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스바루가 한국 시장에 왔습니다.

이날 행사장에서는 스바루 임프레자 동영상을 한참 보여줬습니다. 랠리카가 좁은 오프로드길을 종횡무진 달리는 모습이었고, 박진감 넘치는 영상에 모두 숨죽이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임프레자가 우승하는 장면에서는 감동까지 느껴졌습니다. 훌쩍.

수평대향 박서엔진과 디젤 터보의 조합, 사륜구동의 조합도 이 차를 빛나게 하는 요소였습니다. 프리젠테이션의 대부분을 이 스바루 임프레자에 할애한 듯 했습니다.

이례적으로 노리코 후쿠에 후지중공업 '과장'의 스피치도 있었는데, 이분은 스바루 가지고 <세계 랠리 챔피언십 (WRC)>에서 우승을 차지한 팀을 이끌던 분입니다. 스바루 STi개발 담당이기도 합니다.

스바루 임프레자 STi. 한국에는 안들어올듯.


QnA 시간에 스바루 마사츠구 나가토(Masatsu Nagato) 부사장과 스바루코리아 최승달 대표의 인사말에도 임프레자는 등장했습니다.

그런데, 정작 이날 임프레자는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스바루는 이날 레거시, 아웃백, 포레스터 등 3개 차종을 국내 선보이기로 했습니다.

스바루코리아 신현삼 부사장은 이날 "스바루라면 임프레자 STi인데, 못챙겼다"고 말했습니다.

이유는 "너무 고성능 랠리카에 포커스를 맞추면 다른 차들이 안팔리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글쎄요. 한국 사람들이 스바루를 사고 싶어 안달난 상황이라면 그 논리가 말이 됩니다. 스바루라는 브랜드의 차가 사고 싶은데, 어떤 회사인가 보니 중형차를 잘 만드는 회사더구만. 이런식이 되는거죠.

사실은 BMW가 이런 정책을 세웁니다. 세계 시장에서 BMW는 3시리즈가 가장 잘 팔립니다만. BMW코리아는 가격대비 성능이 가장 좋은 차를 5시리즈에 배치하는거죠. 지나친 스포츠성향을 줄이고 5시리즈나 7시리즈가 잘 팔리는 중형차 브랜드로 설정한겁니다. 한국의 일부는 물론, 중국시장에서는 다 그렇게 합니다. 아우디도 A4L(리무진)이나 A6L 등을 내놓기도 합니다.

그런데, 스바루는 한국서 존재 자체가 희미한데, 여기에 스포츠세단을 빼놓으면 존재감을 세워볼 기회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스바루 부사장과 스바루 코리아 사장 사장. 아우디 콰트로보다 좋다는 포레스터 앞에서 포즈.


또, 이날 선보인 레거시 세단에 대해서도 의견이 많습니다. 레거시는 웨건이라는 등식이 성립돼 있기 때문입니다.

일본 시장에서 레거시는 웨건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스바루라는 브랜드를 각인시킨 차량입니다. 망할지도 모르던 스바루 브랜드를 다시 살아나게 한 것이 바로 웨건이라는 얘깁니다.  그런데 이 웨건도 한국시장에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스바루코리아 신 부사장은 한국 자동차가 미국에서 너무 비싸다며, 가격이 말도 안된다. 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스바루는 제 가격을 모두 받겠다"고 말했습니다. 레거시의 경쟁상대로 제네시스까지 언급했습니다. 그런점에서 가격은 아마 3천만원 후반에서 4천만원 초반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미국에서의 판매 가격을 보면 레거시가 과연 제네시스의 경쟁상대가 될 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MSRP기준으로 미국가격은

쏘나타 : $18,700 - $26,550
제네시스: $33,000 - $39,500

스바루 레거시 : $19,995 - $29,995

이 정도로 제네시스보다 쏘나타에 가까운 차이기 때문입니다.

아시다시피 스바루는 회사가 GM에 팔리는 등 우여곡절을 겪다 도요타의 지분인수로 간신히 살아난 기업입니다. 기술력이 우수할지 몰라도 잘 팔리는 차를 만드는 회사는 아니라는 얘깁니다. 그런데 기술력도, 잘팔리는 차도 아닌 차들만 가지고 한국에 들어오다니 무슨 배짱인지 모르겠습니다.

이래저래 스바루의 앙꼬빠진 찐빵, 너무 싱겁습니다. 한국 소비자들 목이 메어 잘 삼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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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신현삼 부사장과의 질의응답.

Q. 아우디 콰트로와 비교하면 어떤가

4륜구동 세단, 하면 아우디 콰트로를 얘기하는데, 본사 사람들은 "콰트로 가져와, 붙어보자"라고 말한다.
 
콰트로 광고에서 스키 점프대를 올라가는 광고 있는데, 이 광고에서는 사실 차앞에 케이블을 달아 끌었지만, 우리는 케이블 없이 양산차 그대로 스키장을 올라간다. 나도 그걸 보고 놀랐다. 그게 바로 저기 나온 포레스터다.
 
Q.미국시장하고 판이하게 다르니까, 가격을 유지하기 어려울 듯.
한국시장이 너무 특이해서 잘 모르겠다.

Q. 600대는 보수적인 목표인가? 도요타는 월 700대 판다는데,
도요타는 큰 회사잖아요. 우리는 작은 회사고.
 
Q. 임프레자는 왜 안가져왔나?
솔직히 그 라인업은 제가 신경 못썼다. 6~7월에 시작해서 조직 셋업하느라고 저쪽애들하고 하느라고 신경못썼다.
이거 했으니까 신경써야죠. 국내 인증구조도 많이 바뀌잖아요. 그러니까 신경써야죠.
 
