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혹 국산 대형차를 물침대 같다고 표현합니다.
물론 좋은 의미가 아니라 나쁜 의미에ㅓ 그렇다는 거죠.
출렁거리는 차는 운전할 때 다음 상황을 예측할 수 없다는 점에서 위험할 뿐만 아니라,
경우에 따라 멀미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이번에 탄 LS460은 대부분 국산차보다 출렁임이 심했습니다.
오늘 영종도까지 40km정도를 뒷좌석에 앉아 이동해 봤는데요.
편안하긴 했지만, 출렁임에 멀미가 날 지경이었습니다.
한참을 달리니 어지럼증이 생기더라구요.
이 문제는 선배기자도 똑같이 겪었다고 합니다.
1억 6천짜리 차의 뒷좌석에서 멀미가 난다니,
일본 차들이 엔진과 전자 기능들은 비약적으로 발전했지만, 서스펜션은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