014.01.07 00:33 신고

    글이 이상한 점이 하나 있어 여쭙니다
    대전까지 가려면 이미 선산을 지나쳤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글의 순서가 바뀐 것 같은데...제가 잘못알고 있는 건가요??

  • 김광호 2014.01.07 13:07 신고

    흥미로운 출고기. 제가 마치 울산 현장에서 보고 있는 듯 한 재미있는 시승기 잘 보고 갑니다 ^.^

    현대차에 대한 김기자님 조언도 현대가 귀 담아 듣고 변했으면 하는 망상(?)도 해 봅니다. (현대차는 국내고객을 계속 ]봉]으로 보다가 조만간 시장 점유율 반토막 될거라고 기대합니다)

    현대차는 새로운 고객 창출 보다, 기존 현대차 구매 고객들 불만을 수렴해서, 기존 현대차 고객이 이탈 하는 것을 방지하는 마케팅을 펼쳐야 할텐데..참 멍청한 현대 기아차 입니다.

    • 현대차는 참 무뚝뚝한 기업입니다.
      삼성전자나 기타 다른 기업들과 비교해보면 소비자가 섭섭할 일이 많지요.

      이미지를 회복하는 길이 생각보다 쉬운 곳에 있는데, 현대차가 그 점까지 생각은 못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WWW 2014.01.07 18:09 신고

    잘 읽었습니다. 내용이 너무 좋습니다.

  • 죽쑤는 K9 2014.01.09 13:32 신고

    ‘K9 2014’는 변경된 디자인과 전동식 세이프티 파워트렁크 등을 기본화하면서 기존 3.3모델의 엔트리 트림인 프레스티지(Prestige)를 4990만원의 가격으로 책정했다. 기존모델 대비 176만원 가격을 인하했다.

    주력트림인 3.3모델의 이그제큐티브(Executive) 트림의 경우 옵션 가격 254만원의 9.2인치 내비게이션뿐만 아니라 ▲LED 포그램프 ▲ 뒷좌석 암레스트 USB 충전단자 등이 적용됐음에도 가격은 126만원 인상한 5590만원으로 책정해 인상폭을 최소화 했다. 노블레스(Noblesse)트림은 6260만원이다.- 신문기사

    =>주력 트림에서 오히려 가격을 인상하는 만행을 저지르는 '청개구리 몽구할아버지' ! 차량가격을 전트림에서 최저 500만원 이상씩은 인하 해도 팔릴까 말까인데...주력트림 자격을 올리는 것을 보고...햐- 몽구 할배 답없다...할배 맘대로 하세요!

    고급 차량은 브랜드 HISTORY가 중요하다. 각종 편의 사항만 잔뜩넣는다고 고급 차량이 되는 것이 아닌것을 할아버지는 모르는 건가? 모르는 척 하는 걸까?

    K9출시때 광고COPY. 'K9은 S클라스 7시리즈 보다 차량 크기는 더 크지만, 가격은 훨씬 저렴하다'. 수도권 위성도시에 45평 APT 건설한후, 반포자이 40평 APT보다 크기도 크고, 옵션도 좋으니 위성도시에 건설한 우리 아파트(K9) 사라고 주장하는 것만 같다.

  • 죽쑤는 K9 2014.01.09 15:13 신고

    제네시스 신차로 인해 K9 판매가 더욱 부진의 늪으로 빠지게 되었군요. 호랑이코 그릴을 변경한다 뭐 등등 하던데... 제일 큰 문제점을 기아차는 안볼려고 하는 군요. 제네시스 대비 높은 판매가격과 옵션질 ( 상상을 초월하는 현란한 옵션 조합을 만든 몽구할배는 잔머리 굴리다가 K9 쪽박차게 만들었죠.ㅋ ). 트림별 가격 500-1000만원씩내리고, LED 해드램프. 풀 어댑티브 스마트크루즈등 옵션은 제네시스 처럼 모든 트림에서 구입할 수 있게 만들면 판매 많이 나아질거라고 보는데... 몽구 할아버지가 귀 막겠죠?? ㅋ 주행중 차량이 한쪽으로 쏠린다는 많은 불만도 숨기지말고, 공개적으로 이러저러 하게 수정해서 이젠 문제 없다- 머 이런 적극적 대응이 필요할텐데...몽구 할배는 귀막고 있으니..ㅉ 할배한테 호구되고있는 국내소비자들만 불쌍하고, 이젠 더 이상 현기차한테 마루타/호구 노릇 안하겠다는 소비자들이 점점 많아져서 소비자 권리를 되 찿아야 한다.

    • 2014.01.08 18:47 신고

      K9 런칭할 때는 그랬는데요. 모델이어 변경하면서 바뀌었습니다. 까는 것도 좀 더 리서치 하시고 까셔야죠...

    • 션님/ 모델이어 변경하면서 뭐가 바뀌었다는 말씀이신지 궁금합니다. 모두 독자분들이신데, 반박글을 적으실 때는 조금만 더 구체적으로 예의있게 적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죽쑤는K9님/ 특정 브랜드를 심하게 비난하시면 오히려 다른 분들의 반발이 커지는 것 같습니다. 안좋았던 점, 개선해야 할 점만 간단히 적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 김광호 2014.01.10 12:37 신고

      기사 작성時 기아차 발표를 많이 참고 한다고 하더라도, 어제 k9 연식변경 모델 기사에 대다수 기자들이 " 기아차에서 드디어 4천만원대 k9 모델을 출시했다." 4990만원 차를 4천만원대 차량 개발이라고 우기는 현기차. 또 기아차 억지주장 그대로 받아 적는 많은 기자들. 참 딱해 보입니다. 하는 김에 그냥 4,999만원으로 하지 그랬습니까??

  • 이동희 2014.01.12 09:15 신고

    미션이 좋다해도 연비최적 구간은 100km/h수준이 아닐까요? 속도가 빠를수록 공기저항이 속도의 제곱으로 늘어나서 연비에는 불리합니다

  • 이남기 2014.01.16 12:58 신고

    Happy New Year, 김한용기자님^^

    실생활에서 주행하며, 체감하는 회사차량 신형 제네시스 시승기 기대합니다. 실 연비가 제일 궁금하군요.

  • 좋은차 구입하셨네요 ^^
    언제나 안전 운행하세요~

  • YJ 2014.02.02 01:33 신고

    고속도로가 대부분인 주행이었는데 평균연비가 딱 10km대????
    ㅎㄷㄷㄷㄷ 너무 낮은거 아닌가요?

  • 아우디 2014.02.15 05:38 신고

    아우디30콰트로 벤츠e300이 경쟁모델?ㅋㅋ웃고갑니다~^^

  • 백수 2014.03.15 20:15 신고

    어데 일욜날 출고해주면 몰라도 .평일날 눈치안보고 주우러가는 그대가 부러우이....백수면 주우러 갈만 허것네..

  • 이렇게 자동차에 애정을 쏟고 계신분을 현까?라고 비난하다니 사람들도 참... 기자님 기사 잘 보고 있습니다 한국의 제레미 클락슨이 되어주시면 좋겠네요 ^^

  • 정원웅 2014.07.02 23:45 신고

    글 잘 읽었습니다.

    많은 시승기나 이용 후기등이 비평이나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는데 그렇지 않은 후기라 참 좋습니다.

"찍으면 안됩니다!"


관리 사무소 아저씨의 "버럭"하는 소리에 깜짝 놀랐습니다. 어찌나 목소리가 크고 위압적인지, 애들이라면 경기를 일으킬 정도. 


사실 저희 회사(모터그래프)가 장기 시승용으로 제네시스를 구입했는데요. 


차를 인수한다는게 얼마나 감격적인 순간인가요. 저는 이 인수과정을 찍고 싶었고, 그래서 고프로를 들고 사업소 입구에서 들어가는 과정을 잠시 찍으려 했어요. 


자동차 선진국 독일이나 일본에서는 차를 인수하는 과정을 아주 중요하게 여기기 때문에 폭스바겐은 아우토슈타트 같은 것도 짓고, BMW는 BMW WELT(벨트-world) 같은 것도 짓는거죠.


여기 보면 잘 나와있습니다. 

<폭스바겐의 원동력, 아우토슈타트에 가다>


물론 이 정도는 기대하지 않았지만 적어도 관리 아저씨에게 혼날줄은 몰랐습니다.


"어디서 온거예요!" "차 직접 받으러 온거 맞아요?" "이 사람들이 이 안을 촬영하고 있었습니다!"하고 옆사람한테까지 보고를 합니다.


이건 진입도 안했는데, 무슨 범죄인 취급을 합니다. 아아 대체 내가 뭘 잘못했기에 이러시지? ㅠㅠ


원래는 아예 울산공장으로 가겠다고 했는데, 영업사원분 말씀이 울산에선 출고를 할 수가 없고 출고센터로 가야 한다고 했습니다. 또 "차가 준비됐고, 출고허가도 받았고, 보험가입도 마쳤고, 모든게 끝났으니 지금이라도 당장 가서 가져오시면 된다"고 하셨지요.


저희는 부푼꿈을 안고 시흥출고사업소에 준비돼 있다는 제네시스를 인수하러 갔습니다. 오는 길이 1시간 조금 넘게 걸리더군요.


1시간거리 탁송비가 무려 8만원이 넘어 (울산서부터는 26만원) 비싸기도 했지만, 아무래도 아기같은 새 차를 직접 인수한다는 느낌을 갖고 싶었거든요. 생전 한번도 출고센터에 가본적이 없으니 구경도 하고 싶었구요.


