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현장취재

(169)
벤츠 E클래스 카브리올레…천장 열고 달리는 기분 짜릿하겠네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의 카브리올레가 한국 땅에서도 판매됩니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는 27일, 남산 반얀트리스파에서 카브리오레의 출시 행사를 개최하고 판매에 나섰습니다. 지난 3월 제네바 모터쇼에서 보고 감탄했던 아름다운 디자인의 차량입니다. 다만 가격이 비쌀 것으로 예상했는데요. 의외로 가격도 착하게 나왔습니다. 경쟁모델은 여러가지 있겠습니다만, 직접적인 경쟁은 BMW 335i 컨버터블이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여유를 즐기며 시원하게 바람을 가르는데 이보다 좋은 차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누가 타고 있든 호화롭고 멋지게 인생을 즐기는 사람으로 보일것 같아요. 신형 E클래스의 앞부분은 아 이건 좀 너무 굉장해 보이죠. 모던을 넘어 포스트 모던을 향해 가는 느낌이, 마치 건담의 얼굴을 보는 듯 해요. ..
화끈한 미니 행사…포장마차를 화려한 우바(Woo BAR)처럼 그저께는 미니에 JCW패키지를 더한 차량인 미니 로렐의 출시 행사를 다녀왔습니다. 아시다시피 미니의 오너들은 패션을 중시하는데, 그러다보니 다른 미니와 차별화된 미니를 갖고 싶어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모두들 조금씩은 튜닝을 하고 있지요. 스포츠 패키지인 JCW패키지를 더하면 더욱 개성있는 미니가 되는데, 시중에 나온 상태에서 JCW패키지를 추가하는 것은 비용면이나 완성도에서도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JCW팩을 더한 미니JCW팩과 미니로렐을 판매하게 된 것이라고 합니다. 여튼 한정판이라 하는군요. 미니 행사가 언제나 그렇듯 이번에도 화려하고, 재미있고, 화끈했습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갑자기 경찰이 들이닥치기도 했구요. 기존 미니행사는 호텔이나 나이트 클럽 등 약간 럭셔리한 곳에서 했..
할리 데이비슨 라이더들도 기아 K5에 와글와글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을 직접 만나 보신적이 있나요? 저는 지난 주말에 그들과 함께 "2010 할리데이비슨 오너 그룹 코리아 랠리"에 살짝 참가했습니다. 직접 만나본 할리 라이더들의 모습은 기다란 두건에 가죽점퍼와 가죽장화, 썬글래스... 사회에선 보기 힘든 패션이지만, 영화에서 보던 모습과는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이거야 말로 터프가이의 상징인 것 같습니다. 이 분들은 참 독특한 캐릭터를 갖고 있습니다. 3천만원이 넘는 오토바이에 수백만원 하는 옷을 사입는것만 봐도 분명 다들 상당한 부자인데, 행동은 마치 집도 절도 없는 자유로운 영혼처럼 합니다. 외국인들도 한국으로 놀러와서 같이 드라이빙을 즐깁니다. 물론 시속 60km로 느긋하게요. 이 외국인에게 오늘 기분이 어때요? 라고 질문하자 "F**KING ..
"할리 데이비슨 모여라" 한마디에 바이크 500대가 둥둥둥! "할리데이비슨 모여라" 이 한마디로 얼마나 많은 바이크를 모을 수 있을까요? 할리데이비슨코리아는 지난 주말 할리데이비슨 바이크500대와 가족들까지 700여명을 한 자리에 모았습니다. 참가비가 없는 것도 아니고 15만원이 넘는 참가비를 내고도 기꺼이 참가했다고 하더라구요. 한국 할리데이비슨 라이더들의 모임인 ‘H.O.G.코리아챕터’가 14일부터 16일까지 2박 3일간 강원도 태백 레이싱 파크 및 O2리조트 일대에서 ‘제12회 코리아내셔널 H.O.G.랠리’를 진행했다. 이번 랠리에는 약 700여명의 국내·외 참가자와 500여대의 할리데이비슨모터사이클이 참가했다. 특히 2일째인 15일에는 강원도 태백 일대에서 바이크 퍼레이드를 펼치는 등 이색 이벤트를 벌였다. 태백시 측은 이번 퍼레이드를 위해 경찰차와 경찰관..
