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독일 뮌헨 (5)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 기상천외한 건물, BMW 출고장이라고? 독일 자동차 메이커들은 더 이상 자동차를 단순히 이동수단으로 여기지 않고 '경험하는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습니다. BMW는 2007년 10월 BMW벨트(WELT;World)라는 건축물을 만들어 개장했습니다. 어마어마하고 화려한 외관으로 세상을 놀라게 했지만, 이 건축물의 주된 용도는 놀랍게도 신차 출고장입니다. 신차 출고센터에서 단순히 키만 넘겨주는게 아니라, 차에 대한 모든 것을 설명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실제 이곳에는 BMW의 엔진 구조를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져가면서 배우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눈길 주행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하는 등 BMW 차량에 대한 많은 것을 배워갈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디즈니 월드'에서 기뻐 날뛰듯, BMW 마니아들은 'BMW 월드'.. [오늘의 사진] 독일 뮌헨 공항에는 '구두닦이'가 있다? 한국에서도 1950년대 직후 구두닦이들이 돌아다니며 신사들의 구두를 닦아줬다고 하지요. 그래서 '슈샤인 보이'라는 노래도 있다는데, 뭐 워낙 오래전 일이라 어린 저로서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ㅁ^;; 요즘은 구두를 잘 닦지도 않는데다, 닦더라도 구두방과 사무실이 연계돼 수거맨-닦이맨 이 분담하는 시스템으로 체계화 된 것 같습니다. 내 구두를 닦는 사람이 누군지 전혀 알 수 없는거죠. 그렇지만 독일에는 아직도 이런 슈샤인보이가 있더군요. 쩝. 아마 구두를 신은 사람 발에 맞춰 닦는 방법도 달리하는 모양이지요? 구두를 신고 있는 동안은 가죽이 따뜻해 구두약도 잘 발라질테니 어쩌면 구두를 닦는데 협력하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무엇보다 이 광경에서 가장 인상적인 점은 구두를 신은 사람과 닦는 사람간의 커뮤니케.. 기발한 광고…이 차가 뮌헨 공항 벽을 뚫은 이유? 지난주 뮌헨 공항에 도착해 렌트카 주차장으로 이동하다가 놀라운 모습을 발견했습니다. 세상에! 차가 주차장 벽을 뚫고 나와있는 모습이었는데요. 사고가 났나 싶어 자세히 보니 사고는 아닌듯 했습니다. 위에 뭐라고 써있더라구요. 통역에게 뭐라고 쓰여있냐고 물어보니 "걱정 마세요" "SIXT(유럽의 유명 렌터카업체)의 자동차는 주차센서가 장착돼 있으니까요" 라고 합니다. 유럽서 가장 작은 모델로 꼽히는 폭스바겐 폴로에까지 주차센서가 내장됐을 정도니, 다른차는 어떻겠느냐는 얘기죠. 이곳은 렌터카를 가지러 가는 사람은 모두 지나야 하는 길이기 때문에, 다른 회사 렌터카를 빌린 사람은 저 장면을 보고 되돌아가 환불하고 다시 SIXT 차를 빌려가도록 하겠다는 전략입니다. 유럽, 특히 독일을 다녀오신 분들은 아시겠습니다.. 뮌헨의 개새 공원…잉글리시 가든 뉴욕에 단풍의 고향 센트럴파크가 있고, 벤쿠버에는 아름들이 나무의 본거지 스탠리 파크, 오스트레일리아에는 정글과 늪, 악어가 가득한 카카두 국립공원이 있다면 뮌헨에는 개와 새를 한껏 볼 수 있는 어마어마하게 큰 개새 공원이 있습니다. 바로 잉글리시 가든이라는 곳인데요. 독일에는 법적으로 개를 소유한 주인은 반드시 하루 1시간 이상 산책을 시켜야 한다고 합니다. 만일 개를 키우는데 산책을 시키지 않으면 동물 학대가 되기 때문에 바로 신고 들어간다는군요. 그러다보니 이 공원에는 커다란 개를 산책시키는 주인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새들도 매우 많습니다. 정말 다양한 종의 오리와 거위 등이 공원을 한가로이 걸어다닙니다. 어릴적 만화 '닐스의 모험'에서 보았던 장면들이 펼쳐져 있어, 어째서 그런 만화가 나오게 됐는.. 취재차 독일 뮌헨에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김한용기자입니다. 여러분들의 덕분에 좋은 취재를 하기 위해 독일 뮌헨에 와있습니다. 이곳에는 특이한 광경이 많이 있습니다.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전 국민적이어서 곳곳에서 자동차 소식을 듣게 됩니다. 특히 이곳이 BMW본사가 위치한 뮌헨이다 보니 BMW 승용차가 상당히 많습니다. 뮌헨 공항에 내리면 짐을 찾는 곳에 아래와 같은 벽이 있습니다. BMW의 고향임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뮌헨에는 BMW WELT와 BMW박물관도 있습니다. 그런 BMW의 터전에 포르쉐가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이곳에 포르쉐 파나메라도 임시부스를 세워놓고 홍보에 나섰습니다. 식스트(SIXT) 라는 렌트카 업체에서 차를 절반으로 잘라 벽에 붙이고 홍보에 나섰습니다. 홍보 내용은 SIXT에서 빌린 차는 이럴 일이 없다는 겁니..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