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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오늘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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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사진] 눈을 사로 잡는 차란 이런것…아우디 TTS vs 포르쉐 911 이 차 사진을 찍던 날은 워낙 바빠서 대충 셔터를 눌러댔습니다. 그러다가 며칠 후 PC에서 불러놓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저 카메라로 눌렀을 뿐인데 마치 포토샵을 한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마치 흑백 사진 한가운데다 컬러 사진을 오려서 올려 놓은 것 같은, 마치 저 부분만 현실 감각을 잃어버린 것 같은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여러분들은 이 차들이 어떻게 보이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오늘의 사진] 최초의 BMW, 자동차가 아니예요 BMW 박물관에 처음 등장하는 전시물은 최초의 BMW. 하지만 자동차가 아니고 1923년에 처음 만들어진 바이크다. BMW는 본래 바이에른 지방의 항공기 엔진 제조회사이던 것이 1917년 '바이에른의 모터를 제작하는 공장'이라는 뜻으로 베이에리셰 모토렌 베르케(Bayerische Motoren Werke) 라고 개명했다. 이어 아래 보이는 오토바이를 만들어 이 로고와 정신은 오늘날까지 이어지고 있다. 얼핏보면 볼품 없어 보일수도 있지만, 당시로선 획기적인 바이크였다. 여기 채택된 샤프트 구동방식은 BMW의 상징이 되어 최신 BMW 바이크에도 꾸준히 사용되고 있을 정도다. 메르세데스-벤츠와 달리 BMW는 꾸준히 다양한 바이크를 만들어왔고, 박물관에서도 년도 별로 각종 바이크를 모아 한쪽 벽 전체를 할애해 ..
[오늘의 사진] 태국 방콕의 밤거리…난장판속 BMW 7시리즈 태국에 도착한 첫날, 방콕의 밤거리는 그야말로 난장판이었다. 우리가 묵었던 호텔 부근은 정신없는 전선과 시장이 북새통을 이루는 곳이었는데, 사람들은 둘 셋씩 바닥에 모여 앉아 놀고 있거나 관광객들을 향해 뭐라고 손짓하기도 했다. 나름대로 차려입고 길에 서있는 여성들은 왜인지 자꾸 내쪽을 쳐다본다. 대체 뭘 팔겠다는 것인지... 개들이 1미터에 한마리꼴로 누워있다. 서있는 개가 한마리도 없는게 진풍경이다. 후덥지근한 날씨에 축 처지는건 사람이나 동물이나 매한가지인가보다. 태국 개들은 원래 누워서 살고 가끔 움직이는 종자인지도 모르겠다. 개가 아니라 뭐 다른 동물일지도 몰라. 기울어진 전봇대 위를 보니 수많은 전선이 지나고 있었다. 하나 둘이 아니라 백 이백으로 세어야 할 정도로 많았다. 어떻게 저렇게 많은..
[오늘의 사진] BMW 박물관 이상하게 해외에 나가면 비가 왔다가도 금세 비가 개고 파란 하늘이 나오죠. 비록 비가 오더라도 조금만 기다리면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는 기회가 오는데요. BMW 벨트를 다녀온 이날도 그랬습니다. 독일 뮌헨에 위치한 이 길은 한국으로 치면 올림픽 대로 같은 주요도로 입니다. 이 큰 길가에 위치한 BMW 본사. 왼쪽은 BMW 벨트, 오른쪽은 그 유명한 BMW의 4실린더 빌딩과 BMW 박물관입니다. 자세히 보면 BMW WELT는 회오리바람을 형상화한 건물로 천장은 마치 하늘위에 구름이 떠가는 듯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BMW 4실린더 빌딩은 척 보면 아실 수 있듯 자동차 실린더를 형상화 한 것인데요. BMW는 직렬6기통을 만드는 회사로 이름을 날리게 됐는데, 구조상 4기통이어서 좀 아쉽긴 합니다. ^^;; 그..
목숨걸고 찍는 BMW사진 스포츠한국의 임재범기자가 그랬다. 사진 한장에 BMW로고가 반드시 나오고 차들이 늘어선 모습을 찍고 싶다고. 그러더니 시속 100km로 달리는 차 문을 억지로 억지로 열더니 몸을 어깨 아래까지 내놓은거야. 머리가 땅에 닿을 듯했던거지 그리하여 얻은 사진. 잘 보면 운전석에 내가 찍혀 있다는 이유로 저 목숨건 사진을 아무 댓가도 없이 낼름 받아왔다. 동갑내기 임기자, 항상 열심히 하는 모습에 많은 것을 느끼게 한다. 물론 고맙기도 하고. 나는? 나는 이렇게 놀면서 취재하고 있었다. 핫핫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