시작부터 불안했던 제네시스 출고


시작은 지난 11월부터입니다. 갑자기 회사에서 제네시스를 장기 시승용으로 뽑자고 해서, 매장으로 갔지요.


저희가 선택한 제네시스는 모던 트림에 4륜구동. 


처음엔 파란색을 계약 했는데 영업사원분이 "파란색은 주문 생산이기 때문에 생산 될 계획이 없고, 전산에 따르면 전국에 딱 한명만 뽑았을 정도"라면서 뽑기 어려우니 다른색을 하라고 하는겁니다. 


좀 섭섭하긴 하지만 일리가 있는 얘기 같았습니다. 처음엔 검정색을 뽑으라시더군요. 검정색은 절대 싫다 했더니 그럼 '폴리시드 메탈'이라는 색이 좋다며 골라줬습니다. 


그런데 차를 볼 수 없으니 무슨 색인지 전혀 모릅니다. 팜플렛에는 색이 나와 있는데 "이런색이냐"고 물으니 "전혀 그 색이 아니다"라고 합니다. 무슨 색인지 모르는채 차를 사야 하느냐고 했더니 어쩔 수 없답니다. 


혹시 차 색을 직접 보셨냐 했더니, 자기도 본적이 없답니다. 읭??


수입차 매장에서 받던 대접과는 달라도 너무 달랐습니다. 국산차 신차는 이번에 처음 사다보니 뭐 국산차는 다 그런가보다 합니다. 


어쨌거나 여러 설명을 종합해보면 아무래도 '푸른색이 들어간 짙은 회색 비슷한 색'인 것 같았습니다. 폴리시드 메탈이라는게 아마도 요런색이 아닐까.



초기 품질 문제...철판이 이상하다


시흥 출고센터 내부는 동네 카센터보다 못한 인테리어로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처음엔 좀 당황했지만, 이내 마음을 고쳐먹기로 했습니다. 아무래도 일반 소비자보다는 전문 탁송기사들을 대상으로 하는 곳 같았기 때문입니다. 국내 소비자들이 대부분 탁송을 맡기는 분위기다 보니 이렇게 된 것이겠지요. 몇명 없는 출고센터 예쁘게 꾸미면 뭐하겠냐 그게 다 차 가격에 포함 되는거 아니겠냐 이런식으로 좋게 좋게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사실 그동안 수입차를 구입해본 경험을 되짚어 보면 (비록 중저가 차량이었지만) 구입할때만은 '손님은 왕'이라도 된 것 같은 기분에 사로 잡히도록 해줍니다. 별도의 인수실도 있고, 가벼운 세레머니를 해주기도 했는데, 여기선 그런건 꿈도 못꿀 것 같았습니다.


여튼, 데스크에서 친절한 직원들은 "차가 준비가 안됐다"며 준비를 해야 한다고 합니다. 


출고허가증을 받았는데 또 무슨 준비를 하신다는거냐. 


"원래 차를 받으면 다음날 내보내야 하는데 바로 내보내야 해서 급하게 준비를하고 있다"


영업사원이 잘못 말했나보다. 뭘 준비하시느냐고 물으니 


"최종 검사도 하고, 세차도 해야 해서 준비시간이 걸린다"고 합니다.


정확한 시간을 보지는 않았지만 적게는 30분, 많게는 1시간 가량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사업소의 차들이라도 좀 살펴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5평 남짓 대기실에서 절대 밖으로 나갈 수가 없도록 제재하고 있어 너무나 지루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직원이 갑자기 헐레벌떡 뛰어왔습니다.


"죄송합니다. 오늘 출고가 어려우실것 같습니다"


아니 대체 왜요!


"트렁크 철판이 일어난 흔적이 있어서요"


철판이 '일어나다'라는게 대체 무슨 상황입니까. 


"이 정도 철판이 울었어요" 직원은 한뼘을 만들어 보이며 말했습니다. 


철판이 울다니 대체 무슨 얘긴지 모르겠지만 저희는 회사차니까 작은 문제는 괜찮아요. 그냥 인수할게요.


"안하시는게 좋을것 같은데요..."


그럼 여기까지 왔는데, 어떤 상황인지만 보여주세요.



트렁크 한쪽이 정말 '울어서' '일어났'더군요.

철판이 그렇게 된 원인이 뭔지도 황당하지만. 그걸 왜 이제야 발견하나요. 공장에서 품질 평가하는 분들은 뭐하구요. 


"그 부분이 원래 배송을 위해서 스티커로 붙여서 운반되는데, 이번에 떼니까 이런게 보이더라구요"


그럼 생산할때도 스티커를 붙여서 생산하나요? QC할때도 스티커 붙인채로 하나요?


"그건 아니죠" 


후우.. 그냥 인수할게요. 덴트 맡기면 되죠.


"이 정도면 덴트로 안됩니다. 수리가 안될 것 같습니다. 다시 공장으로 돌려보내야 합니다. "


그러면 공장에서 어차피 다시 덴트해서 나올거잖아요.


"공장에서 어떻게 수리 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저희가 수리할 수준이 아니어서 공장으로 돌려보냅니다. "


그러면 다른 차라도 인수하게 해주세요. 


"4륜 구동 제네시스는 지금 시흥출고 사업소에 저거 딱 한대입니다."


그러면 색상을 바꾸고 옵션도 바꿔도 되니까 받을 수 있게만 해주세요.


다른 지점 전산까지 한 1분 살펴보시더니. 


"4륜 구동이 다른 색상으로도 하나도 없습니다"


라고 합니다.


현대차, 정신 좀 차리자!


결론을 말씀 드리면 인수는 잘 안됐습니다. 초기 품질 불량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직원과 둘이서 멀리까지 갔다 왔는데 헛수고한거죠. 혼자 버스타고 왔으면 정말 엎어버렸을것 같아요. 


이번일로 다시 생산 신청을 넣어야 하고, 생산될 때 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합니다. 다만 배정은 조금 빨리 된다고 하네요. 그나마도 혹시 옵션을 바꾸거나 하면 여태 기다린건 무효가 되고 아예 다시 처음부터 대기해야 한다고 합니다.


영업사원분께 전화 드렸더니 "죄송합니다"라면서도 "내일 아침에 가져다 준다고 했는데, 갑자기 직접 차를 가지러 간다고 하셔서 그렇게 된 것"이라는 식으로 얘기합니다. "출고허가가 났으니까 가시라고 한 것"이라고도 합니다.


다시말해 영업사원은 자기 책임이 아니라 출고사업소 책임이라고 하는거죠. 출고사업소에선 공장 책임이라 합니다. 공장에선 QC책임을 묻겠죠. QC는 생산책임을 묻겠구요.

 

이 많은 사람들이 다 자기 책임이 아니라고 둘러대는 동안 소비자들의 속은 타들어갑니다.


이걸 정 반대로 해야죠. 이렇게 손님이 피해를 입었으면 각 직원은 자기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것을 해줘야 합니다.


영업사원은 어떻게든 손님이 손해본걸 만회해 드리겠다고 하다못해 기념품 하나라도 끼워드리겠다고 해야죠.


출고사업소에선 "혹시 다른 옵션으로 바꾸시면 빨리 출고 될 수 있는게 있는데..."라는 식으로 대안을 마련해줘야죠. 


아니면 하다못해 다른 출고사업소의 재고상황을 성실하게 물어보고, 영업사원과 통화해서 어떻게 하면 좋을지 논의하는 모습이라도 보여줘야죠. 


손님에겐 언제쯤 차가 다시 나올거다 얘기해주고. 혹은 오느라 고생했으니 다음번엔 탁송을 무료로 해주겠다고 해줘야 마땅하죠.


공장입장도 그래요. 빼먹을 수 있는 부분을 지적해줘서 고맙다 QC를 완벽하게 했는데 하필 그 부분에 문제가 있었다. 그 부분을 반영해서 다시는 이런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얘기해줘야 잘못된 부분을 발견한 소비자도 다시금 신뢰가 가겠죠.


눈에 뻔히 보이는 부분 철판이 우그러져 있는걸 발견했는데도 신경쓰지 않는 현대차 직원들.


이래서야 소비자 입장에선 보이지 않는 부분은 대체 어떻게 돼 있을지 걱정이 태산이 되고 맙니다. 걱정 속에서 그저 뽑기가 잘 되길 기대하는 소비자 1인입니다. 휴우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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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열받네요 2014.01.01 11:14 신고

    김기자님의 제네시스 신형-실 생활 리얼 시승기 기대 됩니다.^^ 트렁크 철판 불량 차량 인수해서 공개 했어야 했는데...아쉽네요. 하자 차량이 출고장까지 배송되는 것을 보면, 5천만원이 넘는 상품을 제조 판매하면서, 현대차는 QC를 거의 안한다는 건데.. 참, 대책없는 자동차 회사입니다. 김기자님이 하나씩 까밝혀 주세요^^

    제네시스 하부 구조도 속속들이 들여다 보며, 꼭 사용해야할 부위에 아연합금강 안쓴 것, 부식많은 하부구조에 방청코팅 안한것 등등 모두 까밝혀 주셔서, 국내 소비자들 권익을 되찿고, 현대차가 국내 고객을 상대로 거짓말 하고, 역 차별하는 짓거리를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현대차의 배째라 영업을 방관/협조하고 있는 정부행정당국 책임도 고발해서, 미국수출용 차량과 동등한 품질의 차를 국내 소비자들이 구매 할 수 있도록 정부 행정 당국도 압박해야 합니다.

