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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비게이션의 숨막히는 뒷태

요즘 인터넷을 조금만 관심있게 보시는 분들이라면 '뒷태성기'라는 분을 아실텐데요.

약간이라도 야한 모델이 등장하면 사진 제목을 'OOO의 숨막히는 뒷태'라고 적어 올리는 바람에, 네티즌들의 열렬한 반응을 끌어낸 분이시죠.

이분 성함이 박성기라고 해서 뒷태성기라는 묘한 별명까지 얻게 됐습니다.

http://news.search.naver.com/search.naver?sm=tab_hty&where=news&query=%BC%FB%B8%B7%C8%F7%B4%C2+%B5%DE%C5%C2&ua=1

저도 언젠간 이분처럼 검색순위에도 오르면 좋겠습니다.

네티즌들이 오해하는 내용이 있는데요. 이분은 사실 연세에 비해(매우 어리십니다) 경력도 많고 사진도 열정적으로 잘 찍으시는 분입니다. 박성기라고 검색해보면 훨씬 많은 사진들이 나옵니다.

여튼, 최근 한 내비게이션 제품을 받아보니 그분이 자주쓰는 제목이 떠올랐습니다.

내비게이션의 앞면은 승객이 보지만, 차에 타지 않은 더 많은 사람들이 바깥에서 뒷면을 본다는 점에 착안해 내비게이션 뒷면의 디자인을 우수하게 바꿨다는 아이디어 상품입니다.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은 23일 파인드라이브 스타일이라는 제품을 만들어 선보였습니다.
 
이 제품은 자동차 외부에서 바라볼 때 내비게이션 뒷면이 많이 보여진다는 점을 고려, 검정과 흰색의 배색과 유연한 곡선 처리로 깔끔하고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했다는 것입니다. 거치대도 흰색으로 스타일리시하게 만들었다고 합니다.

파인디지털 제품답게 기능도 참신합니다.

내비게이션 내부의 속도계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순간연비, 기준연비 등을 ‘에코 드라이빙’ 기능을 제공한다고 합니다.
 
특허 기술로 15초 이내 초고속 GPS 수신속도를 보장하는데다 10m 축적의 상세 지도와 X-ray를 찍듯 각 층별 내부 시설물과 업체 정보까지 제공하는 아틀란 위즈를 탑재했다고 합니다. 주변에서 기름값이 가장 저렴한 주유소를 검색하는 ‘기름값 정보 서비스’도 제공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