Q. 신경 못써서 못가져왔나?
그런거 아니다. 스바루면 임프레자 STi인데, 꼭 와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안됐다.
 
Q. 굳이 저쪽에서 안주는 이유가 있는가.
다른 차들도 좋은 차들인데, 항상 랠리카에 포커스를 맞춰서 시장에서 어필을 못했다. 대중차로 전향하고 있죠. 한국도 마찬가지 생각이구요.
 
처음에 미팅할때도 나는 랠리 절대 강조 안하겠다고 말했다.
 
Q. 국산차 쪽도 잠식하지 않을까?
 
당연히 그렇겠지요.
 도요타 혼다가 경쟁 시켜놨기 때문에, 저희는 편하죠. 1등 2등 있으니까. 따라만 가면 되죠.
 
현대차도 가격이 장기적으로 떨어지겠죠. 미국하고 비교하면 말도 안되잖아요. 갈때마다 느끼는데,
 
 q. 그럼 너희 가격은?
 
우린 제값 받을 겁니다. 손해보고 팔순 없지 않나.
 
Q. 연비는?
 
레거시가 미국에서 12~13km/l  (아마 2.5)
 
Q. 미쓰비시보다는 많이 팔것 같은가?
 미쓰비시와는 차이가 너무 많아서. 그 친구보단 내가 경험이 훨씬 많다. 하하.
 

Q. 국내 어떤차와 경쟁하나?
CR-V , 캠리, SM5, 쏘나타
위로는 제네시스
그 세그먼트가 우리 시장의 80%가 넘으니까.

아웃백은 경쟁이 무라노, 베라크루즈 정도다.
레거시는 3.6 GT버전도 들어올 예정이다.

Q. 가격은 어떻게?

모르겠다. 기자들이 답을 달라.

Q.파이낸셜은 누가?

아직 신경 못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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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발빠른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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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 스바루에 대한 포스팅들을 보니

    Tracked from ◆ 떠돌이 안내소 ◆ 2010/01/22 08:19  삭제

    스바루의 한국 진출이 결정되자 많은 자동차 블로그에서 관련소식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월드랠리챔피언십(World Rally Championship) 우승을 차지했던 스바루 임프레자 이야기, 아우디와 비교될 정도로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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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BlogIcon 울푸 2010/01/21 15:2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살짝 대책없는데요?

    마냥 아이콘 격의 퍼포먼스 차종 하나에 목매는 것도 좋은건 아니지만 ㅡ.,ㅡ;;
    그 장사 못한 미쯔비시 조차 란에보를 같이 들고 들어온걸 보면 (가격으로 실패했지만)
    느끼는게 잇어야 할건데요.

    스바루 하면 대칭형사륜에 박서엔진 뛰어난 전천후 구동능력과 더불어 임프레쟈 인데
    개인적으로 후자 즉 임프레쟈의 이름이 주는 임팩트가 전천후 구동능력을 상회한다고 보거든요.

    현대가 욕먹어도 팔리는 이유는 선택의 폭이 좁은 것 뿐 만은 아닙니다.
    팔리는 차를 적당히 잘 만드는게 메이커의 현재 특징인데요.

    스바루 본사의 메이커 특성을 어떻게 설정하고 운용하는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시점에서 과연... 잘 하는 정책인지 궁금하군요...

    게다가 가격..... 안습 미쯔비시의 뒤를 이을려는 기세인가....


    제 취향이 사륜을 좋아해서 스바루에 대한 동경심이
    있었는데..... 앞으로 어쩐다 ㅡ.,ㅡ;;;
    싫어질수도 있겠....

  2. brett 2010/01/21 21:1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 부사장이라는 사람 유언비어를 맘대로 퍼트리네요. 아무리 지네 자동차 잘팔리려하는 수작이라지만 너무하는데요? 아우디가 스키점프대를 올라간건 케이블로 끈게 아니고 실제로 올라간 겁니다. 케이블로 끈거면 사기를 친거지요. 케이블은 내려올때를 위한 안전장치입니다. 실제 아우디의 스키점프대 광고는 60년대인가 70년대에 최초로 제작이 된거고, 최근의 A6버전은 그때를 재 조명하여 스페샬하게 다시 재현한것일뿐 입니다.

  3. 지나가는 이 2010/01/21 22:1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회사가 사업을 시작하면서 자신들의 기준으로 계획이나 목표를 설정하는 것은
    유저 및 소비자가 볼때, 때론 실현불가 어색하다해도 어째든 그들만의 권리이며 자유입니다.

    완전 런칭까지는 아직 시간이 남았고, 오늘 기자간담회에서 부각된 준비부족은
    무조건 대책 없다고 비난만 할게 아니라, 희망이나 기대 또한 같이 써주셨으면 하는게
    글 읽는 사람으로서, 스바루를 좋아하는 사람으로서의 바램입니다.

    특히, 레거시 웨건의 경우 일본이나 유럽쪽에서는 분명 스바루 브랜드를 알리는 효자 차량이지만
    국내 시장의 특성상 웨건은 통하지 않는다는 것은 기자도 잘 아실 내용일 겁니다.
    국내 메이커도 여러번 도전했으나 결국 다 실패 했었죠.

    또한, 임프 STi의 경우도 랜서 에보10의 전철을 밟지말아야 하므로 가격은 물론이며,
    마케팅 방법, 국내시장에 맞게 AT사양을 준비해야하고(국내에 들어오는 미국사양에는 AT가 없음)
    올해 새로바뀐 인증제도를 통과해야 하는 등의 직접 밝히지 못하는 내부사정도 있을겁니다

    어짜피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 파이가 가장 큰 중형차 및 SUV 시장이 타겟이므로
    스바루 코리아가 레거시 및 포레스터에 포커스를 두는 것은 당연하다고 보여집니다.