    현대차가 국내 소비자를 봉으로 보는 큰 이유는 현대를 감독할 '정부 행정당국'을 지들의 하수인으로 보기 때문입니다. 각종 급발진 차량도 정부당국자들이 '제조사 책임없다. 소비자 과실이다' 라는 앵무새 발언만 반복하는 데... 현대자동차도 밉지만, 현대차 만행을 방조 방관 하는 정부당국 놈들이 더 밉습니다.

  • 승기 2014.01.01 12:35 신고

    음. 이 기사를 통해서 현대차동차는 모터그라프에서 제네시스를 구입한다는 것을 알게되었다.

    현대차는 수출용으로 제작한 좋은 품질의 제네시스 혹은 내수용 A급품질 차량을 골라서 특별 추가작업을 해서 모터그라프에 신차 인도 할 것으로 보인다. ㅋ 즉, 모터그라프만을 위한 특별 차량인 셈이지. 모터그라프는 다른 차량과 비교도 해봐야 할거다. 현대자동차는 능히 그러고도 남을 X들이다.

    음. 반토막 연비는 어떻게 감추지?

  • 오십오 2014.01.01 14:59 신고

    자동차 관련 신뢰가 가는분 두분.
    김기태PD님과 김한용기자님.
    항상 잘 보고있습니다. *^^*
    2014년도 홧팅하시구요~
    안전운전하세요~

  • 승기 2014.01.01 15:08 신고

    재미있는 출고기 읽었습니다^^ 다음 번 출고때는 사업소에서 어떻게 할지 궁금합니다. ㅋ

    국내 자동차업계발전과 국내소비자들 역차별을 해소 할수 있도록, 금년도에도 김기자님 많은 활약을 기대합니다^^

    HAPPY NEW YERAR ^0^

  • 고도리 2014.01.01 20:29 신고

    수출차 처럼 우리도 질좋차를 소유해야 한다

  • 안티횬다이 2014.01.01 22:52 신고

    김한용 파이팅~!!!
    직접 구매까지 하다니 돈받고 기자 시승회 다니면서 빨아주는 기사말고 진짜 시승기 기대하겠습니다. 파이팅

  • 네.. 2014.01.02 10:39 신고

    안사요~

  • 기형차 2014.01.02 15:23 신고

    그런 경우있죠. 사진이 금지된 곳인지 몰라서 카메라 들었다가 호되게 나무라는 사람들.
    차분히 설명할 수 있는 부분인데 화를 내면서 얘기하죠.
    그런 곳은 대부분 인력을 쥐어짜는 구조의 회사가 많더라구요. 더군다나 프리미엄을 내세우는
    브랜드에서 최소한의 서비스도 준비하지 못 한 것은 역시나 어찌됐든 사주는 구조의 독점이어서
    일겁니다. 제네시스 구매, 다시 한번 생각해 보시죠.

  • 윤사장님 2014.01.02 15:49 신고

    현대에서 김기자님랑 회사에 해꼬지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부터 드는건..

  • 제네시스 사시면 트렁크정리함은 깔끄미정리함을 추천합니다.

  • 동아일보 2014.01.03 02:47 신고

    [경제 카페] 30분 일찍 출근하는 中 베이징현대차… 30분 먼저 퇴근하는 현대차 울산공장

    김창덕·산업부 중국 베이징(北京) 순이(順義) 구의 베이징현대자동차 제3공장 근로자들은 주야 2교대제로 근무한다. 지난해 11월부터 중국 전략형 모델 ‘밍투(名圖)’ 양산에 들어간 뒤 매일 정규 근무 8시간 외에 3시간씩 잔업을 하고 있다. 1조는 오전 8시 출근, 2조는 오후 5시 출근이다. 이곳의 근로자들은 30분씩 일찍 출근한다. 미리 와서 오늘의 작업을 준비하고 정규 근무시간이 되면 곧바로 생산라인에 투입된다. 공장 내 컨베이어벨트가 일제히 멈추는 휴식 시간이 아니면 누구도 제 위치를 떠나는 법이 없다.

    이런 설명을 듣다 보니 5월 찾았던 현대차 울산공장에서 목격한 장면들이 떠올랐다. 울산공장 생산라인에는 상당수 직원이 책을 읽거나 휴대전화 게임을 즐기고 있었다.

    자동차 조립은 천천히 흘러가는 컨베이어벨트 위 차체에 각자가 맡은 부품을 끼워 넣는 식으로 진행된다. 평균 근속연수가 20년이 넘다 보니 일부 직원은 라인을 거슬러 올라가 일을 미리 끝내기도 한다. 일명 ‘올려치기’다.

    오후 3시부터 울산공장 출입문은 마치 마라톤 출발 현장 같았다. 주간 2교대제로 바뀐 뒤 1조의 정규 퇴근시간은 오후 3시 반이다. 30분 먼저 퇴근 준비를 마친 근로자들이 오토바이나 자전거를 타고 정문 앞에서 보안요원의 출입통제가 풀리기만을 기다리는 것이다.

    지난해 기준 현대차 편성효율은 국내 공장 57.7%, 베이징 1∼3공장 90.1%였다. 편성효율은 낮을수록 적정 인원보다 더 많은 인원이 투입됐다는 뜻이다. 국내 공장이 같은 일을 하는 데 더 많은 사람을 쓰는 셈. 그럼에도 차를 1대 만드는 데 걸리는 시간인 ‘HPV’는 국내 공장이 28.4시간으로 베이징 3공장 16.5시간보다 훨씬 길다.

    2002년 설립된 베이징현대차는 지난해 연간 생산 100만 대 시대를 열었다. 동시에 누적판매 대수도 500만 대를 돌파했다. 어떤 시장 상황에도 탄력적으로 생산량을 조절할 수 있는 노동유연성 덕분에 가능했다는 평가다. 반면 한국에선 신차 양산이나 증산이 결정되더라도 노조가 인력 전환배치에 반발하면서 수만 대씩의 생산차질이 빚어지곤 했다.-중략.
    김창덕·산업부 drake007@donga.com

    # 귀족노조. 무능한 경영진, 노조 눈치만 보는 경영진이 생산라인 QC를 제대로 하겠습니까? 생산라인에는 협력사 파견근로자들이 저임금 열악한 노동환경에서 일하고, 현대차 소속 근로자들은 좀 더 편한 생산공정을 담당한다는 뉴스보도. 믿기 어려운 현실이네요.

    • 기사 내용이 맞는 얘기긴 한데, 빼먹은게 있습니다.

      중국 근로자들은 노조 대신 공산당이 운영하는 공회에 속해있습니다. 공회는 임금 결정이나 회사의 의사결정에 직접적으로 관여합니다. 노조와 회사가 대립할게 없고 그냥 공회가 회사의 주인이라는 식입니다. 자본가,오너는 어차피 수십년 후면 사라지게 돼 있다는 생각이 뿌리깊게 자리잡고 있어서 주인의식을 갖고 일하게 됩니다. 현대차도 이와 같은 구조를 배울 필요가 있습니다.

  • 40대 고객 2014.01.04 12:51 신고

    벤츠 S 350 신차 실연비- 13.k 이상 나온다는 여러 시승기들. 현대차 정몽구회장 보구있나?

    제네시스 4-6 km 연비 차를 내 놓으며, 제네시스 급 고객들은 연비를 덜 중요하게 생각 한다구?? 멍청한 마케팅으로 고객들 한테 매를 벌고 있다는 생각이다. 현대차는 자신들이 경쟁상대라고 하는 BMW BENZ AUDI 의 차량 개발 지향점을 안보는가? 전세계적으로 고급차량도 연비 개선이 화두다!

    1억4천만원짜리 S-350 차량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기름값을 걱정할까봐, 벤츠사는 계속 연비 높이는 기술을 개발 할까?

    5천만원대 제네시스 구입 고객은 연비를 덜 중요하게 생각한다/철판을 많이 써서 안전한 차를 고객이 원한다는 제네시스 광고. 1억4천만원 S 350 구입고객은 연비에 민감해서 벤츠자동차는 연비를 13k 까지 높이구 있나?

    현대자동차는 멍청한 마케팅부터 당장 중단하는 것이 고객들로 부터 매를 덜 맞는 길이다. 신형제네시스 마케팅 촛점도 틀렸다. 제네시스는 '고장력 강판을 많이 써서 무게는 좀 나가지만 안전하다'?

    최고급차량 S 350도 연비개선에 주력하는데, 하물며 그 한참 아래 급인 제네시스가 연비에 무관한 차를 개발하는 것이 황당해 보일뿐이다. 2014년 제네시스 연비개선 모델을 기대해 본다.

  • 현대는 정신차려야 2014.01.05 14:47 신고

    김한용 기자님, 좋은 글 잘 보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1만3천대 예약되었다고 기사가 아주 많이 실렸는데요, 혹시 그중에서 현대기아 계열사 할인을 받고 구입한 댓수를 분석해주시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가격이 비싼 차일수록 30%까지 할인이라는 초대박 혜택을 받는 사람의 구매가 많을 것 같습니다. 결국 법인 수요 빼고 계열사 직원 빼면 실제 일반 소비자의 구매는 얼마나 될 지 정말 궁금하네요.

