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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빠도 두렵다. 아이무비는

저는 전형적인 애플 빠입니다.

아직도 애플 홈페이지에서 새로나온 물건을 보면 가슴이 두근두근 할 때가 많구요.

그런데 아이무비는 정말 너무해요.

초심자에게는 편리할 수도 있겠는데요.

트랙을 2개 이상 써야 하는 경우는 너무너무너무 힘드네요.

보통은 영상을 편집할 때 메인이 하나 흐르고, 거기 인서트가 중간중간 삽입되는 방식으로 편집하는데요.

이건 트랙이 나뉘어 있지 않으니 인서트를 넣을 수가 없어요.

방법이 하나 있기는 한데, 트랙을 잘라서 컷 넘기는 방식으로 넘어갔다 돌아와야 하는 방식이죠.

하지만 트랙을 자르거나, 넘어가는 방식이 전혀 직관적이지 않아서 너무너무너무 힘든거죠.

또, 텍스트를 두줄로 넣을 수 없는 등, 기본적으로 갖춰야 할 기능이 빠져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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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아이무비 2006은 참 깔끔하면서도 필요한 기능이 대부분 들어가 있어서 편리하게 썼던 기억이 있는데요.

당시는 외부 업체에 외주를 줘서 만들었었다고 하지요.

2008부터는(정확한 버전은 모르겠지만) 애플이 직접 만들었다는 것 같은데요. 이렇게 인터페이스가 부실한 소프트웨어를 애플이 내놨다니 너무 실망이예요.

애플의 제품은 익숙해지면 뭔가 좋겠거니 생각하고 열심히 덤볐는데요. 다른 분들은 저처럼 괜히 시간낭비 하지 마시고 PC용 소니 베가스 같은 제품에 더 많은 시간 투자를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