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즈는 인터넷 중고차 쇼핑몰인데, 여러번 지적해도 자꾸만 잘못된 내용을 보도자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잘못된 정보로 인해 일부업체가 피해를 보게 되는데요. 업체 입장에서는 이 작은 회사를 상대로 싸우기도 뭐하고 그래서 속수무책으로 당하기 십상입니다. 자꾸 당하면서도 손도 못쓰는 꼴을 보니 의협심이 발동하네요. 그래서 제가 이른바 '실드질'을 좀 해야겠습니다.
제가 카즈에 대한 잘못한 점을 지적하면 카즈 직원분들이 메일과 악성댓글로 공격해 오시는데요. 제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거고, 이익때문에 이러는게 아니니 이해바랍니다.
이번에 '카즈'는 SM5의 부품교환비용이 중형차 중 가장 비싸며, 그 이유는 일체형 부품 이용과 수입부품의 적용 때문이라고 적었군요. 몇개 언론(?)이 이를 그대로 베껴서 보도했구요.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위 보도자료에 따르면 르노삼성차가 모든 면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것으로 나와있는데요.
우선 르노삼성의 미션오일은 다른 제조사와 약간 다른 사정이 있습니다. 르노삼성의 미션오일은 닛산제 CVT로 기본적으로 무교환식이고 봉인돼 있어 쉽게 교체할 수도 없게 돼 있습니다. 폐차때까지 한번도 교체하지 않으니까요. 만의 하나 교체해야 한다면, 당연히 비용과 공임이 비싸지요.
또, 르노삼성의 엔진오일 교환 비용이 다른데보다 싼데요. 그러자 카즈는 이렇게 말을 만듭니다.
"다른 회사는 다 1년마다 한번 엔진오일을 교체하도록 돼 있는데, 르노삼성만 6개월마다 교체하도록 돼 있다"면서 "1년기준으로 따지면 르노삼성차의 엔진오일 교환비용이 더 비싸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동차 메뉴얼에는 "최소한 1만5천킬로마다 교체해야 하고, 차량을 운행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가혹한 주행시 교체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돼 있죠. 엔진오일이 석유에서 뽑아내는 물질인데, 시간 지나면 얼마나 상한다고 6개월마다 바꿔야 한다는걸까요. 닛산이 현대기아GM대우에 비해 엔진 기술이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왜 남들 1년 타는 엔진오일을 6개월밖에 못타게 만들었다고 주장하는걸까요?
르노삼성 측은 "SK S오일 TOTAL 등을 쓰는데, 교환비용은 필터,엔진오일,공임 포함해 4만4천원이다"라고 말합니다. 카즈가 내놓은 금액 7만2400원은 어기서 나온건지, 숫자가 비슷하지도 않네요.
그리고, 외국산 부품이 많아서 비싸다고 했는데, 위에서 예로 든 르노삼성 SM5의 브레이크패드,엔진오일, 미션오일은 모두 국산입니다. 사고시 교체해야 하는 범퍼, 램프류, 철판류 등 거의 대부분 부품이 모두 국산입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소모품을 수입하면 수익을 맞추기 어렵고 요즘처럼 환율이 불안한 상태에서는 위험도 너무 크다”고 말합니다. 생각해보면 같은 가격에 팔아야 하는 차를 죄다 수입 해와서 판다는게 상식에도 맞지 않습니다.
저는 카즈가 왜 아무 근거도 없이 업체를 괴롭히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지만, 잘못된 정보를 퍼뜨려 많은 분들이 피해를 보게 되는 행위를 조속히 멈춰줬으면 합니다.
예전 ㅈ일보 자동차면을 보다가 "카즈의 아무개 연구원은..." 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나왔기에 옆자리 기자에게 보여줬는데요. 그 기자가 단칼에 잘라버리더라구요.
"받아 쓴 그 O키들이 병O이지"
제가 카즈에 대한 잘못한 점을 지적하면 카즈 직원분들이 메일과 악성댓글로 공격해 오시는데요. 제 양심에 따라 행동하는거고, 이익때문에 이러는게 아니니 이해바랍니다.
이번에 '카즈'는 SM5의 부품교환비용이 중형차 중 가장 비싸며, 그 이유는 일체형 부품 이용과 수입부품의 적용 때문이라고 적었군요. 몇개 언론(?)이 이를 그대로 베껴서 보도했구요. 하지만 이는 사실과 다릅니다.
