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금요일, (주)ROM이라는 대회 오거나이저가 차량의 베일을 벗기는 행사를 했습니다.
ROM이 준비하고 있는 대회는 2000cc의 제한 없이 무제한급에 무제한 튜닝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지금 준비되고 있는 차는 포르쉐 911 GT3, 페라리, M3, 수프라 등 이고 총 12팀이 차를 3대씩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 합니다.
기자들도 차를 타볼 기회는 없었는데, 저는 운이 좋아서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를 탔습니다.
완전 수동기어였는데, 기어를 변속할 때 마다 덜컹! 하는 소리가 나서 차가 부서지는 줄 알았습니다.
실내에서도 유리를 통해 뒷쪽의 엔진이 보이는데, 유리를 만져봐도 의외로 열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여름에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미드쉽을 타면 덥다는 말은 거짓말인가봅니다.
밖에서 들으면 미친듯이 시끄러웠는데, 안에 들어오니 의외로 아늑하고 에어컨 시설이나 오디오도 쓸만하게 되어있었습니다.
문짝이 위로 올라가는건.. 모양은 특이하지만 열고 닫기 상당히 불편하더군요.
에버랜드 트랙을 5바퀴 정도 돌았습니다. 마음껏 달린 것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