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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오늘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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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스로이스 레이스, 고스트를 서킷에서 타다 아무리 자동차 기자라도 타기 힘든 차들이 있는데요. 그 중에 하나가 롤스로이스입니다. 롤스로이스 중에서도 레이스는 젊은 층에 어필하기 위해 만든 자동차인데다, 다른 롤스로이스와 달리 달리는 느낌을 좀 더 강조한 스포티한 자동차이기도 합니다. 그런데 운 좋게 BMW에서 드라이빙센터 서킷에서 롤스로이스를 마음껏 타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주었습니다. 그렇다고 긴 시간을 달린단 얘기는 아니고, ^^ 막 밟아볼 수는 있었다는 얘깁니다. 롤스로이스는 인스트럭터분도 예삿분이 아니신. 무척 젠틀하고 매너 넘치시는, 영국식 엑센트가 매력적인 분이 나오셨습니다. (Manners Maketh Men?) 음 영국차와 잘 어울리는 외모가 인스트럭터의 첫번째 요건이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여튼 행사장에 가면 이렇게 레이스가 서 ..
[스파이샷] 현대차 신형 에쿠스 이렇게 나온다 현대차의 기대작이자 모든걸 쏟아부은 플래그십 모델 에쿠스의 출시가 불과 몇개월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본래는 연말 즈음 출시할 계획이었지만 요즘 신차가뭄, 말하자면 보릿고개를 겪고 있는 현대차다보니 부득이 계획이 조금 앞당겨졌지요. 위장막도 거의 없는 현대차 에쿠스를 몇번 봤고 사진을 찍을 수 없는 상황이어서 디자인을 그냥 외우려고 노력했으나, 역시 금방 잊혀지네요. 이미 모든 부분이 완성됐고 마무리 튜닝을 하는 단계였는데,스포티한 느낌이 마치 스포츠세단 같은 느낌으로 바뀌어서 좀 놀랐습니다. 지금의 에쿠스는 노땅 느낌이 물씬 나는 차인데, 신형 에쿠스는 꽤 날티가 나서… 보수적이고 연세 있는 분들은 싫어할지도 모르겠어요. 또 그동안 '에쿠스라면 당연히 검은색'이라는 생각이 있었는데, 테스트 차중에 검은색..
메르세데스-벤츠 GLA의 출시…이게 왜 'SUV'야? "넌 차 잘 아니까 설명 좀 해봐라, 이게 왜 SUV냐?" 동료 기자가 다가와서 이렇게 묻는데 대답을 못했습니다. 사실 저도 잘 모르겠거든요. 오늘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GLA를 출시한 날입니다. 가만 보면 SUV 같기도 하고, 해치백 같기도 한 디자인입니다. 이 차를 뭘로 봐야 하는가는 고민입니다. SUV라면, 군용지프인 윌리에서 시작돼 현대적으론 그랜드체로키, 체로키로 시작되는 4륜구동 모델로 험로를 달릴 수 있는 동시에 넓은 실내공간과 승용차 못지 않은 승차감을 가진 차를 말합니다. 물론 메르세데스-벤츠에는 70년대부터 G바겐이라는 군용으로 제작된 SUV가 있었고, 영국에는 랜드로버 디펜더를 비롯한 여러 차들이 있었습니다만 그건 군용으로 개발된 차, 오프로드를 위한 특수한 자동차지 현대적인 의..
BMW X4의 짧은 시승기...드라이빙센터에서 달려보니 사실 시승기라고 적었지만 시승기는 여기 있구요. 이건 시승기 뒷얘기입니다. SUV라면 흔히 오프로더를 떠올리게 되지요. 그래야 SUV지. 그런데 SUV의 모양을 하면서도 쿠페 디자인을 더한 차들이 요즘 꽤 나옵니다. 그럴만 한 것이, 요즘은 쿠페 디자인이 대세여서 세단이고 왜건이건 할 것 없이 쿠페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하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오히려 SUV에 쿠페가 이렇게 적게 나온다는게 더 이상할 정도입니다. 단순히 디자인만 쿠페 스타일을 더해서는 안되고, 그에 걸맞는 성능도 갖춰야 하는데 BMW가 내놓는 SAC(스포츠 액티비티 쿠페)들이 바로 그런차입니다. 아래는 상하이에서 찍어온 사진입니다만, 당시 X4 콘셉트카는 뭔가 밸런스도 이상하고, 중국에서 봐서 그런지 어색하기 그지 없는 자동차였지요. ..