  • 궁금한 2014.01.05 23:36 신고

    정말 본인 또는 회사 차량 구입이 맞는지 갑자기 궁금하네요.

    차량등록증 인증샷 꼭 부탁드리겠습니다.

    • 의심하실 이유가 하나도 없습니다. 저희는 완전히 오픈된 회사고 자동차 업계에선 그래도 알려진 언론사입니다.

      홈페이지에 회사 주소도 있고 전화번호도 있으니 언제고 찾아오시면 차를 볼 수 있습니다. 아직 등록증은 없지만 임시운행허가증에 자동차사용자 성명(명칭) 주식회사 모터그래프 라고 적혀 있습니다. 등록증에도 똑같이 나오게 될겁니다.

    • -_- 2014.01.06 16:34 신고

      의심할 것을 의심하셔야죠... 모터그래프 김한용기자님 기사에 의심을 품다니... ARE YOU FROM ANDROMEDA?

      질문같잖은 의심에 일일이 응대해주시는 친절한 김기자님, 과잉 친절은 배풀 필요 없습니다. ㅋ

  • 김진서 2014.01.06 11:34 신고

    2013년11월26일 런칭한 제네시스가 아직까지 춮고가 지연되는 원인 추정해보면,

    1. 2014년 상반기 출시예정인 일정을 2013년말 대기업인사때 임원 법인차량 주문 받으려고, 무리하게 일정을 앞당겼다. 타 자동차회사로 가는 법인 수요를 붙잡아 놓기 위해, 고객 기만행위를 한 셈이다.

    2. 원활한 생산을 하기 위한 제조라인이 아직 본격 가동되고 있지 않고, 준비중이다라는 추정. 제조라인이 원활하게 가동되지 않는 듯한데, 이는 차량생산을 고려치 않고 무리한 신차런칭으로 선주문만 받은 결과로 추정됨.

    각종 첨단 장치를 모두 부챡했다면서, 정작 대부분 고급수입차량.국내차에 사용되는 LED 헤드라이트는 개발이 아직 안되었다는 신문기사. LED 헤드라이트 개발에 향후1년 정도 소요된다는 기사. # 제세시스 고객중 절반이 넘는 법인 고객을 확보하려고 (타 자동차 구입을 막으려는 현대가), 대 국민 기만극을 벌인듯 하다. 법인차량 공급 후, 일반소비자들이 차량을 인도 받으려면,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추정된다.

    출고 압박을 받으면, QC가 제대로 안될것은 자명한 일. 신차구입 고려중인 소비자들은 1년 후, 2014제네시스 문제점이 드러나고 어느정도 수정된 다음 2015 제네시스를 구입하는 것이 현명할 듯하다.

  • 궁금하네용 2014.01.06 16:40 신고

    시승차만 돌아다니고, 시승기만 올라오고, 고객 춮고기는 보이지도 않는데 ,현대자동차는 제네시스 춮고는 언제 할거죠? 마냥 출고가 지연된다는 녹음만 반복하고 있고, 실제 생산라인은 돌아가고 있는지 궁금해지네요.
    국내 생산 신차를 3달 기다려야 한다는 황당한 멘트만 하고있는 현대, 문제가 있기는 있는 모양이네요.

    김기자님, 제네시스 생산관련 무슨 문제인지 알고 계시면 알려 주세용^^

  • 1234 2014.01.09 03:45 신고

    속보이는 뻔한 거짓말좀 늘어놓지마세요
    자신의 키보드치는 손꾸락이 얼마나 추악한지,,,진짜 한심합니다

  • 민선 2014.01.17 13:33 신고

    김한용 기자님 시승기나 블로그 글들 너무 즐겁게 잘 보고 있습니다.
    울산에 직접가서 출고한 이야기에서 자동차에게 가지는 애정어린 글을 보고 있자니...
    정말 자동차를 좋아하시고 자동차 모델 하나하나에 대한 애정과 장점을
    잘 보시는 분이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기자님의 시승기가 정말 찰지고 재미있나봐요~
    제니시스와의 첫 만남에 대한 생각들을 보면서
    우리나라 카메이커도 그런 기분과 경험을 소중히 여겨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저도 절로 들었어요 ㅎㅎ

  • 쏘하 2014.01.18 16:51 신고

    얼마전 유튜브에서 쏘하랑 페라리랑 연비비교했던 그기자님 누군가해서 와봤는데요..

    역시나 조금은 현차 안티기자님 같네요잉..

    쏘하를 염두에두고 이차저차 리뷰/시승기 보면서 있을때인데..설마 페라리가 연비가 더 좋을수가 하면서
    구매를 포기하려 했었죠..

    아무튼 그때 기자님의 리뷰기 때문에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지금은 어찌어찌 구입해서 잘 타고 있습니다.
    실제 연비 알려드릴까요?? 지금까지 누적연비가 16킬로 입니다. 고속도로에서는 20킬로이상 무난히 나오고..
    우리나라 중형차중에서 이렇게 나오는 차가 있나요??? 있으면 소개좀 해주세요.. 쏘하 팔고 그거 살랍니다.

    얼마전에는 동호회에서 독일 디젤, 도요다 하이브리드, 쏘하 3대로 실제연비 비교행사를 했었죠..
    결과는 쏘하가 다른차에 비해 연비차이가 안나더군요.. 차값을 따진다면 훌륭한 결과죠..

    좋은걸 좋다고는 말해야하는데... 뻥연비 해부 해놓고 페라리보다 연비가 더 안나온다고 하면..
    그거야 말로 황색언론아닌가요? 제가 배운게 없어 이렇게 밖에 못쓰겠지만..

    암튼 뻥연비 해부 페라리 비교편 참 잘봤습니다. 그리고 기자님이 누구인지좀 어떤사람인지 보고싶엇죠. ㅋㅋㅋ

  • 저도 k5 출고할때 아 ... 그때만 생각하면 ㅠㅠ 딜레이만 한달가까이더 됐던 일이생각납니다 ㅠㅠ

솔직히 말씀 드리면 저는 현대차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았다는 네티즌들 주장을 믿지 않는 편이었습니다. 


가끔 언론보도에서나 커뮤니티에서 에어백이 터지지 않아 다쳤다거나, 심지어 운전자가 숨졌다거나, 이런 얘기들을 접했지만 그때마다 '설마 현대차가 에어백이 안터지게 설계 했겠어, 전문가들이 알아서 잘 했겠지' 이런식으로 믿었습니다.


'그럴수 밖에 없는 상황’이 공교롭게도 몇백만분의일 확률로 겹쳐서 안터진것으로, 적어도 다른 자동차 회사에 비해 에어백이 안터질 가능성은 그리 많지 않은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문득 미국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의 사진 자료를 보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전율을 느꼈습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정말로 유별나게 에어백이 터지지 않았던겁니다. 

스몰오버랩테스트가 뭐기에

가장 가혹한 충돌테스트인 '스몰오버랩 테스트’. 


기존 대부분 자동차 충돌테스트는 앞부분의 40%를 벽에 충돌시키는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그러다보니 자동차 회사들은 예외없이 차체 앞부분에 전면을 향해 두개의 기둥을 넣는 식으로 경량화 설계를 하게 됐습니다. 

문제는 일부 사고의 경우 장애물이 이 기둥을 건드리지도 않는다는겁니다. 자동차가 정확히 앞차나 벽을 들이 받으면 비교적 다행이지만 가로수나 가로등을 받는 경우,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경우는 차가 충격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해 사망사고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그래서 스몰오버랩테스트는 자동차 제조사들이 안전을 위해 준비한 기둥을 굳이 피해서 충돌시키는겁니다. 운전석편 25%만 충돌을 시키지요.


워낙 작은 부위를 부딪치기 때문에 차가 반드시 반대쪽으로 밀려납니다. 당연히 운전자 머리가 관성에 의해 왼쪽으로 기울어지겠죠.


일반적으로 이렇게 됩니다. 이 영상은 도요타 캠리의 충돌테스트 영상으로 캠리는 Acceptable(좋음) 등급을 받았습니다. 


왼쪽 기둥(B필라)이나 왼쪽전면기둥(A필라)에 부딪치지 않기 위해, 그리고 사고에서 머리가 지나치게 거동해서 목에 상해가 생기지 않도록 전면에어백과 사이드에어백이 함께 터집니다.

IIHS는 충돌 결과 사진을 찍을때 더미가 잘 보일 수 있도록 사이드에어백을 저렇게 위에 걷어두고 사진을 찍죠. 이런 사진이 흔히 볼 수 있는, 일반적인 스몰오버랩 충돌 영상과 사진입니다. 

유별나게 안터지는 '현대차 기아차 에어백'

그런데 아래 쏘나타의 충돌 영상을 보시죠.

이 영상을 보면 운전자 머리가 사방으로 움직이다가 그대로 왼쪽 문과 B필라(기둥)에도  부딪칩니다. 


차체 구조도 좋지 못해서 A필러는 꺾이고 대시보드가 밀려들어와 운전자 더미의 무릎, 발목, 손목이 모두 꺾입니다.


결과 사진도 상대적으로 끔찍해보이는데, 실제 이 충돌테스트에서 쏘나타는 P(아주나쁨)보다 불과 한단계 위인 M(나쁨)을 받았습니다. 