부산 국제 모터쇼 누가 살렸나…국산 브랜드의 힘 어제(9일)부산국제 모터쇼가 폐막했습니다. 2010 부산국제모터쇼는 개막 전부터 참 많은 분들이 우려와 걱정을 해주었지요. 수입차들이 참여하지 않아 이번에는 안방잔치로 전락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었고, 수입차 없는 모터쇼 누가 보겠냐는 걱정도 있었습니다. 한겨레: 부산국제모터쇼 '안방잔치' 되나‎ 조선일보: 부산모터쇼는 名車들 빠진 '안방잔치' 되나 서울경제: '반쪽' 행사가 된 부산국제모터쇼 하지만 정작 모터쇼를 개막하고 보니, 국내 언론들이 기사를 내는 분량은 이전 부산모터쇼에 비해 오히려 늘어난 듯 합니다. 관심 없을거라던 해외 언론들도 부산모터쇼에 관한 기사를 내보내느라 부산을 떨고 있습니다. 구글에서 BUSAN MOTOR SHOW 2010으로 검색하면 무려 12만건이 넘게 나오네요. 중앙일보 : ..
부산국제모터쇼 다녀와보니 …세계에 이런 모터쇼 또 없어 4월 29일에 부산국제모터쇼를 다녀왔습니다. 지난 3월에는 제네바모터쇼, 4월에는 북경모터쇼를 다녀왔는데, 그로부터 얼마 안된터라 이들 모터쇼와 비교를 할 수 밖에 없더군요. 부산국제모터쇼는 세계적인 모터쇼라고 하기엔 그 규모가 너무 작았고, 추구하는 방향도 상당히 달랐습니다. 많은 기자들이 지적한 것은 오후 3시에 문을 걸어 잠궜다는 문제입니다. 그냥 불편했다는게 아니라, 모터쇼에 대한 개념 자체가 문제라는 지적입니다. 보통 프레스데이 행사날에는 자동차 업체들이 순서대로 발표를 하게 되는데, 그 발표는 오후 3시경에 끝났습니다. 발표가 끝나자 마자 문을 닫았으니 , 기자들은 순서대로 발표를 보기만 했을 뿐 별도로 취재를 할 기회가 없었던겁니다. 그런데 다른나라 모터쇼는 전혀 다릅니다. 세계적인 자동차 ..
부산모터쇼 쌍용자동차부스 자동차모델들과 레이싱모델들 쌍용차는 이번에 코란도C를 내놨네요. 콘셉트카 이름은 C200이라고 했는데, 코란도C로 이름이 지어졌다고 해요. 개인적으로는 뉴코란도를 참 좋아하긴 했어요. 특히 "이름만 빼고 모두 바꿨다"라는 카피도 마음에 들었구요. 하지만 이번 코란도C는 왠지 차 보다 모델에 눈길이 더 많이 가는것 같아요. 앞부분을 유기EL로 처리한 콘셉트도 나왔지요. 나름대로 독특한 시도라는 생각이 드네요. 헤드램프 디자인 등은 조금 더 현실성이 있었으면 더 좋았을 것 같구요. 쌍용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코란도C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마지막 이 차는 좀 의외였어요. 예전에 종로3가 역이었던가요. 지하철 갈아타는 긴 통로벽에 저 그림이 페인트로 그려졌던 기억이 나네요. 한국의 팝아트 예술가라 불리는 이동기씨의 '작품'이었는데..
현대 신형 아반떼…부산모터쇼서 속속들이 살펴보니 현대차가 부산모터쇼에서 아반떼를 공개했지요. 이번에는 공개하는 순간까지 제대로 된 스파이샷 하나 없어서 현대차가 소비자들에게 깜짝쇼를 제대로 선사한 것 같은데요. 제가 현장에서 찍은 사진도 기사 보면 나와있구요. http://car.khan.co.kr/kh_car/khan_art_view.html?artid=201004291600172&code=920508 이번에는 부산모터쇼에서 배포한 보도자료에 있는 사진을 올려봅니다. 언뜻 보기에도 꽤 잘 나왔다는 느낌이 드네요. 자세히 살펴보면 몇가지 특징을 볼 수가 있는데요. A필러와 보닛이 그대로 이어지는 느낌이 매력적이죠. 앞유리가 상당히 누워서 마치 시빅을 보는듯 합니다. 시빅이나 메르세데스-벤츠 MyB는 유리의 가로 세로 비가 길기 때문에, 와이퍼가 한쪽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