    참고로, 스바루 본사의 과장은 아시아 영업을 담당하는 후쿠에 노리오氏 입니다.
    (노리코가 아님, 노리코는 여자 이름임!)

    • BlogIcon 레드존 2010/01/21 22:38  댓글주소  수정/삭제

      임프레쟈는 로터스같은 개념으로 봐야 합니다. 말 그대로 매니아들을 위한 차량이죠. 제 생각에 임프레쟈는 수동으로 들어온다 하더라도 매니아들에 의해 어느정도는 판매가 되리라 생각됩니다.

  4. BlogIcon 레드존 2010/01/21 22:29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 생각에 스바루도 미쓰비시꼴 날거 같습니다.

    일단 스바루는 토요타 혼다 닛산등과 달리 국내에 알려진 인지도가 아예 없습니다.

    WRC 및 이니셜D로 인해 스바루 임프레쟈가 약간 알려져 있지만 임프레쟈는 말그래도 매니아들의 차량이지 대중에게 어필할수 있는 차는 아니죠.

    그리고 포레스터, 아웃백, 레거시 일반사람들은 스바루 차명 전혀 들어본적이 없습니다.

    제 생각에는 차라리 임프레쟈 매니아들을 위해 임프레쟈STI를 시범적으로 들여온 뒤 서서히 판매차종을 확장해도 늦지 않을듯 한데 스바루가 첫발부터 잘못짚었다고 생각됩니다.

  5. 지나가다 웃는 이 2010/01/21 23: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그 부사장이라는 사람이 정말 사업담당 부사장인지 의심이간다. 막말로 쩐다.... 사업의 기본은 경쟁자에 대한
    존중인데 완존히 자기들만 잘났다는 거군..... 이런 사람이 부사장으로 있는 회사의 차는 차가 좋은지 몰라도 절대로
    사면 않되는 것이고....

    쓰바루 4륜구동이 아무리 좋아도, 아우디 4륜구동보다 좋다고 하면 지나 가던 개도 웃는다. 아우디 4륜 구동 살 돈이
    없는 사람이 사는 차가 쓰바루아닌가...

    게다가 나머지 질의 응답도 무성의에..무대책... 도데체 자기들이 Benz 나 BMW인줄 아나...

    제네시스하고 래가씨하고 경쟁이라는 글보고 뒤집어진다.. 비교할 걸 비교해라...

    쏘나타가 미국과 비교해서 국내에서 비싸게 받는다면, 너네는 미국에서 쏘나타와 비슷한 가격의 레가씨를 한국에서는
    쏘나타보다 싸게 팔래...그래야 되는것 아닌감...

    혹시 이친구 낮술 거나하게 하고 인터뷰...?

    미쓰비시하고 비교는 또 어떻고... 도대체 이해할 수 있는 말을 해라...뭐가 차이가 난다는 말...부사장이라는 사람은
    자기 잘난체만 하는듯... 정말 무대책에 쩐다....ㅋㅋㅋ

  6. 아수라남작 2010/01/21 23:2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바루가 그렇게 인기있는 메이커였나? 아님 지들이 도요타인줄 아는겐가.. ;;;
    제네시스랑 경쟁하겠다니... 아나, 열심히 경쟁해보슈. 현대가 자국민을 호구로 보니 얘네들도 호구로 보네.

  7. 나그네 2010/01/21 23:4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어쨌든 스바루가 국내시장에 들어온다고 하니, 들어와서 나쁠 것은 없지 않습니까?

    현대차의 독과점으로 인한 폐해를 그대로 입어왔고, 도요타가 들어오면서 독일3사의 지나친 가격올려받기도
    제동을 받는 느낌이고 말이죠.

    경쟁이 치열할수록 소비자의 선택의 폭은 넓어지는데 들어오는 걸 말릴 필요있을까요?
    Sti가 들어왔을 때 과연 얼마나 팔릴 것인가, 그것이 임포터로서는 신경쓰지 않을 수 없는 문제일 것입니다.
    sti는 이미지 리딩 모델일뿐 볼륨모델은 될 수 없죠.
    도요타같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없는 군소메이커 입장에선 가장 작은 투자를 해서 가장 큰 효과를 얻고자하는
    것이 무엇이 잘못되었습니까?

    혼다도 처음에 CR-V로만 시작해서 점차 어코드, 시빅 이렇게 진출을 했습니다.
    혼다보다도 더 작은 규모인 스바루가 나름 고민하고 쥐어짠 결론을 그렇게 쉽게 폄하할 권리가 과연 있으셨느지...

    리딩 모델을 못챙겨왔다 거기에 대한 질책은 이해가 됩니다만,
    기자님께서 진적 하고싶은 말은 그것이 아니란 생각이 본문글에서 느껴지는 것은 과연 저의 난독증이랄 수 있을까요?
    아쉬움을 표하는 것과 비난하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개인적인 불로그시라면 모르겠지만 기자라는 공인으로서 블로그를 운영하시는 것이라면 좀 더 타인에
    대한 본인의 글의 영향력을 항상 인지하시면서 쓰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8. BlogIcon 울푸 2010/01/22 01: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타겟팅 자체가 애매 하잖아요..

    도요다나 혼다는 메이커가 가지는 무게감도 상당합니다. 두 회사가 처음 들여온 모델들은
    그야말로 잘 팔릴 수 밖에 없는 차종인데요.

    스바루가 현재 발표상의 초기 라인업 만으로 얼마나 가능할지가 의문인겁니다.
    자신들 조차 임프레쟈가 스바루의 대명사로 인식하기에 임프레쟈 동영상도 따로 준비한걸텐데요.
    그걸 빼고 초기 발매를 하겠다니... 이해하기가 힘들게 되는겁니다.