고프로 3+ 옵션을 여럿 구입했어요 고프로 3+에는 다양한 옵션들이 있는데요. 자동차를 찍다보면 여러가지가 필요해지기도 합니다. 물론 없이도 찍는데 별 지장이 없기는 합니다만, 있으면 더 좋은 것들이죠. 여러가지를 샀는데, 그 중엔 필요없는 물건도 몇가지 있기는 했습니다. 여러분들도 혹시 구입하시는데 도움이 되거나, 혹은 돈낭비를 하지 않으실 수 있도록 일단 몇가지 적어봅니다. 고프로 히어로 3+를 하나 구입했습니다. 여러 업체에서 판매를 하고 있는데, 해외 GOPRO.com 에서 구입하시는게 가장 쌉니다. 국내 가격은 50만원대고, 해외에서는 $399에 배송료가 별도라서 40만원 중반 정도 됩니다. 10만원 정도의 차이기 때문에 어느쪽을 선택할지 고민됩니다. 아마 AS가 문제일텐데요. 나중에 혹시 떨어지거나 물이 새서 고장나는 경우 1:..
포르쉐 카이엔 터보, 타이어를 교체했어요 저희 회사에서 주로 타는 포르쉐 카이엔 터보의 타이어를 교체했어요. 타이어가 너무 많이 닳은데다 얼마전에는 서킷에서 혹사시키기도 했거든요. 덩치가 있다보니 서킷에서는 모락모락 연기가 나기도 했어요. 얼마나 혹사시켰는지는 다음 동영상을 보면 아실 수 있습니다요. 물론 카이엔 터보는 최고로 잘 달리는 차 중 하나지만, 적어도 서킷에서 달리기에 적합한 차는 아니지요. 이럴때 보면 꽤 괜찮고. 이런 경우도 날렵해 보이긴 하는데 물론 제네시스와 비교하면 못지 않은 성능을 자랑하기도 합니다. 서킷에서도 당당하긴 한데, 역시 오프로드 성능이 뛰어난 럭셔리 오프로더인 것은 분명해 보이더군요. 무게를 이길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었어요. 타이어는 밀리고, 닳고, 스트레스 받았지요. 그래서 타이어를 교체하기로 했어요. 예전..
성신여대 카페에서 놀다가 마세라티 기자회견을 가다 고대근처 안암동의 한 카페를 갔어요. 여기는 성신여대가 가까워서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많이 생기고 있는 추세라고 해요. 간만에 된장질을 위해서 이곳에서 일을 해보기로 했어요. 굉장히 예쁜 디자인 카페인데, 정확한 이름은 광고가 될까봐 말씀 드리기 좀 곤란하여요. 건물 이름이 (주)까치 라는 정도. 주까치라니 좀 욕같은 이름이네요. 이곳은 디자인 카페라고 해서 요즘 흔히 보는 천편일률적인 체인 카페가 아니라 카페 내부 디자인을 독특하게 하는 카페예요.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이라고 하네요. 우선 의자가 같은게 하나도 없을 정도로 다양한 디자인을 갖추고 있어요. 조명도 특이하구요. 이런게 왜 인기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여튼 간만에 된장질 하는 나의 멋진 모습을 찍어줘. 해서 건너편의 다른 기자놈이 찍어준게 이거..
포르쉐 마칸 터보를 인수하는 날...대중화의 길 진짜 열렸네 아시다시피 마칸이라는 차는 아우디 Q5를 포르쉐적으로 개조한 차입니다. 엔진과 서스펜션 등 많은 부분이 다르다고 포르쉐는 주장합니다. 실제 타봐도 다른건 분명합니다. 더 좋은 쪽으로 다른건가는 제가 판단하기 어렵네요. 여튼 이 차의 가격은 다른 포르쉐와 달리 어지간한 옵션을 달고도 8천만원선에서 시작합니다. 1억이 넘는 차는 터보 모델로 아주 비싼 축에 속하고, 실제 국내 판매 예정 물량도 8대 정도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터보'는 별로 팔 생각이 없고 이미지를 이끌기 위한 모델인거죠. 마칸은 포르쉐를 아우디와 경쟁하는 대중 브랜드로까지 영역을 넓히기 위해서 만들어진 제품인 셈이지 고성능을 추구하는 차는 아닙니다. 그런데 바로 그 아무도 안살것 같은 '터보'를 우리 대표가 구입 했습니다. 포르쉐 마칸 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