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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취재/출시행사

신형 쏘나타(YF) 달라진 점 5가지

17일 한강고수부지 반포지구 마리나 제페에서 현대 신형 쏘나타(프로젝트명 YF)가 새로운 모습을 드러냈다. 기존 쏘나타와 어떤 점이 달라졌는지 그 차이점을 파악해 보았다.
1. 한층 커지고 부드러운 외형

신형 쏘나타는 ‘난’을 모티브로 해, 곡선을 위주로 강렬하고 세련된 라인을 이루고 있다. 곡선으로 볼륨감이 향상됐다. 뒷모양은 마치 쿠페를 연상시키는 듯 유려한 곡선을 이룬다.

실제 크기도 전장이 4800mm이던것이 4820mm로, 전폭이 1830mm에서 1835mm로 늘어난 반면 전고는 5mm가량 낮아져 차체가 좀 더 바닥에 가라앉은 듯한 느낌을 준다.
 

2. 달라진 실내

내장디자인은 역동적이면서도 세련된 이미지를 담아내면서도 안락함과 기능성을 높였다고 현대차측은 밝혔다.

실내 공간도 축간 거리가 2730mm에서 2795mm로 늘어나면서 뒷좌석 무릎공간이 늘었다. 전폭은 크게 늘지 않았지만 좌우 바퀴간 거리를 나타내는 윤거가 기존 1565mm(후륜)이던것이 1597mm로 늘면서 실내 공간 폭이 넓어졌다.

3. 높아진 연비와 성능

같은 배기량의 엔진블럭으로 튜닝을 달리해 기존 163마력이던 것이 165마력으로 힘이 약간 늘었다. 공인 연비는 11.5km/l이던 것이 12.8km/l(자동변속기 기준)으로 크게 향상됐다.

4. 6단 변속기

연비를 높이기 위해 엔진을 튜닝했을 뿐 아니라, 변속기도 변경됐다. 기존 4단 변속기 대신 현대 파워텍의 6단 자동변속기가 장착됐다. 이 변속기는 최근 판매되는 그랜저, 쏘렌토R, 싼타페 등에 적용해 성능을 인정받고 있는 제품이다.

5. 서스펜션 세팅

기존 쏘나타(NF) 전륜에 사용되던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 대신 가볍고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맥퍼슨 스트럿 방식으로 바뀌었다. 여기에 중형차 최초로 진폭 감응형 댐퍼(ASD)를 적용해 노면과 주행상태에 따라 서스펜션의 강도가 조절되도록 설계됐다.

휠은 기존 쏘나타 트랜스폼의 기본 휠이 15인치이던 것이 16인치로 커졌다. 고급모델도 17인치였던것이 18인치로 1인치씩 커졌다. 18인치는 수입 스포츠카에서도 사용될 정도의 대형 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