    4륜구동 좋습니다. 아우디 콰트로 좋지요... 전 개인적으로 스바루 쪽을 더 좋아합니다만
    문제는 국내에서 어찌보면 사륜구동이 가장 필요한 SUV 라인업에서 가장 많이 선택되는건 2륜 SUV들입니다.
    4륜 사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입니다. 그게 일반인의 시각이구요.
    올해처럼 눈이 많이 와서 골탕먹는 해는 실제로 차를 사고 폐차하기 전까지 만나기 쉽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더욱 4륜구동을 안찾게 되는 이유기도 하지요.
    아우디도 콰트로 안달린 모델 무수하게 돌아다닙니다. 수입차를 구매하는 레벨에서도 이 시각이
    크게 다를바가 없어요. 다만 어느정도 이상되면 사륜구동 때문에 콰트로 버젼을 사는게 아니라.
    그냥 그걸 사나 저걸사나 금전적으로 전혀 부담이 안되서 사는 경우가 더 많을겁니다.

    그래서 스바루는 뛰어난 사륜구동 시스템을 가졌다.. 가 우리나라 일반사람들에겐 크게 설득력이 없다고 판단합니다.

    가격대 포진을 애매 하게 해서 최저 모델이 4000 근방에서 시작한다면 당장 BMW의 소형 라인업하고도
    충돌하는데 브렌드 밸류로 보나 상대하기 힘듭니다.
    그 욕먹는 국내 메이커들하고 상대하기도 쉽지 않겠네요..


    그러기에 더더욱 그 모든것을 잠재울 수 있는 브렌드 이미지 리딩용 모델이 필요한겁니다.
    즉 임프레쟈가 필요한 거지요....
    임프레쟈 없이 스바루가 국내에서 주목받기란 쉽지 않습니다.

    • 과객 2010/01/22 09:59  댓글주소  수정/삭제

      그렇죠...공감되시는 말씀입니다.
      스바루 소비자를 한눈에 매료시키는 브랜드는 아니죠.

  9. 과객 2010/01/22 09:5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바루 힘들겠네요...한국내 사업을 책임진다는 부사장의 저렇게 자동차 시장을 제대로 이해못하는데 어떻게 국내 시장에서 기반을 다질까 싶네요.
    기본적으로 스바루는 임프레자가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 주는 차량인데...그걸 빼고 런칭을 한다는 것과 한국 시장에서 정확한 타켓도 못잡는 것이 아닌가 싶을 정도의 답변과 주장을 하네요.
    기본기가 좋다고 모든 차량이 다 잘팔리는 것은 아닌데...과연 스바루는 어떤 결정을 하고 어떤 가격대를 발표해서 국내 소비자에게 어필할지 궁금합니다만 스바루코리아의 전략의 부족과 시장에 대한 이해 부족이 처음 런칭때부터 보인다고 느껴집니다.

  10. 비달 2010/01/22 10:4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다 필요없고 도대체 얼마에 출시하는건지가 중요하죠.. 미쓰비시도 첫출발부터 개념상실가격으로 한국소비자에게 외면 받았습니다.
    인지도도 더 떨어지는 스바루가 살아남기 위해선 토요타나 닛산보다 파격적인 가격정책만이 살길이죠.

  11. BlogIcon Onuri 2010/01/22 1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나가다 심히 안타까워 부득이 하게 한자 적고 갑니다.(아마도 이게 이 블로그에 적는 마지막 덧글이 될듯 하니 좀 솔직하게(?) 적겠습니다. 양해바랍니다.)

    우선 유명모델인 임프레자를 전면에 내세우지 않은것과 국내 출시가 미뤄진거는 가만히 들여다 보면 타당성이 꽤 있는 전략입니다. 임프레자가 대표모델이라고 하시는데, 이건 좀 생각을 해봐야 합니다. 이미지 리딩 모델이라면 얼추 맞아도, 판매를 주로 담당하는 주력모델과는 좀 거리가 있는게 사실이니까요.(실제로 스바루의 판매를 이끌고, 충성도 높은(?) 소비자(스바루는 재구매율이 무척 높은 브랜드입니다.)를 만들고 있는 모델은 임프레자가 아닙니다. 아웃백이나 포레스터, 레가시 같은 모델이죠. 실제로 스바루를 선택하고 판매를 촉진하는것은 이런 모델들입니다.) 게다가 한국처럼 컴포트 성향을 중시하고, 왜건 문화를 배척하는 소비자층이 즐비한 나라에서 자칫 스포츠 이미지 리딩 전략은 '그들만의 차'로 전락시킬 위험도 높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스포츠 세단(아 지금은 해치백인가...)이나 왜건 안들여왔다고 그리 비난할일도 못되고 말이죠.(실제로 F1으로 유명한 혼다도 한국진출 시 스포츠 마케팅 잘 하지 않고, 엄하게 고성능으로 밀어붙이다 시장에서 신통치 않은 미쓰비시의 선례도 있고, 왜건이 자기네 아이덴티티나 마찬가지인 볼보도 왜건 국내에서 그리 열심히 안팝니다. 말 다했지 않습니까?)

    • BlogIcon 발빠른김기자 2010/01/22 11:29  댓글주소  수정/삭제

      온누리님 오랜만입니다.

      앞으로도 자주 적어주셔야지 왜 마지막 글이라고 그러십니까 ^^;

      제 성향이나 문맥에서나 제가 개인적으로 스바루 브랜드에 대해, 임프레자에 대해 깊은 애정이 있다는 점은 아실겁니다.

