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나는야 무책임한 불로거...

사실 기자라는 일을 하다 보면 거리낄 것이 무지하게 많습니다.

현대차 어쩌구 저쩌구가 문제가 있다고 쓰면
평소에 형처럼, 삼촌처럼 친하게 지내는분들이 얼굴이 눈에 아른거리기도 하고,

한국지엠에 문제가 있다고 해도
뭐 얼마 되진 않겠으나.. 얻어먹은 밥이며 술이며 그런것들이 미안하기도 하고.

글을 대충 쓰면 독자분들이
뭐 저딴 넘이 기자라고 밥 얻어먹고 사나 하고 욕할 것 같기도 하고


아아 이래서는 도무지 아무것도 쓸 수가 없겠다.


그래서 그냥 무책임하고 솔직한 블로깅을 하려고 합니다.

앞뒤 가리지 않고 그저 진실이면 되는거잖아요.

우아함이나 책임도 중요하지만 그딴 것들은 훗날로 미루고.

당장은 솔직하고 진실하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