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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취재 뒷담화

베일에 쌓인 BMW X1 휘닉스파크에서 깜짝 공개

강원도의 한 스노우보드 대회에 국내 미공개 차량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21일 강원도 평창 휘닉스파크에는 BMW의 미공개 신차 ‘X1’이 깜짝 공개됐다. 이날 개최된 ‘제10회 버튼클래식 코리아오픈’ 스노우보드 대회 공식후원사인 BMW코리아가 이벤트를 벌였기 때문이다.


BMW X1은 독일 라이프찌히 공장에서 생산된 지 불과 3개월 밖에 되지 않은 신차다. 세계적으로 공개된 지역이 몇 안 될 정도로 베일에 싸인 모델이다. BMW코리아에서 차량 정식 공개 이전에 일반인에게 먼저 차를 선보인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BMW측은 “이날 BMW X1 전시는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피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전시 장소를 바꿔가며 게릴라성 이벤트를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BMW X1은 소형SUV에 비해 전고가 낮은 CUV차량으로 4륜구동에 넓은 적재공간을 갖췄다. 전고는 일반적인 SUV에 비해 낮고 세단에 비해선 약간 높다. 이날 한 참가자는 “실제로 보니 웨건도 아니고 SUV도 아니라서 어찌 불러야 할 지 모르겠다”며 “디자인이 개성 있어 도로에 다니면 사람들 눈을 즐겁게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최된 ‘제10회 버튼클래식 코리아오픈’ 하프파이프 부문에서는 이용호선수, 신나리선수가 각각 남녀 우승을 차지했다. 부상으로 상금 100만원과 일본 APPI 리조트 여행상품권이 제공됐다. 남자부는 정용해선수, 신승백선수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고, 여자부에서는 이미연선수, 송진아선수가 2, 3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