<카즈의 보도자료>
국민차종이라 불리는 배기량 2000cc급의 중형 차량별 주요 소모품 교환비용을 비교한 결과, 르노삼성 뉴SM5의 부품 교환비용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브레이크 패드 교환시 현대차 YF쏘나타가 6만 3360원, 기아차 로체가 6만 8750원, GM대우 토스카가 5만 5220원, 르노삼성의 뉴SM5가 7만 7500원이었다. 교환비용은 부품비와 공임비의 합계로 산출되는데 브레이크 패드의 부품비 역시 뉴SM5가 5만 72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엔진오일의 경우 토스카가 4만 4990원으로 가장 비쌌다. 그러나 엔진오일의 경우 ∆YF쏘나타 ∆로체 ∆토스카가 모두 1년에 한 번씩 교환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비해 뉴SM5는 6개월을 주기로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어, 이를 1년으로 환산하면 1회 3만 6200원인 뉴SM5는 1년이면 7만 2400원을 엔진교환비용으로 내야 한다. 다른 모델들보다 2배 이상 비싼 가격이다.
미션오일(자동변속기) 역시 뉴SM5가 압도적으로 비쌌다. YF쏘나타가 7만 3,920원, 로체가 8만 5,140원, 토스카가 7만 950원인데 비해 뉴SM5는 15만 3,900원이었다.
이렇게 자동차 부품 교환비가 비싼 이유에는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다. 첫번째로 자동차 부품이 분리형이 아닌 일체형 부품인 경우를 들 수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시사 프로그램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단순한 고장이나 교통사고에도 일괄 부품으로 인해 멀쩡한 부품을 통째로 바꿔야 하는 수리비의 실상에 대해 방송했다. 방송에 따르면, 개별부품이 가능하게 설계된 차량은 수리비 면에서 부담이 덜하고 일괄부품으로 설계된 차량은 예상보다 과도한 수리비가 나오게 된다.
이 방송에서도 르노삼성의 준중형차 SM3가 중형급인 현대의 NF쏘나타보다 수리비가 많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는데 르노삼성 측은 서면으로 “품질과 생산의 효율성을 위해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체형 부품을 확대하는 추세”라고 밝힌바 있다. 또 현대기아자동차는 “상품성, 품질, 안전법규, 기술 효율성 등을 고려해 일체형 부품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두번째 이유는 부품이 수입산일 경우이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박성진 데이터리서치 팀장은 “수입차는 국산차보다 A/S비용이 비싸기 마련인데, 이는 부품 자체의 가격이 비싼 면도 있지만, 유통단계가 길고, 수입 관세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르노삼성 경우 외국산 부품이 많아 그 과정에서 관세가 붙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설명했다.
국민차종이라 불리는 배기량 2000cc급의 중형 차량별 주요 소모품 교환비용을 비교한 결과, 르노삼성 뉴SM5의 부품 교환비용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브레이크 패드 교환시 현대차 YF쏘나타가 6만 3360원, 기아차 로체가 6만 8750원, GM대우 토스카가 5만 5220원, 르노삼성의 뉴SM5가 7만 7500원이었다. 교환비용은 부품비와 공임비의 합계로 산출되는데 브레이크 패드의 부품비 역시 뉴SM5가 5만 7200원으로 가장 비쌌다.
엔진오일의 경우 토스카가 4만 4990원으로 가장 비쌌다. 그러나 엔진오일의 경우 ∆YF쏘나타 ∆로체 ∆토스카가 모두 1년에 한 번씩 교환하는 것을 추천하는데 비해 뉴SM5는 6개월을 주기로 교체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어, 이를 1년으로 환산하면 1회 3만 6200원인 뉴SM5는 1년이면 7만 2400원을 엔진교환비용으로 내야 한다. 다른 모델들보다 2배 이상 비싼 가격이다.
미션오일(자동변속기) 역시 뉴SM5가 압도적으로 비쌌다. YF쏘나타가 7만 3,920원, 로체가 8만 5,140원, 토스카가 7만 950원인데 비해 뉴SM5는 15만 3,900원이었다.
