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회장 정몽구)는 2011년형 쏘나타가 연비와 소음·진동 성능(NVH)을 향상하고 편의사양을 신규 및 확대 적용해
상품성을 강화했다고 지난달 15일 밝혔다.
현대차가 야심 차게 준비한 쏘나타 2011년형 모델을 시승했다.
외관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하지만 일단 운전대를 잡으면 엔진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점이 인상적이다. 기존 쏘나타는 가속할 때 다소 신경질적인 소리가 났지만, 2011년형 쏘나타는 거친 소리를 느끼기 어려웠다. 공회전 소리와 진동 역시 눈에 띄게 조용해져, 차를 세운 후 보닛에 귀를 가까이 해야만 시동 여부를 알 수 있었다.
현대차는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앞 유리 두께를 두껍게 하고, 엔진 마운트 설계를 변경했다. 또 각종 흡음재를 보강해 엔진 부밍음은 -5dB, 노면의 고주파 노이즈는 -2dB나 감소시켰다.
운전대는 위아래뿐만 아니라 앞뒤로도 조정이 가능해져(텔레스코픽 조정) 이전에 비해 몸에 꼭 맞게 조정할 수 있다. 운전대 형상만 바뀐 게 아니라, 내부 구성도 바뀌었다. 이전에는 유압식이어서 주차할 때 다소 무겁게 느껴졌던 것이 이번에는 전동식 파워스티어링(MDPS, Motor Driven Power Steering)을 적용해 손가락 하나로도 운전대를 돌릴 수 있게 가벼워졌다. 물론 주차시에는 가볍고, 고속에서는 무겁게 변해 안정된 주행이 가능하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파워스티어링 펌프가 없어도 되기 때문에 연비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이전에 없던 ‘액티브에코’라고 쓰인 버튼이 눈에 띈다. 버튼을 누르니 가속력이 약간 떨어지는 느낌이다. 연료소모를 줄이는 방향으로 엔진 및 변속기 등이 제어돼 연비운전을 가능케 하는 장치다. 연비운전을 생활화하는 소비자에게는 큰 도움이 안 되지만, 연비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2011년형 쏘나타는 엑티브에코와 다양한 장치를 장착해 동급 최고 수준인 13.0km/ℓ에 도달했다.
통풍시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중형차도 기아 K5와 2011년형 쏘나타뿐이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제공되는 통풍시트는 휀과 에어컨을 적절히 조절해 수입차와 비교해도 훨씬 시원하게 느껴지도록 만들어졌다.
추돌시 목부위를 보호하는 엑티브 헤드레스트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앞좌석 헤드레스트를 앞뒤로 쉽게 조절할 수 있고, 재질도 저탄성 패드를 적용해 머리를 편안하게 기댈 수 있다.
이전부터 내장된 실내 공기청정기를 유지한 것은 물론, 안쪽 기둥과 손잡이 등의 부위에 항균내장재를 사용하는 등 실내환경 개선에 노력한 흔적도 보인다.
이번 시승차는 ‘스포티 패키지’로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와 패들 시프트가 장착됐다. 패들시프트는 처음에는 별 쓸모가 없어 보여도, 며칠만 사용하면 이 장치가 없는 차를 운전할 때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이 패키지는 우선 뒷좌석을 앞으로 젖힐 수 있다. 뒷좌석 안쪽에서 레버를 당겨야 시트가 앞으로 젖혀지는 차종이 대부분이지만, 쏘나타의 폴딩 시트는 트렁크에 있는 레버만 당기면 시트가 젖혀져 짐을 넣을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주차 편의성 강화를 위해 후방주차보조시스템을 가솔린 전 모델에 기본화하는 한편, 듀얼 풀오토 시스템,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뒷좌석 열선시트 등 고급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해 최강의 상품경쟁력을 구현했다.
쏘나타 2011년형 모델의 가격은 2.0 모델이 그랜드 2172만원~2798만원, 2.4 GDI 모델의 경우 2888만원~3000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
현대차가 야심 차게 준비한 쏘나타 2011년형 모델을 시승했다.
