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광고가 새로 시작됐네요.
박희순씨가 내레이션한 국내버전을 보면 눈물이 핑 돌 정도로 훌륭하네요.
원래는 이거죠. 조금 더 세련된 느낌이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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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다른데 본래 광고는 서명에 방점을 둔 것입니다. 우리는 이 3가지를 중요하게 여겼고, 그걸 위해 노력한 것에 대한 의미로 서명을 했다.
이건 훌륭한 광고지만, 세계 광고에 모두 캘리포니아를 강조했다는 점이 의외지요.
최근 애플이 조세회피처를 이용하거나 중국 등 해외공장을 이용해 미국의 국부를 해외로 내돌리고 있다는 미국인들의 주장에 따른 방어의 의미가 담겨있는 광고라 볼 수 있습니다.
상업적인 냄새가 거의 들지 않으면서 효과적으로 '메이드 바이 USA'이미지를 심어주고 있으니 잘 된 광고라 봐야죠.
이전 광고를 보면 상업적인 냄새가 더 적은, 잡스의 집요함이 들어있는 광고들도 있지요.
잡스가 직접 내레이션한 영상입니다.
여기 미친 사람들이 있습니다. 부적응자. 반항아. 문제아들.
우리 사회의 틀에 들어맞지 않는 사람들. 사물을 다르게 보는 사람들. 그들은 정해진 규칙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현재에 안주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들의 이야기를 인용하거나, 그들을 부정하거나, 추켜올리거나, 비난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할 수 없는 것은, 바로 그들을 무시하는 것입니다.
그들은 세상을 바꾸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인류를 진보시킵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들을 미친 것으로 보지만 우리는 그들에게서 천재성을 봅니다.
자기들이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생각할 정도로 미친 사람들이야 말로 세상을 바꾸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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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오늘 하루도 모두 부적응자, 반항아, 문제아가 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