      하지만 솔직히 임프레자가 팔릴차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북미 사양을 들여올 수 없어 한국용으로 새로 만들어야 한다는 점도 부담이었겠구요.

      제가 스바루코리아 출범에 씁쓸하게 느끼는 점은 바로 그 점입니다. 안팔릴차는 들여오지 않았고 한국만을 위한 별도 라인 작업은 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언론에서나 스바루코리아는 이번 행사를 '스바루의 한국진출'이라고 소개하고 있지만, 엄밀하게 말하면 스바루의 한국 진출이 아닙니다. 스바루코리아는 스바루의 자본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지산모터스가 만든 '수입 회사'니까요.

      혼다나 닛산은 한일 환율이 치솟았을때 본사가 환차손을 보면서도 어느정도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지만, 50:50 지분인 미쓰비시수입사(MMSK)는 가격 정책과 수입 물량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바 있었습니다.

      만약 스바루가 한국시장에 자신이 있고, 제대로 키울 생각이 있었다면, 스바루코리아에 투자도 하고 한국 시장을 위한 STi라인도 만들었겠지요.

      정황상 스바루는 '먹튀'까지는 아니겠지만, 한국을 대단한 시장으로 보고 있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한쪽 발도 제대로 담그지 않고 간을 보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는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스바루는 한국에서 실패할 가능성이 크고, 스바루 임프레자에 애정을 갖고 있는 저는 이렇게 안타까운 심정으로 글을 쓰게 된겁니다.

      아직 스바루가 한국시장에서 어떻게 움직일지 모르는 일입니다. 지금은 결과에 대한 비난이 아니라, 그래선 안되니 잘 좀 해봐라. 라는 입장입니다.

  12. BlogIcon Onuri 2010/01/22 11:1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스바루는 평범해보이지만 실제로는 평범하지 않은 차이기 때문에 선택하는 브랜드입니다. 고급스러움으로 승부하는 브랜드도 아니고요.(실제로 럭셔리 브랜드도 아니지요.) 차라리 차의 특성에 걸맞은 신뢰감과 안전성으로 승부하는게 더 시장 친화적인 접근에 가깝다고 보여질수 있는 점이 상당부분 있음에도 불구하고 너무 쉽게 판단을 내리신거 아닌가 싶은 생각을 지우기 어렵습니다. 기사를 작성하시면서 이런저런 정황을 그다지 많이 분석한것 같지도 않아보이고요.

    예전 토스카 어쩌고 하는 글도 그렇고, 스스로 자기합리화(?) 내지는 자화자찬(?) 하는 듯한 후속 글도 그렇고, 과거에 보아왔던 다른 여러 글들에서도 많은 아쉬움이 느껴지는 적이 한두번이 아닌데, 외람되지만 심히 분발하셨으면 합니다...블로그 활동 다수 하시는 기자분들이 '기자'라는 명함에 어울리게 양질의 포스팅으로 자동차 문화를 풍성하게 해주시길 바래봅니다.

    • BlogIcon 발빠른김기자 2010/01/22 11:36  댓글주소  수정/삭제

      글에 제 판단이나 의견이 들어갔다면, "임프레자 좋은데 안들여왔다", "비싸게 팔려는데 그래선 안될것"이라는 정도가 전부일겁니다.

      '앙꼬없는 찐빵'이라는 비어를 쓴 것도 재미를 위한 것이지만 적절하다는 생각에는 변함없구요. 사실 앙꼬만 먹을 수는 없죠. 앙꼬 없이 찐빵 먹으라 하면 배가 부를지 몰라도 누가 관심 갖고 사먹겠습니까. 먹을게 그거 밖에 없으면 몰라도.

      아무래도 양념을 쳐줘야죠. 성공하는 자동차 회사들은 다 그렇습니다. BMW M3,M6 일년에 몇대나 팝니까? 벤츠 C63 AMG 몇대나 팔죠? 포르쉐가 카레맛 GT를 팔아서 살림살이 좀 나아지겠습니까?

      하여간에 토스카는 좀 잊어주세요. 온누리님도 토스카 팔아버리셨잖습니까? 그렇게 좋으면 평생 타셨어야죠. ^^

  13. BlogIcon Onuri 2010/01/22 11:1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 첨언하면 스바루 임프레자 STi는 STi의 터보엔진이 국내 승인(배기가스기준)에 문제가 있어서 한국만을 위한 별도 스펙으로 제작하여 차후에 출시할거라는 소식이 얼마전부터 있었습니다.(기자시면 저같은 일반인 보다는 정보가 더 빠르시지 않나요?)

    여담으로 STi같은 경우 출시는 되면 좋겠지만, 어차피 시장성은 크지 않을겁니다. 라이벌(?)인 랜서 에볼루션이 시장에서 참패한 선례도 있고 말이죠.

    • BlogIcon 발빠른김기자 2010/01/22 11:42  댓글주소  수정/삭제

      STi 한국판을 별도 제작한다는 정보의 사실 여부는 도저히 모르겠네요. 정황을 보면 스바루가 그런걸 해줄리 없다고 봅니다만.

      랜서 에볼루션은 4천만원대에 나왔으면 괜찮았을차죠. 5천만원이내에 G37과 3시리즈를 살 수 있는데, 6천만원대라니 너무했죠.

      돌이켜보면 환율이 안맞은 시점에서 미쓰비시가 출시를 미뤘어야 했어요. 도요타는 결과적으로 환율이 내려온 시점에서 국내 진출을 하는 덕에 가격정책을 성공시켰다고 보구요.