(IIHS는 Good, Acceptable, Marginal, Poor 등 4등급으로 나누는데, 직역을 하면 ‘좋음’, ‘받아들일만함’, ‘턱걸이’, ‘나쁨’ 정도로 해야겠지만 이렇게 직역하면 어느게 얼마나 좋다는건지 알기 어렵죠. 등급으로 구분해 이해하기 위해선 아주좋음, 좋음, 나쁨, 아주나쁨 정도로 해야 맞을겁니다. ‘받아 들일만한함’에도 속하지 못한다는 점에서 ‘나쁨'이라고 하는게 맞겠구요.)


실내가 찌그러진 점은 그렇다 치는데, 딱 보면 이상한 점이 보입니다.캠리의 충돌 사진하고 뭔가 다른 겁니다. 사이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은거죠. 그런 차가 몇 있는데 대부분 현대차와 기아차입니다. 



위는 현대 투싼의 스몰오버랩테스트 결과입니다. 


좀 이상합니다. 비록 안전성이 떨어지는 차라도 사이드에어백이 전개되지 않는 경우는 거의 없거든요. 아래 차들은 쏘나타 경쟁모델들의 스몰오버랩테스트 결과입니다. 





한대도 빠짐없이 에어백이 전개된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경쟁모델은 아니지만 폭스바겐 CC 정도에서 사이드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은 경우가 있네요) 


더구나 이들은 비교적 A필러와 승객 공간이 잘 유지되기도 해서 이 차들의 충돌등급은 모두 쏘나타보다 우수한 것으로 나와있습니다. 


이번엔 기아차 쏘울 (구형)을 볼까요?



역시 전개되지 않았죠. 아무리 봐도 현대기아차 에어백은 좀 이상합니다.


스몰오버랩테스트는 올해가 도입 첫해기 때문에 테스트 차종이 많지 않습니다. 현대기아차 중에도 테스트 한 차종은 불과 6대인데 이중 4대의 에어백이 터지지 않았습니다. IIHS 홈페이지에서 사진을 놓고 보면 에어백 전개 상황은 이렇습니다.


차종 

 에어백 전개 여부

 아반떼

 전개

 K5

 전개

 투싼

 미전개

 쏘나타

 미전개

 쏘울

 미전개

 스포티지

 미전개


스몰 오버랩 테스트에서는 제대로 터지지 않던 사이드에어백이, 측면 충돌에서는 항상 제대로 터지는 것을 보면 에어백이 고장난게 아니라 설계부터 이런 충돌에 터지지 않게 만들어졌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물론 사이드에어백이 터져야만 안전에 좋다는 것도 아니고, 이 충돌의 경우 득을 봤는지 아닌지도 정확히는 모릅니다. 이래서 더 위험하다거나 하는 말씀이 아니라 다른 브랜드들이 다 터지게 만든데 비해 측면 에어백이 덜 터진다는 사실만은 분명하다는 말씀입니다.

에어백 안터질 수 있다. 하지만...

제네시스 사고에서 측면 에어백이 터지지 않은 사건이나 최근 투싼 사고에서 측면 에어백이 터지지 않았던 것은 또 이번 스몰오버랩에서 에어백이 터지지 않은 일과 직접 관계가 없었을지 모릅니다. 


모두 2차 충돌에 의해 측면을 가격당해 운전자가 사망에 이른 사고인데, 1차 충돌이 워낙 강해서 이미 전원부나 관련 장비가 고장났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현대차 주장대로 센서의 위치를 공교롭게 비껴갔을 수도 있구요.


하지만 에어백의 중요성은 오히려 제조사에서 나서서 강조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개의 에어백으로 안전하다'는 식의 광고도 많았지요. 그렇다면 여러 경우를 대비해 제대로 동작하도록 만들어줘야지요. 


물론 현대차 입장에서도 '불가항력'이었다거나 억울한 입장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식으로 발생했든 사망 사고에 불구하고 에어백이 전개되지 않았다면 그건 ‘임무 실패’로 간주해야 합니다. 단지 센서에 이상이 없었다고 해서 잘못이 없다고 해서는 안되구요.


해당 기능이 실패하지 않도록, 1차 충격에도 고장나지 않도록, 센서 위치를 비껴가는 사고에도 터질 수 있도록, 이중 삼중으로 안전장치를 더하는 노력을 하고 기술발전을 시켜야 차를 만드는 인간으로서의 도리지 그저 ‘에어백은 전개되지 않았지만 차는 문제가 없었다’, 즉 '내 할일은 다 했는데, 운이 없어서 전개가 안된거다’이런식 대응은 잘못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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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ㅇㅇ 2013.12.28 00:06 신고

    모터그래프 취재기사 왜 안 올라왔나요?
    다른 나라에서도 에어백의 전개조건을 규정하는 법규는 없고
    에어백의 전개상황에서 미전개는 불량이 아니지만 미전개 상황에서 전개는 사고유발을 할 수 있어 위험하므로 불량이라는 취재기사 왜 안 올려요?
    현대차 까는 데 방해되는 기사는 데스킹에서 떨어져 나가는 건가요?
    입장 좀 밝혀주시죠?

    • 모터그래프를 애독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취재 협조에도 언제나 감사드립니다.

      취재한 내용과 관련 기사는 받았습니다만, 아직 논리가 부족해서 승인을 못했습니다. 조금 더 중립적인 입장에서 다시 작성하겠습니다.

    • 기자하기 힘들겠다. 객관적인 자료 올리려면 한 3년 치의 국내 판매되는 차종을 대상으로 자료를 올리라는 건가? 기자의 글은 팩트만이 들어가 있는건 분명 사실이고 단지 충돌안전테스트의 주기와 방법을 이해하지 못하고 감정적으로 대하는 태도가 문제네. 이 글을 읽는 독자가 정확히 판단하리라 생각한다 기자님이 글 잘보고갑니다.

  • 9ㄴ얼짱 2013.12.28 03:33 신고

    제네시스의 경우에는 측면 에어백만 안터진게 아니고 에어백이 단 한개도 안터져서 운전자가 즉사했지요.

  • 철권 2013.12.28 04:52 신고

    정말 흉기차군요;;;

  • LuVFooL 2013.12.28 10:13 신고

    사이드 에어백 안터지는 문제도 문제지만, 테스트 결과를 보니 A필러 꺾임과 대시보드가 밀고 들어오는거는 정말 차이가 현격하군요. 에어백 센서 외에 차체 구조적으로도 안전에 문제가 있어보이네요...-_-a

    • 구조적 문제도 없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워낙 가혹한테스트여서 그렇습니다. 물론 일본차들이나 볼보 같은 브랜드는 우수한 평가를 받았고, 경쟁차들은 한단계 정도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현대차도 이 부분을 개선했다고 하는데, 얼른 새로 테스트 해주었으면 합니다.

  • k5차주 2013.12.28 11:30 신고

    그래도 k5 는 터졌네요 소나타랑 같은 프레임인데 센서위치가 다른건가요?
    아 위에 사진중 무릎에어백 터진 차종이 어떤차종인가요 참 안전해 보여서요

    • K5는 전면 범퍼레일의 길이가 쏘나타에 비해 깁니다. 사실 범퍼레일은 약한 철이어서 충돌 안전에 큰 차이를 주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받은 충격이 에어백 센서까지 전달 된게 아닌가 추측합니다. 테스트 결과에서도 쏘나타보다 한 등급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무릎 에어백이 나온 차량은 도요타 캠리입니다. 아래저래 현대차 쏘나타보다 훨씬 안전해보이네요.

  • ㅋㅋㅋ 2013.12.29 13:49 신고

    그래서 흉개차는 절대로 사면 안됨

  • 장준성 2013.12.30 00:27 신고

    궁금한 것은 캠리는 2014년형을 가지고 실험했는데, 왜 소나타는 2012년 형을 가지고 실험한 건가요?

    • 같은 해 시험을 한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도요타캠리는 2013년 12월에 했고, 쏘나타는 2012년 12월에 했습니다.

      IIHS는 스몰오버랩테스트를 하면서 자동차 회사에 알리지 않고 불특정 일자에 시중 딜러로부터 차를 구입해서 수시로 시험을 해 하나둘씩 보태는 방식으로 데이터를 축적합니다.

      그러면 1~2년 사이 차가 크게 바뀌지 않았을까 생각할 수 있을텐데요. 충돌 안전성에 영향을 끼칠 정도의 변화는 풀체인지 때나 할 수 있는 것이어서 연식에 따라서는 별반 차이 없는 것으로 업계에선 보고 있습니다.

    • WWW 2013.12.30 13:32 신고

      김기자님,

      그게 아니라 캠리는 2012년에 쏘나타와 옵티마를 실험했을때 같이 테스트되었으나 처참하게 Poor등급이 나왔습니다. 도요타 입장에서는 모델체인지 계획상 현행 캠리를 최소 4년이상 더 팔아야되는 상황이기에 현재의 캠리에 구조 보강을 해서 재실험 하는 방법을 택했습니다. 그렇게해서 A등급이 나온것이지요. IIHS자료를 보시면 캠리는 현 모델과 외형적으로 같은 2013년형 테스트 자료도 같이 나와있습니다.

      기자님 글을 보면 대체로 자의적이고 추측이 가미된 내용이 팩트처럼 포장된 문구들이 보이는데, 좀 보기 그렇네요. 지난번 제네시스 UHSS 논쟁도 그렇고요.

