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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오늘의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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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륜구동은 왜 눈길에 달리지 못할까? 어제 지하주차장에서 나서다 깜짝 놀랐습니다. 제 차가 후륜구동인데, 평지인데도 불구하고 전혀 움직이지 못하더라구요. 지금 제 차에 장착된 타이어는 한국타이어 EVO V12라는 퍼포먼스 타이어인데요. 이건 하절기 타이어여서 눈길 주행에 어려움이 있어요. 사실 처음에 타이어가 따뜻할 때는 괜찮았어요. 장난으로 미끄러뜨려 보기도 하고, 드리프트도 해보고 하면서 놀았는데, 어느 순간 더 이상 원해도 전진할 수 없게 되어버리더라구요. 어느 정도 눈이 달라 붙으니 타이어의 홈이 메꿔지면서 눈을 전혀 헤치지 못하더라구요. 마침 저 멀리 포르쉐 한대가 눈길에서 헤메고 있더군요. 여성 운전자가 차에 탔다 내렸다 하면서 차를 바라보고 있네요. 아파트 관리인을 비롯한 남자 3명이 차를 밀었다 당겼다 운전했다.. 하더니 어디..
얼굴 바뀐 '더 럭셔리 그랜저' 사전 예약 실시 지난번 글에서 알려 드린 것 처럼 그랜저의 얼굴이 바뀌었습니다. 테일램프와 뒷범퍼의 디자인도 이에 못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고 합니다. 현대차는 이 차를 12월 16일에 출시하기로 하고, 사전 계약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공개된 사진은 이 한장 뿐입니다. 클릭해서 사진을 자세히 보면 뒷 타이어의 한국타이어 글씨가 좌우가 뒤바뀌었네요. 찍을때는 차가 왼편을 향하고 있었던 것을 나중에 방향을 반대로 뒤집어놓은 모양이예요. 어쨌거나 사진상으로 볼 때 휠, 헤드램프, 그릴, 범퍼 디자인이 상당부분 바뀌었구요. 전반적으로 디자인 성향이 좀 더 스포티하게 바뀐 것 같습니다. 특히 범퍼 가드가 공격적으로 새로 붙었는데요. 이전 그랜저가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승부를 걸었다면 이번에는 좀 실험적인 것 같습니다. ..
꽃남 이민호가 소개한 캐딜락 SRX 응? 이날 캐딜락은 누가 모델로 나오나 했어요. 베일 뒤에서 누군가 "헤헤헤... 안녕하세요? 저는 오늘 캐딜락 SRX를 여러분들께 소개시켜 드리기 위해 온 캐딜락 홍보대사입니다"라고 말하기에 누군가 했습니다. 이어 베일이 벗겨지고 얼굴이 보이자, 갑자기 사람들이 외마디 비명소리를 지르더군요. 차를 소개하겠다던 그 남자는 다름 아니라 이분 이셨거든요. 나랑 닮은것 같네.. 했다가 동료 여기자에게 맞아 죽을뻔했습니다. 워낙 잘 생기긴했네요. 쩝. 실제 이민호는 드라마 캐딜락의 홍보대사를 맡은 후로 스포츠세단인 캐딜락 CTS를 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저런 관계로 캐딜락 관련 행사에도 여러차례 등장했죠. 이날 행사 주최자는 GM코리아지만 행사장에 이례적으로 GM대우 릭라벨 부사장과 제이 쿠니 부사..
[오늘의사진] 포르투갈의 미인을 도촬하면? 포르투갈의 수도는 리스본인것은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그러면 이곳의 특징도 알고 계신가요? 언덕이 많은 도시로 알려져있지만,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사람들에 있습니다. 이곳의 사람들은 남녀를 불문하고 매력적인 미소를 갖고 있을 뿐 아니라 참 낙천적이고 밝습니다. 길가다 아무에게나 말을 시켜도 대부분은 너무너무너무너무 친절하게 웃으면서 답합니다. 새벽 2~3시까지는 젊은 남녀가 거리를 다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우리의 밤문화가 실내나 업소 위주로 만들어져 있다면, 이곳은 공원에서 어울리는 방식인듯 싶었습니다. 음악을 사랑하는 나머지 늦은 밤에는 공원 곳곳에서 깡통으로 드럼 솔로를 하는 사람들이 있고, 그 주변에는 춤추는 사람들도, 노래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심지어 어떤 거지 할아버지분은 거리에서 아리아를..