      한번 나온 차의 가격을 낮추는건 쉽지 않아요. 랜서 에볼루션은 곧 5천만원대로 낮아진다는데요. 반기는 사람도 있겠고, 기존 오너들의 반발도 만만찮은가봐요. 여러가지 방법으로 기존 오너들을 달래주기로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제가 비록 기자이긴 하지만, 온누리님과 비교하면 정보력이 좋은 편이 못됩니다. ^^

    • BlogIcon 울푸 2010/01/22 13:26  댓글주소  수정/삭제

      http://www.subarukorea.kr/

      이야기를 듣고 왠지 친숙한 느낌이 있어
      얼마전 공개된 스바루 티져 페이지 가보니까.
      Only for 한국 등의 이미지가 전면에 붙어 있습니다.

      전 이걸 보고나서 런칭 행사의 라인업을 보고
      더욱 실망했던건가보네요.

      어쨋든 스바루는 임프레쟈 없이 시작해도
      임프레쟈를 빼고 마케팅이 잘 이루어질 거 같진
      않습니다.

  14. kevin 2010/01/22 13:4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 글을 보면 왜 미디어 트레이닝이 필요한지 알겠네요... ㅋㅋ

    • BlogIcon 발빠른김기자 2010/01/22 14:03  댓글주소  수정/삭제

      역시 읽는 분들 직업에 따라 보는 시각이 다 다르시네요. ^^

      아마 두분 부사장님들의 말 실수가 있었던것 같아요. 본의 아니게 스바루코리아쪽에서도 힘들어하는것 같고, 너무 꼬투리 잡는것 같아서 이에 대해 더는 안쓰려구요.

  15. 와우 2010/01/22 16: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미있게 잘 읽었고 지적하신 문제점에 대해서도 공감합니다. 08년에 스바루 런칭한다고 해서 sti살려고 기다리고
    기다렸는데 어이쿠. 너무 기다렸던 브랜드라 저 자리에도 굳이 한번 가 봤습니다. 잠깐 있었던지라 전체적인 내용을
    못 들었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소규모 외국회사가 한국에 들어올때 파트너들이 다들 시원치 않은지
    다른 산업분야도 보면 이런 경우 많습니다. 스바루라면 랠리성적도 있고 특성화도 확실하고, 북미에서 인정도 받고 여러가지로 부각하고 신비전략으로 갈 수 있는 요소가 많은데 한국대표님과 부사장님이 아주 많이 서툰것 같습니다. 런칭행사에서 저런 폭탄 발언을 줄줄 하시는거 보니까 앞으로도 좀 깜깜하고 그렇네요. 아쿠. 더 기다려야 하나.. 그냥 레전드로 가야하나.. 고민입니다.

  16. 지나가는 이 2010/01/22 17: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위에 글을 한번 남겼습니다만,

    몇분을 제외하고는 우리나라 자동차 시장, 나아가 수입차 시장에 대해 잘 못알고 계시는 분이 있는 듯 하여
    첨언합니다.

    1. 국내용으로 제작?

    국내에 들어와 있는 수입차는 미국시장에 진출하지 않은(오래전에 철수함) 푸조 및 피아트(수입예정)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미국사양이 들어옵니다. 이는 가솔린 차량의 경우 국내 인증법규(배출가스 및 OBD 장착의무)가 미국
    캘리포니아 법규와 거의 동일하며, 따라서 추가적인 개발이 필요없기 때문입니다.

    국내 푸조에 디젤 외엔 가솔린 차량이 거의 없는게 그 이유입니다. 이번에 유럽 FTA 타결이후 어느정도 풀렸지만요.
    자세한 내용은 기사검색만 하셔도 대략 나와있습니다.

    생산단계에서 개조의 범위는 속도계 및 국내법규에 안맞는 첨단장비를 제거 또는 정지, 그리고 램프등을 변경하는
    정도이고, 국내에 들여와 내비를 비롯한 편의장비(열선시트, 우드 등 - 일부차종)를 다는 정도입니다.

    국내 판매가 많은 BMW, BENZ, TOYOTA, HONDA도 마찬가지 입니다.
    국내에서 적게는 수백대에서 많게는 수천대 팔기위해 따로 개발하지 않습니다. 아니 못합니다.


    2. STi 미출시에 대한 미숙한 마케팅 전략

    윗글들을 읽어보면 준비부족 및 국내시장에 대한 잘못된 이해 등을 많이 지적하시는데,
    물론 아쉬움에 여러의견을 쓰겼겠지만, 대체로 소비자 입장에서만 생각하시고 글을 적은 듯 합니다.
    (나그네 님이 생산자 및 판매자 입장, 그리고 시장상황에 맞게 좋은 글을 써주셨습니다.)

    미쓰비시가 란에보를 전면에 내세웠다가 실패한게 좋은 예가 될 것 같으며(물론 가격이 너무 비쌌음)
    고성능 차량으로 이미지 리딩을 해야했다면, 혼다는 S2000, 닛산은 GT-R 및 370Z 부터 들여와야 했다는
    얘기가 됩니다. (물론 브랜드 인지도가 다르니 직접 비교는 어렵지만, 말이 그렇다는 겁니다.)

    스바루 코리아에서도 스바루 브랜드가 "랠리" 및 "스포츠성"에만 국한되어 홍보되는 것을 피하고 싶었을 것이고
    볼륨모델이 되어야하는 레거시 및 포레스터를 전면에 내세우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물론 수동으로 타고 싶은 분들도 많겠지만, 국내판매를 위해서는 저 역시 AT모델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본 스바루에서 따로 개발해 주었다면 STi가 금방 들어올지 모르지만 가능성은 희박하네요.
    국내 시장을 만만하게 보고 수입을 안한게 아니라, 어려운 구조로 파악하여 신중하게 준비하는 것으로
    보는게 맞을 듯 합니다.