    • 좋은 글 고맙습니다. 팩트와 자의적 문장이 뒤섞여 있다는 말씀은 블로그에선 아니더라도 적어도 기사를 쓸 때마다 되새기며 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팩트가 아니라는건 어떤 부분을 말씀하신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자동차성능시험연구소에 따르면 IIHS나 EuroNCAP이나 KNCAP 모두 충돌테스트를 한날 한시에 하지 않습니다. 또 모두 딜러를 통해 비공개로 구입하고, 제조사에 알리지 않습니다. 데이터를 축적하는 방식입니다. 캠리는 2013년에, 쏘나타는 2012년에 시험한 결과라는 것도 사실입니다. 연식변화에 따라서 안전성 차이도 없는거구요. 어떤 부분에서 팩트가 아닌게 있나요.

      말씀하신 요지는 캠리가 2012년에도 테스트를 했는데, 그때는 결과가 좋지 못했고, 이례적으로 구조변화까지 했다는것이지요? 그 점만 적어주시면 되지 굳이 상대 글에 대해 '팩트가 틀렸다'고까지 하실 필요가 있나 싶습니다.

    • WWW 2013.12.31 17:30 신고

      기자님이 다시 읽어보시죠. 마치 캠리는 처음부터 A등급이 나와서 훨씬 안전하 차였다라는 투로 읽힙니다. 사실은 너무 결과가 안좋아 급하게 구조변경을 한 모델인데말이죠. 팩트가 틀렸던것도 틀린거지만 의도적으로 특정 차량에 불리한 정보만 기술하시거나 반대로 특정차량에 유리한 사실만 쓰시고 불리한 정보는 언급하지 않는 식으로 인터넷 여론조성을 시도하시는게 아닌가 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원래 모르셨다면 할 수 없구요. 그래도 자동차전문 기자님이 어떻게 작년 도요타와 렉서스 차량의 안전테스트 문제를 모르셨을 수가 있나 싶네요.

    • 지적 고맙습니다. 말씀 하신대로 제가 틀렸습니다. 글 쓰신 의도를 알면서도 너무 아프게(?) 들려서 변명을 늘어놓게 된 것 같습니다. 써주신 부분을 읽고서 아차,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족이 너무 길었던 점 죄송합니다. 제가 부족하더라도 너무 미워하지 마시고 앞으로도 좋은 지적 부탁드립니다.

    • WWW 2014.01.02 10:23 신고

      네 그렇게 말씀해주시니 제가 죄송스럽네요 ^^.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승하시길 기원드립니다.

  • 무섭다... 2013.12.30 09:11 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현기차 무섭네요.. 자금 에스엠 구형을 바꿀려고 하는데 참고를 해야겠어요.

  • 190ml 2013.12.30 12:25 신고

    항상 좋은 글 잘보고 있습니다. 제차는 스포티지R인데요, IIHS 들어가서 보니, 스포티지가 아닌 투싼이던데 왜 그런 걸까요?

  • 보거라 2014.01.01 17:29 신고

    염라대왕 : 저승사자야 유독 한국에 교통사고 사망자들이 많구냐 왜 그러냐?
    저승사자: 한국은 옛날부터 세계일등으로 교통사고사망자가 많은나라입니다 그래서 저승사자들이 교통사고 사망자들이 많
    은 한국에는 가기 시러합니다 워낙 상태가 안좋아서 헤헴
    염라대왕: 그렇게 교통사고사망자가 많은 이유가 도대체머냐?
    저승사자: 그건 한국정부와 차랑제조업체의합작품으로 나온결과이옵니다 헤헴
    염라대왕: 그게 무슨말이냐 자세히 말해보거라
    저승사자: 우리 저승사자들이 특별조사를 해봣는데 잘터지지않은 구형싸구려에어백 약하디약한 차량골격 글쎄 그랜져
    카나발은 전복시 4배를 견뎌야하는데 2.4배 넘기면 차량운전자는 오징어가 된다고합니다 쯔쯧
    염라대왕: 아니 도대체 제정신말이라른거냐 그럼 한국에 신형에어백과 차량골격이 튼튼해진다면 사망자들이
    줄여드는것은 기명사실아니냐?
    저승사자: 안타깝게도 구구절절 맞는 말씀입니다
    염라대왕: 음 이모든 책임이있는 자들이 저승에 오면 가장 지독한 열탕으로 보내거라
    저승사자: 여부가 있겠습니까 저희도 단단히 벼르고 있습니다 에험

  • 무적열차 2014.01.03 18:23 신고

    정말 말그대로 흉기네요 다음번 차살때 참고 할께요 기자님 종은글
    감사합니다.

  • 뿔은오뎅 2014.01.04 18:46 신고

    왜 다른회사 차는 캠리한대뿐이죠?? 현대차만 보여주시는데 르노나 쉐보레는요?? 스몰오버랩이 올해부터 적용되는데 객관적으로 볼수있게 다른브랜드결과도 같이 보여주셔야 하는거아닌가요?? 수입차들도 스몰오버랩 제대로 대응되는차 몇대나있을까도 궁금한데 유독 현기만 까시네요

    • 충돌테스트에 대해 잘못 알고계시네요. 판매되는 모든 차를 시험하는게 아닙니다. 랜덤으로 골라서 합니다. 그러니 몇개는 시험이 되고 몇개는 안되니 전부 보여드리진 못하죠. 그리고 같은 급에서 테스트 된 다른 회사차 4개 넣었는데요.
      말씀하신 '현대를 깐다'가 아니라 현대차와 폭스바겐 일부차종만 사이드에어백이 안터지네요.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유별나게 안터지는건 맞는 것 같습니다.

    • 나는요 2014.03.11 21:32 신고

      현기차 타시거나.. 직원분이신가... 제가볼때는 유독 안터지는것에대해 의문을 올리는것으로 보이지... 딱히 깐다고 볼순 없을거같은데... 사실상.. 센서 위치타령보단... 글대로 2중 3중 까지만 보안해서 설치해도 일정충격 이상에는 터질것 같습니다만..

  • 류이환 2014.01.05 22:01 신고

    기술부족을 인정 못하는 현기차가 답답합니다.. 폐차 직전까지가는 사고를 당해도 입사각 기준에 못미쳤기 때문에 차량이상이 아니다는 말은 2014년에는 먹힐 말이 아니었으면 하네요.. 사고가 불가항력적인데 어떻게 입사각기준에 맞게 사고를 당합니까??

  • 지나가다. 2014.01.09 18:11 신고

    지난번에 댓글을 달고 싶었는데 휴대폰에서는 금지되어있는지 모르곘지만, 어째든. 현대기아차도 신년에는 시행하는 테스트에는 나르므 선방할 것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벤츠 C클래스만 해도 2012년에는 P를 받았다가 2013년에 M을 받았네요. 사이드만 터져도 M정도는 나오는 것 같네요. 이상한 건 독일차들이 최소한 A등급을 받고 시작해야하는 건 아닌가요? 풀체인지 된 비틀 정도면 이미 대응하고 나올 수 있을텐데 M을 받는거 보면 안정도면서 현대차보다 훨씬 우위인지 의문이 드네요.

    • 맞습니다. 현대차가 일은 잘하는 회사고 숙제를 주면 정확히 풀어내는 능력이 우수한 것 같습니다. 요즘 워낙 잘하다보니 미리미리 예습하는 모습도 기대하게 되는거지요.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도 요즘 체면이 말이 아닌것 같습니다. ^^ 좋은 글 고맙습니다.

  • 벤츠c클차주 2014.01.23 19:11 신고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자동차 기자분들 중에 김기자님 같이 기자정신을 갖고 있는분들이 드물다는 선입견이 있어선지 김기자님 글은 유심히 읽게 되네요. 결국 캠리는 발빠르게 대응한다는 것이죠. 언제나 원칙적 대응을 하는 회사가 신뢰를 얻는다는 평범한 진리를 보고 갑니다.

  • ㅎㅎ 2014.02.24 05:26 신고

    딱봐도 현대기아 안티네요.
    쏘나타P등급받았고 K5 A등급입니다.
    말리부는 P등급이죠.
    위글만보면 쏘나타가 최하위처럼보이지만
    말리부도 P등급받았죠

    • 그렇지 않습니다. 말리부는 사이드 에어백도 터졌고 M등급이죠.
      https://www.youtube.com/watch?v=SkQA3tHFgFI
      쏘나타는 사이드에어백이 터지지 않고 P등급. 사실 관계는 문제 없다고 봅니다.

      '딱봐도 현대기아 안티' 같은 표현을 또 하시면 삭제하겠습니다.

  • 뭔 안티에요 현대차 에어백 안터지기로 유명한대요 일본차 따라잡는다고 미국가서 쇼하는데 미국에서 한국차는 싼맛에 사는 차로 유명합니다

    • 에어백은 전세계 어느나라,, 어느 메이커에서도 미전개에 대한 논란은 같습니다. 한국에서는 현대기아차의 비율이 높아 그 빈도가 많아 보이는거지요. 해외는 현대기아뿐아니라 어느 메이커든 미전개에 대한건 많습니다.

  • 이런데도 2014.04.08 19:04 신고

    이런데도 사는 사람들은 대체 뭐지

  • IIHS 스몰오버랩충돌모드를 말씀 드리자면, 처음 언급되었던것이 2011년쯤 이고, 2011년 2012년도는 그시대 차량의 강도및 상해 수준을 파악하는것이었습니다.

