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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의 대부분을 유리로 처리한 307SW

한국 홍보 담당자들은 웨건이라는 말을 끔찍하게 싫어한다.

 

웨건이 주는 이미지는 왠지 엄마차 같다는 거지.

 

그래서 한국에는 웨건이라는 세그먼트에 들어있는 차가 한대도 없다.

 

대신에 사용되는 용어가 CUV, MPV, 바리안트 등인데, 사실은 웨건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보다 적절하다.

 

이번 307SW는 이름에 달린 SW(Sports Wagon)자체가 웨건을 품고 있음에도 이 차는 CUV라는 이름으로 론칭을 했다.

 

사실은 그 CUV라는 말이 이젠 더 식상한데도 마켓팅 담당자들은 아랑곳 않는가 보다.

 

 

이 차는 천정이 유리라는 점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다.

 

생각해보면 비오는날 천정으로 떨어지는 비를 보거나, 천정의 눈을 보거나 파란 구름, 까만 별들을 보는 기분은 참 좋을것 같다. 컨버터블처럼 시내에서 답답하지도 않고, 매연 걱정도 안해도 된다.

 

시승할 때 독자분들 좀 모셔보겠다.

 

 

한편, 이날 행사에도 얼토당토 않은 비보이 공연이 있었는데, 남자가 대부분인 자동차 구매자 특성상 비보이의 공연은 감흥도 적고 기사화 되기도 어렵다. 이런 말 하기 안됐지만, 자동차 행사는 무조건 예쁜 여자로 밀어 붙이는게 상책이다.

 

이날 행사에서 천정으로 하늘을 볼 수 있다는 것은 전혀 부각되지 못했다. 핵심 마켓팅 포인트를 놓쳐버린 행사. 유럽에서는 날개돋친듯 팔리는 이 차도 한국선 고전 하다 단종되기 쉽상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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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왜 자동차 발표회에 비보이가?
정신만 산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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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지적되던 왼발 풋레스트가 넓직하게 부각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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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제가 그날 이런 천정 사진을 못 찍었어요.
 
천정이 가려져 잘 부각도 안된데다, 메모리가 꽉차서요.
 
마지막 사진은 CD 자료에서 퍼다가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