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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PEG 되게 안맞네…3G 이용해 교통상황 알리는 내비 어때요?

요즘은 상당수 운전자가 내비게이션을 이용하고 있는것 같아요. 한국 도로가 워낙 막히다보니 TPEG 를 이용한 내비게이션이 인기를 끌고 있지요.

그런데, 혹시 사용하시는 TPEG 잘 맞으세요?

제 경우는 50%의 확률정도로 맞는것 같아요. 막힌다 해서 정말 막히는 경우, 막힌다 해도 안막히는 경우가 반반이니. 결국 아무거나 찍는것과 큰 차이가 없다는 겁니다.

이거 뭐가 이렇게 안맞나 싶은데요.

혹시 아이폰을 갖고 계신 분이 있다면 한번 시험해보세요. 아이폰에서 공짜앱인 다음맵이나 기타 다른 툴에서 교통 정보를 보면 굉장히 잘 맞는걸 볼수가 있습니다. TPEG보다 훨씬 나아요.

아마 이건 TPEG를 제공하는 YTN, KBS, SBS, MBC 등 방송사들이 엉터리 정보를 쏴주는데다 TPEG이 전송할 수 있는 정보의 양이 충분치 않아서 벌어지는 일이 아닐까 추정해 보는데요.

그래선지 3G망을 이용해 도로 교통 상황을 알려주고 이를 반영해 경로를 탐색하는 내비게이션이 등장했습니다.

3G를 가입하도록 하는건 아직 두려웠는지, 아이폰 등의 테더링 서비스(폰을 이용해 주변 장비가 인터넷이 되도록 함)를 이용하도록 만들어졌다고 하는데요. 아직 직접 사용해 보지 않았기 때문에 추천해드릴 수야 없겠지만, 이런 장치가 있다는걸 기억하고 계시다가 혹시라도 내비게이션을 구입할 요량이시면 꼭 사용해보시고 구입을 고려해보는것도 좋겠다는 뜻에서 적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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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여러 내비게이션 제조사들이 교통정보를 반영한 지능형 경로 검색 내비게이션을 내놓고 있어 눈길을 끈다.
 
SK M&C(대표 이방형)에서 출시한 ‘엔나비 T200’의 경우 아이폰 등의 스마트 폰에서 3G 테더링을 통해 3G망에 접속한 후 대용량 교통정보를 받아 교통정보에 반영하고 있다. 데이터 용량이 크고 쌍방향이라, TPEG보다 월등히 정확한 교통 정보를 알려준다는 평가다.
 
파인디지털(대표 김용훈)도 음성인식이 가능한 ‘IQ900v’를 새롭게 출시했다. iQ 900v은 운전 중에도 음성으로 목적지 검색과 기능 조작이 가능하다. 역시 TPEG옵션 기본으로 교통상황 반영 경로검색을 지원한다.
 
아이나비의 팅크웨어(대표이사 김진범)는 구동 속도를 대폭 높인 2D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G3’라는 신제품을 들고 나왔다. 아이나비 G3는 2D 내비게이션 최초로 1.43㎓급의 CPU와 256MB 메모리를 채용한 것이 특징이다. 역시 TPEG 옵션을 포함하고 있어, 지능형 경로 탐색에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TPEG 반영 길찾기가 안정화 되기까지는 많은 발전이 있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교통정보의 수신 시차로 인한 실제 도로 상황과 상이한 점, 교통정보를 받았다 해도 해당 맵 자체의 알고리즘이 제대로 경로에 반영되지 못하는 경우 등의 문제다.
 
T200의 제조사 SK 엔나비 관계자는 “교통 상황 반영 길찾기의 최적화를 위해서 교통정보의 시차를 줄이는 방법과 해당 정보를 연산해 패턴과 조합하는 형태로, 목적지 선착에 대한 많은 연구를 하고 있다”며 “맵 버전이 업데이트 될 때마다 실제로 그 효과가 나타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