    거의 대부분의 차량이 P또는 M등급이며 벤츠나 아우디 등등도 마찬가지였습니다.
    ...
    커튼에어백은 터지는차량이 있었고 안터지는 차량이 있었으며, 전개가 필수요소는 아니었습니다.

    그시대 차량이 스몰오버랩충돌을 반영하여 만든차량이 없었으니까요.

    스몰오버랩 시험모드를 2013년도 부터 도입한다고 하여 차량 메이커들은 대부분 신차위주로 스몰오버랩 충돌에 맞게 차체 보강및 에어백전개로직을 수정하였습니다.
    (스몰오버랩충돌은 커튼에어백이 터지지 않으면 감점입니다.)

    2013/2014년도는 스몰오버랩 충돌이 TSP(Top Safety Pick)에는 적용되지 않고 TSP+ 라고 하여 가산점을 주는 방식으로 진행하며 2015년 부터는 스몰오버랩을 TSP에 기본 반영 하기로 되어있습니다.

    오해가 없으시길 바랍니다.

    현대기아는 신형 제네시스 이전의 차량들은 스몰오버랩 대응을 하지 않았던 차량이고 커튼에어백이 터지는 로직이 반영되지 않은 예전 차종입니다.

    에어백이 터지지 않아서 논란이 되었다는건 조금 오해가 있을것 같네요.

    그 당시의 타메이커 차량도 차량의 특성에 따라 터지고 안터지고 하는 차량이 있었으니까요.

    최근에 나오는 차량은 모두 스몰오버랩에 대응하여 차체강성보강 및 커튼에어백도 터지도록 만들어집니다.

    차량의 개발기간이 3년 내외라는걸 감안하면 대부분의 메이커도 최근에서야 IIHS 스몰오버랩을 대응할수 있는 차량이 나오고 있는것입니다.

    • 물론 스몰오버랩테스트를 염두에 두지 않은 차들이 많습니다. P나 M을 받았더라도 커튼에어백이 터지는 차들과 그렇지 않은 차들이 있습니다.

      스몰오버랩에 굳이 대응하지 않더라도 몸이 왼쪽 필라에 부딪치는 충격이면 터지는게 맞는거지, 꼭 문짝을 가격해야만 터지는건 잘못이라고 봅니다. 인간을 살리겠다는 생각이 우선돼야지, 테스트만 통과하려는 태도는 곤란하다고 지적하고 있는겁니다.

  • 흉쓰기 2014.06.19 18:01 신고

    여긴 뭐 이리 흉쓰기 빠가 많아보이는건지
    도리어 흉쓰기 에어백 미전개에 대한 네티즌 글을 믿지 못했다는 기자님 이야기에 더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ㅡ_ㅡ;
    자동차에 진짜 조금이라도 제대로 알거나 뜯어발겨본 사람은 겁나서라도 흉쓰기 못탈텐데...
    스몰오버랩에 대한 대응....
    그런거 하던말던 어떻게든 인간을 살리겠다는 이념이 기본이 되어야 하는거 아닌가?
    대응이 안되어있으니 P나와도 괜찮다?
    오히려 불매하고 뭇매를 때려야 하는거 아닌가...
    뭐 그냥 흉쓰기 이대로 하다가 내수 탈탈털리고 아주 망해 없어지기를.

    • BlogIcon 현까들의반란 2015.06.17 16:27

      관리자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댓글입니다

마포구 서교동, 그러니까 우리 회사 앞 메세나폴리스 사거리에 웬 소방차가 잔뜩 서있더라구요.


무슨 일인가 살펴보니 현대차 트라제XG 차량에서 화재 사고가 발생했네요.


차주는 "그동안 정비도 잘했고 광까지 내고 나왔는데 이렇게 돼서 황당하다"고 말하더군요.


이분의 말씀을 들어봤습니다. 영상을 통해 확인하시죠. 



그런데 이런 경우에 자동차 보험으로 해결이 되나요?


예전에 어떤분께 제보 받기로는 주행중에 엔진이 부서져서 피스톤이 빠져나온 경우에도 보상을 받지 못했다고 하던데. 


같은 자동차 고장이라도 화재가 발생하면 보상해주고 그렇지 않으면 보상 안해주는건지... 궁금하네요.


내일 보험사에 물어보고 결과를 다시 올려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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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수 2013.12.25 12:07 신고

    남의 일이지만, 안타깝군요. 운전자들이 차량용 소화기 하나씩만 차에 구비하고 다녀도, 자신의 차량 화재시 비상시에 잘 쓸텐데요. 몇만원짜리 소화기만 있었어도, 차량 화재를 진압할 수 있었을 텐데.... 모든 운전자들은 차량화재는 나한테 안 일어나는, 남의 일이라고만 생각합니다.

    그랜저 본닛에 불이 붙어서 연기가 뿜어져 나오는데, 차량을 외곽으로 옮기려 주행하다가 전소된 동영상도 남의 일 같지 않더군요. 승용차 운전자 여러분, 자신및 가족의 안전을 위해서 차량용 소화기 하나씩 구비하고 다닙시다. 정부도 범칙금 스티커 발급에만 열중하지 말고, 차량내 소화기 구비를 법으로 의무화 해서, 신차 출고시 모든 차에 소화기가 구비될 수 있도록 하면 좋겠습니다. 물론 소화기 장착전에 차량제조사들이 제조불량으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는 차를 만들도록, 정부가 지휘 감독 해야 합니다. 국내 차량제조사들- 특히 현대 기아차 뻥연비도 관리 감독 해서, 차량제조사들이 소비자들을 우롱하지 못하도록 해야 합니다.

  • 구르구르르 2014.01.23 09:59 신고

    제 아버지가 지금 차타시기 전에 트라제xg였는데 그때도 차보닛에서 불이나서 엔진룸이 다 타버려서 폐차해서 지금의 차를 샀던 기억이 있습니다. 야외 주차장에 나두고 오셔서 연기를 시민들이 보고 신고가 들어와서 다행이었지요.. 라버지 운전습관이 험하시지도 않고 주행거리도 1년에 만이 조금 넘으시고 정비도 주기적으로 했는데 불이나서 황당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런 사고가 또 있으니 뭐 현대차의 품질과 안전성에 개인적으로는 더욱 신뢰가 안가게 되네요...ㄷㄷㄷ

드라이빙라이프, 이번에는 겨울철 안전운전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겨울용 타이어와 하부 세차에 대해서 다뤘습니다.


이 내용은 TBN 라디오를 통해 전국 방송됐습니다. 


Q. 월동준비 시기는 좀 지났겠지만, 요즘은 차에서 뭘 살펴야 하나요.


여러가지 있겠지만, 우선 승용차나 소형 트럭을 모시는 분들은 당연히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해야 합니다. '교체하는게 좋다’ 이 정도면 좀 부족한 것 같구요. 반드시 교체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비싸서 교체 못한다는 분들 많으신데, 돈들여서 교체하면 오히려 경제적입니다. 겨울용 타이어로 교체해서 사용하면 기존 타이어를 버리는게 아니라 보관해 놓잖아요. 그러니까 전체 타이어 사용기간이 늘어날 뿐 아니라 미끄러운 길에서도 미끄러지지 않고 쉽게 가속할 수 있어서 연비도 좋아집니다. 더구나 타이어를 사용하는 기간 중에 단 한번이라도 사고를 막아준다면 타이어 값은 톡톡히 하는거니까 늦었더라도 고민마시고 꼭 겨울용 타이어를 장착하시길 바랍니다.




Q. 그런데 왜 승용차나 소형트럭만 겨울타이어를 끼우라고 하시는건가요? 대형트럭이나 버스는 해당이 없나요?


물론 대형차도 겨울 타이어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작은차에 사용 했을 때 효과가 더 큽니다. 


겨울철 미끄러짐은 주로 위에서 눌러주는 무게와 관계가 있습니다. 차체가 가벼운 차들은 상대적으로 더 미끄럽고, 무게배분이 좋은 고급차일수록 더 미끄럽습니다. 소형트럭은 짐을 실은 상태에선 별 문제가 없는 경우라도 짐을 내리고 나면 전진하기 힘들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리고 잘 모르시는게 있는데, 국내 판매되는 수입차들은 대부분 여름철용 타이어가 끼워져서 판매됩니다. 예를 들어 BMW는 전차종이 여름용이어서 겨울에는 표면이 딱딱해져 맥을 못추게 되구요. 다른 브랜드도 상당수가 그렇습니다. 국산차도 제네시스 같은 고급차들은 출고할때 여름 전용 타이어를 끼우니까 겨울에는 운전이 힘들고 위험해지죠. 타이어를 살펴서 여름 타이어라면 꼭 바꾸셔야 합니다.


Q. 또 어떤걸 살펴야 할까요?


자동차 하체를 살피고 자주 세차해야 합니다. 요즘 자동차들이 많이 좋아졌지만 아직도 서스펜션 중에 로워암이나 여러 링크 부분이 녹스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이 녹슬면 내구성이 크게 떨어져서 최악의 경우엔 주행중에 바퀴가 빠져 나가는 경우까지 있을 수 있으니까요. 혹시 로워암에 녹이 슬어있는건 아닌지 가끔 살펴야 합니다. 

로워암이 심하게 녹슬어 부러지기 직전인 자동차. 이대로 주행하면 바퀴가 빠져 위험해진다. 이렇게 심각한 경우는 거의 없고 약간의 녹이 비칠때부터 주의해야 한다.



