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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많은 서울 외곽 순환 도로, "턱없는 바가지 요금 주의하세요"

30대 회사원 이모씨는 최근 일산-퇴계원간 서울 외곽순환도로에 들어섰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 1900원을 내고 고속도로에 진입하자 채 5분도 못돼 '종점'이라는 표지가 나타났기 때문이다.


지난 6월 30일 서울 외곽 순환도로 북부 구간이 개통되었지만, 사패산 터널 구간은 2008년 6월까지로 개통 일정이 미뤄져있다.


 이를 모르고 의정부 방향으로 가는 운전자가 통일로 IC로 들어서면 불과 7km  거리를 달리기 위해 1900원을 내게 되는 셈이다.

이날 이모와 함께 도로에 진입한 운전자들은 모두 망연자실한 표정이 되었다.


반면 이모씨는 "진입 전에 공사중 표지를 세우지 않은 것은 투자비를 일찍 회수하겠다는 민간 사업자의 얄팍한 수작"이라며 강하게 비난했다.

 

(주)서울고속도로 측은 "통일로 IC로 들어온 운전자에게 요금이 비싼것은 사실이지만 도로 중간에서 요금을 받는 구조상 다른 방법이 없다"며 어쩔 수 없다는 반응이다.

서울 외곽순환도로 북부 지역은 민간 사업체가 2조를 투자하여 부분 완공한  도로이며, 지난 6월 개통 이후 잘못 만들어진 제반 시설 등으로 인한 안전 문제와 비싼 요금 등 크고 작은 문제가 제기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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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확인 중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