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스레이싱팀 황진우(24)가 '2006년 올해의 MVP 드라이버’의 자리를 차지했다.
자동차경주팬을 대상으로 인터넷 투표를 실시한 결과 황진우는 김준태를 19표차로 제치고 생애 첫 MVP와 함께 크리스탈 트로피, 100만원 상당의 특제 필립스면도기를 손에 쥐었다.
이 투표는 국내 최고의 모터스포츠 인터넷뉴스사이트 지피코리아(www.gpkorea.com)가 실시하고 필립스면도기가 후원한 것으로 지난해 12월 25일부터 올해 1월 10일까지 자동차경주팬 14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것이다.
MVP를 차지한 황진우는 국내 자동차경주 프로리그인 ‘2006 CJ 코리아GT챔피언십’ 최고종목인 GT1에서 2년 연속 시리즈 챔피언에 올랐고 예선 전경기 예선 1위를 차지하는 대기록을 세운 선수다.
또 지난해 KGTC 6전 예선경기선 용인 서킷의 ‘마의 벽’으로 알려진 1분 6초대 진입에 성공, 1분6초451로 예선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로서 황진우 선수는 2010년 한국인 최초의 F1 드라이버로 물망에 오르고 있다.
한편 '2006 올해의 신인'부문에는 킥스레이싱 김태현(21)이 수상자가 됐다. 김태현은 지난해 프로와 아마추어 자동차경주 대회를 동시에 석권하며 ‘폭주족’ 에서 ‘레이싱계의 샛별’로 떠오른 신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