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BMW V8 4.4리터 트윈 터보 엔진 나온다

BMW는 예로부터 직렬 6기통 자연흡기 엔진으로만 차를 만들어왔습니다.

지난 335i 를 만들면서 BMW는 트윈터보를 장착합니다. 이는 닛산의 G35를 이기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 아니냐는 지적을 받으며, 'BMW가 자존심을 버렸다'라는 평론가들의 혹평을 듣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엔진이 정작 시중에서 판매되자 평가가 크게 달라집니다. BMW의 터보도 나쁘지 않다며 시장이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 트윈터보 3.0리터 직렬 6기통 엔진은 Wards 10대 엔진에 포함됩니다.

335i와 함께 선보인 하드톱 컨버터블의 경우도 그랬습니다. 무게 배분이 어려워진다며 하드톱 컨버터블을 경시했던 BMW가 어떻게 한 순간 자신들의 말을 뒤집을 수 있느냐고 많은 이들이 혹평했습니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크게 신장한 판매량으로 경쟁자들을 멀찌감치 따돌리는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이번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BMW가 또 한번 파격을 선보였습니다. V8 4.4리터 트윈터보 엔진을 선보인 것입니다.

BMW의 V8 엔진은 BMW 산하 업체인 M에서 제작하는 엔진으로 주로 M3에 장착됩니다.  M5는 V10 엔진이 장착되기 때문에 이 엔진은 결국 M3에 장착될 것으로 보입니다.

기존 M 엔진의 놀라운 점은 직렬 6기통 엔진을 장착할 공간에 V8엔진을 집어넣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이번 엔진은 거기에 터보차져까지 집어넣은 것입니다.

때문에 공간활용을 극대화 한 점이 눈길을 끕니다. 사진에서 보면 터보차져 부품 부위가 V자형으로 벌어진 실린더의 골짜기 안쪽에 들어가 있다는 점을 볼 수 있습니다.

기존 M3의 자연흡기 V8 엔진은 4.0리터로 420마력을 내는 괴물 엔진이었습니다. 그런데 4.4리터로 배기량을 늘리고, 트윈터보를 장착하면 대체 몇마력이 된단 말입니까.

bmw-4_4ltt-thumb-01