이렇게 자동차 부품 교환비가 비싼 이유에는 크게 2가지 이유가 있다. 첫번째로 자동차 부품이 분리형이 아닌 일체형 부품인 경우를 들 수 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시사 프로그램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단순한 고장이나 교통사고에도 일괄 부품으로 인해 멀쩡한 부품을 통째로 바꿔야 하는 수리비의 실상에 대해 방송했다. 방송에 따르면, 개별부품이 가능하게 설계된 차량은 수리비 면에서 부담이 덜하고 일괄부품으로 설계된 차량은 예상보다 과도한 수리비가 나오게 된다.
이 방송에서도 르노삼성의 준중형차 SM3가 중형급인 현대의 NF쏘나타보다 수리비가 많이 나온 것으로 확인됐는데 르노삼성 측은 서면으로 “품질과 생산의 효율성을 위해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체형 부품을 확대하는 추세”라고 밝힌바 있다. 또 현대기아자동차는 “상품성, 품질, 안전법규, 기술 효율성 등을 고려해 일체형 부품을 선호한다”고 말했다.
두번째 이유는 부품이 수입산일 경우이다.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 박성진 데이터리서치 팀장은 “수입차는 국산차보다 A/S비용이 비싸기 마련인데, 이는 부품 자체의 가격이 비싼 면도 있지만, 유통단계가 길고, 수입 관세가 적용되기 때문이다. 르노삼성 경우 외국산 부품이 많아 그 과정에서 관세가 붙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보인다”며 설명했다.
위 보도자료에 따르면 르노삼성차가 모든 면에서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것으로 나와있는데요.
우선 르노삼성의 미션오일은 다른 제조사와 약간 다른 사정이 있습니다. 르노삼성의 미션오일은 닛산제 CVT로 기본적으로 무교환식이고 봉인돼 있어 쉽게 교체할 수도 없게 돼 있습니다. 폐차때까지 한번도 교체하지 않으니까요. 만의 하나 교체해야 한다면, 당연히 비용과 공임이 비싸지요.
또, 르노삼성의 엔진오일 교환 비용이 다른데보다 싼데요. 그러자 카즈는 이렇게 말을 만듭니다.
"다른 회사는 다 1년마다 한번 엔진오일을 교체하도록 돼 있는데, 르노삼성만 6개월마다 교체하도록 돼 있다"면서 "1년기준으로 따지면 르노삼성차의 엔진오일 교환비용이 더 비싸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동차 메뉴얼에는 "최소한 1만5천킬로마다 교체해야 하고, 차량을 운행하지 않고 방치하거나 가혹한 주행시 교체 시기를 앞당겨야 한다"고 돼 있죠. 엔진오일이 석유에서 뽑아내는 물질인데, 시간 지나면 얼마나 상한다고 6개월마다 바꿔야 한다는걸까요. 닛산이 현대기아GM대우에 비해 엔진 기술이 떨어지는 것도 아닌데, 왜 남들 1년 타는 엔진오일을 6개월밖에 못타게 만들었다고 주장하는걸까요?
르노삼성 측은 "SK S오일 TOTAL 등을 쓰는데, 교환비용은 필터,엔진오일,공임 포함해 4만4천원이다"라고 말합니다. 카즈가 내놓은 금액 7만2400원은 어기서 나온건지, 숫자가 비슷하지도 않네요.
그리고, 외국산 부품이 많아서 비싸다고 했는데, 위에서 예로 든 르노삼성 SM5의 브레이크패드,엔진오일, 미션오일은 모두 국산입니다. 사고시 교체해야 하는 범퍼, 램프류, 철판류 등 거의 대부분 부품이 모두 국산입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소모품을 수입하면 수익을 맞추기 어렵고 요즘처럼 환율이 불안한 상태에서는 위험도 너무 크다”고 말합니다. 생각해보면 같은 가격에 팔아야 하는 차를 죄다 수입 해와서 판다는게 상식에도 맞지 않습니다.
저는 카즈가 왜 아무 근거도 없이 업체를 괴롭히는지 그 이유를 모르겠지만, 잘못된 정보를 퍼뜨려 많은 분들이 피해를 보게 되는 행위를 조속히 멈춰줬으면 합니다.
예전 ㅈ일보 자동차면을 보다가 "카즈의 아무개 연구원은..." 이라는 내용의 기사가 나왔기에 옆자리 기자에게 보여줬는데요. 그 기자가 단칼에 잘라버리더라구요.
"받아 쓴 그 O키들이 병O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