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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쏘나타 미국판매가 2983만원, 연비는 17km/l


미국서 1월부터 판매 예정인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가격이 2만5795불(약2983만원)로 결정됐다. 고급형의 경우는 3만795불(약3561만원)으로 결정됐다.

현대차 미국법인은 지난 15일, 하이브리드 블루드라이브 기술과 리튬 폴리머 배터리를 장착한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의 가격과 세부 사양을 공개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기본형과 고급형은 모두 2.4리터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시내 주행시 35mpg(14.9km/l), 고속주행시 40mpg(17km/l)를 낸다.


경쟁모델인 도요타 캠리 하이브리드는 2.4리터 엔진에 CVT를 장착해 각각 31mpg(13.2km/l), 35mpg(14.9km/l)를 낸다. 연비가 현대 쏘나타 하이브리드에 비해 훨씬 낮은 반면 가격은 26150불(약3024만원)로 기본형에 비해선 약간 비싸고, 고급형에 비해선 저렴하다.

이보다 더 강력한 상대는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다. 2.5리터 엔진과 CVT를 장착해 도심에서 41mpg, 고속도로에서 36mpg를 낸다.

현대차 측은 쏘나타 하이브리드가 고속주행 연비에서 가장 높은 연비를 낸다는 점을 들어 시내보다 고속 주행이 더 빈번한 미국 소비자에게 더 적합한 차라는 점을 들어 판매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하이브리드 등을 투입해 2025년까지 전 차종 평균연비 50mpg(21.3km/l)를 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