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차가 나날이 좋아지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절대 비슷해지지 않는 국산차와 수입차의 가장 큰 차이는
안전벨트 경보음.
미국차와 유럽차는 안전벨트를 매지 않으면 끝까지 알람이 울립니다.
결국 시끄러워서 맬 수 밖에 없죠.
그런데 한국차와 일본차는 안전벨트를 매지 않아도 차임벨 3번 쯤 울리고는 그칩니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는다면 차가 제 아무리 튼튼하든, 에어백을 갖췄든 다 소용없습니다.
안전벨트를 매지 않았을 때 차 밖으로 튀어나가서 살았다는 둥 하는 얘기도 간혹 있는데,
그런 요행은 복권 당첨될 확률만큼이나 낮은 것입니다.
건교부는 안전벨트는 의무적으로 매도록 해놓고 경보음을 의무 규정으로 만들지 않는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또 유럽차들은 소형차도 구급용 퍼스트에이드킷을 갖춰놓는데
국산차는 대형차는 물론 1억원짜리 최고가 에쿠스 리무진까지
퍼스트에이드킷은 물론 삼각대 마저 제공하지 않습니다.
국내 자동차 메이커들, 안전에 대한 감각이 있기나 한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