외관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 하지만 일단 운전대를 잡으면 엔진소리가 거의 들리지 않는점이 인상적이다. 기존 쏘나타는 가속할 때 다소 신경질적인 소리가 났지만, 2011년형 쏘나타는 거친 소리를 느끼기 어려웠다. 공회전 소리와 진동 역시 눈에 띄게 조용해져, 차를 세운 후 보닛에 귀를 가까이 해야만 시동 여부를 알 수 있었다.
현대차는 정숙성을 높이기 위해 앞 유리 두께를 두껍게 하고, 엔진 마운트 설계를 변경했다. 또 각종 흡음재를 보강해 엔진 부밍음은 -5dB, 노면의 고주파 노이즈는 -2dB나 감소시켰다.
운전대는 위아래뿐만 아니라 앞뒤로도 조정이 가능해져(텔레스코픽 조정) 이전에 비해 몸에 꼭 맞게 조정할 수 있다. 운전대 형상만 바뀐 게 아니라, 내부 구성도 바뀌었다. 이전에는 유압식이어서 주차할 때 다소 무겁게 느껴졌던 것이 이번에는 전동식 파워스티어링(MDPS, Motor Driven Power Steering)을 적용해 손가락 하나로도 운전대를 돌릴 수 있게 가벼워졌다. 물론 주차시에는 가볍고, 고속에서는 무겁게 변해 안정된 주행이 가능하다. 이 장치를 이용하면 파워스티어링 펌프가 없어도 되기 때문에 연비 개선에도 도움이 된다.
이전에 없던 ‘액티브에코’라고 쓰인 버튼이 눈에 띈다. 버튼을 누르니 가속력이 약간 떨어지는 느낌이다. 연료소모를 줄이는 방향으로 엔진 및 변속기 등이 제어돼 연비운전을 가능케 하는 장치다. 연비운전을 생활화하는 소비자에게는 큰 도움이 안 되지만, 연비운전에 익숙하지 않은 일반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듯 하다. 2011년형 쏘나타는 엑티브에코와 다양한 장치를 장착해 동급 최고 수준인 13.0km/ℓ에 도달했다.
통풍시트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중형차도 기아 K5와 2011년형 쏘나타뿐이다. 운전석과 조수석에 제공되는 통풍시트는 휀과 에어컨을 적절히 조절해 수입차와 비교해도 훨씬 시원하게 느껴지도록 만들어졌다.
추돌시 목부위를 보호하는 엑티브 헤드레스트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앞좌석 헤드레스트를 앞뒤로 쉽게 조절할 수 있고, 재질도 저탄성 패드를 적용해 머리를 편안하게 기댈 수 있다.
이전부터 내장된 실내 공기청정기를 유지한 것은 물론, 안쪽 기둥과 손잡이 등의 부위에 항균내장재를 사용하는 등 실내환경 개선에 노력한 흔적도 보인다.
이번 시승차는 ‘스포티 패키지’로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와 패들 시프트가 장착됐다. 패들시프트는 처음에는 별 쓸모가 없어 보여도, 며칠만 사용하면 이 장치가 없는 차를 운전할 때 불편함을 느끼게 된다.
이 패키지는 우선 뒷좌석을 앞으로 젖힐 수 있다. 뒷좌석 안쪽에서 레버를 당겨야 시트가 앞으로 젖혀지는 차종이 대부분이지만, 쏘나타의 폴딩 시트는 트렁크에 있는 레버만 당기면 시트가 젖혀져 짐을 넣을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주차 편의성 강화를 위해 후방주차보조시스템을 가솔린 전 모델에 기본화하는 한편, 듀얼 풀오토 시스템, 클러스터 이오나이저, 뒷좌석 열선시트 등 고급 편의사양을 확대 적용해 최강의 상품경쟁력을 구현했다.
쏘나타 2011년형 모델의 가격은 2.0 모델이 그랜드 2172만원~2798만원, 2.4 GDI 모델의 경우 2888만원~3000만원이다(자동변속기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