게다가 요즘은 눈이 내린다는 일기예보만 있어도 도로에 염화칼슘을 많이 뿌리는데요. 염화칼슘을 뿌린 도로를 달리면 이게 차체 하부에 붙어서 녹이 더 빨리 슬도록 가속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눈길 운행후에는 하부 세차를 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Q. 그렇지만 겨울인데 세차를 어디서 하겠어요. 


손세차는 너무 비싸니까 미지근한 물이 나오는 셀프 세차장을 가시면 될 것 같습니다. 세차는 가급적 짧게 하시고, 시동을 끄지 않고 하시는게 빨리 말릴 수 있어서 좋습니다.


Q. 아유 추운날에 세차라니. 처음부터 녹슬지 않게 만들어줬으면 좋았을텐데요.


네 그게 가장 중요한데, 우리나라 자동차들은 그 부분이 좀 부족했습니다. 


보통 자동차 강판이 녹이 슬지 않으려면 반드시 아연도금 강판을 사용해서 차를 만들어야 하는데요.


현대차가 아연도금 강판을 중형차 이상에 70%이상 제대로 도입하기 시작한게 대략 5년전부터고 재작년부터 거의 전차종에 아연도금강판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Q. 그럼 이제 녹이 슬지 않게 된건가요?


아닙니다. 모든 쇠는 정도의 차이만 있지 반드시 녹이 슬게 됩니다. 그래서 하체에 방청 코팅을 한번 더 하고, 언더코팅이라는걸 해줘야  상당부분 녹을 방지할 수 있는데요. 현대차는 아직 이 부분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국산차들 미국 모델과 국내용 모델의 바닥을 비교해 보면 미국 생산 모델은 아예 언더코팅에 플라스틱 커버까지 덧대져 있는데 내수용 모델은 그냥 하얀 플라스틱이 그대로 드러나있습니다. 내수용 아반떼는 이전보다 조금 낫지만 역시 녹이 많이 슬 가능성이 있죠. 


게다가 소형 트럭은 언더코팅도 없지만 아연도금강판 비율도 여전히 낮습니다. 옛 방식 그대로 조립되고 있어서 방청 품질이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엑센트 내수용 바닥


엑센트 수출용 바닥


Q. 소형트럭은 왜 아연도금강판을 안쓰나요?


봉고트럭같은 소형 트럭 시장은 세계적으로 우리하고 일본 정도밖에 없어서 경쟁사가 없습니다. 그래서 현대기아의 독주체제죠. 그러면서 품질은 그리 향상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아연도금강판 도입도 늦지만 안전 장치 같은것도 도입이 굉장히 늦은 편입니다. 


여튼 이런 차를 타시는 운전자분들은 항상 하체에 녹이 스는건 아닌지 신경쓰시고 타이어도 최고의 상태를 꼭 유지하시길 부탁드립니다.


Q. 차를 한두해 타는 것도 아니고, 녹이 슨다는건 큰 문제인것 같은데, 자동차 회사들이 왜 이렇게 안일하게 대처하는지 모르겠어요.


모든회사가 그런건 아닙니다. 주로 현대기아차의 경우에 방청 문제가 많이 대두되지요. 수입차들은 일본,유럽,미국 등 국가를 막론하고 대체로 방청처리가 잘 돼 있는걸로 보입니다. 국내 차중에서도 르노삼성차는 아연도금강판을 15년전부터 도입했거든요. 방청처리도 꼼꼼하게 돼 있다고 해서 여러 테스트에서 매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르노삼성은 관통부식이 생기면 해당부위 전체를 교체해준다는 방청보증을 해주고 있는데, 현대차도 최근 부식에 대한 자신감이 생겨서인지 작년부터 생산된 차에 한해서는 관통부식을 보증해주고 있습니다. 여튼 부식에 대해서는 자동차 업체들도 많이 반성한 것 같으니까 최근에 차를 구입하신 분들이라면 조금 더 믿고 타도 괜찮을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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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광호 2013.12.19 03:21 신고

    현기차 정몽구 경영철학. 원가절감하여, 귀족노조 배불리기!

    품질을 유지하거나 개선하는 원가절감이 아니라, 품질을 저하하는 원가절감. 부품 빼먹기.

    아연도금강 안쓰거나 형식적으로 조금 사용하기. 당연히 방청 작업, 언더코팅작업 안하기.

    별 희안한 옵션질로 차량 가격 올리기. 정말 징하다 징해. 이젠 더 이상 현기차는 안살거다!!

    대한민국 국민은 이제 현기차에 대한 기대를 접었다. 기아차라도 망해야, 독과점이 해소되며, 대한민국 소비자들이 권리를 되찿는다.

  • 나그네 2013.12.21 10:47 신고

    스노우타이어를 끼면 연비가 좋아진다고 하셨는데...
    차량 스타트시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주행중엔 오히려 연비가 떨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스노우타이어는 마찰력을 크게 높여놓은 타이어라 생각하시면 되는데 그에따라 연비부분에선 주행시 큰 도움이 되진않겠죠..
    그때문에 타이어마찰음도 스노우타이어가 큽니다.(물론 이건 타이어트레트 형상이 일반타이어보단 깊고 주름이 많은 이유도 있겠지만요..)

    그리고 무게배분이 잘된 차량일수록 눈길에서 더 잘미끌어진다??
    그렇지 않습니다.
    트럭이 겨울철 짐없이 주행할때 잘미끄러지는 이유는 가벼워져서가 아닌 후륜구동시스템이기때문에
    뒷부분 짐이 없게되면 후륜구동인 트럭의경우 무게 부제로 인한 마찰력 감소로 미끌리게 되는데..
    이경우 트럭이 전륜이였다면 뒷부분의 짐이 없더라도 안미끌리겠지요..

    미끌림.. 즉 마찰력에 대한 감소의 의한 미끌림현상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선
    칸의 써클이론을 참고해보시면 도움이 되실것 같습니다.

    • 무게배분이 잘되면 잘 미끄러집니다.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눈을 파고들지 못하고, 열이 충분히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버스나 트럭은 겨울타이어 아니더라도 좀체 미끄러지지 않는데 승용차가 미끄러지는 것도 같은 이유에서입니다.

      칸의 써클이론이 뭔지 궁금하네요. 구글에도 없는걸 저보고 참고하라 하시면... 음.. 이 글 지능적인 스팸인가요?

    • 나그네 2013.12.25 14:51 신고

      댓글드린것 중에 오타가 좀 있어서 다시 정확히 알려드립니다.
      댓글중 말씀드린 칸의 써클이론 말인데요..
      오타가 있었네요
      말씀드린 마찰력과 관계된 이론은.
      'Kamm의 마찰 원(Kamm's friction circle)'인데요 캄이라고 적어드렸어야 했나봐요ㅠㅠ

      제가 기자님께 말씀드린건..스팸성으로 드린말씀이 아니라.
      자동차 무게배분에 의한 눈길 미끌림의 대한 강조에 앞서
       물체의 미끌림에 대해 궁극적인 '마찰력'에 대한 부분이 먼저 이해가 되셨을때
      좀더 이해하기 쉽게 타당한 이유에서 글로써 표현하기 쉬우실것 같아 말씀드렸던 겁니다.

      평소 김한용기자님 글 너무 잘읽고 있는 독자로써
      기사 쓰시는데 조금의 도움이 되시라고 말씀드린것이 따지자고 댓글적은게 아닌데 좀.. 서운하네요;;;
      더구나 김한용기자님 포스팅 댓글은 기자님이 승인하지 않으면 비공개 댓글이자나요??
      모두가 볼수있는 이곳에서 공론화 시키시고 지능적인 스팸이라고 단정지으시는 모습에..
      조금의 서운함과 죄송스러움이 공존합니다.

      그럼 추운날씨 수고하시구요 늘 글 잘읽고 있습니다.

    • 그랬군요. 요즘 댓글중 스팸 지우는게 반이고, 하도 지능적으로 변해서 그만 오해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책 파는 분인줄 알았어요) 그리고 Friction Circle은 지금 읽어봤지만 왜 추천하셨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

      우선 윈터타이어의 연비가 떨어진다고 말씀하셨는데, 우리 타이어는 현실에서 100% 그립주행을 하지 않습니다. 스키드음이 나지 않는 경우에도 실은 끝없이 미끄러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겨울노면처럼 그립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경우 연비 개선 효과가 있을거라는게 제 생각(추측)이구요.
      말씀하신것처럼 겨울 타이어의 구름저항(RR)값이 좀 더 크기 때문에 정속주행에서 연비가 하락할 것이라는 생각도 옳다고 봅니다. RR값에 따른 연비 하락이 많게는 5% 가량 된다고 하는데, 얼마나 미끄러운 길을 자주 가는지, 정속 주행이 많은지 가감속 비율이 높은지 등 여러가지가 고려돼야겠군요. '경우에 따라선' 연비가 향상된다고 했어야 옳을것 같습니다. 지적 고맙습니다.

      그리고 마찰에 대해 말씀드리면 아시다시피 마찰력은 물체의 무게와 비례 관계가 있기 때문에 차량 무게가 같을 경우 무게 배분이 엉성하게 된 차(전륜이 무게 대부분을 차지하는 차)가 미끄러운 길을 잘 달릴 수 있습니다.

      무게배분 50:50의 BMW는 아무리 4륜구동이어도 아반떼보다 언덕을 못올라가게 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