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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머리가 에어백이냐

아기를 안고 차에 타는 경우를 흔히 보는데, 작은 사고에도 아기 머리가 에어백마냥 터져버리는 경우가 있어 주의를 요한다.

 

다음 기사를 읽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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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 일본에선 작은 자동차 사고에도 불구하고 생후 6개월의 유아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운전자와 어머니에게 과실 치사 혐의를 적용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일본 경시청에 따르면 토야마현 히미시의 한 민가에서 승용차를 주차하려던 63세 여성은 집 앞의 단차를 넘기 위해 엑셀을 밟았다.

 

그러나 운전미숙으로 엑셀 조작이 지나쳐 민가 건물의 콘크리트 기초 부분을 들이 받았다.

 

차의 앞부분이 다소 망가지는 등, 사고는 크지 않았다. 그러나 뒷좌석에서 안전벨트를 매지 않은 채 자신의 아이를 안고 있던 30세 여성은 차량 앞쪽으로 몸이 크게 쏠렸다.

 

이때 몸과 앞좌석 시트의 프레임 사이에 안고 있던 아이가 끼었고, 아이는 머리 부분 골절과 뇌진탕으로 약 5시간 후에 사망했다.

 

경찰에서는 운전하고 있던 여성과 아이를 안고 있던 어머니에게 업무상 과실 상해 혐의가 있는지 조사하고 있다.

 

김한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