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기대 많이 했는데, 짜고치는 고스톱도 유분수지. 1년에 달랑 1만대밖에 못만들 차를 올해의 차로 선정하다니...
나름대로 이유는 있었겠지만, 이럴줄은 알고 있었지만, 미국 언론들의 비뚤어진 애국심이라는 생각이 지워지지를 않네요.
참고로, 시보레 볼트는 2011년에 1만대, 2012년에 4만5천대를 목표로 생산하고 있는 차입니다.
턱도 없는 닛산 리프를 집어 넣었을 때 부터 알아봤죠. 볼트를 선정했을때의 불공정 시비를 잠재우기 위해서 그랬을 것이라는 생각도 했고.
애초에 GM에 상을 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기자들 사이에서 얘기도 있었는데, 결국은 이렇게 됐네요. 에잉 미국인들 어쩔 수 없는 편파 판정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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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디트로이트에서 개막된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북미 올해의 차(North America Car Of The Year(NACOTY)'로 전기차인 시보레 볼트가 선정됐다고 GM이 밝혔다. 닛산 리프와 함께 최종 후보로 올라 팽팽한 승부를 벌였던 현대차 쏘나타는 고배를 마셨다.
볼트는 지난해 북미에 출시된 신차들의 디자인, 안전도, 핸들링, 주행만족도 등 종합적 평가를 거쳐 '북미 올해의 차'에 선정됐다.
SUV를 포함한 북미 올해의 트럭에는 포드 SUV인 익스플로러가 선정됐다.
18회를 맞은 북미 올해의 차는 그동안 미국차가 9회, 유럽차가 4회, 일본차가 3회, 한국차가 현대차 제네시스를 통해 2009년에 1회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