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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흥미꺼리/취재 뒷담화

나가수 1위 윤민수, "스마트만 4대째, 경차에 미친 남자?"

   
▲ 나는가수다에 스마트포투를 타고 등장한 가수 윤민수

나는 가수다에서 1위를 차지한 가수 윤민수가 같은 차종을 4대나 구입한 경차 마니아라는 사실이 밝혀져 눈길을 끈다.

27일 MBC의 인기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에는 기묘하게 생긴 2인승 경차가 등장했다. 가수 윤민수가 송은이와 함께 이 차를 타고 등장했기 때문이다.

이들이 타고 나타난 차는 독일 다임러AG의 초경량 2인승 경차로 스마트(SMART For Two) 칼슨 모델이다. 메르세데스-벤츠를 생산하는 다임러AG에서 독립브랜드로 생산∙판매하고 있는 차다.
   
▲ 나는가수다에 스마트포투를 타고 등장한 가수 윤민수

윤민수가 '스마트'와 처음 인연을 맺은건 남성듀오 '바이브' 시절.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하던 2008년 3월부터다.  당시 그는 '스마트'를 처음 보고 완전히 매료됐다.

수소문 끝에 스마트 수입업체를 찾은 그는, 수입 물량이 달려 구입까지 수개월을 기다려야 한다는 말을 듣고도 포기하지 않았다. 업체 사장을 졸라댄 끝에 전시장에 시승∙전시용으로 비치된 단 한대의 차를 구입하고 말았다. 시승차인데도 불구하고 신차 가격을 모두 치뤘다.

스마트코리아 이인석 사장은 "고객분(윤민수)이 하도 졸라 차를 판매하고 나니 전시장에 차가 한대도 없었다"면서 "하지만 그분(윤민수)이 차를 하도 좋아하셔서 흔쾌히 내 드렸다"고 말했다.
   
▲ 나는가수다에 스마트포투를 타고 등장한 가수 윤민수

윤민수는 이후 이 차를 팔고 천장이 열리는 카브리오 모델로 바꿨다. 이번에는 친구와 함께여서 2대를 구입했다.  최근에는 지난 4월 튜닝 브랜드 칼슨에서 튜닝 된 최신 모델까지 구입해 지난 3년간 스마트만 총 4대를 구입한 셈이다. 말 그대로 열혈 스마트 마니아다.

칼슨 튜닝된 스마트포투는 독일 칼슨이 직접 튜닝한 한정판 모델로 국내서 단 한대 뿐인 모델이다. 가격은 4250만원에 달한다.

한 편, 스마트코리아는 국내 시장에서 쿠페, 카브리오(천장이 열리는 모델), 칼슨(디자인 튜닝) 등 3가지 모델에 디젤 혹은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모델를 판매하고 있다. 스마트는 독일과 북미 시장에서 전기모터를 이용한 전기차 모델과 스마트 브랜드의 전기 자전거도 판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