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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4대 스포츠 제친 나스카

요즘 미국에서 가장 뜨는 스포츠는 뭘까.

 

미국에선 흔히 MLB(메이저리그 야구) NFL(북미풋볼리그) NBA(북미프로농구) NHL(북미하키리그)를 4대 스포츠라 부른다. 그만큼 역사도 깊고 많은 팬을 거느리고 있다. 하지만 이보다 더 잘 나가는 스포츠가 있다. 그것은 바로 카레이싱 중 나스카(NASCAR)이다. 시속 300km가 넘는 차들이 레이스를 펼치는 나스카(NASCAR)야 말로 요즘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스포츠로 충성도 높은 팬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며 스폰서도 가장 많이 붙어 한해가 갈수록 그 성장세가 놀라울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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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만명이 동시에 수용가능한 나스카 레이싱 경주장에 발 디딜 틈이 없다.

 

미국 전역에 있는 나스카 골수팬은 약 4천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골수팬은 아니더라도 관심을 갖고 지켜보는 잠재적인 팬이 3천500만명. 즉 약 3억명의 미국인 가운데 약 4분의 1인 7천500만명이 나스카팬이라고 할 수 있다. TV 시청률에서는 NFL에 이어 두번째로 높다. 나스카가 요즘 얼마나 인기를 얻고 있는지 단적으로 잘 보여주고 있는 수치다.

 

나스카의 성장은 90년대 들어 본격적으로 이뤄졌는데 91년에서 96년사이 나스카는 무려 65.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스포츠마케팅 P 45. 책 참고) 같은 기간 NBA가 16.9%, MLB가 5.8%, NFLl이 5.6% 성장한 것과 비교하면 나스카가 얼마나 빠른 시간에 고속성장했는지를 쉽게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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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카 매니아의 특징은 구매력이 있는 중산층이라는 것. 때문에 나스카에 광고나 스폰서를하는 기업들은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무려 71%의 나스카 팬들은 나스카 광고 스폰서의 제품을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골프 (47%) 테니스(52%) NBA와 MLB(36~38%)와 비교하면 큰 차이다. 또 40%의 나스카 팬들은 자신의 좋아하는 팀이 스폰서를 바꾼다면 기꺼이 새로운 스폰서의 제품을 사겠다고 답하고 있다. 그만큼 나스카팬들의 충성도는 대단하다.

 

가령 이런 얘기다. 자기가 좋아하는 카레이서가 있다고 치자. 그 사람 이름이 제프 고든(사진 우)이고 그가 두퐁사의 후원을 받고 있다 치자. 그러면 제프 고든을 좋아하는 팬들은 덩달아 자발적으로 두퐁사의 제품을 적극적으로 구매한다. 또 제프 고든이 다른 스폰서로 바꾸면 팬들은 덩달아 고든이 택한 다른 스폰서의 제품을 적극 구매한다. 이러니 스폰서 입장에서는 나스카만큼 스폰서해서 효과보는 것도 없으니 갈수록 공격적으로 스폰서를 하고 있는 것이다.

 

나스카 성공의 또다른 비결은 시즌이 일년 내내라고 할 정도로 연중 레이스가 벌어진다는 점이다. 야구 농구 미식축구 아이스하키가 모두 특정 시즌에만 치러지는 계절경기인데 반해 나스카는 일년내내 레이스가 펼쳐진다. 일년에 36번의 레이스가 있으나 한달에 3번꼴이다. 돈이 많이 몰리고 갈수록 팬들이 늘어나니 이 사업이 성장을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다.

 

한국도 매니아를 중심으로 카레이싱이 인기가 높아져가고 있는데, 미국에서 이런 카레이싱의 인기가 폭발적으로 높아지는 것을 보면 한국에서도 머잖아 카레이싱의 열기가 타오를 것 같다.

 

-도서 ‘차세대 무한시장, 스포츠를 읽어라’ 중에서-

 

원문출처:http://careview.chosun.com/servlet/base.car.ViewArticle?art_id=20060628000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