    어째든 스바루 코리아도 STi의 필요성을 알고 들여오기 위해 준비중이라 하니 조금 더 기다려 보자구요 ^^

    • BlogIcon Onuri 2010/01/23 12:36  댓글주소  수정/삭제

      덧글 더이상 달지 않는다고 위에서 언급했는데 한마디만 더 달아보겠습니다.(본문에 대한 덧글이 아니니 그냥 마지막 '덤; 정도로...? ^^;)

      언급하신 OBD문제는 맞긴 맞습니다만 STi의 출시가 연기된 사안과는 연결되지 않는 사안으로 보여집니다.(스바루가 미주 수출 하지 않는것도 아니고, STi 미주 모델이 없는것도 아니니까요.) 스바루가 한국사양으로 STi 를 별도 제작한다고는 하지만 엄밀히 말하면 일부 수정일것이고, 충분히 기술적으로도 큰 부담없이 가능한 정도의 수정일것이라 미루어 짐작이 됩니다.(아마도 트윈 스크롤 터보를 싱글 스크롤정도로 수정하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예상합니다. 물론 변경된 사양에 대한 추가 테스트나 일부 보완(?) 조치 등등도 해야 할테니 금년 하반기 정도에 내놓는다는 설은 꽤 근거가 있을것으로 보입니다.)

      여담으로 스펙 K(orea) 라는 명칭은 다분히 마케팅적 요소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아주 못붙일 명칭도 아니라고 생각이 됩니다.(어쨌든 별도 스펙일테니 말이죠.)

    • 누렁이 2010/01/24 03:35  댓글주소  수정/삭제

      일본 내수용으로는 STI a-line type s 라는 오토 모델이 따로 있습니다.
      아쉬운건 dual clutch등의 수동기어 기반이 아니라 일반 5단 오토라는 점이죠...
      그리고 미국내에서 판매하는 STI는 원판보단 다운그레이드라고 할 수 있는
      2.5L 엔진의 싱글 스크롤 터보 엔진이랍니다.
      2.0L 트윈 스크롤 터보 엔진은 미국에선 정식으로 출시한 적이 없습니다.
      따라서 그냥 미국산 모델 들고오면 끝나는 형식입니다.
      한국을 위한 오토 모델을 만들고 싶다면 달라지겠지만
      트윈스크롤 터보엔진때문에 ODB문제가 있다는 건 말이 안되지요...
      그냥 STI a-line type s처럼 일반 WRX용 미션을 달고 나오면 그만일테니...
      그런 수고를 하지 않는다면 이해가 가겠지만, 그렇다면 그냥 미국판매용 WRX 오토를 판매하면 됩니다.
      어차피 최근에 나오는 WRX는 마력수 표시가 올라갔기 때문에 말이죠.

      그냥 제 생각에는 Legacy 같이 미국산 차량만 가지고 와서 빠진게 아닐까 했는데,
      Forester 같은 경우는 일본산 차량이더군요... 그러므로 제 가정은 틀렸고...

      근데, 미국용 WRX와 같은 엔진을 쓰는 Legacy GT 나 Legacy GT spec.B도 들여오나요?
      또한 Forester XTI가 출시된다면 이런건 안 들여오겠죠?
      실제로 Legacy GT만 되도 AWD에 터보엔진의 조합으로 상당히 만족할겁니다.

      근데, 가격은 상당히 비싸군요...
      미국내에서도 싼 맛에 그나마 스포츠성향을 즐기기 위한 차거나,
      Outback 같은 모델같이 뒷공간 활용 및 레저용으로 인기 있는 모델인데 말이죠.
      특히 눈 많이 내리는 북쪽 지방에서 인기 끌던 놈인데,
      그렇다고 수리비는 상당히 나갑니다. AWD라서 그런 점도 있고요...
      저도 15년된 Legacy L 초기버전을 누가 버리고 간 걸 잠시 타고 다녔었는데,
      가격대 성능비로는 나쁘지 않았었던 듯... 단 트랜스미션의 내구성은 별로였던 듯...

  17. 지나가는 이 2010/01/29 21:2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Onuri님 누렁이님 많은 정보를 갖고 계시네요.

    한가지, 저는 OBD문제 때문에 STi의 수입이 어렵다고 한적 없습니다.
    (국내 수입차 인증에 대해 잘 모르는 분이 많은 것 같아 국내 인증에 필요한 의무장치로 예를 들었을 뿐입니다. ^^)

    두분 잘 아시다시피, 일본 내수용과 미국용 STi는 기본적으로 엔진배기량이 다릅니다.
    일본엔 STi의 오토버전인 A-Line이 있는 것도 잘 알고 있으며 엔진 토크를 조정해서 일반 5AT와 조합했죠.

    국내에 만약 일본사양 STi가 들어오거나, 미국에 배기량 2.0L STi가 있다면 A-Line과 같은 조합이 가능하지만,
    기본적으로 미국사양인 2.5L STi가 국내에 들어오는 이상 단순히 WRX의 5AT를 조합하면 될 문제가 아닙니다.

    즉, 미국사양 STi 엔진의 토크를 5AT가 견딜 수 있도록 조정해야 하며, 이는 얼핏 ECU 조정으로 간단히
    끝날 것 같지만, 일정기간의 수많은 테스트를 거쳐야만 양산이 됩니다.

    따라서 상기 글에서도 언급하였지만, 국내에 1년에 많아야 몇십대 팔기위해 거금을 들여 별도 차량을
    개발할 여력도 의지도 일본 스바루에겐 없거니와 스바루 브랜드에 대한 국내 안착여부를 확인하기도 전에
    투자할 생각도 없을 겁니다.(일본 스바루가..)

