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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대우 차세대 소형차 ‘시보레 아베오’ 직접보니

제너럴 모터스(이하 GM)가 11일(한국시각)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막한 ‘2010 북미 국제 오토쇼’(NAIAS)에서 GM대우에서 개발을 주도한 차량을 공개했다.

차세대 글로벌 소형차 ‘시보레 아베오 RS’ 쇼카와 글로벌 준중형 세단 라세티 프리미어(미국명 시보레 크루즈), 차세대 글로벌 경차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미국명 시보레 스파크) 등 3종이다.

특히 ‘시보레 아베오 RS’ 쇼카는 이번 북미 국제 오토쇼를 통해 전 세계 최초로 공개돼 큰 관심을 끌었다. GM측은 이 차가 2010년 말 생산이 개시돼 2011년부터 세계 시장에 판매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국내는 GM대우 젠트라의 후속모델로 2011년부터 등장할 예정이다.

헤드램프와 테일램프가 커버 없이 그대로 드러나 있는 것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GM대우 측은 이 부분이 혁신적인 스타일 중 하나라고 설명했지만 공기저항이 늘어날 듯 하고, 눈이나 비가 오면 오염될 우려가 있다는 점에서 양산 모델에도 적용 가능할지 반신반의하다.

마티즈 크리에이티브를 연상하게 하는 외관이지만 껑충하고 부자연스러웠던 비례가 비로소 적절하게 만들어진 느낌이다. 지나치게 커서 차가 더 작아보이게 하는 헤드램프도 제 자리를 찾았다. 뒷문 도어 손잡이는 이번에도 세로형으로 숨겨졌다.

이번 쇼카는 메탈이 섞인 파란색을 적용했다. 이 색은 마침 강력한 성능으로 유명한 ‘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의 대표색이어서 퍼포먼스 카라는 느낌을 갖게 된다. 또, 스포티한 사이드 라인, 차체 일체형 리어 스포일러, 19인치 대형 5 스포크 휠 등을 갖춰 보다 역동적이고 강인한 인상을 연출했다.

이 차에는 1.4리터 터보 엔진과 6단 수동 변속기가 탑재돼 138마력의 강력한 힘과 높은 연비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GM대우 측은 밝혔다.

한편 GM은 이외에도 ▲ 차세대 친환경 플러그인 전기자동차인 시보레 볼트 양산 모델 ▲ 556마력의 럭셔리 스포츠카 캐딜락 CTS-V 쿠페 ▲ 캐딜락 XTS 플래티넘 콘셉트카 ▲ 21세기형 첨단 고성능 스포츠 세단 리갈 GS 컨셉트카 ▲ GMC 2011 아카디아 디날리 SUV 등 총 10여 가지의 컨셉트카 및 신제품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