[오늘의 사진] 포르쉐 911 터보 포르투갈의 서쪽 해안가로 포르쉐를 몰고 갔다. 구불구불한 고속도로에서는 250km까지 가속하고, 굽이굽이 굽은 해안 지방의 마을에서도 엄청난 속도로 달렸음을 고백한다. 포르투갈은 유럽의 서쪽 끝으로, 이 나라의 서쪽끝 해안지방인 신트라(Sintra)에는 로카곶(Cape da Roca)이라는 곳이 있다. 이곳은 여느 곶과 마찬가지로 빨간 등대가 있는데, 이 등대 주변에 십자가 모양의 탑을 세워두었다. 바로 이곳이 유럽의 땅끝이라는 표식이다. 포르투갈 국민들 특유의 낙천적인 성격과 인생을 즐기는 삶의 태도 덕에, 서쪽 해안에 많은 인구가 모여있다. 날씨도 워낙 좋아 유럽의 휴양지로 이름이 높다. 한가로운 휴양지와 이렇게 잘 어울리는 스포츠카가 또 있을까? 날카로운 페라리나 최신 닛산 GT-R을 이곳에? 도저..
아름다운 차, 닛산 370Z 보통 운전자들이 살면서 몇 종류의 차를 운전 해보게 될까요? 제 경우는 좀 특이한 경우였겠죠. 이전에 있던 회사에선 차량 DB 작업을 해야 했기에 1주일에 3종의 차량을 시승해야만 했습니다. 많게는 1주에 5종의 차를 시승하기도 했고, 특집을 낼때는 20일동안 25개의 차를 시승했던 때도 있었어요. 생전 언제 타보나 싶던 수입차를 번갈아가며 타니 처음엔 이보다 좋은 직업은 없는 듯 했죠. 그런데 시승을 일상적으로 하게 되니 불과 한달만에 살이 4~5kg이 빠졌습니다. 수면도 곤란했습니다. 어느날은 탈진해 잠들거나, 어떤 날은 긴장이 풀어지지 않아 과민한 상태로 잠을 못이루는 경우도 많았습니다. 이렇게 1년을 했으니 국내에 정식으로 판매되는 100개 넘는 차를 거의 모두 시승해보게 됐습니다. 그러다보니 나..
방수카메라 극한 실험,이래도 될까?…던지고 얼리고 포크로 깨고 올림푸스는 극단적인 방수카메라 터프 시리즈를 내놓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이 카메라는 다른 방수 카메라와는 차원이 다른 수준의 방수, 방진, 충격방지 기능을 갖추고 있습니다. 그냥 던지고, 영하 10도에서 스키를 타고, 수영을 하고, 진흙탕에 빠뜨리고, 이런 수많은 행위(?)를 해도 문제가 없는겁니다. 그런게 있다고는 들어보긴 했는데, 직접 테스트를 해보니 놀라운 수준이더군요. 아래는 리뷰 동영상. 후배 얼리어댑터 조정주 군이 찍어줬습니다. 사진은 대략 이렇게 나옵니다. 참고하실 수 있도록 렌즈가 물속에 들어갔다 나왔다 하는 상태에서 찍은것을 올려드립니다. 조명만 잘 맞으면 꽤 섬세한 사진이 나오는데, 색감도 특이합니다. 약간 인쇄물을 보는듯 하기도 해요. 더 화질이 좋은 카메라도 있을 수 있겠지만, 가방..
윤은혜씨가 탄 인피니티 타보니, 같은 차…다른 느낌 윤은혜씨가 요즘 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에서 G37 컨버터블을 타고 다닌다지요. 아래 그림에 나오는게 윤은혜씨가 아마 저 집에 살고 저 차를 타는 것으로 설정돼 있는가보죠? 저 집에 사는 윤은혜씨가 설마 인피니티를 살까 하는 생각이 들긴 하지만, 일상적으로 매일 타는데 지장도 없으면서도 300마력 넘는 고출력을 내고 천장도 열리는 G37 컨버터블이라면 뭐 그럴 수도 있죠. 갑부치고는 비교적 검소한 아가씨로 설정된 셈인가요? 윤은혜씨 참 멋집니다. 차도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부르주아 느낌이 납니다. 차번호도 안가리고 그대로 나오네요. 26로1252... 어? 어째 본 적이 있는 번호인데.. 아~ 이 차였군요! 그러나 차에 탄 사람은... ㅎㄷㄷ -_-;; 아 사뭇 다릅니다. 이래서 윤은혜씨한테는 PP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