    아마도 미국에 5AT버젼이 나오지 않는 이상 국내에 AT가 나올일은 없을 것 같으며 제 생각에도 현실적인 대안이
    WRX 5AT 모델을 수입하는 것입니다. 엔진출력 및 토크도 충분하고, 골프와 경쟁이 될 것 같네요.

    마지막으로, STi MT는 인증에 문제가 없느냐?..
    사실 이것도 약간의 어려움이 있어 미국사양 STi 그대로는 배출가스 문제는 해결이 가능하나,
    소음 테스트 통과가 힘들다 합니다. 물론 전혀 방법이 없는 것은 아닌데,
    STi 수입에 있어서는 아무튼 일본 스바루에서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다고 하네요.

    스바루 코리아가 레거시 및 포레스터 많이 팔아서 빠른 시일에 STi를 정식으로 수입했으면 좋겠네요.

    PS; 레거시 및 포레스터 터보차량은 국내 배출가스 규정 때문에 수입 안합니다.

    • 누렁이 2010/01/30 03: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제 생각에도 대안은 STI 보단 일반 미국판매용 WRX를 파는 것일거 같긴 합니다.
      어차피 요즘 모델은 265마력이라고 하니까 말이에요.
      근데, WRX도 레거시랑 포레스터 터보 모델에 쓰이는 엔진과 비슷한 2.5L 터보인지라
      아마 국내 배출가스 규정때문에 출시를 안 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
      아마 예전 2005년도 까지 판매했던 2.0L 터보엔진인 WRX라면 괜찮지 않을까 하는데,
      어차피 단종된 모델을 한국에 몇대 팔거라고 내놓기는 수바루에서도 무리가 있겠죠.

      이건 여담인데, 한국에서 GTI를 타고 다녀도 i30 탄다고 오해하는 분도 있다던데,
      제 MPS나 WRX 해치백을 한국에서 타고 다녀도 i30타고 다닌다고 생각할 듯...

      아마도 시간이 좀 지나서 판매량이 좀 나오면, 아마 수바루에서도 뭔가 내놓겠죠.
      그러나 제 느낌으론 이미 한국 소비자들의 취향을 알기에,
      소수 매니아를 위한 차량을 내놓을거 같지는 않습니다.
      그냥 SM5나 소나타 고급모델이 지향하는 가족용 프리미엄 세단이 목표인 듯 하네요.
      그런 의미에서 수바루는 한국시장에 대한 기대는 거의 없는 거 같습니다.
      국내지형에 수바루 차량이 어울릴거 같긴 하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AWD를
      선호하지도 않을 거고, 또한 터보차저가 달린 수바루 엔진을 씨그럽다고 할거니까요.
      암튼 매니아에게 적합한 차종을 생산하는 브랜드로서 저런 결정을 내린 것은
      우리나라에 매니아 시장이 좁다는 것을 의마하겠죠...

      Outback을 위시로 한 실용적 웨건, 고출력 터보차저 엔진, AWD 가 트레이드 마크인 회사가
      웨건도 안 들여오고, 터보차저 엔진도 안 들여온다면 진짜 특색을 못 살리는 거지요...

      저도 한국에서 STI 아니 WRX나 Legacy GT, Forester XTI등등을 런칭하는 걸 보고 싶습니다.
      물론 대다수 소비자의 취향이 시장을 이렇게 이끈거겠지만
      외국 자동차 회사가 한국시장을 봉으로만 보지 말았으면 합니다.

      근데, 국내에는 로노삼성에서 Renaultsport 모델은 안 들어오나요?
      Meganne Renaultsport 250 CUP 같은 모델 들어가면 좋을텐데 말이죠.
      물론 많이는 안 팔리겠지만, Genesis Coupe 3.8 만큼은 팔릴거 같은데 말이죠...

  18. Song 2010/04/05 02:5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국에서 WRX 시운전 하는거 보고 엄청 충격 먹었었는데...
    이후로 스바루 매니아가 되었는데...

    아무리 다른 차들이 좋다고 하더라도,

    임프레자 정도는 되야 구매자들을 스바루 매니아로 끌어 드릴 수 있을텐데...

    한달에 50대나 팔 수 있으련지...

    임프레자를 3500대에 맞출 수 있다면 한달에 200대는 팔 수 있을것 같은데 말이지요...

    뭐 아무 근거 없지만 ㅎ

  19. BlogIcon 김미화 2010/06/04 04: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일본에서 사는 김미화라고 합니다 일본에서 몇년전에 스바루 레가시를 구입해서 타고 다니다가 사고가 나서 스바루 지점에 정비를 맡곁었습니다 펀퍼 앞부분 번호판 뒤에와 옆부분이 깨져서 말입니다 그런데 일년정도 타고 다니다가 어느날 세차하면서 봣더니 옆부분이 깨여져 있는 그대로 있고 기쓰가 잇어서 제가 스스로 페인트칠해놓은 것도 그대로 있는것입니다 돈은 돈대로 받고 9만5천엔이 들었거든요 새것으로 교체했다고 하면서 새부품값을 받고서 말입니다 이일로 지가 3곳 에 가서 차를 보여주고항의를 해도 판단이 안된답니다 번호판뒤에 페인트가 흘려내려온 흔적도 보이는데도 말입니다 그래서 지사가아닌 본사상담직원하고 통화를 해보았는데도 해결이 안됩니다 수리받은데가서 얘기 하라고 하네요 수리 받은데서는 교체를 했다고 하고 말입니다 너무화가 나서 쓰레기 수바루를 거금들려 산것을 후회하고 잇습니다 일본 국내에서도 이렇게 써비스가 안좋은데 외국에서는 어떨지 상상이 안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