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어린아이를 키우다 보니 살림살이에 관심이 많아졌어요.
그런데 이유식을 만들려면 칼질을 해야 하고, 칼질을 하려면 도마도 있어야 하고, 썰은 채소를 씻으려면 받침망도 있어야 하지요.
게다가 도마라는 물건은 평평하게 생겼으니까. 썰어놓은 채소를 이유식기에 넣으려면 손으로 집어야 할 수 밖에.
아기 음식인데 손으로 만지작거리기는 좀 께름칙 하기도 하지요.
그래서 이런 물건을 샀습니다.
조셉조셉의 도마.
이 도마는 요렇게 이상하게 생겼죠.
그런데 막 접힙니다.
요 설명서를 보면 아시겠지요.
이대로 씻고 바로 썰면 된다...는 말씀.
이렇게 썰고.
이렇게 씻으면 된다고 했던가...
아니 그 반대잖아 씻고 썰어야지... 바보...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