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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장님들, 쪼그려 앉지 마세요

일본자동차회사 사장님들은 특이한 버릇이 있어 눈길을 끕니다.

스즈키는 인도에서 신차 리츠(Ritz)를 선보이고 판매에 나섰습니다.

이 차는 디젤모델과 휘발유 모델이 있는 이 차는 7800불에서 9300불 사이의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950만원~1140만원가량하니  그렇게 싼 차는 아니네요.

아래 사진은 인도의 신차 리츠, 스즈키 인도법인인 마루티-스즈키의 사장 신조나카니시(Shinzo Nakanishi)가 새로 론칭한 리츠(Ritz) 차량의 앞에서  포즈를 잡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런데 포즈가 좀 이상합니다. 글쎄 차 앞에 쪼그려 앉아 있는겁니다.

사실 일본의 신차발표회에서 사장은 거의 반드시 이같은 포즈를 취합니다.

아마도 사장의 얼굴과 차가 동시에 나오지 않기 때문에 일본 기자들이 이 포즈를 요구하는 모양입니다.

미쓰비시를 한국 론칭 할때는 일본에서 온 미쓰비시 사장 '마수코 오사무'가 요구하지도 않았는데도 갑자기 차 앞에 쪼그려 앉아 한국 취재진을 당황케 하기도 했습니다.

한국 자동차회사라면 어떨까요? 사진기자가 정몽구 회장보고 제네시스 앞에 쪼그려 앉으라고 한다면... 어휴 상상도 하기 어렵네요.

각국이 문화 차이가 있기 마련이겠지만, 한국이나 서양 사람들의 눈에는 사장이 쪼그려 앉는 모습에 적응이 잘 안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